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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가 먹을 것을 주라

LNCK 2019. 12. 28. 12:40

너희가 먹을 것을 주라            6:34~44                   06.03.12.

 

복음 전하는 것을, ‘교회의 부담이다’, ‘기독교인의 책임이다는 등

그런 의무적, 부담적인 측면에서 보지 말고

사랑으로 다가가는 것, 사랑을 나누는 것으로 생각해 보자.

생명의 공동체가 기쁨으로 해 나가는 것으로 생각하자.

 

오병이어로 먹은 사람이 최소 15천명이라고 가정할 때

그 표적의 주인공들은 예수님, 12제자, (떡을 바친 소년) 등이다.

그러니까 한 사람당 약 1천 명씩을 먹인 셈이다.

 

그러니까 오늘날 우리도 각자 한 명이 1백 명, 3백 명, 5백 명,

나아가서 1천 명 이상 먹이는 것을 책임질 수 있다고 본다.

 

이렇게 희생하는 삶을 살다보면, 남의 문제 해결에 고민하고 매달리다 보면

내가 가진 어려움과 문제들도 주님이 신기하게 풀어주시는 것을 보게 된다.

 

오천 명을 먹이려면

 

크리스천은 사람들의 필요에 대해 민감해야 한다.

구원받은 사람에게 나타나는 뚜렷한 변화 중의 하나가

<타인의 필요에 민감해진다>는 점이다.

 

1. 제자들의 실수

 

제자들은 때가 저물 때까지”(:35) 별로 사람들의 필요에 무관심했다.

그 필요를 알면서도 자꾸 뒤로, 날이 저물 때까지 다음 기회로 미루었다.

사랑과 감사와 섬김은 때를 놓치면 안 된다.

 

무리를 보내어 근처 마을에 가서 사먹게 하소서”(:36)

저들로 각자 알아서 가서 먹게 하옵소서.... 무책임한 태도였다.

저들의 굶주림은 저들 자신의 탓이요, 저들의 책임이라는 자세였다.

 

그런데 주님은 너희가 먹을 것을 주라고 하신다.

 

만약 배고프고 힘들어하는 그 무리들이 너희의 부모이고,

만약 네 자식이고 네 형제이면, 너희가 그렇게 팽개칠 수 있겠니?’

주님은, 제자들과 달리, 목자의 심정을 갖고 계셨다.

 

“2백 데나리온의 떡을 사다 먹이리이까?”(:37)

다른 사람의 필요에 대해 민감하기보다는, 지금 없는 것을 탓하고 있었다.

 

2. 떡과 복음은 같이 가야 한다.

 

주님은 제자들을 통해서 15천명을 먹이기 원하셨다.

너희가 먹을 것을 주어라”(6:37)

 

떡과 복음은 같이 가야 한다.

북한에 대해서도, 기도만 하지 말고, 떡도 줘야 한다.

북한 정권을 도우는 것이 아니라, 굶주린 주민들을 먹이는 것이다.

 

강도 만난 것 같은 불쌍한 사람들의 필요에 대해 민감하게 대처할 때

-표적과 기적이 나타나게 되고,

-영적인 야성을 가지게 되고,

-하나님의 현존과 대면할 수 있게 하시고,

-변화를 두려워하는 우리들의 마음을 열어 주신다.

 

없는 2백 데나리온 고민하지 말고, 네가 지금 가진 것을 확인하라

너희들에게 떡이 있는지 찾아보아라!”고 말씀하셨다.

 

자기들이 가진 것을 찾아보니까 아무 것도 없었다.

겨우 찾아낸 것이 보리떡 5개와 물고기 2마리였다.

우리의 부족함과 무능력을 파악할 때, 주님의 기적을 기대하게 된다.

 

기다리지 말고 지금 시작하라

우리는, 우리가 좀 더 잘 준비되기를 바란다.

