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절 사랑하세요? 시89:26 *출처
저가 내게 부르기를 주는 나의 아버지시요 나의 하나님이시요 시89:26
에이미는 7살 된 딸이다.
그녀에게는 태어나는 순간부터 그녀를 진정으로 사랑했고,
또 지금까지 매년 충분한 사랑을 부어주시며 키워주신
아빠, 엄마가 모두 계신다. (정상적인 가정에서 자랐다.)
그녀의 아빠는, 에이미의 제일 가까운 친구다.
아빠는 늘 에이미를 안아주시고, 친절하게 이것저것을 가르쳐 주시고,
때로는 사려 깊게, 때로는 철저한 보호, 때로는 진실한 사랑으로
딸 에이미에게 아빠의 사랑을 충분히 표현해 주셨다.
그런데 어느 날 생뚱맞게도 에이미는 아빠에게 이렇게 묻는 것이었다.
“아빠, 저를 사랑하세요?”
“저를 사랑해 주시는 것 맞나요, 아빠?”
“왜 묻-(중단), 물론이지, 널 사랑하지, 귀여운 것!
네가 잘 알잖아?
이리 와, 아빠가 안아줄 게!
자, 우리 딸과 함께 새 하루를 힘차게 시작합시다!~”
(아빠를 밀쳐내며)
“잠깐, 아빠! 오늘 아침 꼭 확인할 게 있어요.
오늘 하루도 저를 지켜주시고, 돌봐 주실 거죠?”
“널 돌봐달라고? 에이미, 무슨 뜻이냐?
나는 널 24시간 항상 지켜보고 있어!
오늘 아침에 갑자기 심각해 진 것을 보니,
무슨 일이라도 생긴 거니? 무서운 일이라도 있었니?
어제 학교에서 무슨 일 있은 거지?
아니면, 아빠가 너를 실망시킨 일이라도 있은 거니?”
“아뇨, 아빠!
저는 단지 아빠에게 오늘도 저를 계속 사랑해 주시고
저를 계속 돌봐달라고 부탁한 것뿐이어요.
그렇게 해 주실 거죠? 약속해요 아빠!”
“에이미, 아빠는 혼란스럽구나!
아빠가 너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네가 잘 알잖니?
너를 잘 돌보는 일은, 이 아빠에게도 매우 중요한 일이란다.
그런데 네 마음에 그런 염려를 품는 것은 참으로 이상하구나!”
“다 알아요, 아빠,
그렇지만 저는 단지 오늘 아침, 확신 을 갖고자 하는 거예요!
아빠가 정말 저를 사랑하시고, 저를 돌보신다는 것이 정말인지
확인 하고 싶어요!”
♣문제는, 에이미가 이런 확인성 질문을 아침마다 자주 아빠에게 쏟아냈다.
그렇다면 에이미의 아빠 심정은 얼마나 참담할까...!
하나님이 늘 우리를 지키시고 돌보신다는 것
- 우리도 에이미처럼 늘 의심이 들지 않는가?
- 우리도 에이미처럼 늘 확인해야만 마음이 놓이지 않는가?
♣임재가 없으면 의심이 생긴다
주여, 저는 단지 당신과 함께 있고 싶습니다.
주여, 제게는 당신의 임재가 늘 필요합니다.
당신의 무조건적 사랑,
당신의 측량할 수 없는 명철(이해심),
당신의 포근한 만지심,
단지 당신과 함께 있음으로 오는 만족함.
주님께서는, 이 모든 것이 이미 제게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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