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 요19:27 모두 펀 글
◑가필드 대통령과 그 어머님이 주신 성경
미국의 20대 대통령이었던 가필드의 이야기입니다.
그는 대통령 취임식 때 대법관 앞에서 성경 위에 손을 올리려고 하다가
잠시 멈추어 서더니 “제 주머니에 지금, 이 성경만은 못하지만
어머님이 물려주신 늘 읽던 성경이 있는데 거기에다 선서를 하겠습니다.”
하더니 주머니에서 작은 성경 하나를 꺼냈습니다.
조그마한 성경을 꺼내서 그 위에 손을 올려놓고 말했습니다.
“오늘 제가 대통령이 된 것은 우리 어머니 덕택입니다.”
그가 너무 가난하여 집을 나와 돈을 벌러 갈 때, 어머님께서 성경 한 권을 주시면서
“네가 어디를 가든지 이 말씀을 지켜라.” 라고 했습니다.
그는 제일 처음 증기선의 일꾼으로 들어갔습니다.
그런 자리가 제일 구하기 쉬웠기 때문입니다. 그는 배를 타면서 성경을 읽었습니다.
열심히 읽었습니다. 성경은 그에게 지식의 눈을 밝게 하고 지혜의 눈을 밝게 하였습니다.
성경은 그에게 소망을 주고 흔히 선원들의 갖는 타락한 생활에서 지켜주었습니다.
하나님은 그 말씀을 통하여 그에게 크게 은혜를 주셨습니다...
◑제(곽선희 목사님)가 1951년 1월 13일 새벽안개 속에서 고향의 집을 떠나는데,
제 어머니는 저에게 "나는 네게 아무것도 줄 것이 없구나."
그렇게 말씀하시고는 성경책을 한권 주었습니다.
내가 읽던 성경책도 있지만, 왜 그랬는지 제 아버지가 읽던 성경책을 제게 들려주었습니다.
"이것만 가지고 가라. 열심히 읽어라. 지금처럼 하루에 다섯 장씩 계속 읽어라.
그러면 길이 있을 것이다. 내가 약속할 것은 내가 너를 위하여 새벽마다 기도할 것이다."
그리고는 고향을 떠났습니다. 어머니의 유산은 낡은 성경 하나밖에는 없습니다.
그러나 그 말씀이 나를 보호하고 그 말씀이 나를 지혜롭게 하고
그 말씀이 나를 지켜서 오늘 여기에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 잊지 마세요.
◑김진홍 목사님의 어머니
김진홍 목사님께서 몇 해 전에 소천하신 모친 이야기를 하셨습니다.
아버님이 일찍 세상을 떠나셨는데, 그때 어머님에게 유언하시기를
“막내 (진)홍이는 끝까지 공부를 잘 시켜주시오.” 하셨답니다.
그 후 방황하던 김진홍 (목사님)이, 철이 들고나서 공부를 하고 싶은 마음이 들어
“어머니, 제가 이제 마음잡고 공부를 하고 싶습니다.
공부하려면 참고서가 있어야 하는데 책값을 마련해 주세요.” 했습니다.
어머니는 반가워하면서 “그래, 내가 돈을 마련해 줄께!”하시더니
하루 종일 어디 나가시더니 저녁에 돈을 가지고 오셨어요.
책값을 건네주시고는 잠자리에 드셨답니다.
청년 김진홍은 밤늦도록 공부하고 우연히 어머니 쪽을 바라보았더니
어머니께서 수건을 머리에 쓰고 주무시더랍니다.
‘어머니는 왜 수건을 쓰시고 주무시나?’하는 생각으로 수건을 벗겨드렸는데
소스라치게 놀라셨답니다. 머리카락이 다 잘려져 있었기 때문입니다.
어머니께서 온종일 이집 저집을 다녔지만, 끝내 돈을 마련하지 못하시자
가발 가게에 가셔서 자신의 긴 머리카락을 팔아 책값을 마련하신 것이었습니다.
