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은 건축이다 마7:24 신앙 칼럼
신앙은 일평생 집을 지어가는 과정이다
하루아침에 뚝딱 못 짓는다.. 는 주제의 글
▶하루아침에 안 되는 건축 공사 - 더디다
요즘 사람 대부분은 남들이 지어준 아파트에
열쇠만 받아서 입주해서 살기 때문에 건축을 잘 모른다.
그렇지만 작은 집이라도 본인이 직접 건축을 해 보면
생각처럼 뭐가 그렇게 빨리 쑥쑥 올라가는 것은 결코 아니다.
먼저 택지정리 해야 하고
땅을 파고 정화조도 묻고, 하수구 공사도 하고
물론 건물 기초 공사도 튼튼히 해야 된다.
그 다음에 기둥 세우고, 2층 올라가는 계단 만들고
지붕 세우고, 벽 막고, 방 만들고
창문틀 골조 만들고, 창문 달고
문 달고, 페인트 칠에, 전기 공사까지....
부엌에는 싱크대 놓고, 찬장 만들어 붙이고
화장실 세면기, 욕조, 좌변기, 수도 설치하고
일일이 상수도 하수도 연결해야 하고, 타일도 깔아야 하고
나중에 바깥 담장도 세우고, 대문도 달아야 하고....
냉난방 시설 빠졌네....
집짓는 사람들 공통된 의견은 “(공사는) 끝이 없다!”이다.
집짓는 일은 하루아침에 뚝딱 이뤄지지 않는다. (모델하우스 제외)
그 일은 말대로 끝없는 공사의 연속이다.
▶신앙은 건축과 같다
① 방언을 말하는 자는 자기의 덕을 세우고 예언하는 자는 교회의 덕을세우나니 (고전 14:4)
여기서 “세운다” (오이코도메오, 영어로 edify)는 집을 짓는다는 의미다.
헬라어로 ‘오이코스’는 집이다.
② 성도를 온전케 하며 봉사의 일을 하게하며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려 하심이라 (엡 4:12)
여기서 "세운다" equip/edify 도 집을 짓는다와 거의 비슷한 의미이다.
문맥을 봐도 그렇다.
③ 누구든지 내 말을 듣고 행하는 자는 그 집을 반석 위에 세운 사람과 같으니(마 7:24)
여기도 신앙생활을 집을 짓는다-건축의 의미로 설명하고 있다.
신앙 생활이 건축이라면 → 하루아침에 뚝딱! 쨘!하고 못 짓는다.★
신앙의 건축은 평생 짓는다. ← 이 글의 요지
▶다 늙어서 예수 믿으면 안 되는 이유
죽기 일보직전에 예수 믿겠다는 사람들은 꼭 명심해야 한다.
천국에서 큰 집, 큰 상급 받으려면 - 하루아침에 안 된다.
그것은 “건축”이기 때문이다.
홈리스 잠자리나 하꼬방(하꼬는 일본말로 Box)은 단 하루 만에도 짓는다.
그 보다 좀 나은 판자촌 짓는 데는 몇 달 걸릴 것이다.
그러나 저택이나 캐슬을 짓고 살려면..... 일평생 걸쳐 지어가야 한다.
천국에 판자촌이 있다 - 뭐 그런 뜻은 아니고, 그것은 비유이다.
단, 신앙은 평생 지어가고, 이뤄져 가야 한다는 면을 강조한 것이다.
또한 이런 면의 신학을 더욱 재발견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본다.♥
◑세 사람의 표류자 (예화)
▶표류자를 왕으로 추대하는 섬나라 풍습
태평양 한가운데 있는 조그만 섬이 있었는데
그곳에는 오래 전부터 전해져 내려오는
한 풍습이 있었습니다.
항해를 하다가 풍랑을 만나서
그 섬으로 표류해 오면
그들은 바깥세상의 정보를 알기 위해서
표류자를 일년 동안 왕으로 시켜 주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일년이 지난 후에는 왔던 그대로 떠나야 합니다.
널빤지를 타고 왔으면 널빤지를 태워 보내고
조각배를 타고 왔으면 조각배를 태워 보내는 것입니다.
▶한 표류자가 도착하다
어떤 사람이 풍랑을 만나
간신히 스티로폼을 타고
그 섬에 도착하였습니다.
그러자 그 섬의 원주민들이 우루루 나와서
그의 옷을 벗긴 후 잘 보관하고,
그가 타고 온 아이스박스 스티로폼도 잘 닦아서 보관합니다.
“당신은 일년 동안 이곳에서 왕입니다.
무슨 일이든 할 수 있고
무슨 일이든 시킬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한 가지 조건은
내년 오늘 이 옷을 입고 이 스티로폼을 타고
떠나야 하는 것입니다.”
▶두 명의 먼저 온 표류자들
“그러면 나보다 먼저 이 섬에 왔던 사람이 있었느냐?”
“두 명이 있었습니다.”
