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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는 기도, 되는 기도

LNCK 2019. 12. 28. 20:16

www.youtube.com/watch?v=y8NcL33cs4k

하는 기도, 되는 기도        삼상12:23, 골4:2             장경동 목사 설교

     

1. 기도는 호흡이다.

이 말은, 기도는 숨쉬듯이 해야 한다. 호흡하듯 하면 된다.

거의 무의식적으로 늘 기도하며 살아야 한다는 뜻이다.

쌀을 씻을 때는, 식구들을 위해서 기도하고...

버스 탈 때는, 거기 탄 사람들을 위해서 기도하라.

 

같은 맥락으로 바울은 쉬지 말고 기도하라(살전 5:17, 삼상 7:8 참조)

사무엘은 기도하기를 쉬는 죄를 범치 않겠다고 했다.(삼상 12:23)

 

또한 기도는 대화이다.

그러므로 기도는 어렵게 생각하지 말고, 호흡하듯, 대화하듯 하면 된다.

 

2. 하는 기도, 되는 기도

예수 믿으면 천당, 안 믿으면 지옥을 더 자세히 말하면

예수 믿어지면 천당, 안 믿어지면 지옥이다.

 

연을 날릴 때, 처음에는 달리면서 연을 띄워야 한다.

그러나 연이 공중바람을 타기 시작하면, 실만 풀어주면 된다.

 

마찬가지로, 기도도 처음에는 연 띄우듯 하는 기도를 해야 한다.

그러나 성령의 바람을 타면, 되는 기도로 옮겨간다.

 

하는 기도는 말 그대로 내가 하는 기도이고

되는 기도는 말 그대로 하나님이 시키시는 기도이다.

 

하는 기도는 굉장히 오래한 것 같은데, 시계 보면 몇 분 안 되고

되는 기도는 몇 분 안 한 것 같은데, 시계 보면 많이 지났다.

 

되는 기도는 자기가 하면서도 깜짝 놀란다.

미처 자기가 생각지도 못했던 기도가 나오기 때문이다.

그래서 우리는 하는 기도에서 되는 기도 수준까지 가야 한다.

 

설교도, 하는 설교가 있고, 되는 설교가 있다.

원고를 준비할 때나, 직접 설교할 때

갑자기 자신도 모르게 지혜의 말씀/지식의 말씀이 떠오를 때가 있다.

 

안타깝게도 한국 교회에 되는 기도가 점점 사라져가고 있다.

하나님이 되는 기도를 주실 사람이 없다. 기도를 시킬 사람이 없다.

? 다들 기도를 길게 안 하니까!

 

되는 기도를 하려면, 하는 기도가 우선되어야 한다.

그런데 하는 기도 드리다가, 되는 기도가 연결되기 전에 끝내버린다.

기도에 깊이 들어갔다는 말이 요즘은 듣기 어려운 때가 되어버렸다.

 

진짜 무당은 되는 기도를 한다. 굿이 초저녁에 시작하면

졸지도 않고, 몇 시간씩 밤새도록 꽹과리를 치며 기도한다.

귀신에 사로잡히니까 몇 시간씩 계속 쉬지 않고 기도하는 것이다.

 

우리는 성령에 사로잡혀 오래 기도할 수 있어야 되겠다.

그렇게 오래 기도하다 보면 방언이 나오고

방언이 나오다 보면, 방언 통역과 예언도 나온다.

하는 기도에서 시작해서 되는 기도까지 가는, 성령에 붙잡힌 사람 되자.

 

3. 육신의 호흡은 눈물로 터지듯(아기 태어나는 순간 울면서 숨 쉰다)

영적인 호흡은 회개로 터져 나온다.(회개해야 기도할 수 있다)

 

죄를 지으면.... 대개 기도가 막힌다.

막힌 기도(영적 호흡).... 회개로 다시 터뜨려야 한다.

