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명은 모르는게 약이다 David Swan (소설) 마10:29
Nathaniel Hawthorne(1804-1864)의 David Swan ← 소설제목
▲전체 주제 요약
일생을살아가는동안인생행로에
내운명에결정적으로영향을미치는사건들을
극히일부만알수있다.
우리들에게아주근접했다가
실제로는아무런영향을미치지못하고
부지불식간에흔적도없이사라지는수많은사건들이있다.
만약우리가내 운명의모든희비의 순간을 다알수있다면
우리들의삶은희망과공포, 환희혹은실망으로가득차서
단한순간도진정한마음의평안을누릴수없을것이다.
스토리의요지는다음과같다.
▲길에서 깜박 잠들다
소설의 주인공은 20세청년David Swan.
그는 고향에서학교를 졸업하고취직하러
보스톤에서식료품가게를운영하는삼촌을만나러가고있었다.
한여름해가뜨자마자시골 집을나와먼길을걸어서
정오가되어서야보스톤행버스가다니는큰길에닿을수있었다.
바로길섶의나무그늘을발견하고피로와더위에 지쳐잠시쉬었다.
옷을싼보따리를베고나무그늘에눕자마자곤한잠에떨어졌다.
▲가지 각색의 반응을 보이는 사람들
큰길에는걷거나말을탄사람들그리고자동차의왕래가빈번했다.
길가에서 잠든 청년을 바라보는반응도가지각색이었다.
→ 거들떠보지도않는사람, 조소하는사람, 감탄하는사람 등.
●한중년의홀로사는여인 - 아무도보지않는틈을타서
슬쩍 젊은이를훔쳐보고매력적이라고느낀다.
●한 금주강사禁酒講師- 술에 취해서 자는 것으로 착각.
오늘 저녁 금주 강연에 이 한심한 청년을 인용키로 결심함.
●거상巨商 사업가 노부부 - 곧화려한마차가잠시 수리하러 길가에섰다.
나무그늘에서젊은청년이곤히잠들어있는것을보고매우부러워했다.
바쁜사람들은이런한가한사람을언제나부러워한다.
부인은,그청년이얼마전에세상을떠난자기외아들을닮아보였다.
그래서모정을느꼈다. 자기남편에게그청년을깨워볼까망설였다.
이노부부에게는외아들이죽고난후, 재산을물러받을상속인이없었다.
계속망설이고있는데 “나으리, 마차를다 고쳤습니다!”
그래서 그들은그냥 가던 길을 계속 떠나갔다.
●마차가 떠난 즉시한예쁜소녀가경쾌한걸음걸이로왔다.
그늘아래서청년이잠든것을발견하고얼굴을붉히고놀라서움칠했다.
그녀는그청년에게서야릇한정을느꼈다.
그때독침을가진큰벌한마리가잠자는청년의얼굴에앉으려했다.
이소녀는자기손수건으로벌을쫓아냈다.
그래도이청년은천지를모르고잠만자고있었다.
그녀는이근처에사는한부잣집딸이었다.
우연의일치였는가?당시이소녀의아버지는 David Swan 같은젊은이를
직원으로채용하기위하여찾고있는중이었다,
만약소녀가 벌을 쫓을 때 청년이 눈을떴다면,그집에고용되어
그소녀와결혼도하고탄탄한삶의길이열렸을는지모를일이었다.
너무 깊이 잠든 청년 – 결국 그소녀는무거운발걸음으로그곳을떠났다.
●곧뒤따라모자를푹눌러쓰고의복이남루한두불량배가 왔다.
그들은 청년이 베고자는보따리를유심히 쳐다보았다.
하나는단검으로청년을찌르고,또하나는보따리를훔쳐도망가려고
서로눈을맞추고있는데갑자기어디선가개한마리가그길로들어왔다.
그두불량배는보따리강탈을단념하고급히그곳을피했다.
개가있으면대개의경우사람(목격자)이뒤따라오기 때문이었다.
▲1. (운명은) 모르는 것이 약이다
약한시간동안깊은잠을잔이청년은몸을움직여잠에서깨어났다.
그는잠든사이에일어난모든사건들에대해서전혀아는바가없었다.
마침 보스톤으로가는버스가와서큰소리로승객을불렀다.
그청년은차를타고그곳을떠났다.
이청년이깊이잠든사이, 약한시간동안에, 이 모든 일이일어났다.
행운과불운이그의가까이에접근했다가흔적을남기지않고살아졌다.
그가 잠든사이에자기운명을좌우할만사건들이여러가지일어났지만
그러나그는전혀모르는일이었다.
만약 그가, 단 한 시간만에, 자기 운명의 진행과정을다알고있었다면
그는한순간도평안을느끼지못했을것이다.
▲2. 주님이 평안한 잠을 주신다
지금이순간에도우리들의삶에지대한영향을미칠사건들이
우리들모르게진행되고있을것이다.
그러나몰라서다행이다. 대개의 경우, 모르는것이약이다.
그래서하나님은우리에게미래를알려고점치는것을금하신다.
그저우리는“신실하신아버지하나님”께우리미래를의지한다.
오늘도내가모르는행/불행의운명적사건들이수없이스쳐지나갔다.
다몰라서감사하다. 정말로….
그래서주님은사랑하는자녀들에게평안한잠을주신다
그러므로여호와께서그사랑하시는 자에게는 잠을주시는도다(시 127:2)
▲3. 아는것이많으면걱정도많더라(전도서 1:18 새번역)
닭튀김 먹을 때는 사료에 섞인 항생물질이 닭고기에 배인 것 걱정하고
집안 가구나 벽 페인트에서 나오는 각종 유해물질 발암물질 걱정하고
언젠가 지구가 혜성과 딥임팩트(충돌)할 것을 걱정하고 산다면…
적당히 알고 살고, 그 이상은 주님께 맡기고 살자.
▲4. 불행 ← 주님의 주권에 달려있다
주님이 허락지 않으시면 불행 안 당한다.
가급적 안 당하도록 항상 기도로 구하라!
참새두마리가한앗사리온에팔리는것이아니냐
그러나너희아버지께서 허락지아니하시면
그하나라도땅에떨어지지아니하리라(마 1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