그 자리에서 다짐을 하였답니다.
‘내 몸이 부서지더라고 악착같이 공부하여 어머니를 행복하게 해 드려야지!’
다음 날 책방에 가서 영어와 수학 참고서를 사서 그것을 일곱 번 정독 했답니다.
그 실력이 기초가 되어 대학에 수석 합격을 하고 장학금을 받게 되었답니다.
목사님의 어머니는 초등학교 시절부터 책을 읽어야 한다고 하시면서
열심히 책을 구해다 주셨답니다.
그러나 어려운 시절에 두메산골에서 어린이에게 읽을거리가 흔할 리 없었습니다.
어머니는 친척 집마다 돌아다니면서 책을 구해 오셨는데,
심리학개론이니 법학통론이니 하는 책들을 가져다 주셨답니다.
그때 초등학생이었던 김진홍 목사님이
그런 책들은 한자가 많고 어려워서 못 읽겠다고 말하면
어머니께서는 “못 읽어도 책을 들고만이라도 있어라. 책읽기는 습관인 것이니
책을 들고만 있어도 장래 유익한 밑천이 되는 것이니라.”하고 일러주곤 하셨답니다.
◑보라 네 어머니라 요19:27
고훈 목사님 교회가 막 성장하던 시기였습니다.
어느 날 예배가 끝나고 교인 중 한 분이 갈비를 대접하겠다고 해서
목사님은 저녁예배를 마치고
그와 함께 막 식당으로 가려던 참이었습니다.
그런데 예배당 앞 그 길가에 어둑어둑한 시간에
교인들이 예배 끝나고 막 쏟아져 나오는데
고훈 목사님이 식당으로 가는 길에 보니까
저기서 자기 어머님이 길가에서 좌판을 펴놓고
거기서 양말을 팔고 계신 것이었습니다.
82세가 되신 어머님인데
자기가 12세 때 아버님이 돌아가시고
그때부터 과부로 혼자 사시면서
그렇게 행상도 하시고 길에서 양말도 파시면서
자기 뒷바라지를 해오신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어머님이
이제는 행상을 안 해도 되는데
어째서인지 교회당 바로 앞에서
교인들을 상대로 양말을 파시다니...
이제는 자기가 이만큼 교회도 목회를 하는데
어머니가 교회 앞에서 행상을 하고 있다니...
고훈 목사님은 지금 갈비 먹을 정신이 전혀 아니었습니다.
더욱이 교우들이 ‘저 행상하는 할머니가 이 교회 담임목사다’
라는 소문이나 행여 퍼진다면.. 목회에도 적잖은 타격이 될 것같아
정신이 순간 아찔해 졌습니다.
그래서 식사를 대접하겠다는 성도님을
‘갑자기 내가 급한 일이 생겼다’며
이리 저리 잘 타일러서 집으로 돌려보내고
교우들이 거의 다 집으로 돌아간 즈음에
당황스런 마음으로 그 양말 파는 어머니에게 다가가서
그 분의 손을 덥썩 잡고 말했습니다.
‘어머니 여기서 왜 이러세요?’
그런데 가까이서 자세히 보니까 어머니가 아니라
낯선 할머니였습니다.
그 할머니도 깜짝 놀라며
‘아니 나는 당신 같은 아들 둔 적이 없어요!’ 했습니다.
보니까 자기 어머니와 체구나 외모가 닮은
낯선 할머니 한 분이 거기서 양말을 팔고 계셨던 것입니다.
목사님은 순간, 그 분이 자기 어머니가 아니라는 사실이
얼마나 감사했던지요!
그리고 그 할머니께 자초지종을 설명했습니다.
‘제가 12살 때부터 혼자되신 어머니가 계신데
우리 어머니도 이렇게 길에서 행상을 하시며 물건을 팔고 하셨습니다.
죄송합니다. 갑자기 제가 혼동을 해서 저희 어머니 인줄 알았습니다.’
