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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없음/2007

804 순교를 허락하시는 하나님

LNCK 2007. 8. 3. 10:00
 

◈순교를 허락하시는 하나님                                        이사야53:10


 

◑버림이 아니라, 선택이다


▲하나님이 저들을 버리셨는가?

한 사람의 희생자도 없이 모두가 무사 귀환하기를 간절히 기도했지만,

소중한 단기선교 팀 두 분이 탈레반에 의해 희생되었다.


우리 마음속에 이런 질문이 떠오를 수 있다.

‘어찌하여 하나님은 자기 백성을 버리셨는가?’


세상 사람들은 이러쿵 저러쿵 말들을 많이 한다.

‘하나님이 살아계신데, 왜 살려주지 않았는가?’

‘하나님이 버리신 것이 아닌가?’


과연 하나님은 저들을 버리셨을까?

과연 하나님은 우리의 간절한 기도를 외면하시는 것일까?


▲버림받음을 경험하는 신자들

우리 자신도 마찬가지다.

가끔은 하나님이 나를 버리셨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


하나님이 나에게 아무 관심이 없으시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

내가 간절히 기도해도, 하나님이 듣지 않으신다는 느낌이 들 때가 있다.


그래서 다윗도 시22편을 지었다.

자기에게 다가오는 고난과 환란을 이해하기 어려웠다.

사람들은 다윗을 향해 비아냥거렸다.

‘건져주지도 못하는 하나님을 믿고 있구먼!’

그러나 다윗은 성령 가운데 시22편을 지었는데,

그것은 다름 아닌 예수님의 고난을 예언하는 시가 되었다.


▲버림받음을 경험하신 예수님

예수님도 십자가에 달리셨을 때 사람들이 그 아래서 비아냥거렸다.

‘하나님이 저를 건져주시나 보자!’


예수님은 십자가 위에서 울부짖었다.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 나의 하나님(x2)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


내 하나님이여, 내 하나님이여

어찌 나를 버리셨나이까

어찌 나를 멀리 하여 돕지 아니하시오며

내 신음 소리를 듣지 아니하시나이까   시22:1



▲버림이 아니라 선택이다.

하나님은, 예수 그리스도를 버리지 않으셨다.

예수님은, 하나님께 버림받지 않으셨다.


예수님은,

세상을 구원하시기 위하여 선택받은 하나님의 제물이었다.


바로 그것을 위하여

예수님은 기꺼이 순종하셨을 뿐이다.


주님이 절망 가운데 죽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지만,

절대로 그렇지 않다.


여호와께서 그에게 상함을 받게 하시기를 원하사

질고를 당하게 하셨은즉

그의 영혼을 속건제물로 드리기에 이러면

그가 씨를 보게 되며 그의 날은 길 것이요

또 그의 손으로 여호와께서 기뻐하시는 뜻을 성취하리로다   사53:10



▲순교자의 기쁨

하나님은 가장 사랑하는 아들 예수님을 제물로 준비하셨다.

예수님은 친히 그 뜻에 순종하여 십자가 위에서 죽으셨다.(순교하셨다)


절망 가운데 죽으신 것이 아니라

앞으로 구원받을 수많은 영혼들을 바라보시며,

기뻐하시며 순교하셨다.


순교자의 기쁨이 연이어 이렇게 예언되어있다.

그가 자기 영혼의 수고한 것을 보고 만족하게 여길 것이라

나의 의로운 종이 자기 지식으로 많은 사람을 의롭게 하며

또 그들의 죄악을 친히 담당하리로다   사53:11


하나님의 뜻에 순종한 기쁨,

하나님의 구원을 이룬 만족... 이런 것들이 넘치는 희열을 준다.

그래서 예수님은 골고다 십자가에서

“다 이루었다”고 말하시기 직전에 이런 기쁨을 누리셨을 것이다.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

이렇게 예수님은 버림 받은 것처럼 보이지만,

그러나 결코 버림 받은 것이 아닌 것이다.



◑시대마다, 중요한 역사의 고비마다, 순교자들을 택하신다.


한 민족과 나라를 구원하시기 위해서 하나님은 반드시 사람을 택하신다.

하나님은 그들의 땀과 눈물, 심지어는 피까지 제물로 요구하신다.

특별히 하나님은 그렇게 피 흘릴 사람들을 예비해 놓으신다.


지난 2천년 교회사를 보더라도

중요한 구원사의 지점에는 항상 주님이 예비하신 순교자들이 존재했었다. 


▲세례요한이 그랬다.

예수님은 세례요한이 죽는 것을 뻔히 보고만 계셨다.

그의 목이 소반에 담겨 헤롯 앞에 제시될 때까지, 예수님은 손놓고 계셨다.


왜 그러셨을까?

능력의 예수님이 그 근처에 계셔도 세례요한은 비참하게 죽었다.(순교했다.)

이것은 주님이 그의 순교를 허락하셨다는 사실이다.

그를 순교의 제물로 받으셨다.


▲스데반이 돌에 맞아 피 흘리며 죽어갈 때

하나님도 보셨고, 예수님도 보좌 우편에서 ‘서서’ 다 보고 계셨다.

그러나 가만히 계셨다.

돌을 던지는 그들을 전혀 제어하지 않으셨다.


왜?

그를 순교의 제물로 받으시기로 작정하셨기 때문이다.

하나님 나라와 복음 전파를 위해서 그의 피를 받으시기로 작정하셨기 때문이다.


▲한국 교회도 주님이 준비하신 많은 순교자들이 있었다.

