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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없음/2006

감정적 의존관계의 위험과 극복 / 로리 렌츨

LNCK 2006. 4. 7. 11:40

감정적「의존관계의 위험과 극복」        

 

 

이는 선지자 이사야로 하신 말씀에 우리 연약한 것을 친히 담당하시고 병을 짊어지셨도다 .  마8:17




우정은 좋은 것이지만, '의존관계'가 되면 안 된다.


로리 렌츨 지음, 김종호 옮김.(IVP 소책자 씨리즈 #63)

인터넷 평점 : ★★★★★   (소책자라서, 10분만에 읽으실 수 있습니다)              


자기의 감정이 너무 연약해서,

감정적으로 다른 사람을 늘 의지하는 사람이 있다.

쉽게 말해서 정(情)에 굶주린 사람이다.


누군가에게 자기의 감정을 기댈만한 사람이 있을 때

다시 말해서 “감정적으로 의존할 때” 자기는 안정감을 누린다.


▶의존 관계의 예   

A형제와 B형제는 청년회에서 서로 알게 되었다.

A는 B를 보고 -운동, 기타 반주, 유모어 능력- 첫 눈에 반했다.


B도, A를 보고서 -말을 잘하고 매사에 논리적이므로- 호감이 생겼다.

그들은 쉽게 친구가 되었다. 자주 만나서 청년회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그런데 B가 개인 사정으로 멀리 유학을 떠나게 되었다. 

그런데 A는, 갑자기 청년회 찬양팀으로 봉사하기가 싫어졌다.

B가 없어지니까, 매사에 재미가 없어진 것이다 ←이것이 바로 "의존관계"


B가 유학을 떠나기 전 일이다;

평소에 B는 운동을 잘해서 자매들에게도 인기가 좋았다.

어떨 때는 B가 자매들과 어울려 커피를 마시고 늦게 교회로 돌아왔다.

그럴 때 A는, 시계를 보면서 초조하게 B가 돌아오기만을 기다렸다.


A와 B는 결코 동성애적 관계는 아니고, 육체적인 접촉도 물론 없다.

그러나 A는 자매들에게 B를 빼앗기는 것이 싫었다.

A는, B가 가급적 자기와 많은 시간을 보내주기 원했다. ← 의존 현상


그러나 B(정상인)는 A의 감정상태를 전혀 모른다.

이렇게 집착하는 A에게 점점 실망과 충격이 생긴다.


A는 B에게 자꾸 전화를 걸고 싶어져서 수화기를 들었다 놨다 한다.

결국 용기 내어 전화를 한다. 용건은 만나자는 것.

그러나 B는 기말고사 때문에 바빠서 시간이 없다고 한다.

→ A는 큰 충격을 받는다.


우리가 사람을 정서적으로 의지하게 되면 큰 잘못이다.

사람에게서 안정감을 얻으려고 하면

사람 때문에 약간 행복을 얻지만(10%),

결국 사람 때문에 울고 실망하는 일이 생긴다(90%).


▶정서적 의존 증상

*친한 사람과 단 둘만 있고 싶고, 그 사이에 다른 사람이 끼어들면 불편함.


*의존하는 상대방이 나를 멀리 떼어놓으면 화가 나거나, 마음이 낙심된다.


*우정의 표현이라고 보기에는 지나친 육체적 표현을 한다.

종종 우정이 잘못된 애정으로 발전할 수도 있다. 


*다른 사람과 대화할 때, 그 사람을 자주 언급하며, 그 사람의 대변자가 된다.


*그 사람과 똑같은 옷(커플 셔츠같은)을 입기 원한다.


*친구 관계지만 금전을 합친다. 


*단순한 친구관계지만, 생일도 아닌데, 선물을 지나치게 자주 사서 준다.


*상대방의 등이나 목을 간지르고 만진다. 


*그윽한 눈초리로 쳐다본다.


*위협-자살이나 타락하겠다고 위협한다.

육체적 관계는 아니지만 정서적 애인관계이다.


*상대방의 시간을 독차지함으로써 그가 다른 행동을 못하게 감시, 방해한다.


*그런 사람들을 동성연애자, 변태로 쉽게 오해해서도 안 된다.  


▶이런 관계에 빠지기 쉬운 사람들

*사춘기이전 어릴 때 부모 사랑을 많이 받지 못하고 자란 사람들

어릴 때 스킨쉽을 받지 못한 사람은 일평생 정에 굶주리고 약하게 된다.

젊은이가, 누군가 자기를 조금만 위해주면, 자기의 모든 것을 다 주려 한다.  


*보통은 서로가 서로의 정서적 도움을 서로 필요로 하는 사람끼리 만난다.


*교사와 학생 사이에서도 이런 관계는 있을 수 있음.


*간호사, 사회복지사, 목회자 등 상대방과 깊은 도움을 주고받는 관계에서

곧 잘 발생함. 환자를 돌보다 결혼하는 간호사,

장애자를 돕다가 그와 연애하는 봉사자등,


▶의존관계를 깨는 것은 정말 힘들다

*헤어져도 곧 서로에게 달려온다.

그것이 주는 안정감-친밀함, 따뜻함, 애정-때문.


*그것을 죄라고 말하기 어려움<육체적 성관계가 아님. 깨끗함.

그리고 하나님의 '사랑'과 비슷함.

그래서 종종 그 사랑이 지나쳐서 우상 숭배에 빠짐


*이런 관계는 하나님의 벌을 받아 결국 큰 상처를 받고 깨어진다.

그러나 치료받지 못하면, 빨리 또 다른 의존관계와 의존대상을 찾는다.


▶이것을 깨고 치료받으려면

*자신의 문제를 정직하게 인정하라. ←모든 정신병의 해결의 실마리, 시작점


*믿을만한 믿음의 선배(멘토)에게 도움을 청하라


*멀리 떨어지고 안 보는 것-과감하게 끊는 것-이 최선이다.

사람은 자꾸 쳐다보면 정 든다.


*하나님께서 정서적 의존관계의 견고한 진을 깨뜨려 주시기를 기도한다. 


*교회에서 봉사할 때 감정적으로 너무 친밀해지지 않도록 미리 조심한다.


*무릇 지킬만한 것 보다 내 마음을 지켜야 한다(잠 4:23)

육신을 위해 뿌리면 육신적인 것을 거둔다.


*<교회 봉사> 와 <의존 관계에서 얻는 안정감>을 스스로 잘 분별해야 한다.


*교회 봉사를 열심히 하는 것은, 표면적으로 신앙이 뜨거워서인데

본질적 이유가 실제로는 의존 관계에서 오는 안정감을 얻으려 할 수 있다.

그러면 결국 벌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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