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룩한 십자가의 왕도(王道)에 대하여 (2) 눅24:26
-토마스 아 켐피스의 [그리스도를 본받아] 중 12장 내용
▲4. 내가 겪는 고난을 통해서, 십자가의 고난의 신비를 깨닫는다.
살다보면 때때로 당신이 하나님을 배신하고 저버리는 때도 있을 것이다.
살다보면 때때로 당신이 이웃들에 의해 괴로움을 겪는 일도 생길 것이다.
한 술 더 떠, 당신 스스로 당신에게 지쳐서
털썩 주저앉아 버릴 때도 종종 있을 것이다.
이와 같은 이런 저런 이유들로 인해서,
당신은 심한 괴로움에서 놓임 받지 못하고,
그 어떤 치유책이나 위로도 당신의 상한 마음을 도저히 치료할 수 없을 때가 있다.
그러나 그런 고난이 오래 계속될지라도
당신이 감당해야 하는 것은,
예수님이 먼저 그렇게 고난을 당하시며 본을 보이셨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당신이 어떤 위로도 전혀 받을 수 없는 처절한 상황에서라도
당신이 고난을 묵묵히 견뎌나가는 것을 배우도록 당신을 내모신다.
당신이 스스로 그 고난에 전적으로 항복하고 복종하도록 주관하신다.
그래서 그런 고난들을 통해, 당신을 더욱 겸손하게 만들기 원하신다.
하나님이 우리가 그런 심한 고난을 당하도록 허락하시는 것은,
우리 중에 그 어느 누구도, 그리스도의 고난을 깨닫는데 있어서,
자기가 깊은 고난을 직접 당해보지 않고서는
도저히 그 주님의 십자가의 깊은 의미를 전혀 깨달을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십자가는 당신 주위에 항상 준비되어 있고,
당신이 어떤 상황에 처하든지 항상 당신을 맞이하러 기다리고 있다.
당신이 아무리 서둘러 십자가로부터 도망치려고 하지만, 도망치지 못하고,
당신이 어디를 가더라도, 당신은 그것을 절대 벗어버리지 못하며,
당신이 어디에 숨더라도, 십자가는 당신을 찾아내고야 말 것이다.
당신이 공중으로 숨더라도, 지하로 피하더라도 아무 소용없다.
당신이 어디를 가더라도 당신 앞에 십자가가 나타날 것이다.
(마치 공기를 피하여 살 수 없는 것처럼),
우리는 절대로 십자가를 피해서는 살 수 없다.
피할 수 없다면 이제 다른 방도가 없다.
당신이 어디를 가든지
인내심을 발휘해서, 십자가를 지고 가는 길 뿐이다.
그 때 비로소 당신은, 십자가의 고난을 통해서,
오래도록 찾아 헤매던 내면적 평화를 얻게 될 것이고,
장차 받을 천국의 영원한 면류관을 예약하게 될 것이다.
▲5. 십자가 지는 길이 제일 편하다
만약 당신이 기꺼이 십자가를 지려고 하면,
십자가가 당신을 지고 갈 것이다.
십자가가 당신이 찾아 헤매던 구도의 길의 목적지까지 데려다 줄 것이다.
십자가를 기꺼이 질 때,
비로소 당신의 고난이 끝날 것이다.
‘고난의 끝’은 십자가 외에, 그 어디에도 없다.
만약 당신이 십자가를 억지로 지려고 한다면,
십자가는 당신에게 무거운 짐이 될 것이며,
그 짐은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로 점점 더 무거워질 것이며,
그래도 질질 끌면서 지고 가게 되어 있다. 결코 피할 수 없다.
혹시 당신이 십자가를 내 던져버린다면,
(벌써 경험해 보셨는가?)
영락없이 당신은 다른 십자가를 지게 되는데,
그것은 이전보다 더 무거운 십자가이다.
▲6. 다른 길을 빨리 포기하시라!
당신은, 모든 사람이 결코 피할 수 없는 것으로부터
당신 혼자는 피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는가?
이 세상에 어느 신자가, 십자가와 그 고난으로부터 면제되었는지
있으면 말해 보시라.
예수님도 이 세상에 사실 동안에는, 단 한 시간도
십자가와 그 고난으로부터 면제되지 못하셨다.