그러면서 죄송하기도 하고, 또 도움을 드린다는 마음으로
그 할머니가 파시는 양말을 거기서 몽땅 다 사드렸다는 겁니다.
그 행상 할머니는 ‘다 사실 필요 없다’고 만류했지만
목사님은 ‘아뇨, 제가 너무 감사해서 그럽니다’ 하면서
거기서 파는 양말을 몽땅 다 사드렸다고 합니다.
그래서 집으로 양말을 한아름 가져오자
사모님이 영문을 몰라서 자초지종을 캐물으셨다고 합니다.
목사님은 ‘그냥 아무 소리 말고 양말이나 신어요.
그 행상하시던 분이 우리 어머니가 아니라서 천만 다행이었어요!’
그때 성령께서 이렇게 고훈 목사님께 말씀하셨답니다.
‘여보게, 그 행색이 초라한 할머니가 네 어머니가 아닌 게 그렇게 좋으냐?
그 할머니도 네 어머니니라!’
그 말씀을 내적 감동으로 목사님은 그 순간에 받으셨습니다.
그러면서 성경말씀이 생각났습니다.
요19:27 ‘또 그 제자에게 이르시되 보라 네 어머니라 하신대
그 때부터 그 제자가 자기 집에 모시니라’
또 이런 말씀도 생각합니다.
마12:49 ‘제자들을 가리켜 이르시되 나의 어머니와 나의 동생들을 보라
50. 누구든지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하는
자가 내 형제요 자매요 어머니이니라 하시더라’
그래서 그때부터 목사님은, 자기 육신의 어머니만 아니라
교우 중 모든 할머니들을
예수 그리스도안에서 한 형제자매요, 모친으로 섬기기로 하셨답니다.
그렇습니다.
진정 예수 믿고 구원받아 천국 백성이 된 성도들에게는
그 증거로, 가족 개념도 바뀌어져야 합니다.
자기 육신의 가족만 가족이 아니고,
하나님 나라의 백성 모두가 한 가족인 것입니다.
사실 교회에서 가장 서로가 조심해야 되는 것은 말입니다.
말을 함부로 해서, 또는 말이 불씨가 되어서
교회가 어려움이 처하고, 교우들이 상처받는 일이 너무나 많습니다.
특히 ‘누가 어떻다더라’ 하는 뒷담화가 많은 문제가 됩니다.
사실이 아닌 경우가 거의 대부분이지만
그러나 혹시 그게 사실이라 하더라도
여러분 우리가 한 가족이라면,
우리 아버지, 어머니의 잘못과 비리를
다른 사람에게 함부로 얘기하고 말을 퍼트릴 수 있나요?
‘교우들이 주안에서 한 가족’이란 의식이 없기 때문에
남의 말을 함부로 하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아버지 어머니로서
여러분 자녀의 잘못과 비행을
다른 사람에게 아무 거리낌없이 말할 수 있나요?
그런데 만약 교회에서
남의 말을 함부로 하고, 남의 이야기를(그게 사실이라 하더라도)
함부로 발설하고 퍼트리는 것은
‘우리가 주 안에서 형제자매 된 한 가족이다’는 신앙과 믿음이 없기 때문입니다.
◈3만3천리 뱃길 이야기
1962년 2월 10일, 여수의 남 초등학교 졸업식장에서
한 중년부인이 <모범 어머니 상>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 부인이 단상에 올라가 상장을 받자, 장내는 박수소리로 떠나갈 듯했습니다.
상을 받은 어머니와 딸이 살고 있는 섬은
집이 세 채밖에 없는 외딴 곳이었습니다.
주민이 겨우 20명 남짓한 이 섬은, 육지인 여수에 볼 일이 있으면
섬사람들이 직접 만든 자기 배를 타고 갈 수밖에 없었습니다.
어머니는 딸이 여덟 살이 되자
남편에게 딸을 육지에서 공부시키자는 말을 어렵게 꺼냈습니다.
