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의 수동태 히11:23
히브리서 11장, ‘믿음 장’을 볼 때, 특별히 수동태를 유의해서 보아야 한다.
많은 구절들이 수동태로 되어있다.
믿음으로, 우리는 이끌림을 받아서 산다는 것이다.
믿음으로 사는 인생은... 믿음의 이끌림을 받는 인생이다.
▲민족적 위기를 당했을 때 필요한 것은?
출애굽 당시, 파라오 왕은, 히브리 사내아이는 출생 즉시 강에 던져 죽게 명했다.
창3:15에, 사탄의 씨와 여자의 씨(후손)가 서로 적대관계가 될 것이 예언되었는데,
사탄이 파라오에게 역사하여, 그는 당시에 ‘여자의 씨’(후손)를 박멸하고 있었다.
이 어려운 시기에, 모세는 세상에 태어났다.
태어나자마자 강에 던져져 죽게 될... 참으로 기구한 운명이었다.
본문은, 모든 히브리 남자 신생아들이 몰살당하는 그 위험한 시기에
“믿음으로” 극복해 나가야 한다는 메시지를 우리에게 던져주고 있는데...
성도들은, 위기를 당할 때, 돈, 언론, 권세가 그 위기를 탈출시켜 줄 것 같지만,
(물론 이런 것들도 있으면 좋다. 그러나 절대적인 것은 아니다.)
성경은, 위기를 당할 때, “믿음으로” 그것을 극복해 나가라고 가르친다.
▲믿음의 사람들을 통해 일하신다.
이 위기의 시기에, 하나님은, 믿음의 사람 2명을 택하셨다. 아므람과 요게벳이다.
출산하지 않는 것이 더 좋았을 시절에, 그들은 덜컥 아론, 미리암, 모세를 낳았다.
민26:59
(아론은 산파들이 파라오의 명을 거역했기 때문에 살았고,
미리암은 여자라서 살았고,
모세가 태어날 즈음에, 사내아이는 강에 던질 것이 명령되어졌을 것임)
아무리 어려운 세상이라도, 하나님은 ‘소수의 남은 믿음의 사람들’을 통해서
은밀히 일을 진행하신다. 이 세 자녀는 모두 출애굽 때,
민족의 위대한 지도자들이요, 하나님의 종들로서 귀중하게 쓰임 받았다.
◑본론, 믿음의 수동태
▲모세가 태어났을 때에, 믿음으로 그 부모는, 석 달 동안 아기를 숨겼습니다. 히11:23
이 문장은, 원래 수동태이다.
그 부모가 아기를 숨긴 것이 아니라(능동태)
믿음으로 모세는, 그 부모에 의해서 숨겨진 것이다.(수동태)
By faith Moses, when he was born, was hidden for three months by his parents
모세의 부모는, 자기 뚝심으로 파라오의 위협을 무시하고 숨긴 것이 아니라,
혈육의 정, 모성애가 뜨거워서 아기 모세를 석 달 동안 숨긴 것이 아니라,
“믿음에 의해서” 모세는, 부모의 손을 빌어 숨겨진 것이다.
믿음으로 숨겨졌다는 것은,
그 부모가 모세에 대해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어떤 ‘계시 또는 믿음’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본다.
성경은 그들은 아기가 잘생긴(비범한) 것을 보았기 때문입니다 라고 기록하고 있다.
11:23
그냥 미남으로 잘생겼다가 아니라, 그 아기를 볼 때, 어떤 믿음이 생긴 것이다.
아기를 쳐다볼수록, 뭔가 ‘강한 내적 믿음’이 생겼던 모양이다.
그래서 아기를 죽이라는 왕의 명령을 두려워하지 않게 되었다. 믿음 때문이었다.
▲모세는 예수 그리스도의 모형이다.
아기 예수 역시 태어나자마자, 헤롯 왕이 죽이라고 명령했다.
그러나 그 부모는, 천사의 지시를 받고, 아기를 숨겨 애굽으로 피신했다.
그 부모가 믿음으로 아기를 숨겼지만,
하나님 편에서 보면, 아기는 믿음으로 숨김을 받은 것이다.
▲이런 예를 성경에서 많이 찾아볼 수 있다.
*아브라함은 아들 이삭에 대해서 들은 말씀(믿음)이 있었다.
*이삭은 자기 자녀 야곱에 대해서 들은 말씀(믿음)이 있었다.
*삼손의 부친 마노아도, 삼손에 대해, 출산 때 천사로부터 받은 말씀이 있었다.
곧 나실인으로 키우라는 지시였다.
*사가랴도 세례요한에 대해... 들은 것(예언)이 있었다.