하나님은, 그리스도가 고난을 받으시고 죽은 자들로부터 살아나셔서
그의 영광에 들어가시도록 예정하셨다. 눅24:26
당신이 이 왕도, 이 거룩한 십자가의 길을 버리고,
도대체 어떤 다른 길을 찾으려고 부단히 헤매시는가?
▲21세기는 고난의 선교 시대 (펀 글)
선교의 남은 과업을 완수하기 위해 세계교회는
과거보다 더 극심한 고난과 위험을 감수하고 더 많은 대가를 지불해야 할 것이다.
9/11 사태 직후인 2001년 10월초 태국의 수도 방콕에서 열린 전략회의
(Global Consultation on Church Ministry and Mission)는
교회가 '고난의 신학'을 받아들이고 구현해야 할 것임을 천명했다.
복음과 함께 고난을 받으라는 성경의 가르침을 짐짓 거부하고
예수 믿고 팔자 고치는 식의 '번영의 신학'을 추구해 온 일부 교계의 오류를 회개하고
복음의 전파와 구현을 위해 마땅히 지불해야 할 고난의 대가를 감수하자는 선언이다.
세상의 마지막이 가까울수록 더 많은 대가를 지불해야 하리라는 성경의 가르침과
21세기 세계의 흐름이 정확하게 일치하고 있는 셈이다.
▲성 프랜시스의 기도문 중에도 이런 내용이 나옵니다.
“주 예수님, 제가 죽기 전에 두 가지 은총을 내려 주십시오.
첫째, 영혼과 육체의 고통을 겪어서
당신의 십자가의 고난의 맛을 보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영혼과 육체의 고통을 주어서 당신의 십자가의 고통이 얼마나 어려웠는가를
몸으로 깨닫게 해 달라는 뜻입니다.
“두 번째는 당신이 우리 죄를 위하여 그처럼 참으셨던 일,
그 불타는 듯한 사랑을 간직할 수 있게 하옵소서.”
우리를 사랑하는 것 뜨거운 불타는 사랑이
십자가의 고난을 이길 수 있게 하셨던 거거든요.
우리를 사랑하는 그 불타는 사랑으로 인하여 십자가를 참으셨는데
나도 그 같은 불타는 사랑을 가지게 해 주세요. 얼마나 위대한 기도입니까!
The Second Book, CHAPTER XII
◑Of the royal way of the Holy Cross
4. Sometimes thou wilt be forsaken of God, sometimes thou wilt be
tried by thy neighbour, and which is more, thou wilt often be
wearisome to thyself. And still thou canst not be delivered nor
eased by any remedy or consolation, but must bear so long as God
will. For God will have thee learn to suffer tribulation without
consolation, and to submit thyself fully to it, and by
tribulation be made more humble. No man understandeth the
Passion of Christ in his heart so well as he who hath had
somewhat of the like suffering himself. The Cross therefore is
always ready, and every where waiteth for thee. Thou canst not
flee from it whithersoever thou hurriest, for whithersoever thou
comest, thou bearest thyself with thee, and shalt ever find
thyself. Turn thee above, turn thee below, turn thee without,
turn thee within, and in them all thou shalt find the Cross; and
needful is it that thou everywhere possess patience if thou wilt
have internal peace and gain the everlasting crown.
5. If thou willingly bear the Cross, it will bear thee, and will
bring thee to the end which thou seekest, even where there shall
be the end of suffering; though it shall not be here. If thou
bear it unwillingly, thou makest a burden for thyself and greatly
increaseth thy load, and yet thou must bear it. If thou cast
away one cross, without doubt thou shalt find another and
perchance a heavier.
6. Thinketh thou to escape what no mortal hath been able to
avoid? Which of the saints in the world hath been without the
cross and tribulation? For not even Jesus Christ our Lord was
one hour without the anguish of His Passion, so long as He lived.
It behooved, He said, Christ to suffer and to rise from the dead,
and so enter into his glory.(3) And how dost thou seek another
way than this royal way, which is the way of the Holy Cross?
[주제별 분류] 십자가 http://blog.daum.net/bible3/11575235
http://blog.daum.net/rfcdrfcd/12946623 에서 1-3번까지 정리했고,
여기서 이어서 4-6번까지 번역해 봅니다.
이해하기 쉽도록 풀어서 번역했습니다. 아래 원문을 참조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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