그러나 그의 남편은
'여자 아이가 공부는 해서 뭐하나,
만약 공부를 한다 해도 20리나 되는 뱃길을 어떻게 다닐 수가 있겠느냐'며
반대했습니다.
당연한 반대였습니다.
그러나 그 어머니는
‘내 딸은 나와 같이 일자무식으로 살게 할 수는 없어!’ 라고 결심하고는
그 섬사람들은 엄두도 내지 못하는 일을 저지르고 맙니다.
딸을 남편 몰래 여수의 초등학교에 입학시킨 것입니다.
그로부터 6년 동안, 어머니는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매일 꼭두새벽에 일어나 20리나 되는 험한 물결을
손수 노를 저어 아이를 학교에 데려다 주었습니다.
그리고 섬으로 돌아온 그녀는 태연하게 밭일을 하다가
저녁이면 다시 배를 타고 딸을 섬으로 데려왔습니다.
어머니의 정성은 너무도 지극했습니다.
시계도 없는 섬에서 매일 시간을 맞춰 딸을 학교에 보내고 데려오는 일에
한 치의 어긋남도 없었습니다.
그렇게 6년을 하루같이 오간 뱃길이 무려 3만 3천리나 되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 이야기는
<3만3천리의 뱃길 이야기>란 제목으로
세상에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조선 어머니들의 헌신
우리 한국 기독교 초기에 헌신했던 선교사 게일 박사님은
“대한민국이 그 많은 고난의 역사 속에서도
이렇게 건강한 가정 문화를 지킨 이유는
조선의 어머니들이 헌신한 덕분이다.
조선 어머니들의 헌신 때문에, 이 나라의 가정은 튼튼하게 지켜져 왔고
이 사회는 건강한 사회가 된 것이다. 그들은 정말 희생의 여인 들이었다!”
라는 글을 썼습니다.
◑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한 여름 뙤약볕을 머리에 인 채 호미 쥐고
하루 종일 밭에서 죽어라 힘들게 일해도
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그 고된 일 끝에 찬밥 한 덩이로
대충 부뚜막에 걸터앉아 끼니를 때워도
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한겨울 꽁꽁 언 냇물에서 맨손으로 빨래를 방망이질해도
그래서 동상 가실 날이 없어도
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난 괜찮다. 배부르다. 너희들이나 많이 먹어라’
더운 밥, 맛난 찬, 그렇게 자실들 다 먹이고
숭늉으로 허기를 달래도
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발뒤꿈치 다 헤어져 이불에 긁히는 소리가 내도
손톱이 깎을 수조차 없게 닳아 문드러져도
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술 좋아하는 아버지가 허구한 날 주정을 하고
철부지 자식들이 속을 썩여도 전혀 끄떡없는..
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외할머니 보고 싶다. 외할머니 보고 싶다’
그것이 그냥 넋두리인 줄로만 알았습니다.
한밤 중 자다 깨어 방구석에서 한없이 소리 죽여 울던
아! 그 눈물의 의미를 이 속없는 딸은 몰랐습니다.
내가 엄마가 되고
엄마가 낡은 액자 속 사진으로만 우리 곁에 남았을 때
비로소 엄마는 그러면 안 되는 것인 줄을 알았습니다.
엄마는...
엄마는...
그러면 안 되는 것이었습니다.
..................................
◑「엄마를 부탁해」
금년 들어 서점가를 강타하고 있는 베스트셀러가 있습니다.
인기 여류 작가 신경숙의 소설「엄마를 부탁해」입니다.
이 책의 첫줄은 이런 말로 시작됩니다.
“엄마를 잃어버린 지 일주일째다!”
위 말부터 시작해서, 이 책은 평소에 어머니를 소홀히 대하며 살아왔던,
우리 모두의 '고해'(회개)입니다.
