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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없음/2009

선교사 파송의 권위 1726

LNCK 2009. 2. 3. 12:50

◈선교사 파송의 권위                      요20:21                    설교 녹취

 

 

▲1. 주권적 파송의 권위.. 반드시 되어진다.

 

또 그의 이름으로 죄 사함을 받게 하는 회개가

예루살렘에서 시작하여 모든 족속에게 전파될 것이 기록되었으니 눅24:47

 

KJV성경은 should be preached라고 번역했다.

죄 사함을 받게 하는 회개의 복음이 반드시 전파된다는 것이다.

 

주께서 ‘반드시 그 일을 하시겠다’고 말씀하신다. 선교의 주체가 ‘주님’이시다.

주께서 그 일을 하겠다고 하셨으므로, 그 일은 반드시 이루어지고, 성공할 것이다.

 

앞으로 30년 후에, 50년 후에 러시아가 어떻게 될 것인지,

중국이 어떤 모습으로 변해 있을지.. 아무도 모른다.

50년 후에, 한국도, 물론 많은 변화가 있을 것이다.

 

과거 30년, 50년 역사가 그랬다.

국가의 흥망성쇠, 기업의 흥망성쇠가 있었다.

여러분, 40년 전에, 우리나라 대표적 기업은, 삼성, 현대가 아니었다.

그때는 화신, 삼호.. 이런 기업들이 아마 한국의 대표적 기업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그런데 그 굴지의 기업들은.. 지금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저는 미국의 GM (제너럴 모터스)이 무너진다는 사실이..

사실임에도 불구하고, 심정적으로 이해되지 않는다.

그 거대한 성城이 어떻게 무너질 수 있단 말인가?

그러나 그런 대기업도, 자기 수한이 다 하니까, 장송곡 부를 채비를 하고 있다.

 

여러분, 세상의 모든 사업은, 그 끝이 불분명하다.

영원히 살아남고, 영원히 성공하는 기업은.. 글쎄, 아직까지는 없었다.

그러나 우리에게 확실한 미래 한 가지가 있다.

 

선교명령을 순종하는 우리에게

<반드시 should be> 아름다운 열매가 맺어질 줄.. 믿는다.

이 복음이 땅 끝까지 전파<되어질 것should be>을.. 우리는 확실히 믿는다.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마28:20

 

 

▲2. 동등한 파송의 권위

 

예수께서 또 이르시되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 같이 나도 너희를 보내노라 요20:21

 

여기서도 주님의 주권적 역사를 볼 수 있다.

선교사를 보내시는 분이 예수님이시다.

그러므로 그 사역은 반드시 성공할 것이다.

 

더욱이 이 구절에서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나도 너희를 보내노라’와 동격으로 사용되어 있다.

동등한 권위와 동등한 자격과 동등한 능력이다.

 

예수님이 하늘 영광 버리시고 이 땅에 보내진 것과

1백여 년 전 토마스 선교사가 이 땅에 보내진 것과

오늘날 선교사가 목숨 걸고 이방에 보내지는 것은.. 동등한 파송, 동등한 보내짐이다.

(물론 어떤 면에서 볼 때 그렇다. 동등하지 않은 면도 당연히 있다.)

 

그 성육신의 영광, 그 성육신의 신비를.. 우리가 어떤 것으로 비교할 수 있겠는가?

그런데 주님은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 같이 나도 너희를 보내노라 하시며,

즉, 같은 성육신의 신비를 나타내 보여줄 것을.. 우리에게 부탁하신다.

 

이 두 가지 사실을 짧게 간단히 설명했지만, 깊이 묵상하며 내면화 시켜야할 내용이다.

 

 

◑이런 ‘선교사 파송 권위’를 가진 사람들의 예

 

▲1. 오제신,「조용한 용기」에 나오는 일화

몇 해 전에 그의 아들이 해군에서 장교로 복무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자기 진로를 바꾸고 싶다, 제대하고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꼭 하고 싶다’

는 이메일을, 부친인 오제신 씨에게 보내왔다.

