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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없음/2006

선지자 사역 / 울프 액크만

LNCK 2006. 6. 1. 13:12

www.youtube.com/watch?v=V1Ljpa8AQBM

◈선지자 사역                    벧전1:10         도서 번역          ▣24. 선지자론 

The Prophetic Ministry (선지자 사역)

Ulf Ekman저, Word of Life in Uppsala Sweden, 1990.

 

 

 울프 액크만 목사

 

    

이 구원에 대하여는 너희에게 임할 은혜를 예언하던 선지자들이

연구하고 부지런히 살펴서 (벧전 1:10)


 

선지자 사역에 관한 내용은 아직 국내에 많이 소개되지 않은 생소한 분야다.

그래서 그의 책을 읽고 번역해서 요약해 보았다.

 

저자는 스웨덴에서 매우 훌륭한 사역을 감당하는 목회자이다. 

앞으로 이런 은사를 받은 분들이 세상에 많이 드러나기를 바라며...

 

 

(특히 교회에서 마찰을 잘 일으키는 분은 - ‘선지자’일 가능성이 매우 큽니다.

그런 분들은 ◑2. 선지자의 약점 부분을 잘 읽으세요!)

 

 

◑1. 선지자의 특징(강점)

 

모든 사람이 선지자적 특징을 조금씩 갖고 있지만,

특별히 이것을 많이 받은 사람도 있다.

모든 사람이 전도해야 하지만,

특별히 전도를 잘 하는 사람(복음전하는자)이 있는 것처럼.

 

①선지자는 예리한 사람

남들은 표면(겉모습)을 보지만,

선지자는 이면(속모습)과 감추어진 것을 보는 능력이 있다.

그래서 남들이 모두 Yes할 때 자기 혼자서 No를 외치는 별종이다.

 

하나님은 그 비밀을 당신의 종 선지자들에게 알리지 않고는 행하시지

않듯이(암 3:7), 선지자는 하나님의 음성과 뜻을 잘 듣고 분별하는 사람이다.

아브라함도 그랬다. 

 

사무엘은 선지자로서 그 말이 하나도 땅에 떨어지지 않았다(삼상 3:19).

그가 말한 것은 모두 100% 맞았다는 뜻이다.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할까?

그 이유는 간단하다. 그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전했기 때문이었다.

 

②말씀을 연구하고 살피는 사람

이 구원에 대하여는 너희에게 임할 은혜를 예언하던 선지자들이

연구하고 부지런히 살펴서 (벧전 1:10)

- 선지자들은 말씀을 부지런히 연구inquire하고 살피는search 사람이다. ★ 

 

하나님은 오늘도 선지자를 통해 예언하시지만,

그것은 성경의 테두리를 벗어나지 않는다.

선지자의 참 예언은 항상 하나님의 말씀으로 검증double check되어진다.

새로운 것 같지만, 실제로는 하나님의 말씀을 예언하는 것이다.

또한 선지자들이 전한 말씀은 구약 성경의 인용이 많았다; "기록된바..."

 

에스겔 선지자는 말씀을 먹었는데, 그것은 그만큼 말씀을

많이 읽었다. 가까이했다는 뜻이다.

 

③고립과 은둔적 생활

선지자는 말씀을 자기 입 속에 받는 사람이다(렘 1:9).

곧, 하나님의 대변인(렘 15:19)이다.

하나님이 말씀을 그의 입 속에 쏙 넣어주시듯 하시니,

그의 말에는 권세가 있기 마련이다. 

 

그렇기 위해서 종종 '고립'되어 있는 것이 선지자의 장점이자 단점이 된다.

은둔 체질이다.

고립되어 조용히 감동을 기다리다가,

감동이 임하면 드디어 드러나서 활동하는 사람이다.

엘리야는 산꼭대기에 혼자 앉아있는 사람이었다(왕하 1:9).

 

하나님은 때때로 선지자가 스스로 원치 않는 고립을 주시기도 하신다.

예레미야를 구덩이 속에 던져서 계시의 말씀을 주시기도 하시고

사도 요한을 밧모 섬에 유배시켜서 요한계시록을 쓰게 하셨다.

 

④선지자의 음성은 대체로 "격앙적이며, 격하다"

예레미야는 "뽑고 파괴하고 파멸하며 넘어뜨리며 건설하며 심도록"

부름받았다(렘 1:10).

세례 요한은 광야에서 울부짖는 자crying의 소리였다(요 1:23).

바울과 동행했던 실라도 선지자였다(행 15:32).

이들은 천하를 어지럽히던upside down 사람이었다(행 17:6)

 

물론 무너뜨리는 것이 목적이 아니요, 세우는 것이 목적이다.

그렇지만 무너뜨리는 것처럼 남들에게 오해받기 쉽다.

