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te[#pg_il_#

분류 없음/2007

972 약함의 신학, 약함의 선교

LNCK 2007. 11. 19. 16:43
 

◈약함의 신학, 약함의 선교                         눅7:22



이 글의 후반부에, ‘2007년 평양대부흥의 재현’에 관한

필자의 실현 방안과 그 전략을 담고 있습니다. 찬찬히 읽어 보세요!



◑연약함 Vulnerability


산지에 사는 사람들은 부족한 물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기술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가끔 아랫마을과 불편한 관계가 되면, 물을 막아 흘려보내지 않는다.

그러면 물은 모이고 모이다 약한 부분을 터뜨리며 다시 흐르게 된다.


선교지에서 보았던 이 그림이 최근 전 세계의 영적 흐름을 보여주는 듯 하다.

하나님을 의지할 수밖에 없던 시절에 한국은 영적 부흥을 경험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우리는, 성장대신 억센 모습을 가지게 되고

이름모를 시골 소년에서 자가용 쯤 굴리는 꽤 유명한 사업가로 변신했다.

얼굴에 자신감이 흐르고 다소 교만하기까지 하다.

세상은 우리를 부러워하고 본받기를 원한다.


그러나 이러한 우리의 강함이 마치 물을 막고선 둑처럼

자유롭게 흘러야 할 하나님의 역사를 막고 서있다.

그래서 하나님은 연약한 곳(눅7:22)을 찾으셨고, 

그 연약함을 통해, 말할 수 없는 능력을 붓고 계신다. 


세상이 가이사, 총독, 분봉왕 그리고 대제사장과 같은 강한 이들을 주목할 때

하나님의 역사는 빈들의 연약한 요한에게 일어났고, (눅3:1-2)

요한마저 혼란을 겪고 있을 때,

주님의 역사는 참으로 연약하여 스스로 어찌할 없는

‘소경, 앉은뱅이, 문둥이, 귀머거리, 죽은 자, 가난한 자’에게서 일어나고 있었다. 

<권성찬 님의 글에서 펀 글


대답하여 가라사대 너희가 가서 보고 들은 것을 요한에게 고하되

소경이 보며, 앉은뱅이가 걸으며, 문둥이가 깨끗함을 받으며,

귀머거리가 들으며, 죽은 자가 살아나며, 가난한 자에게 복음이 전파된다 하라 눅7:22 




◑약함의 신학과 선교 


1907년의 평양 대부흥을 다시 오게 하자며 시작된 2007년이 이제 4개월 남았다.

그런 시점에서, 하나님께서 주시는 진정한 부흥과 선교를 위해

약함의 신학을 생각해 보게 된다.


▶한때 부와 번영을 구가하던 서구 열강이 식민지를 넓혀 갈 때

정복자가 되어 피선교지를 향했던 힘의 선교를 구가하던 때가 있었다.

그러나 21세기에는 교회가 약함의 신학으로 더욱 주님을 의뢰하고 선교할 때이다.


(초기 기독교 공동체는) 유대인들에게는 유대인의 이단으로,

헬라인들에게는 황제숭배를 반대하는 유대인의 한 종파로 치부되면서,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며 온갖 핍박을 받았던 초대 교회의 교인들은

가장 연약해 보였지만,

금과 은이 아니라 오직 나사렛 예수의 이름으로,

성령의 권능으로 사역했던 기독교 역사상 가장 강력한 선교 공동체였다.

약한 자를 들어 사용하시는 하나님의 역설이 여기에 있다.


▶두란노에서 주최한“목회자의 자기 관리와 매력적인 교회만들기”에서

강사로 초빙된 임창하 (밴더빌트 신학교) 교수는 참여자들에게 충격을 주었다.


예상 외로 그는, 또 하나의 초대형교회를 담임하는 슈퍼맨 목회자가 되기 위한

How to 교범을 제시하기 보다는

바울, 어거스틴, 루터, 칼빈, 아빌라의 테레사, 조지 휘필드 등

교회사에서 하나님의 권능의 손에 붙잡혀 사용되어졌던

강해 보였지만 실제는 더 없이 연약했던 이들을

약함의 신학의 관점에서 조명하면서

목회자는 오직 하나님의 얼굴을 구하며 그 분께만 의존함으로

하나님의 능력이 연약한 이를 통해 나타나게 하는 통로임을 강조했다. 


임교수 자신은 신학교 강의를 하면서, 10명 되는 청년부를 목회하고 있노라고

소탈하고 잔잔한 강의를 이어갔었다.


▶“21세기 한국 선교의 과제”란 거창한 주제로

그러나 조촐하고 내실 있게 모였던 제1회 설악포럼 자료집의 취지문(2005.11)은

약함의 선교, 저비용의 선교를 한국선교가 세계교회에 제시할 모델로 제시하면서

이안 프리스콧의 말을 인용했다.


“동아시아 선교에 있어서 중요한 도전은,

경제적인 장벽을 뛰어넘고서

선교사들을 추수가 필요한 선교지로 보내는 돌파구를 여는

선교의 모델을 만들 수 있을 것인가 하는 것이다.”


한국 사회도 점점 고비용의 사회로 탈바꿈하고 있다.

그러나 남아 있는 선교지는

저비용으로 생존하면서 사람을 낚을 일꾼들을 요청하고 있다.


▶한국교회는 성장이 주춤하고 있지만 선교열기가 식을 줄을 모르고 있다.

대형 교회를 중심으로 한 선교의 시대는 가고

이제 중소형 교회의 선교시대가 도래하고 있다.


2007년 남은 4개월 동안, 더 많은 교회가 약함의 신학으로

오직 하나님을 바라보며 세계 선교에 동참하게 될 때

그것이 바로 1907년 평양 대부흥의 재현이 될 것이다.★


교인 수의 확장이 아니라 선교의 확장으로

진정한 질적 성장과 부흥을 맛보는 한국교회가 되길 도전한다.

지금은 무엇보다도 약함의 신학 약함의 선교가 요청되는 때이다.


선교는 대형교회만이 감당할 수 있는 부수적인 호사스런 사역이 아니라

개척교회 때부터 목적으로 삼고 매진해야 할 최우선의 절대적 사명임을

다시 일깨우는 남은 해가 되길 바란다.   <조중환 님의 글에서 발췌

*윗 글 출처 : http://www.gbt.or.kr/

[주제별 분류] 크리스천 인격 http://blog.daum.net/bible3/13299391

 

'분류 없음 > 2007'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하나님의 고통 / 데이빗 윌커슨   (0) 2007.11.20
973 일체의 비결을 배우다  (0) 2007.11.20
971 하나님과 연결된 사람  (0) 2007.11.19
970 네게 무슨 상관이냐?  (0) 2007.11.17
지도를 그린 영웅들  (0) 2007.1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