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을 구하는 포옹 The Rescuing Hug 요13:25
1995년 10월 17일, 매사추세츠 메모리얼 병원에서
카이리Kyrie와 브리엘Brielle Jackson이라는 쌍둥이가 태어났다.
두 아이는 예정일보다 12주간(약 3달)이나 빨리 태어났다.
우측 아이가 카이리이며, 좌측 아기가 브리엘이다.
태어날 때, 1킬로그램 밖에 안 되는 조산아들이었다.
이들에게 일어난 실화는 불가사의하다.
쌍둥이 중 한 아이(브리엘)가 심장에 큰 결함을 안고 태어났는데,
의사들은 하나같이 그 아이가 곧 죽게 될 것이라 예상했다.
이 아이들은 각각 인큐베이터 안에 보내져서 양육받았다.
그런데 카이리는 잘 회복이 되어 잘 자라고 있었는데, 브리엘은 그렇지 못했다.
브리엘은 아무리 애를 써도 점점 더 나빠져서 죽기 직전 상태까지 갔다고 한다.
의사들은 다르게 손 써볼 방법이 없었다.
그런데 이들을 안타깝게 돌보던 19년 경력의 간호사 Gayle Kasparian는
그 죽어가는 신생아가 ‘뭔가 자기에게 말을 하고 싶어 한다’는 것을 느꼈다.
그 때 그녀는 유럽에서 과거에 실시해오던 미숙아 치료법이 생각났다.
그래서 아픈 아기를 건강한 쌍둥이 아기의 인큐베이터 안에 집어넣을 것을
제안했다.
이 아기들은 원래 엄마 배 속에서 함께 부둥켜 안고 있었는데,
아기들을 따로 떼 둘 것이 아니라, 둘을 같이 두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이었다.
이는 병원의 방침에 어긋나는 일이었기에 담당 의사는 잠시 고민했지만,
엄마의 동의를 얻어, 결국 엄마 자궁에서처럼
두 아이를 한 인큐베이터 안에 나란히 눕혀보기로 했다.
그리하여 쌍둥이는 사진처럼 한 인큐베이터 안에 눕게 되었다.
(이 때는 생후 한 달이 거의 되어갈 무렵이었다.)
그런데 건강한 아기(카이리)가, 제 스스로 팔을 뻗어 아픈 아기를 감싸 안았다.
그런데 이때부터 기적이 일어났다.
이 아기의 손길이 닿아있을 때부터
갑자기 아무런 이유도 없이, 아픈 아기(브리엘)의 심장이 안정을 되찾기 시작했고
혈압이 정상으로 돌아왔다.
그 다음에는 체온이 제자리로 돌아왔다.
아픈 아기의 심장, 혈압, 체온이 모두
정상 아기의 심장, 혈압, 체온을 똑같이 따라잡았다.
간호사는 처음에, 기계가 오작동하는 줄 알았다고 했다.
그만큼 기적이었다는 증거다.
의사들은 이것을 보고 너무 기뻐서
사진에 ‘생명을 구하는 포옹 The Rescuing Hug’ 이라는 제목을 붙여서
많은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었고, 지역 신문에도 보도되어졌다.
그 후부터 쌍둥이 신생아들은, 인큐베이터에 같이 눕히는 방식이
다른 병원에서도, 조심스레 채택되어져 가고 있다고 한다.
그 후 두 아기는 완전히 정상으로 무럭무럭 자라고 있다고 한다.
기자들이 추적한 이 두 아기는, 5년 후 2000년도에 유치원에 다니고 있었다.
그러나 부모인 Heidi & Paul Jackson 부부가 공개를 꺼리고
집 전화번호를 변경하는 등의 조치를 취해서, 더 이상 사진은 공개되지 않고 있다.
그 외에도, 신생 미숙아를 돌보는 방법으로 '캉가루 요법'kangaroo care 이 있다.
캉가루가 몸의 자루에 새끼를 키우듯이,
담요나 기저귀 등을 다 떼버리고, 신생아를 엄마의 가슴 살갖에 직접 닿게
함으로써, 일종의 인큐베이터 효과를 내는데, 엄마의 체온, 심장박동 등이
신생아에게 전달됨으로써, 미숙아를 빨리 세상에 적응하게 하는 방법이다.
이 이야기는 친밀한 접촉 touch 의 중요성을 일깨워준다.
가만히 어깨에 손만 올려주는 것만으로도, 낙심한 자가 새롭게 회복된다는 것이다.
지금 누군가 우리의 손길과 포옹을 필요로 하고 있다.
누군가 우리의 사랑과 터치를 기다리고 있다.
우리의 손과 목소리와 눈길에는 치유의 능력이 숨겨져 있다.
하나님은 우리를 도구로 사용해 많은 사람에게
희망과 치료, 사랑, 승리를 주고자 하신다.
-인터넷 자료 참조. 번역,
[주제별 분류] 크리스천 리빙 http://blog.daum.net/bible3/109646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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