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 영광을 돌린 엘리야 왕상18:41~46
◑엘리야 보다, 여호와를 칭송하는 백성들
가장 훌륭한 설교는, ‘설교 은혜롭게 잘 했다’고 설교자를 칭찬하는 설교가 아니라,
‘설교 후에 성도들이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설교’라는 말이 있는데,
갈멜산에서 바로 그런 일이 일어났다.
이에 여호와의 불이 내려서 번제물과 나무와 돌과 흙을 태우고 또 도랑의 물을 핥은지라
모든 백성이 보고 엎드려 말하되
여호와 그는 하나님이시로다! 여호와 그는 하나님이시로다! 하니 왕상18:38~39
제단에 하늘에서 불을 내리게 한 엘리야를 보고,
백성들은 ‘엘리야 그는 위대한 종이로다! 엘리야 그는 놀라운 종이로다!’ 하면서
엘리야의 이름을 칭송해야 되는데... 그렇게 하지 않았다.
대신 온 백성들은 한 목소리로, 여호와께 영광을 돌렸다.↖
성령의 역사, 하나님의 임재의 역사가 강력히 나타날 때,
사람들은 자연히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되어있다.
▲‘그는 훌륭한 사역자’라는 칭찬만으로는 안 돼!
종종 사역자들은, 성도들이 자기를 좀 쳐다봐 주고, 주목해 주기를 바란다.
자기가 일을 좀 잘 하면, 많은 사람에게 칭찬을 받고 싶은 것이 인지상정이다.
순장으로 잘 섬기는 것이 얼마나 뼈를 깎는 고통이며,
찬양 팀이 되면, 주일날은 교회에서 하루 종일 봉사해야 되는 일도 있다.
그런데 엘리야 같은 진짜 사역자는, 그를 바라보는 사람들이
“여호와는 위대 하시다!”라며 그를 통해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드린다.
그러므로 우리는, ‘아무개는 훌륭한 사역자다!’라는 ‘자기를 칭찬해 주는 것’에
스스로 만족해서는 안 된다.
▲영광스러운 사람이 되자!
우리가 평생을 마칠 때도,
‘아무개, 그는 유명한 종이었도다!’ 라는 칭송을 듣는 것 보다는,
‘아무개, 그를 통해 하나님이 증거되었도다!
그의 삶을 통해 하나님이 영광 받으셨더라!’
이런 칭송을 들어야 한다.
세계 오지 구석에서 몇 명 안 되는 성도를 섬기는 사람들도,
한국의 낙도 한 귀퉁이에서 많지 않은 성도들을 섬기는 분들도,
인간적인 시각 에서 볼 때 ‘비참하게’ 보일 수 있겠지만,
영적인 시각 에서 볼 때 ‘하나님께 영광이 되는’, ‘그 삶이 영광스러운’
그런 분도 반드시 있다.
그는 가난할 수도 있다.
그는 오랜 세월을 병석에서 누워서만 보냈을 수도 있다.
유명하면 좋지만, 유명하지 않을 수도 있다.
그러나 그의 삶에는 반드시 ‘영광의 무게’가 뒤따른다.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사람은, 자기에게도 ‘그 영광’이 반사되기 마련이다.
오늘 우리 주변에도, 믿음 좋으시고, 수 십 년 묵묵히 섬기시는
신실한 부모님들이 계신다.
생전에 그 분들을 바라볼 때,
우리는 그 분들에게서 ‘영광스러운 삶 glorious life’을 살고 계심을 느낀다.
또한 그 분들이 소천하실 때,
우리 성도들은 장례식에 모여 머리 숙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된다!’
우리는 평생 이런 삶을 사모하며,
죽는 시간이 닥쳐도 '영광스럽게' 죽어야 하겠다.
그것 외에도, 결혼식, 출산, 헌당식... 이런 것들도 '영광스러워야' 하겠다.
그래서 웨스트민스트 소요리문답 첫 머리가
성도의 제일 되는 삶의 목적이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것...’이었던가!
◑엘리야가 달려간 이유
조금 후에 구름과 바람이 일어나서 하늘이 캄캄하여지며 큰 비가 내리는지라
여호와의 능력이 엘리야에게 임하매 저가 허리를 동이고
이스르엘로 들어가는 곳까지 아합 앞에서 달려갔더라. 왕상18:45~46
지금 이스라엘은 3년 6개월 동안 비가 한 방울도 내리지 않았다.
땅은 쩍쩍 갈라지고, 모든 백성들은 절망적 삶을 살고 있다.
그런데 엘리야가 산꼭대기에 올라가서 기도한 후,
가랑비, 보슬비가 내리는 것이 아니라, 장대비가 퍼붓고 있다.
그 장면을 한 번 상상해 보자.
그 폭우가 쏟아지는데, 엘리야가 빗속을 전력질주해서 달리고 있다.
초인적인 힘을 발휘해서 미친 듯이 달리고 있다.
왜 폭우 속에, 그것도 미친 듯이 달리고 있을까?
▲1. 기도응답의 감격 때문이다.
빗소리를 들은 엘리야는, 체면을 차리며 가만히 앉아있을 수 없었다.
하나님의 기도응답에 감사하며, 민족을 살려주신 것에 감격하며
아마 기뻐서 흥분해서 달리는 그의 눈에는, 눈물까지 맺혔을 것이다.
그래서 빗물과 눈물이 뒤범벅되었을 것이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제 기도를 들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많은 사람들은, 그를 쳐다보고 ‘미쳤다, 이상하다’고 여길지 모르지만,
엘리야에게는 하나님과 자기만의 비밀이 있었다.
그 억제할 수 없는 기쁨 때문에, 그는 미쳐서 달리지 않을 수 없었다.
오늘, 우리는 너무 지루해하지 않는가?
사명을 위해 간절히 기도하고, 실제로 투신하고,
그 기도가 응답되어져서 하나님께 영광이 될 때,
우리도 엘리야처럼 가만히 앉아 있지 못하고, 달려 나가게 될 것이다.
▲2. 그는 선포하고 싶었을 것이다.
하나님을 대적하는 악한 무리들에게,
하나님을 대적하는 아합 왕에게,
하나님은 오늘도 살아서 역사하고 계신다는 것을 선포하고 싶었을 것이다.
그래서 그는 아합 왕 앞에서 달려갔을 것이다. 왕상18:46
그는 ‘이방 잡신이 아니라, 하나님이 비를 주셨다’며
감격해서 빗속을 달리고 있는 것이다.
이런 영광과 감격과 기쁨이, 오늘 우리 삶에 회복되시기를 바란다.
<07.07.01. 인터넷 설교 중 부분 발췌, *원제목 : 기도의 사람, 균형의 사람
[주제별 분류] 삶의 통찰력 http://blog.daum.net/bible3/12116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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