 

아버지(오제신)는, 요즘 청년들이 직장 잡기가 얼마나 어려운데,

그 안정적인 직장에서 나오면 어떻게 하느냐고..

혹시 상사와 관계가 어려우면,

‘나올 때 나오더라도 반드시 그 관계를 극복하고 나오라’고.. 답장을 보냈다.

 

그런데 사정을 더 들어보니, 아들이 제대를 결심한 이유는 다른데 있었다.

자기가 어릴 적에, 아프리카에서 NGO 활동으로 봉사하던 아빠를 따라다녔는데,

그 때 자기가 목격한 항공선교사가, 자기 식구를 태워준 항공선교사가

아직도 자기에게 너무나 동경스럽다는 것이었다.

 

결국 부친은 아들의 진로 변경에 동의했다.

아들은 군대를 제대하고, 자기가 그동안 벌어서 모아 놓은 돈으로

미국의 항공학교에 입학해서, 지금 비행기술을 배우고 있다고 한다.

어릴 적에 자기가 동경했던 항공선교사가 되기 위해서...

 

돈 잘 버는 제트여객기 조종사가 되겠다는 것이 아니라,

지금 잘 찾아보기도 힘든 프로펠러 비행기 조종사가 되겠다는 것이다.

 

아프리카는 내전이 많아서, 그 앞길에 무슨 어려움을 당할지도 모르고,

그 비행기가 노후해서 언제 추락, 납치당할지도 모르지만,

그 (가장 싸구려) 비행기 조종사로 자신을 헌신한 것이다.

 

주께서 나를 보내시니, 그는 나아가는 것이다.

사람들은 자기를 멸시할지 모르지만,

그는 예수님의 파송을 받고, 성육신의 영광을 가지고.. 담대히 나아가는 것이다.

 

▲2. 윤ㅇㄱ선교사는 10년 전, 의사의 모든 특권을 버리고, 연해주로 의료선교사로 떠났다.

그런데 그는, 떠나기 몇 년 전부터, 조용히 작업을 진행했다.

자기 재산을 뜻있는 곳에 나눠주기 시작한 것이다.

 

그리고 떠나기 직전에는, 자기 병원 빌딩을 <밀알복지재단>에 기증했다.

그 사실을, 선교사로 떠나기 10일 전에, 자기 아내 송ㅅㄴ 여사에게 알렸다.

 

그러자 그의 아내는 저를 찾아와 울면서 말했다.

“목사님 이럴 수 있습니까? 저랑 단 한 번이라도 의논했어야죠!

재산을 다 없애면서도, 제가 이처럼 감쪽같이 모르고 있었습니다.”며 방성대곡했다.

 

그래서 제가 남편 선교사에게 나중에 조용한 기회에 말씀드렸다.

“아니, 부인께도 (재산 정리 사실을) 말씀드리지 않으셨습니까?”

 

그 때 그 분이 이렇게 말씀하셨다.

“(아내랑) 의논하면, 목사님, 될 것 같습니까?”

 

“그래도 나중에 한국에 돌아오시면, 다시 살 수 있는 근거라도 조금은 있어야지요.

그렇게 깡그리 없애버리면 어떻게 합니까?”

 

“목사님, 제가 여기 근거가 조금이라도 남아 있으면,

선교지에서 어려울 때, 다시 고국에 돌아올 유혹을 받습니다.

그래서 그 원인을 아예 없애버리기로 작정했습니다.”

 

한국에서는 의사로서 자기 병원에서, 또한 의료선교로 많이 봉사하셨던 분이시다.

그러나 러시아에 가니, 한국의사면허를 인정해 주지 않아서

정식 의료활동도 못하고, 보조 의료활동을 주로 하셨다.

