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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에 지배받지 않고, 환경을 지배한다

LNCK 2006. 5. 1. 22:51

◈환경에 지배받지 않고, 환경을 지배한다      행16:24~25    06.11.18.설교부분녹취

 


◑1. 성령충만한 성도는... 환경에 지배받지 않는다.


바울과 실라는 전도하다가, 영문도 모르고 감옥에 갇히게 되는 비참한 상황에서

밤중에 일어나 찬양하게 된다. 매 까지 맞았는데도, 밤중에 찬양하고 있다.

- 이것은 환경에 의해 영향 받지 않는 사람이라는 뜻이다.

언제나 하듯이, 밤중에 그냥 기도하고 찬양한 것이다.


성령충만을 받는 사람의 특징 중 한 가지는.. 환경에 영향 받지 않는다는 것이다.

차라리 내가 환경을 바꿀지언정

환경이 자기를 바꾸지 못하게 한다.


야곱도.. 말할 수 없는 어려움을 겪었지만, 환경을 탓하지 않았고

요셉도.. 형제들로부터 죽임을 당할 뻔 했고, 종살이, 감옥살이 했지만

환경에 영향을 받지 않았다.


다윗도 억울하게 사울 왕으로부터 쫓기는 절박한 처지에 몰렸지만,

그것 때문에 다윗이 성격이 바뀌거나, 복수심에 사로잡히지 않았다.

끝까지 사울 왕을 하나님의 기름부음 받은 자로 지켰다.


지금 본문의 사도바울이 감옥에 갇힌 것은.. 하나님을 원망할 만하다.

바울과 실라가 마게도냐에 온 것은, 자기들이 원해서 온 것이 아니었다.

자기들이 원한 것은, 아시아였다. 그러나 성령께서 막으셨다.


그런데 밤에 환상 중에 ‘마게도냐로 건너오라’는 성령의 지시를 받고

거기에 놀러 간 것도 아니고, 사실은 전도하러 갔는데,

하나님이 지시하셔서 간 그 길에.. 하나님이 보호해 주셔야 당연한데

정말 참 억울하다.


바울이 마게도냐로 가려 하지 않고, 소아시아로 가려 했던 것은

아마도, 사도바울이 생각한 ‘자기 한계 범위’가 소아시아였던 것 같다.


‘마게도냐/유럽’까지는.. 바울이 아직 생각하지 못했을 수도 있었다.

만약 생각했다면, 그리 가려고 했을 터인데,

(다른 이유가 있는지 모르지만)

가장 설득력 있는 이유는, 사도바울의 생각의 한계가

아직 유럽까지는, 그 당시에 뻗치지 못했을 가능성이 크다.

 

성령충만한 성도는, 환경에 지배당하지 않는다.

순탄한 환경이면.. 순탄하게 복음을 전한다.

반대로 감옥처럼 어려운 환경이면.. 거기에 숨은 하나님의 뜻을 발견하고,

그 상황에서 자기 사명을 계속한다. 포기하지 않는다.

 

바울이 만난 빌립보 감옥의 역경에 '숨은 하나님의 뜻'은.. 간수의 가족 구원이었다.

바울은.. 역경이 왔을 때, 역경이라고 포기하지 않았다. 중단하지 않았다.

 

운동선수 중에 '보통 선수'(아마추어)와 '잘 하는 선수'(프로페셔널)의 차이는,

보통 선수는.. 환경이 순탄할 때만.. 잘 한다.

그러나 프로페셔널은.. 환경에 구애받음 없이.. 항상 잘 한다.

비가 와도 잘 하고, 눈이 와도 잘 하고, 

자기 집에 어려움이 닥쳐도 잘 하고, 자기 집이 순탄해도 잘 한다.

자기 기량에 기복이 없다.

 

바울이 그랬다는 것이다. 자기 기량에 기복이 없었다.

그 날 감정에 따라 둘쭉 날쭉 하지 않았다.

그는 감옥에 들어가서도 평상심을 유지했고,

평상시에 하던 것처럼 기도, 찬송, 전도했다. 환경에 좌지우지 되지 않았다. 

 

◑2. 성령충만한 성도는... 환경을 바꿔버린다.


그러나 바울과 실라는 하나님을 원망하지 않았다.

감옥에 갇힌 상황에서, 환경에 영향 받지도 않았다.


그들은, 자기들이 감옥에 갇힌 하나님의 뜻을 세밀하게 물으면서

밤중에 기도하고 찬송했다.