“그 자들은 어떻게 살다 갔느냐?”
“그 사람들 참 이상하데요.
• 첫 번째 사람은 오더니 큰 집을 짓데요.
저기 보이는 큰 집이 그 집인데
우리 섬에 있는 보물이란 보물은 다 끌어 모았는데
우리는 그 사람이 왜 그런 일을 했는지
아직도 몰라요.
그리고 나서 일 년 후에
원래 타고 왔던 널빤지를 타고 가다가
그만 저만치 얼마 못 가서 빠져 죽었습니다.”
• 두 번째 사람은 와서, 먼젓번 사람이 지은 그 집과 보물을 보더니
‘이런 미련한 사람같으니...
하나도 못 가져가는 것을 왜 저렇게 쌓아 놓았을까?
나는 먹어야겠다.’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일 년 동안 온 섬을 돌아다니면서
몸에 좋다고 하는 것은
무엇이나 열심히 먹었습니다.
일년이 지난 후 떠날 때가 되지 몸에 살이 많이 불었더군요.
그런데 이 사람은 헤엄쳐서 맨몸으로 우리 섬에 도착했었는데
그 몸으로 어떻게 헤엄을 쳐서 갑니까?
절반도 못 가서 빠져죽고 말았습니다.
그리고나서 우리 섬에 도착한 세 번째 사람이
바로 당신입니다.
당신은 어떻게 하실 것입니까?”
▶세 번째 사람은 얘기를 다 듣고 나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내가 섬을 한 번 구경하겠노라.”
그리고 섬 주위에 있는 바다를 둘러보기 시작했습니다.
멀리 동쪽 끝을 보니 조그마한 점같은 것이 보였습니다.
“저게 무었이냐?”
“조그만 섬인데 사람이 살 수 없는 무인도입니다.”
그는 속으로 ‘이제야 내가 할 일을 깨달았다’라고 생각하며
명령을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저 섬에 우물을 파라.
섬에 집을 짓고, 밭을 갈고 먹을 것을 잔뜩 가져다 놓아라.
나무를 심고 꽃을 심어라..”
그는 일 년 동안 그 섬을 가꾸는 일만 했습니다.
▶드디어 일년이 지난 후,
그도 처음에 타고 왔던 스티로폼을 타고
떠나야 하는 날이 왔습니다.
그는 자신이 준비해 놓은 섬으로 떠나
안전하게 도착하였습니다.
그는 자기가 갈 곳을 미리 준비해 두었던 것입니다.
그는 자신이 떠날 수밖에 없는 그 섬에는 투자하지 않았습니다.
자신이 장차 갈 곳에 모든 것을 투자했습니다.
우리 인생은 한 번은 떠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그러면 우리는 어디에다 투자해야 하겠습니까?
▶이 세 번째 사람이 바로 우리입니다
우리는 이 지구라는 섬에 왔고
얼마 동안 있다가 이 지구라는 섬을 떠납니다.
집이나 돈을 가져가시겠습니까?
아니면 잔뜩 먹어서 레슬링 선수같은 몸을 가지고 떠나시겠습니까?
우리는 모두 언젠가는 이 지구라는 곳을 떠나게 됩니다.
자, 이제 먼저 있었던 사람들이
어떻게 되었는지 다 들었습니다.
당신이라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내 아버지 집에는 많은 저택들이 있느니라
그렇지 아니하면 내가 너희에게 말하였으리라
나는 너희를 위하여 처소를 마련하러 가노라" (요14:1~2)
"썩는 음식을 위하여 일하지 말고
영생에 이르는 음식을 위하여 일하라
인자가 너희에게 그것을 주리니,..." (요 6:27)
"세상도, 세상의 정욕도 사라지지만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자는
영원히 거하느니라" (요일 2:17)
◑긍정적 자기대화 (시 42편)
▶자기대화란?
우리는 생각을 통해서 자기대화를 계속한다.
우리가 의식하든 의식하지 않든 간에
비록 우리가 입을 다물고 있어도
생각을 통해서
자기대화를 계속한다.
이것은 긍정적, 창조적 자기대화일 수 있고
반대로 부정적, 파괴적 자기대화일 수 있다.
▶믿음 좋은 사람도 낙심한다
시 42편은 다윗이 깊은 낙심 가운데 자기대화(독백)를 하고 있다.
다윗같이 믿음 좋은 사람도, 시 42편처럼, 불안 초조 낙심한다.
“내 마음이 상하는도다”(42:4)
“내 영혼아 네가 어찌하여 낙망하며 어찌하여 내 속에서 불안하여 하는고”(42:5)
며칠 동안 이 문제로 오래 기도해 왔지만 아무 응답도 없다.
기도 하고 나면 문제가 해결될 줄로 믿고 바랬지만
눈을 뜨고 보면 아무 것도 사태의 진전이 없다.
문제는 해결이 안 된 채로 여전히 그대로 남아 있다.
