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숙인 1천명에 밥 퍼주는 <소중한사람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금식은)
또 주린 자에게 네 식물을 나눠 주며 유리하는 빈민을 네 집에 들이며 벗은 자를 보면 입히며
또 네 골육을 피하여 스스로 숨지 아니하는 것이 아니겠느냐 사58:7
같은 겨레 가운데서나 당신들 땅 성문 안에 사는 외국 사람 가운데서,
가난하여 품팔이하는 사람을 억울하게 해서는 안 됩니다 신24:14
"가족도 떠나고, 친구도 떠나고, 모든 사람들이 이분들을 떠났거든요.
항상 자기를 두고 누군가가 떠날 거라는 외로움과
혼자라는 두려움 속에 갇혀지네요.
대화해주고 관심 가져주는 게 한 끼의 식사보다 중요합니다."
06.03.28일 MBC TV [1%의 나눔, 행복한 약속]은
일주일에 두 번 서울 역 노숙자들에게 아침식사를 대접해온
노숙인 자활센터 <소중한사람들>을 찾아갔다.
방송에 따르면, 서울시 노원구 상가건물 지하에 있는 <소중한사람들>은
미국 노숙자들에게 비영리 홈리스 센터를 운영하던 김수철 목사와
하나로 교회 유정옥 사모가 한국 노숙인 자활을 위해 만든 비영리단체다.
아침 6시 서울 역에는 1천여 명의 노숙인들이 줄을 서는 진풍경이 벌어진다.
거리가 집인 이들이 <소중한사람들>에서 준비한
따뜻한 밥과 국으로 주린 배를 채우기 위해 모여든다.
김 목사를 비롯한 자원봉사자 5명,
그리고 센터에 있는 노숙인 4명까지,
10여명이 모여 일요일과 월요일,
일주일에 두 번씩 서울 역에서 1천명의 아침식사를 준비해왔다.
15개월째 계속되고 있는 `아침만찬`을 위해
센터 식구들은 새벽 3시부터 분주하다.
대형밥솥만 10개 분량, 1천명 분의 밥과 국, 찬을 마련하다 보면
어느새 2~3시간이 훌쩍 지나간다.
방송에선 자활센터를 통해 지난 1년여 동안 40여명의 노숙인이 거쳐 갔고,
15명은 재활에 성공했다고 전했다.
지금 센터에서 생활하는 노숙자는 4명.
실직, 부채, 사업실패 등 모두 어려운 형편에 갖가지 사연을 가진 이들로
집을 나올 수밖에 없었던 집안의 가장들이다.
이들 가운데 부산에서 올라온 40대 현덕조 씨는 갈 곳이 없어 방황하다가
서울역 무료급식소에서 <소중한사람들>을 알게 되었다.
현재 현씨는, 구청에서 운영하는 자활프로그램에 다니며,
자활의 의지를 다지고 있다고 방송을 통해 밝혔다.
김 목사는 "어쩔 수 없이 노숙자가 된 사람들에게
장기노숙자가 되기 전에 쉴 수 있는 쉼터를 마련해주고
자활해서 다시 살아갈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소중한사람들> 자활센터의 이야기는
MBC TV [1%의 나눔, 행복한 약속]을 통해 다시 시청할 수 있다.
이 프로그램은 매주 화요일 오후 3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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