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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없음/2006

211 앨리스터 맥그래스 박사

LNCK 2006. 5. 17. 13:41

앨리스터 맥그래스 박사 내한 강좌

 

 

바울이 이같이 변명하매 베스도가 크게 소리하여 가로되 바울아 네가 미쳤도다

네 많은 학문이 너를 미치게 한다 하니   행26:24

 

 

영국 옥스포드 대학의 석좌교수이자 세계적인 미래신학자인

앨리스터 맥그래스(53) 박사가 한국을 방문했다.

2005. 05. 16. 서울 광장동 장로회신학대학교에서는

<미래 교회와 미래 신학>이란 주제로 국제학술대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학술대회에 참석한 약 6백여 명의 장신대 학생들은

세계적인 신학자의 한마디 한마디를 놓칠세라, 귀를 쫑긋 세웠다.


옥스퍼드 대학의 목회자 양성기관인 위클리프 홀의 학장과

옥스포드 기독교 변증센터 소장을 겸임하고 있는 앨리스터 맥그래스 박사는

「내가 정말 몰랐던 십자가」「십자가로 돌아가라」「예수를 아는 지식」

「신학의 역사」 「이신칭의의 현대적 의미」「복음주의와 기독교의 미래」

등의 한국 번역저서로, 한국 목회자들과 교인들에게는 친숙한 신학자이다.


◑1. 현대인들이 신학을 회피하는 이유


①신학이 너무 이론에 빠져, 실제적 문제들을 무시했음

맥그래스 박사는 “수년간 옥스퍼드 대학교의 신학교수로 재직하는 동안

평신도들과 성직자들이 신학서적을 읽는 일을 포기했다는 말을 할 때,

가슴이 뼈저리게 아팠다.

서양의 학문적(academic) 신학은 철학적, 이론적 분석에 너무 집중하여,

당대의 실제적인 문제들에 대해 즉각 응답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②미국 주도의 실용주의적 거센 영향

그는 신학서적이 기피 당하는 가장 큰 이유로,

미국의 실용주의적 학문적 풍토를 들었다.


예를 들면, 한국교회의 한 대형교회가 확장일로의 과정 속에 있다면,

그 교회는 더 좋은 목회전략, 더 나은 주차시설, 더 좋은 모임장소,

헌금수입의 증가, 목회자 시간의 효율적 활용 등의 문제로 고민할 것이다.


그는 “학문적 신학의 과거 역사를 돌이켜 볼 때,

교회의 이러한 실제적인 문제들에 학문적 신학이 어떤 방식으로든

응답하기는 매우 어려웠던 것이 사실이다”고 토로했다.


③너무 지성에 빠져, 감정과 영성 등에 소홀했음

맥그래스 박사는 “학문적 신학은 오로지 지성에만 초점을 맞추었고,

반면 마음과 상상력과 감정은 신학적 분석에는 물론,

신앙에도 부적절한 것으로 소홀히 취급했다.


하지만 18세기 이전에 등장한 위대한 기독교 신학자들은

신학과 영성의 차이에 큰 간격을 느끼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2. 신앙생활과 연관 있는 신학 강조


▲신학 = 신앙 = 교회에 적용되는 것

맥그래스 박사는 “칼빈(1509~64)에게 하나님을 아는 것은

하나님에 의해 변화 된다는 것을 의미했다.

하나님에 대한 참된 지식은 예배 로 귀결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15세기를 살았던 토마스 아 켐피스(1380~1471)는

신학의 올바른 역할은 하나님에 대한 사랑과 통회 변화 된 삶을

이끌어내는데 있다고 보았다.


맥그래스 박사는 “학문적 신학이 기꺼이 스스로를 갱신하여 다시금

기독교 공동체의 삶과 사고에 연결시키려는 노력을 보여주지 않는다면,

학문적 신학은 광야에서 외치는 소외된 목소리로 전락하고 말 것”이라고

경고했다.


▲미래적 신학자의 모습

이어 그는 미래시대 세계와 교회가 필요로 하는 신학자의 모습을 제시했다.

미래 신학자는 기독교의 ①위대한 역사적 전통 안에서 작업하는 사람으로,

기꺼이 그 전통을 자기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신학자이다.


또한 미래 신학자는 그 전통의 현대적 표현이나 적용을 비판해야 할

필요성을 느낄 때조차도,

신앙공동체 와 그 공동체의 고유한 사상과 가치에

깊이 헌신한 가운데 일을 진행한다. (교회에 헌신하는 신학)


즉, 공동체 내에서 그의 책무는

그 공동체의 전통 을 연구하고 적용하는 것이며,

한편 공동체 밖에서 그의 과제는 그 공동체의 사상을 변호하고 추천하며

가능한 효과적으로 그것을 전달하는 것이다.


▲책상신학이 아닌, 신앙생활과 연관되는 신학

끝으로 맥그레스 박사는 “신학은 우리의 소망에 자양분을 공급해야 하며,

우리가 믿음과 소망을 말로 표현하는 것을 도와주어야 한다”며

“신앙생활과 연결되지 않은 신학은 미래가 없다”고 끝맺었다.


김근혜 기자 khkim@chtoday.co.kr

출처 바로가기 : http://www.christiantoday.co.kr/view.htm?id=174493&code=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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