 

⑤선지자는 덕을 세운다

다른 사역과 마찬가지로, 선지자 사역의 목적도 교회의 덕을 세우는 것이다.

(고전 13:12).

'덕을 세우는 것'edify은 건축할 때 벽돌을 쌓듯이 차근차근 온전하도록

세워나가는 것이다.

그러므로 참 선지자 음성이 들려지는 곳에는 교회가 온전히 세워진다.

 

⑥신약시대 초대교회의 선지자

구약시대에는 '선지자'가 매우 왕성하게 활동했다.

그럼 신약시대의 '선지자'는?

 

"선지자 이름으로 선지자 영접하는 자는 선지자 상을 받을 것이요"(마 10:41)

-주님이 선지자의 존재를 인정하셨다.

 

"그 때에 선지자들이 예루살렘에서 안디옥에 이르니"(행11;27)

-초대교회에 선지자 활동했다.

 

"거짓 선지자가 많이 일어나 많은 사람을 미혹...."(마 24:11)

-말세에 거짓선지자도 많다.

 

"그가 혹은 사도로, 혹은 선지자로..."(엡 4:11)

- 주님은 신약시대에도 선지자 은사를 주신다. 

 

"너희는 사도들과 선지자들의 터 위에 세우심을 입은 자라

그리스도 예수께서 친히 모퉁이 돌이 되셨느니라"(엡 2:20)

- 선지자는 신약교회에 없어서는 안 될 고유의 역할이 있다.

 

"이 두 선지자가 땅에 거하는 자들을 괴롭게 한고로..."(계 11:10)

- 선지자 사역은 종말까지 계속된다.

 

"안디옥 교회에 선지자들과 교사들이 있으니...." (행 13:1)

- 초대교회에도 선지자 있었다.

 

"하나님이 교회 중에 몇을 세우셨으니 첫째는 사도요 둘째는 선지자요..."

(고전 12:28) -하나님이 신약 교회에 선지자를 세우신다.

이것은 외형적 직분보다, 은사를 뜻한다.   

  

⑦우편배달부-별 것 아니다

저자 울프 액크만은 선지자를 "우편배달부"라는 명칭을 썼다.

그가 배달하는 메시지가 가치 있는 것이지, 배달부는 심부름꾼에 불과하다.

그러므로 배달부는 일에 대한 자부심을 가질지언정,

자기 은사에 대해 교만할 필요 없다.

 

저자는 또 다른 표현으로 "쓰레기 처리자garbage collector"라는 표현을 썼다.

그것은 선지자가 하나님 나라에서 쓰레기를 치우는 사람이라는 뜻이다.

쓸데없는 것들을 가려서 없애는 사람이지,

쓸데 있는 것들을 괜히 무너뜨리지 않는다는 뜻. 

 

⑧예언을 사모하라

"신령한 은사를 사모하되 특별히 예언을 하려고 하라"(고전 14:1).

특별히 말세에는 남종과 여종에게 성령을 부어주셔서 예언을 하고,

환상을 보고, 꿈을 꾸는 일들이 모든 계층(어린이, 청년, 장년-육적/영적으로)

에 일어날 것이다(행 2:16-19).

그러므로 이런 은사를 받은 사람들을 색안경 끼고 볼 필요 없다.

 

 

◑2. 선지자의 약점

 

예레미야는 복중에 택해져서 열방의 선지자로 세움 받았다고 하였다(렘 1:5).

이와 같이 선지자의 은사도, 자기 의지에 관계없이 하나님께 받는다.

그러나 모든 일에는 장점이 있는 반면, 동시에 약점도 존재한다. 

 

①고립 isolation

본질적으로 고립과 은둔을 추구하는 형이다.

그래야 더 깊은 관계를 유지할 수 있으니까.

그래서 그는 남들이 보는 것보다 좀 더 멀리 본다. 좀 더 예리하게 본다.

그 결과 대다수 사람들과 항상 의견마찰을 일으킨다.

환영받지 못하므로 점점 멀어진다.

사람이 고립되면 자기도 모르게 이상하게 변질될 수 있다.

 

②배타성, 특권의식, 교만 exclusivity

선지자는 하나님의 음성을 대변하면서

스스로 위대한 사람이라는 착각을 가지기 쉽다.

또한 영적으로 무딘 사람들과 스스로 어울리기 싫은 고상을 떨기 쉽다. 

 

특별히 다른 사람의 무딘 감각을 경멸한다면,

그 때부터 귀신에게 사로잡힐 가능성 크다.

선지자가 전하는 메시지가 위대하지, 선지자는 단지 배달부요, 심부름꾼일

뿐이다. 청와대에 출입하는 우체부가 유난 떨 필요 없다.

 

③영적인 완전주의 perfectionism(영적인 고차원의식)

흔히 회의를 하다보면, 선지자 은사 받은 사람은 항상 더 고상하고

고차원적인 의견을 낸다.

