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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없음/2007

나는 촛불 앞인가, 태양빛 앞인가? / 정원

LNCK 2007. 11. 14. 11:33

 

◈나는 촛불 앞인가, 태양빛 앞인가?                행22:6            블로그 스크랩

 

내가 다메섹에 가까이 다다르자 정오쯤 됐는데 갑자기 하늘에서 밝은 빛이 내 주위를 둘러 비추었습니다. 행22:6

 

▶자신의 신앙이 남보다 조금 낫다고 생각하는 것은

아직 주님을 잘 모르는 것입니다.

자신이 조금 착한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아직 주님을 잘 모르는 것입니다.

자신이 남에게 가르칠 것이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아직 주님을 잘 모르는 것입니다.

 

주님은 빛이시며 그 분의 빛이 우리에게 임하시면

우리는 그 분 앞에 고꾸라지고 오직 그 분의 자비만을

구하게 됩니다.

 

그 후에는 무엇을 안다고 말하지 않고

남들을 가르치려고 하지 않으며

남들을 정죄하지도 않으며

자신에 대하여 교만하거나 열등감을 갖게 되지도 않고

오직 매사에 주님의 은총을 구하게 됩니다.

 

주님의 빛이 임할 때

우리는 자신이 세상에서 가장 악한 존재이며

자신이 세상에서 가장 더러운 존재이며

자신이 세상에서 가장 용서받지 못할 존재임을

통렬하게 깨닫게 됩니다.

 

세상의 그 어떤 악인이 있다고 해도

자신보다 낫게 느껴지며

사람들이 자신을 인정하고 칭찬해도

그것이 말도 되지 않는 엉터리인 것을 압니다.

 

그러므로 그는 매사에 오직 주님의 은혜를 구하며

그 분 앞에 엎드러져 오직 그 분의 임재 속에서 살려고 하는 것입니다.

 

▶겸손이란 오직 주의 영으로 인하여 주어질 뿐입니다.

그것은 우리가 애써서 도달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는 겉으로 자신을 낮출 수 있지만

아직도 자신은 괜찮은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직도 다른 사람보다는 낫다고 생각합니다.

 

진정한 겸손은 오직 주님이 우리에게 오실 때에만 가능한 것입니다.

그 때 우리는 아무것도 자랑하지 않으며 아무것도 높이지 않으며

우리를 잊어버리고

한없이 미약한 티끌로서 그 영광의 주 앞에 엎드리게 되는 것입니다.

 

예전에 나는 겉으로는 '저는 부족합니다'라고 말하면서도

속으로는 '사실 나는 잘 하는 게 많은데'하고 생각했습니다.

 

겉으로는 '저는 교만합니다'라고 말했지만

속으로는 '그래도 조금 겸손하지 않나?'하고 생각했습니다.

 

'저는 참 한심스러워요.'하고 말하기도 했지만

속으로는 '그래도 당신보다는 나을 걸?'하는 마음이 있었습니다.

 

주님이 그분의 빛으로 나의 모습을 비춰주실 때

나는 아무 할 말이 없었습니다.

얼마나 창피하고 부끄러운지 그저 쥐구멍을 찾기가 바빴습니다.

 

어처구니없게도 내가 나의 실상을 낱낱이 알게 된 후에

사람들은 나를 칭찬하기 시작했습니다.

 

아마 전 같으면, 나는 그러한 평가들을 기뻐했을지도 모르지요.

 

그러나 주님께서 내가 얼마나 비참한 죄인이며

오직 주님의 은혜를 바라보는 것 외에는 아무 소망이 없음을 보여주셨기에

이제 내게 그러한 칭찬들이 별로 의미가 없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작은 촛불을 들고 자신의 수치가 보이지 않는다고 하지만

광명한 태양 빛이 우리를 비출 때 과연 얼마나 자신을 감출 수 있을까요.

우리의 부끄러움을 가리기 위하여 오직 보혈, 은혜, 그리고 무릎이 있을 뿐입니다.

 

진정 주님을 보고 자신을 본 자는 자신에게 소망을 두지 않으며

자신의 열심, 자신의 행위, 자신의 지성, 그 어느 것에도 의미를 부여하지 않고

오직 주를 부르고 오직 주를 그리워하며 그분의 긍휼만을

날마다 간절히 붙들게 되는 것입니다.

 

그것은 주님의 사랑, 그 분의 긍휼

그것만이 우리의 부끄러움을 가리는 진정한 은혜가 되는 까닭입니다.

 

영계의 낮은 영역은 어두움의 영역입니다.

그러므로 낮은 영계에 있는 사람들은

불안과 분노와 절망과 미움이 끊어지지 않습니다.

 

영계의 높은 영역으로 올라갈수록 감사와 기쁨과 사랑과 행복감이 밀려옵니다.

악한 영들은 낮은 영계에 있는 이들을 잔인하게 누르고 압제합니다.

조금 은혜를 입고 높은 곳으로 오르려 하는 이들을

악령들은 강하게 끌어내려 다시 낮은 영역에 처하게 합니다.

 

강한 은혜가 임하여 조금 높은 곳에 오르면

악한 영들의 손이 닿지 않아서 그들은 떨어뜨리려고 불화살을 쏘아댑니다.

그들이 영혼을 떨어뜨리기 위하여 쏘아대는 불화살은

의심, 죄책감, 원망, 비교의식, 판단 등입니다.

 

그리하여 조금 높은 은혜의 세계에 오르다가 불화살에 맞은 이들은

실족하고 분노하고 상처받고 회의하며 다시 예전의 낮은 곳으로 떨어집니다.

그 불화살을 피하여 아주 높은 곳에 이르게 되면

그 곳에는 불화살이 미치지 않습니다.

 

이것이 높은 영역에 있는 이들이 별로 상처를 받지 않는 이유입니다.

 

수많은 상처와 오해와 의심과 자학은 영적 공격의 결과이며

오늘도 그러한 악령의 공격에 의하여 수많은 그리스도인들이

낮은 영역으로 떨어져 악령들의 포로가 됩니다.

 

그들은 한 때 능력의 사자였던 삼손과 같이 그 눈을 뽑히고 맷돌을 돌립니다.

그러나 그러한 고통을 겪으면서도 그들의 머리카락은 다시 자라며

그들은 다시금 높은 영계의 하늘을 날기 위하여

주님의 은총을 사모하게 되는 것입니다.     정원 목사님의 글 (펀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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