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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지 않으신 하나님?

LNCK 2006. 5. 19. 23:46

◈크지 않으신 하나님?           렘10:6, 시145:8               방송설교 요약 2002.09.17.  

 

'주님, 주님과 같으신 분은 아무도 없습니다.

주님은 위대하시며, 주님의 이름은 크시고, 권능을 지니셨습니다.'  렘10:6

 

시편 145:8 '여호와는 은혜로우시며 긍휼이 많으시며 노하기를 더디 하시며 인자하심이 크시도다'

 

하나님은 당연히 크신 분이시다.

그런데 "크다"는 의미는 과연 무엇인가?

 

물론 하나님은 천지 만물을 창조하시고, 오늘도 온 세계를 섭리하시고, 보존하신다.

그런 능력적인 의미에서 '크신 하나님'이 될 수도 있지만,

성경에서 '하나님이 크시다' 라고 더욱 강조하는 부분이 있는데,

그것은 위의 시145:8절 말씀처럼 인자하심이 크시다고 강조한다.

 

인자하심(사랑) 뿐만 아니라, 은혜도, 긍휼도, 노하기를 더디하심도 크시다.

인격적, 성품적인 크심 때문에, 우리 같은 죄인들이 구원받았다.

천지와 우주만물을 다스리시는 크신 능력 때문에 내가 구원받은 게 아니라,

그 인자와 긍휼이 크시므로.. 구원받은 것이다.

그래서 하나님의 능력, 하나님의 크심은.. 성품적, 인격적 크심이 훨씬 더 중요하다.

 

우리가 쉽게 아는 물질적 의미로 보면, '크신 하나님'은 오히려 "크지 않으신" 하나님이 되는데...

 


예루살렘 성전 상상도

 

▶성경에는 두 성이 나오는데, ‘바벨론 성’과 ‘예루살렘 성’이다.

바벨론 성 앞에 붙는 수식어는 “큰”이고,

예루살렘 성 앞에 붙는 수식어는 “거룩한”이다. 

 

작고 가난한 것이 좋다는 뜻은 물론 아니다. 하나님은 그릇대로 주신다.

신앙의 본질은, 크거나 작은 것에 불문하다는 뜻.

 

▶크지 않으신 하나님?

하나님이 크시다 는 것은 - 그 인격과 사랑이 크시다는 뜻이요,

실제로 이 세상에서 하나님의 집규모 적으로 결코 크지 않았다.

 

출애굽 할 때, 애굽 신들의 집인 피라미드는 매우 크고 웅장했다.

그러나 이스라엘 하나님의 집인 광야 성소는 거기에 비하면

작고 초라하기 짝이 없었다.

나중에 솔로몬이 지은 성전 역시 화려하긴 하나

그 규모는 피라미드나 그리스의 신전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턱없이 작았다.

 

이방 종교의 특징은 할 수 있으면 크고 화려한 신전을 세워

그 능력을 과시한다.

그것은 神을 위하기보다는, 실제로는 신도(信徒) 자신들의 능력을

널리 과시하는 것이다.

 

▶어떤 목사님이 안식년을 맞이해서,

헨리 나우웬(영성 사역자)이 사역했다는

캐나다의 터론토 라르쉬 장애인 공동체를 수소문해서 찾아가 보았다.

 

거기서 그는 크게 놀랐다고 한다.

헨리 나우웬의 명성에 비해서, 그 공동체는 너무 규모가 작았기 때문이다.

시설도 작았고, 거기 모인 인원도 별로 많지 않았던 모양이다.

 

거기서 그 목사님은 깨달았다고 한다.

-규모 가 아니라, 영향력 이 더 중요하다는 사실을!

 

규모까지 갖추면 물론 더 좋겠지만, (규모를 턱없이 무시해선 안 된다)

우리가 지향하고 추구해야 될 목표는 영향력 이 더 우선이다. 

  

▶남들이 부러워하는 사람

①훌륭한 식사

고급 레스토랑에서 날마다 식사를 하지만 무표정이 많다.

그러나 보통 식당에서 먹더라도, 한 그릇 음식을 놓고

진심으로 감사기도를 드리는 사람은

가장 훌륭한 식사를 하는 사람이다.  

 

(물론 고급 레스토랑에서 간절히 감사기도 드리면 좋겠지만,

그렇게 되기는 쉽지 않다.

우리는 지금 현실에서도 얼마든지 훌륭한 식사를 할 수 있다는 뜻)

 

②누가 건강한 사람인가?

청각장애인임에도 불구하고, 열심히 교회를 다니는 성도가 있었다.

“당신은 듣지도 못하는데 왜 그렇게 열심입니까?”

“저는 장애인이라 세상의 잡다한 소음이 일절 들리지 않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음성이 더욱 잘 들립니다!”

 

③누가 진정 부자인가?

고급 승용차를 유지하면서 돈이 쪼들려서 그런지, 믿음이 없어서 그런지

통 헌금을 제대로 못 낸다.

그러나 광택 바랜 승용차를 몰고 다니면서도

헌금과 구제에 여유 있는 사람이 있다.

과연 누가 진정한 부자인가?

 

④왕이 부러워했던 사람

비록 많이 출세 못한 사람이라도 흥얼거리며 입술에 늘 찬송이 있는 사람은

세상에서 출세한 사람들이 부러워하는 최고로 행복한 사람이다.

 

하루는 왕이 민정 시찰을 하는데,

어떤 사람은 즐겁게 찬송을 흥얼거리며 일하고 있었다.

“세상사람 날 부러워 아니하여도 나도 역시 세상사람 부럽지 않네

하나님의 은혜를 생각할 때에 할렐루야 찬송이 저절로 나네”

 

왕은 즉석에서 2절 가사를 만들어주었다. 

“세상사람 날 부러워 아니하여도 영국 왕인 루이스가 날 부러워하네

하나님의 은혜를 생각할 때에 할렐루야 찬송이 저절로 나네”

 

⑤누가 중요한 일을 하는가?

작은 일이라도 “주님을 위해” 섬기고 헌신하는 사람이 있다.

 

“주의 궁정에서 한 날이 다른 곳에서 천 날보다 나은즉

악인의 장막에 거함보다 내 하나님 문지기로 있는 것이 좋사오니” 시 84:10

 

주님을 위해서라면,

내가 지금 하고 있는 작은 일(문지기 같은)도 매우 소중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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