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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삐용 - 생을 허비한 죄

LNCK 2019. 12. 28. 18:48

빠삐용 - 생을 허비한 죄                   16:2             김성덕 목사  출처

  

'네 보던 일을 셈하라 청지기 사무를 계속하지 못하리라 하니' 눅16:2


우리는 언젠가 우리 삶을 결산()해야 할 날이 옵니다.

운이 좋으면, 16:2절의 청지기처럼 '중간결산'하기도 합니다.

      

철이 들어야

어떤 두 사람이 밤을 얻기 위하여 밤나무 아래 가 있었습니다.

한 사람은 밤이 익을 때까지 기다리기 어려워 푸른 밤송이를 땄습니다.

그리고 억지로 껍질을 벌리고 손에 가시가 박히는 아픔 끝에

덜 익은 밤 몇 알을 얻었습니다.

      

다른 한 사람은 그냥 아무 것도 안하고 밤이 익기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가을이 되자 탐스럽게 익은 밤들이 가시투성이 밤송이를 떡 벌리고

익은 밤들이 저절로 발밑에 툭 툭 떨어졌습니다.

      

우리 인생과 신앙도 이와 마찬가지입니다.

철이 덜 든 인생은 먹기에도 떫은, 덜 익은 밤을 딸 수밖에 없고

철든 인생은 저절로 익은 밤을 주머니에 담을 수 있는 것입니다.

      

이 어령 교수의 글에 보면

사람은 50세가 되어야 철이 든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한자로 자는 하늘과 땅이 바뀌는 숫자라고 합니다.

그러니 사람의 나이가 50이 되면 생각과 가치관이 바뀌게 된다는 말입니다.

      

신앙에도 마찬가지입니다.

성도는 순절 성령 체험을 해야 신앙에 철이 듭니다.

아무리 오래 신앙생활해도 신앙의 철이 들지 못하면

자기중심, 물질 중심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철새는 겨울이 다가오면 남쪽으로 날아갑니다.

다람쥐들은 겨울을 위해 식량을 비축합니다.

우리가 미련하다고 하는 곰도 겨울잠을 자기 위해 잘 준비를 합니다.

그러나 사람들은 종종 동물보다 어리석게

미래에 대하여 적절한 준비를 하지 않습니다.

? 그럴까요? 철이 덜 들어서그렇습니다.

      

빠삐용 - 생을 허비한 죄


제 김성덕 목사가 읽었던 책 가운데 가장 감명 깊었던 책 한권이 있는데

빠비용이란 책입니다. 영화로도 제작되었습니다.

주인공 빠삐용은 살인자의 누명을 쓰고

프랑스령 기아나 란 섬의 외딴 감옥에서 탈출하는 줄거리인데

빠비용이 탈옥을 시도하다 붙잡혀서 독방에서 5년을 보내면서

탈진한 상태에서 자포자기하게 됩니다.

 

그런데 하루는 꿈 가운데 재판관이 나타나

네 죄를 알겠느냐?”고 합니다.

그때 빠삐용이 나는 무죄하다 나는 억울하다!”고 하소연 하니

재판관이 하는 말이 너의 생을 허비한 죄를 인정하는가?”

그때 빠삐용이 그 말에 충격을 받고

다시 시도하여 기어코 감옥에서 탈출에 성공합니다.

      

저는 마산 결핵요양소에서 투병생활을 하던 중 이 책을 읽었기 때문에

그때 제 마음에 강력하게 저려오는 말이

생을 허비한 죄라는 말이었습니다.

      

물질은 허비해도 다시 회복할 수 있지만

시간. 인생은 허비하면 다시 돌이킬 수 없습니다.

그래서 저도 거기서 이대로 주저앉을 수 없다!하고 용기를 가졌습니다.

      

혹 여러분들은 지금 물질을 허비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아니 생을 허비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반드시 셈(결산)할 날이 있다는 것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미래에 대해 관심을 가져야


이렇게 자신의 미래에 관심을 가진다는 것 철이 든 증거인 것입니다.

사람들은 육신의 미래에 대하여는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 미래를 염려함으로 저축을 하고 각종 보험을 듭니다.

얼마나 보험이 많은지, 보험사 직원의 말을 들어보면

그 모든 보험에 가입을 해 놓아야 안심을 할 수 있습니다.

생명보험, 실직보험, 건강보험, 암보험, 치아보험, 자동차보험,

화재보험, 손해보험, 상해보험, 도난보험, 여행보험 등등입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있어서

한 가지 일에 대하여는 전혀 대책도 없고 보험도 없습니다.

반드시 일어날 일임에도 말입니다.

우리는 때가 되면 반드시 죽습니다.

그리고 우리 영혼은 하나님 앞에 서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시간과 재능과 재물을 어디에다 어떻게 썼는지

회계(결산)해야 할 날이 반드시 이른다는 것입니다.

      

우리의 삶이 선악간에 밝혀질 날이 이를 것입니다.

이 날에 그 영혼이 영원히 파산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회가 있는 지금 성도들이 아무런 관심이 없는 것은 경악할 일입니다.

왜 그렇습니까? 신앙의 철이 들지 못해서 그렇습니다.

      

지옥에 가면 사람들이 끙끙거리며 신음하는 소리가 있는데

가만히 들어 보면 매일매일 고통 중에 이를 갈면서 하는 말이

Too Late! Too Late! (너무 늦었다, 너무 늦었다!) 한답니다.

너무 늦기 전에, 삶을 허비하다가 부끄러움 당하지 말고

삶의 부실 경영을 흑자 경영으로 돌려놓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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