좀 더 충분한 떡과, 좀 더 멋있는 도시락을 5천명 분 준비하게 되면

그 때 비로소 시작하겠다고 나오는데....

 

그러나 주님은, ‘너의 영적 무능함을 느끼는 그 때시작하라고 하신다.

바로 그 때가 하나님의 은혜의 문을 여는 통로가 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우리가 속한 지역사회인 강남과 서울,

우리 민족인 북한을 부여안고

주님 지금 시작합니다.’, ‘지금 제가 가진 조그만 것이라도 드립니다!’

 

다 준비될 때까지 기다리지 마시기 바란다.

바울은 내 능력이 약한데서 온전하여 진다고 하지 않았는가.

 

주여, 제 코가 석자입니다. 제가 바로 구제받을 대상입니다!’

그렇게 기도하면, 평생 정말 그렇게 살다가 끝날 것이다.

 

그러나 내가 비록 완전히 준비되진 않았지만

이런 필요들을 보고 가슴이 뜨거워져서

주여, 주님의 말씀대로 순종합니다!’로 나가면

그런 형편으로(남을 도울 수 있는) 만들어 주신다.

이것을 믿음이라고 말한다.

 

지금 우리가, 우리 힘으로 할 수 있는 것을 하는 것 - 비전 아니다.

우리 힘으로 할 수 없는 것을 믿음으로 감당해 나가는 것 - 비전이다.

 

3. 최소한의 유기적인 조직을 하라

 

제자들에게 명하사 떼를 지어 앉게 하시고...

떼로 백 명씩, 오십 명씩 앉았더라.(:39~:40)

 

만약 조직하지 않았다면 15천 명이 배고파서 설칠 때

혼란과 무질서가 상당했을 것이다.

이렇게 유기적인 조직을 하니까 그 혼란이 제어되었다.

 

유기적인 조직이란, 조직을 위한 조직이 아니라

하나님 나라 사역mission project을 보다 활기차게 하기 위한

살아 움직이는(유기적) 조직이 필요하다.

 

주님의 축사(축복기도)를 기대하라

52어를 드림은 꼭 물질적인 것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포괄적으로 나의 작은 신앙 간증, 나의 작은 이웃을 위한 중보기도도 된다.

 

우리는 이런 나의 작은 영적 재고(남은 것)들을

마음에 소원만 품지 마시고

직접 그것을 주님의 손에 올려 드리라.

그리고 주님의 축사를 기대하라.

결과는... 5천명이 먹고 남게 될 것이다.

 

드릴 때 축사가 일어났다.

드릴 때 기적이 일어났다.

 

하나님은 지금도 북한 지하교회 성도들의 눈물의 기도를 들으시고 계신다.

또한 남한의 깨어있는 성도들이 통일과 북한성도들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

부족하지만, 우리는, 오늘 이 시대에 주님이 사용하시는 오병이어들이 되자.

이 때 주님이 역사하시면, 십 년 이내에 통일은 속히 올 것이다.

 

혹자는 통일이 되면 통일비용과 독일 같은 경제적 퇴보를 염려하기도 하고

혹자는 남한 좌파 주도의 이상한 통일이 될 것을 염려한다.

그러나 남한 교회가 살아있고, (독일 통일 당시 독일 교회는 다 죽었다.)

하나님의 손길에 의한 통일이라면, 그런 부작용은 염려 안 해도 된다.

 

우리는 한 도시를 바꿀 수 있다.

우리는 한 나라를 바꿀 수 있다.

 

구두수선공 윌리엄 캐리가 인도로 선교를 떠날 때 했던 말을 기억하자;

Expect great things from God, 하나님을 위해 위대한 일을 기대하고

Attempt great things for God. 하나님을 위해 위대한 일을 시도하라.

 

우리는 오병이어를 갖고, 우리의 부족함을 알지만,

하나님의 능력을 기대하며, 하나님을 위해 위대한 일을 시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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