◈영적 위기의 회복 창20:1~6 설교녹취
어떻게 하면 위기와 침체에 빠진 한국 교회가 일어날 수 있는가?
어떻게 하면 영적 위기와 신자 개개인이 회복될 수 있겠는가?
◑온전한 마음과 깨끗한 손 integrity
성경에, integrity가 처음 등장하는 곳이 창 20:5절이다.
거기에 “온전한 마음과 깨끗한 손”이 나오는데, 그것이 integrity이다.
▶우리 신앙 생활에 꼭 필요한 덕목 한 가지
우리 신앙 생활에 필요한 것들 -- 열정적비전, 기도의습관, 축복된만남, 매력적성격,
지적능력, 인내심, 지도력, 귀한 은사들 이런 것들이 모두 필요하다.
그런데 꼭 한 가지 빠져서 안 되는 것이 있는데– 바로 integrity(온전한 마음 밭) 이다.★
깊은 기도도 중요하고, 심오한 설교 능력도 중요하지만
기도하고 말씀 전하는 자의 ‘온전한 마음밭’integrity이 더 중요하다.
이 문제만 잘 해결되면, 우리가 좀 부족하고 비록 완전하지 못해도,
하나님께서 우리를 귀하게 사용해 주신다.
▶왜 하필 아비멜렉이 integrity 했던가?
나(아비멜렉)는 온전한 마음과 깨끗한 손integrity으로 이렇게 하였나이다(창 20:5)
네(아비멜렉)가 온전한 마음integrity으로 이렇게 한 줄을 나도 알았으므로(창 20:6)
Integrity -- 이 단어를 창세기에 앞서 등장한 에녹, 노아, 아브라함같은
위대한 하나님의 종 앞에 붙이지 않고,
아비멜렉이란 (보잘것 없는) 이방 왕 앞에 이 말을 붙여주신 이유는?
→ 내가 에녹, 노아, 아브라함과 같은 위대한 신앙인이 아니어도
내가 비록 평범한 인물이라도→ 아비멜렉처럼 integrity 할 수 있다는 뜻이다.
나 같은 보통사람도 integrity(온전한 마음)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조금 실수해도 하나님이 이해해 주신다
네가 온전한 마음으로 이렇게 한 것을 “나도 알았으니” (창 20:6)
하나님은 아비멜렉의 실수를 어느 정도 정상참작해 주셨다.
나는 완전하지 못해서 살다보면 실수 할 수 있다.
그러나 내 마음밭이 온전하면(integrity하면) 하나님은 “나도 안다”며 이해해 주신다.
그러므로 내 마음밭을 늘 온전하게 유지할려고 고민하고, 애쓰고, 기도로 매달리면
내가 비록 실수하더라도, 하나님은 “나도 (네 integrity를) 안다”며 불쌍히 여기신다.
▶빌리 그레함 목사님의 능력의 비결 → integrity
미국 대통령 취임식에서 9번이나 취임 축복 기도를 해 주신 목사님.
약 60년 동안, 그렇게 오랜 세월동안 온 국민에게 존경받는 목사님이었던 비결은?
최고 정상의 기독교 지도자라는 높은 위치, 명성 때문인가?
큰 단체를 이끈다는 그의 리더쉽 때문인가? 그래서 존경받는가? 결코 아니다.
그의 영향력은 바로 integrity 에서 나온 것이었다.
당신의 마음밭의 순수함을 지켜려고 누구보다 무진장 애를 쓰신 분이시다.
그래서 당신의 시대에서 하나님의 사람으로 영향력을 끼치고 살아오신 능력의 근원이
바로 integrity였다.
▶integrity 결핍으로 신앙 위기가 찾아온 초기 증상
영성이 고갈되고 신앙생활이 힘들어진다. 기쁨이 사라진다.
겉으론 많은 일들을 이룬 것 같지만, 내면세계는 보람과 만족감이 약해지고 시들어간다.
인간관계에 있어서 가족들뿐 아니라 가까운 친구들이 점점 멀리 느껴지며
또한 하나님조차 멀리 느껴진다.
교회생활도, 가정생활도 지쳐버리는 상황을 경험한다.
마음밭은 오염되어 남들 모르게 죄를 짓는 일이 계속된다.
육체적으로는 허탈감, 피로, 두통, 불면증, 소화장애, 분노, 의심, 경직됨 , 부정적 태도,
고립감 등을 느끼게 되고, 하나님의 심판이 시작되면 위기감을 느낀다.
그 해결책은 아래와 같다. → 작고 사소한 죄를 끊어라, 지속적인 고범죄를 끊어라!
◑하루아침에 타락하는 사람 없다
하루아침에 큰 영적으로 벼랑 끝에 몰리는 위기를 당하는 사람 거의 없다.