그러자 지진이 일어나버렸다...

환경이 변화되어 버린 것이다.

빌립보 감옥이란 그 환경이, 바울과 실라를, 결코 얽어매지 못했다.


여기서 특별히 두 사람의 찬송을 주목할 필요 있다.

성령충만한 사람 두 사람만 찬송해도.. 환경이 바뀐다. 지진이 일어난다.

어떤 침체의 분위기가.. 쇄신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런 일이 일어나서는 안 되지만, 어떨 때 보면

교회 전체가 찬양에 힘이 없고, 기도에 힘이 빠져 있을 때가 있다.


그러나 그 중에 성령충만한 성도 두 사람만 있으면,

그들에게 붙은 불이.. 옆 사람으로, 옆 사람으로 계속 퍼져나간다.

그래서 결국은 거의 대부분 교회당에 모인 사람들이 뜨겁게 기도하게 되고,

거의 대부분 그 자리에 모인 사람들이 뜨겁게 찬양이 회복되는 것을 본다.


성령충만한 성도는, 환경에 지배당하지 않을뿐 아니라

오히려 환경을 바꿔버린다는 뜻이다.

지진이 일어난다는 것이다.


◑풀벌레 소리가 전체 밀림을 변화시킨다.


여러분, 아프리카 밀림에서, 

쩌렁쩌렁하는 사자 울음소리와 삐릭삐릭 하는 풀벌레 울음소리..

이 둘 중에 누구 소리가 더 클까?


풀벌레 울음소리가 더 크다는 ‘이야기’가 있다.

내용은 이렇다.


사자 울음소리가 울리는 반경은.. 어림잡아 1킬로라고 하자.

그런데 삐릭삐릭 하는 풀벌레 울음소리가 미치는 범위는.. 반경 10 미터도 안 된다.


그런데 풀벌레들의 특징은, 한 벌레가 울면, 다른 벌레가 따라서 우는 것이다.

그래서 한 풀벌레만 울면, 여기저기서 풀벌레들이 따라 운다.

밤새도록, 그래서 풀벌레 울음소리는, 전체 밀림을 가득 뒤덮는다.

한 마리 풀벌레 울음소리가.. 전체 밀림의 풀벌레 울음소리를 일으킨다는 것이다.


물론 그 풀벌레가 이제 그만 울고 쉬려고 해도,

그 때는 다른 풀벌레가 우니까, 또 따라서 울게 된다.

이렇게 풀벌레는, 매우 작은 곤충이지만, 전체 밀림을 밤새 일깨운다는 것이다.


▶바울과 실라, 두 사람의 기도와 찬송은

빌립보 감옥의 모든 죄수들의 심령 속에 울려 퍼졌고,

간수장과 그 가족들 심령 속에 울려 퍼졌고, (그 가족은 예수를 믿고 세례를 받았다.)

그리고 전 마게도냐로 퍼져나가기 시작했다.


당시에 그 소리는, 무슨 마이크/앰프도 없었고,

그저 보통 사람의 작은 목소리였지만,

결국에는 빌립보에서 시작해서, 데살로니가, 골로새, 라오디게아, 히에라볼리 등

전 유럽으로 퍼져나갔다.


성령충만한 한 사람의 작은 목소리는

그렇게 퍼져나가게 되어 있다. 반드시 퍼져 나간다.

바울의 능력 때문이 아니라, 성령의 능력으로 물밑으로 퍼져 나간다.


작은 불꽃 하나가 큰 불꽃을 일으키게 되어 있다...

믿음은 (주위의) 믿음을 일으키고

성령은 (주위의) 성령의 연쇄반응 역사를 일으키게 되어있다.


(바울과 실라) 단 두 사람의 기도와 찬송만 있어도 되었다.

‘작은 불꽃 하나가’ 큰 불을 일으키는 것이다.


여러분, 자꾸 크고 위대한 사람이 되려고 하시는데.. 그것은 대단히 어렵다.

쉬운 길이 있는데, 위에 말한 것처럼 <작은 풀벌레>소리를 내는 것이다.

<작은 불꽃>이 되는 것이다.

성령충만한 사람은, 반드시 그렇게 살게 되어 있다. 가만히 있을 수 없다.

그리고 그는 주위에 영향력을 미치게 되어 있다. 반드시! 

              ☆관련글 : 하늘, 땅, 사람의 마주 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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