즉, 그곳의 장애인 시설, 노인 요양원을 방문하셔서, 허드레 일로 도우셨다.

 

약이 있어도 처방도 못 하고, 치료할 수 있어도 치료할 수 없었다.

의사였지만, 보조하는 일만 많이 하셨다.

그러다가 파킨슨 병으로 최근에 한국으로 돌아오셨다.

 

인간적으로 생각하면, 참 안 되었고, 너무 안 된 일이다.

그러나 그의 마음 속에는, 그 분이 전하고 싶었던 그 복음

그 분이 주님께 충성했던 그 복음은

반드시 땅 끝까지 전해질 것을, 그 분은 믿었기 때문에

주님 앞에 드려진 자신의 헌신을.. 후회하지 않고 계신다.

 

▲3. 이ㅇㅁ, 박ㅇㄹ 선교사 부부는, 이전에 잘 나가던 의사였다.

15년 전에, 그들은 네팔에 선교사로 나가기로 결심했다.

 

그들은 선교단체 파송으로 나가는 길과

KOICA (한국국제협력단, 정부지원 해외봉사기구) 봉사단원으로 나가는 길의

두 갈래길을 놓고, 선택 방향을 모색하던 중,

 

선교사 자격으로 의료 활동을 하면, 오히려 활동에 제재를 받을 수 있고,

코이카 자격으로 가면, 양국의 외교법에 의해 인정된 의사로서

네팔에서 정식 의료활동을 하는데 아무 이상이 없으므로

‘의료선교’를 하기에는 코이카 단원 자격으로 가는 것이 오히려 나을 것 같았다.

 

그가 네팔로 떠날 때 15년 전에 네팔 상황은

예수 믿는 다는 사실이 밝혀지면.. 3일 동안 투옥

세례 받았다는 사실이 밝혀지면.. 3개월 감옥형

예수 믿으라고 전도한 사실이 드러나면.. 3년 이상 징역.

당시의 법이 그했다. 지금은 법이 좀 완화되었다고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ㅇㅁ 선교사가, 한국에서 좋은 의사 직업을 버리고

주께서 명하시므로.. 그는 네팔로 갔던 것이다.

 

그래서 우리 예수 믿는 사람들은, 어디서 초대받지 않아도.. 자기가 알아서 간다.

복음의 틈이 생긴 곳, 복음을 전해야 할 장소가 눈에 보이면

우리는 뚜벅뚜벅 그 곳을 향해 나아간다.

 

▲4. 옥스퍼드를 졸업한 영국의 한 젊은 청년이, 아프리카 선교사로 헌신했다.

그러나 그 땅에 도착하자마자 열병이 걸려서, 40일 앓다가 그만 세상을 떠났다.

그가 떠나기 직전에 하나님께 이렇게 기도했다.

 

“오 하나님 감사합니다. 아프리카 대륙에 복음의 브리지(다리)를 건설하는,

그 다리 밑 물속 기초석을 이루는 조약돌로, 저를 사용해 주신 것을 감사드립니다.”

 

그는 개죽음 한 것이 아니라, 주님의 거대한 복음의 역사가

기어코 온 땅을 채워서 이 땅이 복음화 될 것을 믿었기 때문에

그는 기쁨으로 주님 앞에 갈 수 있었다.

 

복음전파, 선교 사역은 반드시 성취되게 되어 있다.

가장 확실한 미래의 예언이다. 주님이 명하셨고, 지금도 명하고 계시기 때문이다.

그 명령을 받은 사람은, 자기 사명지를 향해 뚜벅뚜벅 걸어간다.

세상 사람의 인정, 돈벌이, 멸시 천대.. 이런 것에 개의치 않는다.

다만 주님이 명하셨으므로.. 자기 사명의 길을 가는 것이다.

주님께 파송받았다는 강력한 사명감을 갖고서..

 

<09.01.04. 인터넷 설교 녹취                              [주제별 분류] 해외 선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