개신교회의 최초 순교자는 대동강에서 순교한 영국의 토마스 목사였다.

그는 한국교회를 위해 심겨진 한 알의 밀알이었다.

그가 순교한 대동강변 평양은 후에 한국의 예루살렘이 되었다.


▲부산, 경남에 호주 선교사들이 물밀듯 몰려온 이유

우리가 신앙 생활하는 이 부산의 선교를 위해서 피 뿌린 분들이 계신다.

대표적인 분이 바로 호주의 데이비스 선교사였다...

 

호주의 데이비스 선교사, 그는 1890년 한국에 왔다.

인천에서 부산까지 걸어오다가, 도중에 천연두가 걸려서 죽어갔다.


그는 자신이 부산 선교를 위한 씨앗임을 알았다.

그래서 이렇게 기도했다.

 

'건강하든지 병들든지,

죽든지 살든지,

오직 하나님께 영광되게 하옵소서!'

 

그는 생명의 씨앗으로, 주님이 정해놓으신 순교의 제물로

하나님께 영광스럽게 드려졌다.


그가 죽은 다음에

부산에는 호주에서 백 명이 더 되는 선교사들이 계속 그의 뒤를 이어서 들어왔다.


▲남미 선교의 제물이 된 짐 엘리엇 등 5인의 순교

1956년, 에쿠아도르(‘적도’라는 뜻)

그곳의 아우카 족에 부담을 가진 다섯 청년들이 있었다.

 

하나님이 보고 계시는데도 그들은 모두 다 창에 찔려 비참하게 죽었다.

하나님이 그들을 순교의 제물로 준비하셨기 때문이다.


그들의 순교 제물로 인해,

계속해서 그들의 아내, 여동생, 그 외에도

수 천 명의 미국 선교사들이 중남미 땅으로 계속해서 쏟아져 들어왔다.


하나님은 5명의 청년들을, 순교의 제물로 기뻐 받으셨고

오늘날 그 부족은 하나님을 잘 믿는 부족으로 남아있다.


그래서 터툴리안은

'순교자의 피는 교회의 씨앗이다!' 라고 말했다.


▲아프간에서 한국 선교사의 순교를 기뻐 받으신 하나님

이번에 복음의 불모지 아프가니스탄에서 피를 흘린

배형규 목사님과 심성민 형제님은

하나님이 그들을 버리신 것이 결코 아니다.

하나님이 우리의 기도를 외면하신 것이 결코 아니다.


그 메마른 땅에 복음의 꽃이 피어나도록, 주님이 그들을 선택하셔서

복음의 씨앗으로, 순교의 피로... 그들은 그 땅에 뿌려졌다.


배 목사님의 아내 김희영 사모님은 9살 된 딸에게 이렇게 설명했다고 한다.

‘아빠는 생일날 가장 좋은 선물을 받고

하늘나라로 가셨다...’

 

가장 좋은 선물이란, 바로 순교자가 되는 축복이 아니겠는가!

이제 우리가 모두 천국에서 만날 터인데, 그 때야 비로소

영원한 가장 좋은 선물이 무엇인지 판가름 나게 될 것이다.


▲칠레에서 온 편지 (예언자적 음성 prophetic message)

제(설교자)가 남미 선교사였을 때, 동역했던 남미 칠레의 이삭 도노스 형제께서

이번 사태의 뉴스를 듣고, 칠레에서 이런 위로의 편지(이메일)를 보내왔다.


원수가 정복하고 있는 땅을, 복음으로 되찾기 위해

대가가 지불되었다는 사실을 기억하십시오!

 

이제 그들의 순교의 피와 함께, 그 땅은 녹아내리기 시작할 것입니다.

이제 그 곳은 영적으로 한국 교회의 땅입니다.

주안에서 더욱 강하십시오! 

 

이 편지가 슬픔을 당한 우리에게 얼마나 큰 위로가 되는지...!

여러분, 이 모든 사태는 모두 주님의 계획 가운데 있다.

더 많은 영혼을 얻기 위하여, 주님은 몇몇 영혼들을 한 알의 썩어지는 밀알로

순교의 제물로 영광스럽게 받으셨다.


주님이 우리를 위하여 흘리신 (순교의) 피 때문에,

모든 인류가 살았고 구원받았다.

교회는.. 순교자의 피 위에 세워진다.

 

그러므로 우리는 비록 마음은 슬프고 황망하지만,

영적으로 주님의 섭리를 이해하고, 감사하고 기뻐하시는 성도들 되시기 바란다.

 

 

▲땅 끝이 돌아오는데는, '피'가 필요하다.


땅의 모든 끝이 여호와를 기억하고 돌아오며 

모든 나라의 모든 족속이 주의 앞에 예비하리니

나라는 여호와의 것이요,

여호와는 모든 나라의 주재이심이로다. 시22:27~28


땅의 모든 끝이 주님께 돌아오는 것은, 하나님의 뜻이고,

그렇게 되리라고 위 본문을 포함한 여러 성경에 예언되어있다.

 

땅의 모든 끝이 주님께로 돌아오는 데는, 그 주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서는, 

순교자의 피가 반드시 필요하다.


그 피는 결코 헛되이 뿌려지지 않는다.

반드시 열매가 맺히고, 땅 끝이 주께로 돌아오게 된다.


우리는 이 시련 앞에서 위축되면 안 된다.

오히려 더 힘을 내어서

하나님의 뜻대로 땅 끝이 주께로 돌아오도록

힘써야 할 것이다... 


<07.07.29. 인터넷 설교에서 녹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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