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가게
전남 장성읍 북하면 단전리 신촌마을은
70여 가구 주민 310여명이 살고 있지만 노인들이 더 많은 곳입니다.
그런데 유일한 마을 구판장이 갈수록 줄어드는 농촌인구로
인건비조차 건지기 힘들어지자... 문을 닫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되자, 당장 생필품을 못 구하게 된 주민들의 불만이 터져 나왔습니다.
그러자 마을 이장 박충렬 씨(45)는 인건비가 전혀 들지 않는
'무인 가게'를 생각해 냈고, 사비를 들여 4평 크기의 가게를 개설했습니다.
손님들은 물건을 고른 뒤 양심껏 물건값을 지불하고,
현금이 없으면
따로 비치된 '외상장부'에 적어 놓고 돈이 생길 때 갚으면 됩니다.
이 가게는 24시간 운영됩니다.
처음에는 도난 등의 우려가 많았지만
그것은 기우(杞憂)였습니다. *기우: 쓸데없는 걱정
(기杞 나라 사람이 하늘이 내려앉지나 않나 걱정했다는 고사에서 유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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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blog.naver.com/yunchun4/100023816608
[주제별 분류] 구 제 http://blog.daum.net/bible3/8022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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