 

밥은 안 먹고 40일 정도 버틸 수 있고,

물은 안 먹고 20일 정도 버틸 수 있다.

그러나 호흡이 없으면, 5분밖에 버틸 수 없다.

 

그런데 영적 호흡 없이 잘 사는 사람이 있다면....

사실은 영적으로 죽은 것이다. 호흡이 없으니까.

 

4. 응답되어도 기적이지만, 응답 안 되어도 기적이다!

베드로가 한 번 그물 던져 물고기 153마리 잡은 것은 기적이었다.

그러나 밤새 그물 던져서 한 마리도 못 잡은 것은 더 기적이었다.

재수 없어 우연히 한두 마리 잡히는 놈도 반드시 있었을 터인데....

 

이 말의 뜻은, 성도가 잘 안 풀리는 것도 또한 기적이다.

주님이 철저히 막으시니까 잘 안 풀리는 것이다.

잘 될 때만 함께 하시고, 안 될 때 함께 안 하시는 것 아니다.

안 될 때는, 안 되게 할 수 밖에 없는 이유가 있기 때문이다.

 

복을 주면 큰 일 나는 사람 있다.

탕자가 아버지 집 떠나 허랑방탕 하는데, 더 도와주면 큰 일 난다.

아버지가 능력이 없어서가 아니라, 도울 수 없는 상황이었다.

 

우리는 하나님이 나를 도울 수 없는 입장을 한 번 생각해 봐야 한다.

내 기도에 응답할 수 없는 하나님의 입장을.....

혹시 나는 그런 사람이 아닌가?

 

5. 사람에게 보이려고 기도하지 말라

대표기도는 성시낭독이 아니다.

모두 그러진 않지만, 사람을 의식하다보니 대표기도에 성시낭독 한다.

 

대표기도 때 몹시 떨린다는 사람이 있다.

하나님 앞에서는 떨어야 하지만, 대중 앞에서 떠는 것은 옳지 않다.

사람을 의식하기 때문에 떨리기 때문이다.

 

18장에 바리새인이 기도할 때

나는 토색/불의/간음하지 않고, 십일조 드리고, 저 세리와 같지 않고...

그렇게 기도한 이유는, 바로 뒤에 있는 세리를 의식한 기도였고

어떻게 보면 세리에게 들으라고 하는 기도였다.

 

핵심은, 세리는 하나님을 의식해서 하나님 앞에서 기도했고

바리새인은 사람을 의식해서 사람 들으라고 기도했다는 점이다.

우리는 항상 사람을 의식하지 말고, 하나님을 의식하고 기도드려야...

 

*출처: www.cts.tv장경동 목사의 비전 행함 기도 中“응답이 되는 기도” 부분 발췌.

 

.....................

 

기도를 못 하는 실제적 이유

 

어떤 분이 정기적으로 산꼭대기에서 기도했습니다.

그러다가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꼭대기에만 하나님이 있겠나? 중턱에도 있겠지."

 

그래서 다음에는 꼭대기까지 올라가지 않고 중턱에서 기도했습니다.

그러다가 또 꾀가 났습니다.

"중턱에만 하나님이 있겠나? 골짜기에도 있겠지."

 

그래서 다음에는 골짜기에서 기도했습니다.

그러다가 또 꾀가 났습니다.

"하나님께서 골짜기에만 있겠나? 우리 집에도 있겠지."

 

그래서 그 다음에는 산에 가지 않고 집 거실에서 기도했습니다.

그러다가 또 꾀가 났습니다.

"거실에만 하나님이 있겠나? 안방에도 있겠지."

 

그래서 안방에서 기도하는데 또 꾀가 났습니다.

"안방에만 하나님이 있겠나? 이불 속에도 있겠지."

그래서 이불 속에서 누워서 기도하니까

금방 자장가를 불렀다고 합니다.

 

*골방 기도도 물론 필요합니다.

이 이야기는 장작불이 함께 있을 때 더 잘 불탄다는 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