"그게 아니예요!, 핵심을 비껴갔어요!, 이게 더 나은 방법이오!"

그래서 선지자가 개입되면 늘 다툼이 일어난다.

그는 "부정적인 사람"으로 낙인찍힌다.

 

이 세상에는 완벽하지 않더라도 잘 진행되는 일이 많다.

완벽한 책이 아니더라도 쓰임 받는 책도 많고,

완벽한 선교사가 아니더라도 쓰임 받는다.

남들은 그가 훌륭한 종이라는 데, 자기 눈에는 성이 차지 않는다.

다른 수 백 명은 모두 은혜 받는 설교에, 자기 혼자 '아닌데...' 하고 생각한다.

 

"이 따위 저질의 책을 만들다니... 교회 재정 아까워라"

"어디서 활동하는 선교사의 절반 이상은 다 썩었습니다!"

- 이런 말을 주의해야 한다.

 

자기 눈이 다른 사람의 눈과 다르다는 것을 조심해야 한다.

잘 하는 성가대를 두고 음악전공자는 항상 못한다고 불평하는 것과 같은

이치로 보면 된다. 하나님의 감동이 오지 않는 일에 나서서

무조건 부정적negative이 되면 안 된다.

 

④예언사역의 타협 compromise

사람들은 누구나 사랑 받고 싶고, 남들이 듣기 좋은 소리를 하기 원한다.

선지자도 마찬가지다.

그래서 하나님 음성을 전하지 않고,

사람들이 듣기 원하는 소리를 전하려는 유혹에 빠진다.

구약에 나타난 많은 거짓선지자들이 이 길로 갔다.

또한 이세벨 같은 사람은 그런 아첨하는 선지자들을 가까이에 많이 키웠다.

 

⑤영성의 오버 super-spirituality

항상 자기 장점이 언제나 문제가 되듯이,

선지자는 자기의 남다른 영적 능력이 문제가 될 수 있다.

그러므로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오버하기 쉬우므로 조심해야 한다.

예언하는 자들도 예언하는 자들에게 제재를 받는다(고전 14:32).

제재도 받아야 한다.

항상 자기가 보통 사람인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   

 

 

3. 배척받는 선지자

 

①특별 핍박 받는 선지자

예수를 믿은 사람에겐 구세주가 되었고,

믿지 않았던 사람에겐 걸림돌이 되었듯이(마 13:57),

선지자의 음성을 믿는 사람에겐 덕을 세우지만,

믿지 않는 사람에겐 큰 시험이 된다.

 

선지자의 핍박받음은 신구약 성경에 너무 많이 언급되기 때문에

여기서 일일이 소개할 필요 없다,

 

"선지자가 예루살렘 밖에서는 죽는 법이 없느니라"(눅 13:33)

예루살렘 - 기독교 신앙이 번성하는 곳에서 선지자가 핍박당하는 일이

많이 일어날 수 있다는 뜻이다.

과거 예루살렘은 초대교회가 시작된 성지이면서,

초대교회를 가장 많이 핍박했던 곳이다.

 

선지자 다니엘이 하루에 세 번씩이나 기도했던 것은

그의 믿음이 컸던 이유도 있지만, 

그만큼 그가 많은 반대와 핍박을 받았다는 증거도 된다.

 

예수님도 말씀으로 인하여 핍박이 일어난다고 가르치셨듯이(막 4:17),

하나님의 말씀이 올바로 전해지는 곳에는 환난이나 핍박이 일어나게 되어있다.

그러나 선지자들에게 돌을 던졌던 사람들은 나중에 돌이켜

그 던졌던 돌을 모아서 교회를 세우는 역사가 언제나 일어났었다. 

 

②특별보호 받는 선지자

선지자는 자기 사명이 다하기까지 하나님의 특별보호를 받는다.

강한 핍박이 있는 곳에는, 반드시 강한 보호가 동반된다 

powerful persecution - powerful protection

고난이 많으면 많을수록, 또한 그만큼 영광도 많다.

 

다니엘은 사자굴속에서도 편안히 잠을 잤다.

참새 한 마리도 하나님이 허락지 않으시면 땅에 떨어지지 않는다고 하셨다. 

그러므로 저희를 두려워하지 말라고 하셨다(마 10:25-31).

 

예레미야는 구덩이 속에서도 용케 살아남았다. (왕상 22:27)

엘리야도 로뎀 나무 아래서 구원받았다.

엘리야처럼, 선지라라면 적어도 굶지는 않을 것이다.

 

하나님은 예레미야를

"견고한 성읍, 쇠기둥, 놋 성벽"이 되게 하셨다(렘 1:18)

- 하나님이 보호하시는 선지자는 난공불락이다. 

 

나의 기름 부은 자를 만지지 말며 나의

선지자를 상하지 말라 하셨도다 (시 105: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