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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할 것이 있기 위하여

LNCK 2019. 12. 28. 12:12

◈구제할 것이 있기 위하여                      엡4:28                  홍정길 목사

   

빈궁한 자에게 구제할 것이 있기 위하여 제 손으로 수고하여 선한 일을 하라4:28

 

온전한 그리스도인의 5대 신앙고백

예수 그리스도가 나의 주님이요 구세주라는 이 구원고백

주일날 한 자리에 모여 예배드리는 공동체(의 일원이라는)고백

이제 거듭난 천국 백성으로서 성경을 삶의 기준으로 살겠다는 윤리고백


주님의 십자가 구원 은혜가 너무 감사하고 넘쳐서,

주님처럼, 또한 주님이 명하신 것처럼

평생 남을 섬기고 봉사하며 살겠다는 헌신의 고백이 드려져야 한다.

(문화 명령에 순종은 다음 주일에)

 

불은 탈 때 불이고, 종은 두르려 소리가 날 때 종이라면

믿음은 고백 되어질 때만 믿음이다.

 

공의로우신 하나님의 편견 기독교 윤리학적 용어

강자와 약자가 서로 싸울 때, 하나님은 같은 조건일 때 약자 편을

들어 주신다는 뜻. 세상은 가급적 강자 편을 들어주지만....

 

성공하고 부자인 사람과 비천한 사람이 서로 싸우면

하나님은 가급적 가난한 사람 편을 들어주신다는 주장.

 

그래서 구약은 고아와 과부의 하나님이다.’라고 말한다.

추수할 때에도 다 거두지 말고, 빈자를 위해 이삭을 흩어 두라고 명하신다.

삼년에 한 번은 거둔 십일조를 빈자를 돕는데 쓰도록 명하셨다.(14:28, 26:12)

 

이와 같이, 기독교인도 모두를 사랑하고 품지만, 특히 가난하고

병든 자 갇힌 자와 같은 약자를 우선 돌아보는 것이 기독교 정신이다.

 

구제에 대한 말씀의 가르침

 

기도만 하나님께 드려지는 것이 아니라 구제도 드려진다.

(고넬료) 기도와 구제가 하나님 앞에 상달되었다”(10:4)

 

바울도 본을 보였다.

범사에 너희에게 (바울)가본을 보였으니

곧 이같이 수고하여 약한 사람들을 돕고

또 예수의 친히 말씀하신 바

주는 것이 받는 것보다 복되도다 함을 기억하여야 할지니라.(20:35)

 

성도는 자기 쓸 것만 염두에 두고 살지 않는다.

빈궁한 자에게 구제할 것까지 염두에 두고 살며, 일한다.

 

빈궁한 자에게 구제할 것이 있기 위하여

제 손으로 일하고 선한 일을 하라(4:28)

 

실제로 625당시 미국 성도들이 많은 구제품을 보내 주었는데,

거기 첨부된 편지에 보니까 이렇게 써 있었다;

내가 당신들(한국인)을 돕기 위해서 시간 외 오버타임을 일했습니다.”

4:28절 말씀대로, 자기 가족 쓸 것 이외에 구제를 위해 일했던 것이다.

큰 감동이 마음에 전해졌다.

 

1. 구제는 은밀해야 한다.

 

구제가 은밀해야 하는 이유

하나님께서 받으시기 때문이다.

소문이 무성하면, 내가 이 땅에서 영광을 받게 되고,

그러면 가짜일 가능성 크다.

물론 하늘에서 상급도 없다.

주님도 영광 못 받으신다. 왜냐하면 내가 땅에서 영광 다 가로챘으니까.

 

노벨상의 어떤 심사 규정

종교적 목적으로 하는 어떤 헌신은 노벨상 대상에서 제외한다.’고 한다.

그래서 수많은 선교사가 해외에 나가 봉사하지만, 노벨상은 면제된다.

얼마나 다행인지 모른다.

생각해 보시라. 무엄하지 않는가?