위기와 타락은 매일의 사소한 것으로부터 슬금슬금 찾아오기 시작한다.
▶하나님은 즉각 심판하지 않으신다
오직 너희를 대하여 오래 참으사 아무도 멸망치 않고 다 회개하기에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
(벧후 3:9)
하나님은 성도의 범죄를 즉각적으로 징계하지 않으신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성품이 사랑과 용서, 오래참으심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사람은 죄를 계속 짓는다. 당장은 괜찮은 것 같으니까.
그러나 이런 하나님의 속성을 남용해서 계속 죄를 누적시키고 회개하지 않으면……
계속 부도덕한 인간관계을 유지하고, 계속 거짓을 양식으로 삼고 살다보면 ……
어느날 드디어 올게 온다. ‘위기’가 닥친다.
그러므로 양심으로 거리끼는 것이 있으면, 정리할 것은 빨리 정리해야 한다.
▶징계와 심판은 누적된 죄의 결과다
수많은 교회지도자들과 성도들의 실패와 타락은
바로 그 날, 바로 그 때 그 시간 단 한 번의 죄와 실수 때문에 추락하고 실패한 것이 아니라
평소에 사소한 죄와 잘못을 오래도록 계속 누적시킨 것이다.
하나님이 당장 치시지 않으니까, 오염된 마음 밭을 계속 유지시킨 것이다.
▶심판전 경고의 메시지를 보내신다
하나님은 사전에 회개의 메시지를계속 보내신다.
주일예배 설교를통해서, 큐티를 통해서, 친구의 조언을 통해서 등
지금 가고 있는 그 길이 심각한 멸망, 추락의 길임을 미리 경고해 주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길에서 돌이키지 않으면, 누적되면
때가 되면, 결국 패망의길, 추락의 길로 들어서게 된다.
(하나님의 자녀가 아니거나 사생아는 계속 죄지어도 끄떡없다. 심판은 지옥에서! )
▶야금 야금 파먹어 들어가는 죄
정육점에서 쇠고기 덩어리를 잘라낼 때
슬라이스로 조금씩 얇게 잘라내면 처음에는 고깃덩어리에 별로 표가 안 난다.
같은 원리로, 우리가 사소한 잘못을 범할 때 처음엔 표가 나지않아 계속 범하다 보면
어느 날 아침에, 몽땅 다 잘려나간 고깃덩어리처럼, 수습할 수 없을 정도로
깊은나락으로 떨어진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사소한 죄 버리기가 더 어렵다
큰죄 피하는 것은 별로 어렵지 않다.큰 죄니까 두려움을 갖고 스스로 피한다.
그런데 사소한 것 순종 잘 하는 것은 힘들다. 사소해서 무심코 간과한다.
정직한 마음밭 integrity을 유지하려는 부단한 노력 없이는→사소한 죄 버리기 더 어렵다.
▶다윗의 기도가 내 기도가 되어야
내 영혼을 지켜 나를 구원하소서 내가 주께 피하오니 수치를 당치 말게 하소서
내가 주를 바라오니 성실과 정직으로(integrity로)나를 보호하소서 (시 25:20~21)
다윗에겐 통치할 큰 영토가 있었는데, 이 광대한 나라를 다스리는 것이 큰 어려움이었다.
그때 하나님이 그에게 섬광처럼 빛나는기도제목을 주셨는데
“내가 주를 바라오니 성실과 정직으로 나를 보호하여 주시옵소서“
곧 “나는 내 실력으로 나라를 통치 못합니다. 주여 성실과 정직으로 통치하게 하여 주소서”
그의 개인적 영적 문제도“주여, 내가 감당 못합니다. 내가 정직과 성실한 사람이 되게 하소서”
이렇게 하나님이 자기의 성실과 정직을 지켜 주시도록 간절히 기도했던 것이었다.
성실과 정직integrity을 회복하지 못하면 이 시대의 위기를 극복할 수 없다★.
내가 내 힘으로 감당할 수 없으니, 내가 성실과 정직의 사람이 되도록 기도하자.
▶성실과 정직의 결과 → 모두의 회복
아브라함의 거짓말로 발생된 위기는, 아브라함에게도 위기, 아비멜렉에게도 위기였다.
그러나 아비멜렉의 integrity를 통해 그도 회복, 아브라함도 회복된다.
거짓말했던, 선지자 답지 못했던 아브라함이 주님의 인정을 받는다; “그는 선지자라!”
(창 20:7) 아브라함이 선지자노릇하게 회복시켜주셨다.
또한 아브라함이 아비멜렉을 위해 기도하매, 그의 가정이 다시 생산케 되게 회복되었다.
한국교회도 다 이렇게 회복되는 역사가 일어나야 한다.
성실과 정직을 회복할 때 – 회복의 역사가 전 영역에서 일어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