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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없음/2006

십자가에 달렸던 강도 Max Lucado

LNCK 2006. 3. 27. 22:53

◈십자가에 달렸던 강도이야기                 막15:27         맥스 루케이도, 편역

 

*왜 그들이 하나님이 보내신 사자(메신저)를 그렇게 욕하고 무시하였을까요?

혹시 그들 사자(메신저)의 모습이, 사람들이 기대했던 것과 달랐기 때문인가요?

어쨌든 우리는 아무도, 누구라도, 무시하지 맙시다.   

  

*부제 : 미천한 사람이라도 스스로 무시하지 맙시다.

 

만약 이 세상에 정말 쓸모없는 사람이 있다면, 이 강도가 바로 그다.

만약 이 세상에 죽어야 마땅한 사람이 있다면, 바로 이 사람이 그다.

만약 이 세상에서 가장 실패자를 꼽으라면, 이 사람이 그런 사람이다.

아마 그가 살았던 당시 사람들 중에서도 그는 가장 실패한 - 사형수였다.

 

아마도 이것이, 예수님이 왜 하필 그런 사람을 뽑으신 이유는 아닐까?

(구원은 인간의 선행이나 공로에 의해 받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주님은 우리에게 웅변적으로 가르쳐 주시려고 하셨나 보다.)

 

아마도 그는 과거에, 메시야가 가르치는 것을 들은 적이 있었을 것이다.

그 강도는, 예수께서 비천한 자들을 사랑하는 모습을 본 적이 있었을 것이다.

아마도 그 사형수는, 예수가 거리의 양아치들, 소매치기들, 구걸인들과 함께

식사하시는 모습을 본 적이 있었을 것이다.

 

(그 때 전도와 감화를 받았다가... 시간이 지나서

그래서 십자가에서 죽기 직전에 예수님을 만나 구원받았을까...?

그러나 그것은 확실치 않다. 강도로 인생을 마감한 것만 보더라도...)

 

그런 일은 없다고 할지라도,

우리가 아는 분명한 사실은

그는 바로 지금 이 메시야를 곁에서 목격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 메시야는 심하게 구타당했으며,

채찍질 당했으며,

못에 매달려 있는 가련한 설교자preacher였다.

 

그 분의 얼굴은 피로 얼룩진 진홍색이었으며

그 분의 뼈는 찢어진 살점 사이로 삐져나와 있었으며

그 분의 폐는 공기가 더 필요한 듯 심하게 헐떡거리고 있었다.

(십자가에 달린 예수만 보고 믿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구원받는다는 뜻)

  

그 강도는 일평생 한 번도 좋은 친구를 만났던 적이 없었을런지 모르지만

그는 자기 인생 최후의 순간에서 바로 그 좋은 분을 만났던 것이다.

그 강도가 어떻게 그런 마음을 갖게 되었는지 잘 모르겠지만

그는 예수님께 자기자신을 부탁했다.

 

“주여, 당신의 나라에 들어갈 때 저를 기억해 주시옵소서!”

(할 수만 있으면 저 좀 잘 봐주세요!)

 

“오늘 네가 나와 함께 낙원에 가 있으리라!”

(그래, 그 정도 부탁은 문제없다!)

 

왜 예수님이 그를 구해 주셨을까?

세상에 이런 범죄자에게 천국 잔치 상의 영광스런 자리를 약속한다고

무슨 이득이 있겠는가?

세상에 이 갈취꾼 강도에게 은혜를 베푼들, 무엇이 되돌아오겠는가?

 

차라리 사마리아 여인이라면 이해가 가능하다.

그녀는 마을로 돌아가서 메시야를 만났다고 전파했다.

삭게오는, 가난한 자들에게 나눠줄 돈이라도 있었다.

그런데 이 강도는, (구원해 줘봤자) 무슨 건더기가 있겠는가?

그에게 기대할 것은 - 깡그리 없다.

 

바로 이 사실이 이 글의 요지이다.

예수님의 사랑은 - 우리의 헌신이나 공로에 얽매이지 않으신다.

전혀 얽매이지 않으신다.

왕의 눈에는,

당신은, 당신 자체로서 가치가 있다.

 

그러므로 당신이 외적으로 특별히 잘 보이려고 하거나

큰 업적을 남기려고 너무 애쓸 필요 없다.

그것 때문에 주님이 당신을 사랑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당신의 가치는, 당신이 타고날 때부터 이미 가지고 있다.

(일종의 천부인권 같은 ‘하나님의 형상’으로서의 가치를 말하는 듯)

 

(그래서 예수님은 당신을 사랑하신다.

하다못해 가장 쓰레기 같은 강도도 사랑하셔서 구원해 주셨는데

하물며 당신일까 보랴...

공로와 성취에 얽매여서 너무 자신을 스스로 비하하지 말라는 뜻인듯...)

 

▲당신이 가치 있는 존재인 이유는 무엇인가?

단 일분만 생각해 보시라.

당신이 가치 있는valuable 이유는... 당신의 존재 때문이다.

당신이 성취한 고상한 업적들 때문이 아니라

당신이란 존재 때문에... 당신은 가치 있다.

 

세상 사람들은 혹시 당신을 ‘낙오자/무가치한 존재’라고 거들떠보지 않아도

예수님은 당신을 가치 있는 존재로 여기신다는 사실을 꼭 기억하고는

그런 무시를 당해도 그냥 혼자서 속으로 헛헛 웃으면서 지나치시라.

 

나는 그렇게 속으로 헛헛 웃고 지나친다.

나는 그런 사람들의 사랑과 존경을 받을 자격이 없다는 것을 잘 안다.

우리 중에 누구도 대부분 다 그러하리라.

 

그러나 예수님은, 그런 외모 때문에 우리를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 존재 때문에 우리를 사랑하신다.

그래서 당신이 사람들에게 그런 헐값 취급을 당해도...

그냥 웃고 지나쳐야 한다.

 

(십자가 위에서 하등 무가치한 인생낙오자 강도를 무시하지 않으신 예수님!

하물며 당신을 무시하실까.....)

 

요점으로 들어가면

우리 인간이 할 수 있는 공로(기여)는 정말 보잘 것 없는 것이다.

우리 모두는,

심지어 이 세상에서 가장 깨끗하고 정결한 삶을 살았던 사람이라 할지라도

천국에 들어갈 만한 자격을 가진 사람은 아무도 없다.

 

그런 자격을 논하자면 그 순결한 자도 저 강도나 진배없다.(다를 것 없다)

우리 모두는 예수님의 신용카드를 빌려 결재함으로써 천국에 가는 것이지

우리 신용만으로는 절대 안 된다.  

 

은혜에 대해서만큼은, 일천 명의 신학자들보다 더 많이 아는 그 강도가,

천국 황금 길을 걸으면서 이빨을 드러내며 히죽거릴 것을 생각하니

나도 모르게 웃음이 내 입가에 번진다.

아무도 그에게 기도를 해 주지 않았다.(아무 공로 없었다)

그러나 종국에 그는 천국에 갔다.

 

이처럼 이 세상 마지막 순간에도

믿는 사람은 천국에 갈 것이다.

 

그래서 그들이 그 분을 “구세주”로 부르는 것은 하등 이상할 바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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