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가지 않으시면... 출33:15~17
▲나는 너희와 함께 가지 않겠다!
모세가 40일 동안 시내 산에 올라가서 사람들 가운데 보이지 않자
백성들은 금송아지 우상을 만들고 방탕에 빠졌다. 출32장
그러자 하나님은 이렇게 선언하셨다.
“내가 너희에게 가나안 땅을 주겠다고 약속했지만
너희를 거기로 인도할 천사는 보내주겠다.
그러나 나는 너희와 함께 가지 않겠다. (너희를 떠나겠다)
왜냐하면 너희는 너무 완고한 백성이라서
내가 도중에 너희를 멸망시킬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출33:1~3
그래서 모세가 패역한 백성들을 대신해서 중재하게 된다.
“주님께서 저희와 함께 가지 않으시려면,
저희를 올려 보내지 마십시오!...” 출33:15
이런 모세의 탄원 기도 속에서 몇 가지 교훈을 발견하게 되는데...
▲1. 주님의 임재가 없으면... 안 가겠다는 비장한 각오!
주님을 섬기는 봉사, 사역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주님이 함께 하심’에 대한 강한 확신이다.
당장 ‘교회 사정’이 급하면,
‘주님과 함께 하심’의 체험도 없는 연약한 신자에게 중임을 맡겨서,
그가 그 중임을 통해서라도 주님께 헌신하기를 기대해 보지만,
대개의 경우, 중임의 중압감에 눌려서 그는 더 멀리 도망가 버린다.
오늘 내가 맡은 직분, 사역에 있어서도 마찬가지다.
주님께서 저희와 함께 가지 않으시려면,
아예 저희를 (가나안으로, 사역에) 올려 보내지 마십시오!... 출33:15
이런 모세처럼, 절박하고도 비장한 각오가 있어야 한다.
일을 많이 하는 것도 필요하지만,
‘주님의 임재, 주님의 함께 하심, 임마누엘’ 가운데 많이 해야 한다.
그런 것 없이 많이 하는 일은... ‘스팸 봉사’가 된다.(‘스팸 메일’에 빗댄 말)
오늘 나에게 주님의 임재가 있는가?
오늘 나는 주님의 임재가 중요하다고 인식하는가?
▲2. 주님의 임재는... 차별성을 준다
요즘 상품, 기업에서 잘 쓰는 말이 차별성이다.
자사 제품이 타사 제품보다 차별성이 있어야 성공한다는 것이다.
크리스천도 당연히 未신자(미래신자)보다 차별성이 있어야 하는데,
그 차별성은 주님의 임재에서 나온다.
주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기 때문에
주님의 백성이 땅 위의 다른 백성과 다른 것(차별성)이 아닙니까? 출33:16
그래서 우리는 집중하기 무지 힘들지만, 오래 기도하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집중하기 무지 힘들지만, 오래 성경 보는 것이다.
그렇게 개인적으로 주님과 오래 교제하는 시간에 힘쓸 때
주님이 항상 우리와 함께 하시고, 우리 위에 머물러 계신다.
모세가 회막을 찾았을 때, 구름이 회막 문 앞에 서 있었던 것처럼... 출33:9
오늘 당신의 삶에, 사역에 차별성이 있는가?
오늘 우리 주변 사람들이, 우리의 차별성을 암암리에 인정하고 있는가?
▲3. 주님의 임재는... 공동체를 살린다.
여호와께서 우리 백성들과 함께 올라가셔 달라는
모세의 탄원은 허락받아졌다. 수리되어졌다.
네가 원하는 대로 해 주겠다.
그것은 내가 너를 너무나 잘 알고
또 너는 내게 은혜를 입은 사람이기 때문이다 출33:17
‘주님의 임재를 늘 경험하는 사람’은 다른 말로 ‘은혜를 입은 사람’이다.
이런 사람의 특징은 그의 기도를 통해서 공동체를 살린다.
그는 공동체의 문제를 해결하는 사람이다. 그러면 해결사?
모세가 그랬듯이, (공동체를 떠나시는 주님을 다시 모셔 왔듯이)
주님의 임재를 깊이 체험하는 사람은, 그의 기도를 통해서
친구/가정/교회/사회의 진로와 운명을 바꿔 놓을 수 있다.
그래서 우리는 모세처럼
당신이 함께 가지 않으시면, 차라리 우리를 올려 보내지 마십시오! 라는,
우리 간판 내리게 해 주시든지,
제 직함 해제시켜 주시든지 라는.
대충대충 시시하게는 안 하겠다! 라는
비장한 각오가 있어야 하겠다. <김지윤
[주제 분류] 임재, 나타나심 (4) http://blog.daum.net/bible3/1049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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