하나님이 천국에서 주실 상을, 노벨상이 앞서 가로채서 딱 줘 버리면...’

그런 깊은 겸손함이 노벨상의 의미에 감춰져 있어서 좋다.

 

요지는, 구제와 남을 돕는 일은 철저히 은밀해야 된다는 것이다.

 

2. 단순하게 도와야 한다.

 

구제하는 사람은 성실함으로... (12:8)

여기서 성실하다는 말은 원어로 단순하다는 뜻이다. 복선이 없다는 뜻.

 

구제에 있어서 단순하다는 말의 실제 예

네가 예수 믿으면 구제해 주겠다!” - 복잡하게 생각하지 마시라.

 

너희 거지근성을 고치기 위해서 나는 안 도와준다.” 그러지 마시라.

눈에 보일 때, 긍휼의 대상이면 도우라! - 구제는 단순하게 해야 된다.

 

구제를 막는 다른 이론을 자꾸 붙이면 안 된다.

그것이 자기 인색함의 변장된 표현일 수도 있다.

단순하게 생각하고 단순하게 실천하면 된다.

 

구제의 목적은 단순하다.’

제가 구제의 일을 맡아 보면서 어려웠던 점 한 가지는

당신, 왜 우리를 돕는가?”라는 의심의 눈초리이다.

 

중국 가서도 그랬고,

터키 지진 현장에 가서 도울 때도 이 질문을 받았고,

러시아 당국자들이 고개를 갸우뚱 하는 것도 이것이다;

왜 당신은 돈 쓰고 시간 쓰면서 우리(동족)도 무관심한 사람들을 돕느냐?’

북한도 마찬가지다. 한국 교회가 돕는 것을 복선을 깔고 바라본다.

 

그러나 우리는 다른 이기적 목적이 없다.

주님이 도우라고 명령하셨으니까 도울 뿐이다.

단순하다. 더 이상은 없다.

 

3. 지혜롭게 도와야 한다.

 

내가 도우는 것 때문에 상대방의 자존심이 상하면 안 된다.

제가 남서울교회에 시무 할 때, 성도 한 분이 사업에 실패해서

재산 모두 날리고 집도 빼앗겨서 단칸방으로 이사를 했다.

심방을 마치자, 동행했던 교우들이 봉투 하나씩 방바닥에 내 놓았다.

봉투에는 이렇게들 썼다. “아무개(그 집 아들) 중학교 입학을 축하합니다!”

 

그 어려운 집은 구제금을 받는다고 하면, 괄시 받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그러니까 받는 사람의 마음을 상하지 않게 하면서 돕는 지혜가 필요하다.

 

 

4. 지극히 작은 자에게 한 일은 곧 주님께 한 일이다.

 

천년 전 일이다. 이태리 아시시에 프란시스가 살았다.

그는 부자 집 아들로 방탕하게 살다가 예수를 만나고 변화되었다.

아버지는 변화된 아들을 기뻐하며 좋은 모피 외투를 아들에게 선사했다.

 

프란시스는 길을 걷다가, 십자군 전쟁에서 돌아오는 노 병사를 보았다.

그는 다 헤어진 남루한 옷에 뼈만 앙상한 말을 이끌고 걸어오고 있었다.

프란시스는 자기 모피 외투를 그 병사에게 주면서 추위를 피하라고 했다.

 

그 날 밤 프란시스는 꿈에서 예수님을 뵈었다.

그런데 주님은, 낮에 자기가 벗어준 그 모피 외투를 입고 찾아 오셨다.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한 것이 곧 내게 한 것이다”(25:40)

그는 집을 나가 맨발로 다니면서, 평생 가난한 자의 친구로 살았다.

 

인자가 올 때 모든 민족을 모아놓고, 양과 염소를 나누실 것이다.

구원의 신앙고백뿐만 아니라 다른 신앙고백과 아울러

헌신의 신앙고백이 드려질 때, sheep 편에 속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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