◑적용, 오늘날도 마찬가지다.
▲하나님은 믿음의 계시를 주신다.
태어날 때, 자기 자식에 대해, 하나님의 계시가 주어질 때,
부모는 그 말씀을 그대로 믿고, 믿음으로 그 자녀를 키우면 된다.
그러면 그 아이는 믿음대로 키워질 것이다.
꼭 태어날 때뿐만 아니라, 자라날 때도,
자녀를 위해 간절히 기도할 때,
하나님이 자녀에 대해 ‘믿음, 계시, 환상, 꿈’을 주실 때가 있다.
장기적인 것을 주시기도 하시고, 단기적인 것을 주시기도 하신다.
그것을 버리지 말고, 계속 기도하며 붙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우리가 꾸준히, 간절히 성경 읽고 기도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그런 사람들만이, 자녀에 대해 ‘신령한 믿음(계시)’을 받는다.
▲자녀는 믿음으로 양육된다.
모세가 ‘믿음으로’ 숨겨졌듯이
우리 자녀들도 ‘믿음으로’ 양육되어질 것이다.
'믿음으로' 사탄의 위협과 공격으로부터 숨겨질 것이다.
부모는 자기 자녀를 자기 힘으로 키우는 것 같지만,
사실은 모세의 부모들처럼, ‘믿음으로, 수동태로’ 자녀가 키워진다.
부모의 손을 빌어서 말이다.
자녀 역시, 자기 스스로 장성해 지고 믿음이 성장하면,
자기 삶이 ‘믿음에 의해서 수동태로 이끌려 간다’는 사실을 점점 확신할 것이다.
(자기 개인의 능동적 책임을 간과/회피하는 뜻은 결코 아님)
▲여러분, 내가 구원받은 것도 ‘수동태’이다.
믿음으로, 내가 능동태로 구원받은 것이 아니라,
믿음으로, 내가 수동태로, 주님의 은혜로, 전도자들의 도움으로 구원받은 것이다.
모세가 태어났을 때, 자기 부모의 믿음으로 보호, 구원 받은 것처럼 말이다.
※관련글 보기 : 실력보다 은혜로 사는 인생
▲최후의 심판에서의 보호
우리가 장차 나타날 하나님의 심판과 진노로부터
보호받고 건짐 받는 것은
믿음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보호에 의해서... 그렇게 되어진다.
내가 회개하지만, 능동태가 아니라, 죄를 씻음 받음 등 모든 것이 수동태이다.
깨끗해지고, 거룩해지고, 구원받고... 모두가 수동태이다. (능동적 책임을 무시 아님)
▲마치는 말
오늘날 우리는 내가 내 힘으로 믿음의 삶을 살아가는 것처럼 여겨진다.
그러나 하나님 편에서 보면, <믿음으로 나는 이끌려 감>을 당하고 있는 것이다.
수동태이다. 그러므로 안심하시라!
능동태로 내가 무엇을 이끌어가려고 할 때... 얼마나 불안하겠는가?
연약한 내가 내 인생을 이끌어 가고, 내 자녀를 키우며 사는 것은... 너무 불안하다.
나는 연약하기 짝이 없기 때문이다.
전능하신 하나님의 손길에 이끌리는 수동태가 더 없이 안전하다.
“믿음으로” 내 인생은 하나님의 손에 의해 매일매일 이끌림을 받는 것이다.
“믿음으로” 내 자녀의 인생도 하나님의 손에 의해 순간순간 이끌림을 받는 것이다.
매일 기도하고 성경 읽으며, 주님과 친밀하게 교제해야 하는 이유가 바로 이것이다.
그래야 자녀에 대해 또한 내 삶에 대해 '믿음'이 생기고
또한 그 믿음으로 인도하시는 길을 탈선하지 않고, 용케 잘 찾아갈 수 있는 것이다.
요게벳이 갈대상자로 모세를 강물에 띄워 보내듯이... 신비한 역사가 나타난다.
요게벳이 경건생활이 게을렀다면... 결코 그렇게 하지 못했을 것이다.
오늘 당신의 삶, 너무 부담가지지 마시라! 자포자기 하지도 마시라!
'하나님이 내 삶을 인도하신다'는 사실을 확신하고
기도와 성경을 통해 하나님과 교제하면서, 그 길을 민감하게 발견해 나가시라.
하나님이 인도하시는 그 길을... 잘 찾아서... 그 길을 따라가면 된다.
하나님이여 주의 생각이 내게 어찌 그리 보배로우신지요 그 수가 어찌 그리 많은지요 시139:17
<인터넷 설교에서 발췌 정리
*관련글 보기 http://blog.daum.net/rfcdrfcd/14777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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