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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려는 인생, 되어지는 인생

LNCK 2008. 2. 14. 21:41

https://www.youtube.com/watch?v=FwK82C7UYNo 

◈되려는 인생, 되어지는 인생             창17:2

 

내가 내 언약을 나와 너 사이에 세워 너로 심히 번성케 하리라    창17:2

 

*출처 :「파이프 행복론」조현삼 저, pp.249~252.

기독교 신앙생활의 핵심인 ‘하나님 형상’적 삶을 실천적으로 잘 설명하고 있습니다.

아직 안 읽으신 분은 필독을 권합니다!

 

 

▲두 종류의 인생

인생은 되려는 인생이 있고, 되어지는 인생이 있다.

되려는 인생은 자신이 노력해서 뭔가 되려는 인생이다.

되어지는 인생은 하나님이 되게 해주셔서, 자연적으로 되어지는 인생이다.

 

돌아보니 저도 되려는 인생을 살던 날이 과거에 있었다.

그러나 지금은 되어지는 인생을 살고 있다. 이게 제가 받은 큰 복이다.

 

 

▲아브라함의 인생은 - 되어지는 인생

하나님이 아브라함을 찾아오셔서 여러 차례 말씀하셨다.

 

내가 너로 큰 민족을 이루고 네게 복을 주어 네 이름을 창대케 하리라

내가 이 땅을 네 자손에게 주리라

내가 내 언약을 나와 너 사이에 세워 너로 심히 번성케 하리라

 

내가 너로 열국의 아비가 되게 하리라

내가 너로 심히 번성케 하리니, 나라들이 너를 좇아 일어나며, 열왕들이 너를 좇으리라

내가 너와 네 후손에게 너의 우거하는 이 땅, 곧 가나안 일경을 주어

영원한 기업이 되게 하고, 나는 그들의 하나님이 되리라

 

내가 그에게 복을 주어 그로 네게 아들을 낳아주게 하며

내가 그에게 복을 주어 그로 열국의 어미가 되게 하리니

민족의 열왕이 그에게서 나리라

 

이 말씀을 보면서 깨달은 게 바로 이것이다.

‘아, 되려는 인생이 있고, 되어지는 인생이 있구나!’

 

이 말씀들 중에 주목할 단어는 ‘~게’ 이다.

창대케,

번성하게,

영원한 기업이 되게,

아들을 낳아주게,

열국의 어미가 되게...

 

이 말들의 주어는 하나님이시다.

이 약속은 그대로 다 이루어졌다.

아브라함이 이렇게 되게 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이렇게 되게 하셨다.

 

 

▲다만 할례를 받으라!

하나님은, 너는 번성하라고 말씀하시지 않고

(내가) 너로 심히 번성케 하리라고 약속하셨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단지 할례를 받으라고 하셨다.

‘아브라함아, 네가 노력해서 번성하라’고 하지 않으시고,

단지 할례를 받으라고만 하셨다.

 

아브라함이 할 일은, 번성하기 위해 번성을 목표로 뛰는 것이 아니라,

할례를 받는 것이었다.

 

▲할례의 현대적 의미

당시에 할례는, ‘하나님과 언약관계에 있는 백성이 되었다’는 표시이다.

오늘날 하나님과 언약관계의 표시는 외적으로는 세례요,

내적으로는 사랑, 용서, 기쁨, 감사, 축복, 근면, 성실, 구제, 기도 등이다.

이것들이 오늘날 우리에게 나타나야 할 ‘마음의 할례’의 표시이다.

즉, 오늘 우리가 할 일들이다.

 

이렇게 ‘(마음의) 할례’만 받으면,

하나님이 되게 하시는 인생을 누릴 수 있다.

스스로 노력하고 성취해서 되려는 인생이 결코 아닌 것이다.

 

 

▲구원도 마찬가지다.

내가 천국에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들어가게 하신다.

구원은 내가 이루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이루어(완성해) 주신다.

 

목회도 내가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되게 하셔야... 된다.

우리가 할 일은, 할례처럼, 다만 예수님을 믿는 일 뿐이다.

 

 

▲번성을 목적으로 쉼 없이 살아가는 인생들

오늘날 대부분 사람들은 번성(성공)하기 위해 살아간다.

오직 자기 마음이, 번성(성공)하는 쪽에 전부 다 쏠려 있다.

내일의 번성을 준비하며, 오늘을 피눈물 나게 노력하며 산다.

어떻게 보면 지혜로운 것 같아 보이기도 한다.

 

그러나 이 번성(성공)엔 끝이 없다.

아마 죽는 그 날까지 번성하기 위해서 쉼 없이 뛸 것이다.

1백억 매출을 올린 기업이,

다음 해에 2백억 매출계획을 세우고... 늘 그런 식이다. 절대 끝이 없다.

 

 

▲그러나 되어지는 인생을 사는 사람에겐, ‘번성’이 삶의 목적이 아니다.

대신 그는 ‘마음의 할례’를 받는다.

지금 하나님이 그에게 원하시는 (하나님의 형상을 본받는) 삶을 산다.

그러면 할례를 받은 아브라함처럼, 되어지는 인생의 복을 누린다.

 

 

▲요셉은 결코 총리를 목표로 살지 않았다.

그것을 위해 일생을 분투, 노력하지 않았다.

그럼에도 그는 애굽의 총리가 되었다.

하나님이 되게 해주신 것이다. 즉 되어지는 인생이었다.

 

단지 그가 한 일은 ‘(마음의) 할례’를 받는 것이었다.

즉, 하나님과 동행, 성실, 정직이었다.

 

 

▲오늘 우리는, 아브라함과 동일한 언약의 백성이다.

할례는 내가 할 일이고,

번성케 해 주시는 일은, 주님이 해 주실 일이다.

*번성 : 꼭 물질적 의미를 뜻하는 것은 아님, 물질을 포함한 전인격적인 풍성함

우리는 그것을 받아 누리며 살면 된다.

 

예를 들면, 겸손은.. 지금 내가 할 일이고,

겸손한 자를 존귀케 하시는 일은.. 하나님이 하시는 일이다.

 

 

▲되려는 인생은 피곤하다.

왜냐하면 자신이 할 수 없는 일을, 자신이 하려고 아등바등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되어지는 인생은 쉼이 있다.

 

되려는 인생은 목마르다.

되려는 인생은 자기 삶에 만족이 없다.

되려는 인생은 행복하기 위해 일생동안 애쓰며 산다.

그러나 되어지는 인생은... 애쓰지 않고도 행복하게 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