이 때 우리는 다윗처럼 마음이 상하고 낙심하게 되는데.....
▶염병보다 불안으로 죽는 사람이 더 많다★
근동에 이런 전설이 내려온다.
사막을 여행하던 사람이 어느 날 밤 불안과 염병을 만난다.
불안과 염병은 바그다드로 가서 1만 명을 죽일 계획이었다.
여행자가 염병에게 물었다;
“염병이여, 당신 혼자만으로도 1만 명을 능히 죽일 수 있는데
왜 불안을 데리고 갑니까?
염병이 이렇게 대답했다;
“나는 1만 명 중에 겨우 몇 백 명만 죽입니다.
나머지 9천 몇 백 명은 전부 불안이 다 죽일 것입니다!“
우리 삶도 마찬가지다.
실제로 그 문제 자체보다, 그 문제로 인한 불안으로 인해
많은 사람이 질병, 낙심, 포기, 도피의 깊은 수렁에 빠진다.
그러므로 불안을 떨쳐 버려라! 어떻게? (계속 읽어보세요!)
▶불안이 찾아올 때 부정적 자기대화를 하게 된다.
“너 이제 죽었어! 끝장났어!”
“넌 허약해! 네 병은 절대 고칠 수 없을 거야!”
“넌 이제 백수 신세야, 실패자야, 늙어서 아무 것도 못 해!”
“넌 아무 쓸모없어! 희망이 없어!”
이런 부정적 대화를 자기가 자기 자신에게 들려준다.
이런 상황에서 상대가 자기 약점을 건드리면
자기 뼈를 찌르는 칼 같은 극한 고통이 엄습한다.(시 42:10)
나 자신을 가장 못살게 구는 사람은 바로 나 자신이다.
나 자신을 죽이려 드는 사람도 바로 나 자신이다.
바로 부정적 자기대화를 통해서 그렇다.
조사에 의하면, 보통 사람의 자기대화 중 77%가 부정적이다.
부정적 자기대화의 이유는 감사와 믿음이 빠져있기 때문이다.
▶실제 사례
어떤 성도님이 “권 전도사, 삐~쩍 말랐네요!”
이 때 긍정적 마음속 자기대화 반응은
“예, 저는 말랐습니다. 그렇지만 세상에는 살찐 사람도 있고,
마른 사람도 있지 않습니까....”
그러나 부정적 마음속 자기대화 반응은
“그래, 나는 비쩍 말랐어!, 나는 못 생겼어! 몹시 추 해!
만나는 사람들은 모두 날 혐오해!”
이십년 전에는 마른 사람이 이런 고통을 당했다면
요즈음은 뚱뚱한 사람이 이런 고통을 당하게 된다.
그러나 긍정적 자기대화를 하는 사람은 대수롭지 않게 넘기고,
부정적 자기대화를 하는 사람은... 심하면 대인기피증에 빠지게 된다.
▶다윗의 긍정적 자기대화
'내 영혼아 네가 어찌하여 낙망하여 어찌하여 내 속에서 불안하여 하는고
너는 하나님을 바라라
나는 내 얼굴을 도우시는 내 하나님을 오히려 찬송하리로다' (시 42:11)
(오늘날의 예)
하나님이 널 사랑하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실거야
감당할 수 없는 시험 당함을 허락지 않으셔! 피할 길을 주셔!
아버지는 항상 자녀에게 좋은 것을 주셔!
하나님은 백발이 영화라고 하셔!
하나님이 치료의 광선을 발하여 주셔!
넘어져도 하나님이 일으켜 세워 주셔!
가난해도 하나님이 복을 주셔!
▶윈스턴 처칠(churchill교회언덕)의 자기대화
결코 포기하지 말라!Never give up!
이 말은 마지막 그의 퇴임 연설로도 매우 유명하다.
이 말은 처칠 수상의 긍정적 자기대화였다.
2차대전 와중에 얼마나 어려운 일과 고통이 많았겠는가?
그 때 그는 항상 긍정적 자기대화 Never give up!을 계속 되뇌며
그 모든 위기의 순간들을 참고 이겨나갔던 것이었다.
▶성경말씀 암송으로 긍정적 자기대화를 계속하라
예수님도 마귀에게 시험을 40일간 당하셨다.
행복할 때 40일은 시간이 잘 가는 ‘잠간’이지만
금식하며 시험당하는 40일간은 정말 긴장되고 초조한....
마치 40주간과 같다. 그만큼 시간이 더디게 간다.
거기서 마귀의 시험을, 예수님은, 세 번이나 하나님 말씀으로 이기셨다.
금식이라고 힘이 없어서 그냥 잠만 주무시고 계셨던 것이 아니라
늘 하나님 말씀(시편과 신명기)을 읽거나 묵상하고 계셨다.
시험의 기간이 끝날 때 까지......
불안을 믿지 말고, 하나님 말씀의 약속을 믿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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