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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 세상의 작은 위로가...

LNCK 2006. 5. 4. 09:00

◈세상의 작은 위로가 하나님의 큰 위로를 막지 못하게 하라

(삼상1:1~11) 

 


 


▲개인의 고통의 기도가 시대를 바꿔놓다

사무엘상은 다윗 왕국의 시작을 알리는 성경이다.

그 첫 스토리는 한나의 기도로부터 시작된다.

무슨 얘긴가?

한 여인의 기도가 다윗 왕국을 여는 첫 열쇠가 되었다는 뜻!


한나는 자기 자신의 고통 때문에 기도했다.

원대한 꿈과 비전을 놓고 나라를 위해 기도한 것은 아니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 기도를 사용하셨다.

한 개인의 고통 중 기도를 통해서 한 시대의 역사를 바꿔 놓으셨다.


마찬가지로 주님은 우리에게 고난, 환난이라는 상황을 허락하신다.

그 때 우리가 할 일은, 앞 뒤 재지 말고,

그 문제를 놓고 간절히 기도해야 한다.


그러면 하나님은 그 간절한 기도를 사용하셔서,

그 고난의 문제가 해결될 뿐만 아니라

전혀 생각지도 못했던 새로운 일들을 이루어 가신다.


한나의 문제는, 원래 개인 문제였지만

그 개인 문제를 통해 그 시대의 문제를 해결하고

하나님의 나라를 이 땅에 이루어가는 구속사의 주인공이 되었다.


여러분의 기도가, 개인의 문제이지만

그 기도를 통해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는 역사가 일어나기를 축원한다.


◑1. 작은 위로에 만족하지 않았던 한나


한나는 남편 엘가나의 작은 위로에 만족하여 거기에 머물지 않았고,

하나님의 큰 위로를 간구했다.


한나에게는 아들을 낳지 못하는 당시 문화에서는 큰 아픔이 있었다.

그런데 다행스럽게도 한나에게는 강력한 위로가 있었다.

남편 엘가나가 자기를 끔찍하게 사랑해주니까...

아들 잘 낳는 부인 브닌나 보다 ‘갑절로’ 더 아껴주니까... 삼상 1:5

그럭저럭 견딜만한 고난이었다.


보통 사람 같으면, 남편이 자기를 그렇게 아껴주니

간절히 하나님께 매달리는 기도를 드리지 않았을 것이다.


▲한나의 비범한 통찰력

브닌나가 자기를 심히 격동하여 번민케 할수록 삼상 1:6

남편 엘가나에게 더욱 집착해서, 더 많은 사랑을 끌어오고

그렇게 인간적으로 브닌나와 경쟁하면서 지지 않으려고 했을 것이다.


그러나 남편 엘가나의 위로에는 한계가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것은 한나가 가진 비범한 지혜요, 통찰력이었다.


그래서 그런, ‘사람의 작은 위로’에 만족하지 않고,

‘하나님의 큰 위로’를 구하는 기도를 드리기 시작했다.


▲평탄한 사람이 간절히 기도 안 되는 이유 → ‘작은 위로’ 때문

오늘날에도 객관적으로 보면,

삶이 넉넉한 가운데 기도를 많이 하는 성도는... 그렇게 많지 않다.

삶에 깊은 고난이 있는 성도는... 그 깊이만큼 간절히 부르짖는다.


왜 삶이 평탄한 사람은 간절히 기도하지 못할까?

-삶에 고난이 있지만, 위로받을 데도 또한 많기 때문이다.


사람들에게 배척을 당할 때, 주님밖에 의지할 데 없는 사람은... 기도한다.


그렇지만 넉넉한 사람은... ①친구들 불러 모아서 식사를 대접한다.

그 때 친구들에게 하소연하며... 그들로부터 위로를 받을 수 있다.


아니면, 넉넉한 사람은...②골치 아플 때, 해외여행 일주일 다녀올 수 있다.    

그런 해결책도 위로가 된다. 전혀 위로가 안 된다고 말할 수 없다.


③하다못해 백화점가서 이것저것 쇼핑해도 위로되고 고난이 잠시 잊혀진다.

그러나 이 모든 인간적 위로는 → 지극히 작은 위로 라는 것이다.


그런데 이런 인간적 작은 위로 마저도 없는 사람은

오직 하나님께 매달리며 간절히 기도하게 되는데

의외로(?) 하나님의 큰 위로를 받기 쉽다.


작은 위로 가 끊어지니까 아버지께 돌아감

눅 15장에 탕자의 경우를 살펴보자.

그는 돼지가 먹는 쥐엄 열매로 배를 채우고자 했으나 그것마저도

주는 자가 없어서 얻어먹지 못했다. 눅 15:16

아마, 돼지 밥이라도 계속 있었으면... 그는 집으로 돌아오지 않았을 것이다.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 받은 인간이, 돼지 밥으로 연명하면서 계속

머물러 지내려 하는 것... 놀랍지 않는가?

