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제자가 그(세례요한)의 말을 듣고 예수를 좇거늘
예수께서 돌이켜 그 좇는 것을 보시고 물어 가라사대 무엇을 구하느냐
가로되 “랍비여, 어디 계시오니이까?” 하니
예수께서 가라사대 “와 보라!”
그러므로 저희가 가서 계신 데를 보고 그 날 함께 거하니 때가 제 십시 쯤 되었더라.
요한의 말을 듣고 예수를 좇는 두 사람 중에 하나는 시몬 베드로의 형제 안드레라.
그가 먼저 자기의 형제 시몬을 찾아 말하되 “우리가 메시야를 만났다” 하고... 요1:37~41
▶뻔뻔스러운 질문
요한과 안드레로서는 처음에 세례요한을 따르다가
세례요한의 말을 듣고, 세례요한을 버리고, 이제부터 예수님을 따르게 되었다.
이 때 그들이 예수께 물어봤던 것에 주목하라.
“랍비님, 사시는 곳이 어디입니까?” 요1:38
물어보는 질문이 꽤 뻔뻔스럽다.
그들은 개인적인 하찮은 것이라도 뭘 달라고 요구하거나,
그들 자신을 평가해 달라고 구하지도 않았고,
자기들에게 메시지(말씀)를 달라고 하거나,
기적을 베풀어 주시기를 구하지도 않았다.
그들은 그가 하신 설교에 대해서 물어보지도 않았다.
그들은 예수와 함께 지내며, 그에 대해서 좀 더 자세히 알기를 원했던 것이다.
(만약에 그들이 예수께, 단순히 거처하는 위치 또는 주소를 물었다면
예수님도 대답이 '오라'로 끝내셨을 것인데, '와서 (살펴)보라'고 하셨다.
즉, 그들의 질문이 '위치'를 물은 것이 아니라, '살펴보기'를 원했던 것이다.)
무엇이 그(예수)의 영혼을 열망하게 하는지와
무엇이 그의 마음을 불타오르게 하는지와
무엇이 그의 머리를 몰입하게 만드는지를... 그들은 알고 싶었다.
그들은
그의 발걸음을 따르며
그의 통찰력을 배우고
그를 알고자 했다.
또한 그들은
그를 피곤하게 만들었던 것이 무엇인지와
그를 조롱거리로 만들었던 모든 것이 무엇인지도 알고 싶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만약 그가 정말 메시아라면,
‘하나님이 만들고자 하시는 세상(하나님의 나라)은 어떤 세상인가?’
그들은 알고 싶었다.
▶제자들이 여쭤본 질문에 대한 예수의 답변을 들어볼까요?
“(너희가 직접) 와서 보아라!” 요1:39
예수님은
“와서, 잠깐만 보고 가거라!” 하시거나
“와서, 몰래 살짝 보거라”라고 말씀하지 않으셨다.
그는 당당하게 “와서, 보아라!”라고 말씀하셨다.
그렇게 예수께 가까이 찾아가서 자세히 살펴본 두 제자는
자기들의 형제이자 친구인 베드로에게 이렇게 말했다.
“우리가 메시야를 만났다” 요1:41 <맥스 루케이도의 글 정리
☆ 물론 우리가 평소에 집안 청소를 깨끗하게 잘 해 놓고,
언제든지 불시에 찾아오는 손님을 맞을 수 있어야 한다는 뜻, 그 이상입니다.
아무에게도 안 보이는 외진 곳에서라도
자기 마음과 생각과 행동이 올바르며,
자기가 대하는 모든 사람을 공평과 의로움으로 대해야 한다는 뜻이 아니겠습니까!
사람들이 그런 지도자를... 신뢰하고 따른다는 뜻이지요. "우리가 메시야를 만났다!" ▣ 리더쉽, 목회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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