돼지 밥이라도 위로가 되면, 그 위로를 붙들려고 하는 것이 인간 본성이다.


‘내 아버지 집에는 양식이 풍족한 품꾼이 얼마나 많은고...?’

그 세상이 주는 작은 위로(돼지 밥)가 끊기니까

스스로 돌이켜 아버지의 집을 생각하게 되었다.


▲하나님은, 나의 고난 가운데 쥐엄 열매 같은

나에게 남은 작은 위로 마저도 빼앗아 가 버리실 때가 있다.


그런 저속한 위로에 머무르지 말고

진정한 위로가 되는 하나님께 나아오라는 것이다.

간절히 부르짖는 기도의 자리로 나아오라는 것이다.


그러므로 작은 위로 마저도 빼앗길 때는, 어쩌면 그것도 큰 은혜이다.


한나의 위대한 점은, 그런 작은 위로 마저 빼앗기기 전에,

그녀는 스스로 부르짖는 자리에 나아갔다.


우리는 세상이 주는 작은 위로 에 머무르려고 하면 안 된다.

인간관계 좋은 사람들... 인간관계가 너무 좋아서 기도가 약해지면 안 된다.

물질이 넉넉한 사람들... 궁극적으로 볼 때, 그 자체가 축복 안 될 수 있다.

작은 것 때문에 큰 것을 놓치는 오류를 범하지 말자는 뜻!


한나의 위대성을 본 받자.

작은 위로 가 있었지만, 그것을 접고 하나님께 나아갔다.


◑2. 기도로 막힌 것을 뚫어야 한다.


당시는 사사기 말기였는데, 사사기는 영적인 암흑시대에 속한다.

지금 거시적으로 보면 이스라엘의 상태가 영적인 불임상태와 같았다.


성경은, 이스라엘의 영적 상태를, 한나의 불임상태로 암시해 주고 있다.

불임상태란, 더 이상 미래가 없는... 그런 상태였다.

당시 문화적으로 불임이란... 오늘날 큰 재앙으로 이해해야 한다.


그런 상태를 깰 수 있는 것이 바로 기도였다.

한나는 자기 몸속에 막혀 있던 모든 것들을 

절대 절망을 뚫고 새로운 소망을 일궈 내는 기도의 용장이었다.

그녀는, 하나님은 무한한 창조의 능력을 갖고 계심을 믿었다.


오늘도 캠퍼스, 직장, 가정에서 절망적인 상황에 놓였는가?

더 이상 미래가 없다는 영적 불임상태에 처했는가?

거기에 기도를 심으면... 거기서 한나의 역사가 일어날 것이다.

어떠한 불모의 땅이라도, 희망의 새싹이 파릇파릇 돋아나기 시작할 것이다.


기도로 막혔던 앞길을 개척하고 여는 능력을 가지자!


▲모세의 기도

우리에게 우리 날 계수함을 가르치사 지혜의 마음을 얻게 하소서 시 90:12

모세는, 남은 날이 길지 않다는 것을 알았다.

그것을 계산할 수 있는 지혜를 달라고 하나님께 간구했다.


그러므로 우리는 우선순위를 잘 따져서

가장 중요한 것을 제일 먼저 할 줄 알아야 하겠다.

왜냐하면 날이 길지 않기 때문이다.

한나는 우선순위 일번을 기도로 인식하고, 거기에 자신의 역량을 집중했다.


▲사무엘상은 엘가나의 집안과 엘리 집안을 비교하고 있다.

왜 엘가나 집안은 점점 융성해지고, 엘리 집안은 점점 망했는가?


엘가나 집안은, 귀중한 아들 사무엘을 기도를 통해 얻은 후에

그 아들을 서원했던 대로 하나님께 바쳐버린다.

가장 고귀한 것들을 하나님께 드리는 집안이었다.

후에 하나님이 한나의 태의 문을 여시자, 3남2녀를 줄줄이 낳았다.


엘리 제사장 집안은 처음에 많은 기득권을 가졌다.

그런데 엘리는 자기 아들들을 하나님보다 더 사랑했다.

자기 아들들이 저주받을 일을 하는 줄 알면서도, 책망하지 않았다. 삼상3:13

결국 엘리와 두 아들이 하루 만에 다 죽는 몰락한 가문이 되고 말았다.


자녀마저도 하나님께 먼저 드린 가정은 승승장구하게 되고

자녀가 우상이 된 가정은 몰락하고 말았다.


나를 존중히 여기는 자를 내가 존중히 여기고

나를 멸시하는 자를 내가 경멸히 여기리라 삼상 2:30


여호와 하나님을 존중히 여기면, 내 삶의 우선순위를 주님께 두면

주님이 우리를 존중히 만들어 주실 것이다.


만약 주님을 섬기는 일의 우선순위를 맨 나중에 쳐 박아 둔다면,

우리 인생도 주님께 존중한 대접을 못 받을 것이다.


<인터넷 설교 발췌 편집 06.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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