이 소설의 줄거리는 지하철역에서 아버지의 손을 놓치고 실종된
어머니의 흔적을 더듬어 찾으며
가족들이 각자의 관점으로 어머니와 가족의 관계들을 회상하는 이야기입니다.
엄마가 실종됨으로써 엄마의 존재는
비로소 소중하게 가족들에게 다시 다가오게 됩니다.
전단지를 붙이고 광고를 내면서, 어머니를 찾아 헤매는 자식들과 남편의 모습 속에서
독자들은 잃어버린 엄마와 아빠, 그리고 고향 옛집의 향수를 함께 회상하게 됩니다.
1장에서는 딸이,
2장에서는 큰 아들이,
3장에서는 아버지와 남편이,
4장에서는 어머니와 아내가,
그리고 마지막으로 다시 딸이 각자의 시선으로
‘가정의 풍경’ 그리고 ‘가족들의 내면’을 그려내는 이야기입니다.
저는 이 소설이 대중에게 어필한 중요한 이유가
바로 오늘날 우리가 잃어버리고 있는 엄마, 아빠와의 유대감
그리고 가정의 가치에 대한 향수를 자극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언제나 잃어버리고 나서 비로소 소중한 가치를 자각하는
깨달음이 느린 인생들입니다.
이런 시대에서 우리가 잃어버리고 있는 가장 소중한 공동체가
저는 가정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하나님의 백성이 되면서 회복해야 할 가장 소중한 가치가
바로 이 가정의 가치라고 믿습니다.
이 소설의 결말은 다음과 같습니다.
이 소설속의 가족들은, 잃었던 엄마를 찾았을까요?
엄마를 잃어버린 지 9개월째,
소설속의 딸은 이 세상에서 가장 작은 나라 바티칸, 성 베드로 성당에서
미켈란젤로의 조각상 피에타 상 앞에 서서
“엄마를 부탁해”라는 기도를 하면서.. 이 소설의 이야기는 막을 내립니다.
후일 이 소설의 작가 신경숙은, 이 마지막 대목의 사연을 이렇게 적고 있습니다.
자신이 이 소설의 연재를 마치고 이탈리아 여행을 떠났다고 합니다.
그리고 바티칸에서 미켈란젤로의 피에타 상을 만났다고 합니다.
죽은 아들 예수를 안고 있는 성모의 모습을 보는 순간
그녀의 가슴이 요동을 쳤다고 합니다.
미켈란젤로는 어떻게 성모를 저렇게 젊게 표현했을까를 생각하다가
‘정신적인 불멸의 존재로서 어머니’를 (젊게) 표현한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거기서 작가는, 자기가 고민하던 소설의 마무리 부분
즉 주인공 어머니를 부탁할 자리를 찾았다는 것입니다.
소설의 결말을 어떻게 맺어야 할지, 어떤 구상이 떠오른 것입니다.
피에타 상 앞에서 마리아와 예수님을 볼 때,
사실 성경에서 자신의 어머니 마리아를 사랑하는 제자 요한에게 부탁했던
예수님의 모습이 자연스럽게 떠올려졌던 것입니다.
예수님은 요한이 가장 오래 살 것을 내다보시고,
어머니 마리아를 제자들 중에 특별히 요한에게 부탁하셨습니다. 요19:27
그 예수님의 효심은, 우리 모두가 본받아야 할 효심이요,
그렇게 ‘자신의 육신의 어머니’를 귀하게 여기신 예수님이라면,
‘우리 각자의 어머니’도 당연히 귀하게 여겨 주실 분이시므로,
「엄마를 안심하고 예수님께 부탁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 단락은 설교자의 상상이 덧붙혀진 '행간을 읽는' 해석이며,
실제 소설은, 주인공의 어머니를 피에타 상의 성모와 동일시하고 있습니다만...)
그렇게 해서 “엄마를 부탁해”라는 이 소설이
그렇게 마무리 지어진 것이라고.. 작가는 고백합니다.
“엄마를 부탁해요!” 하는 기도를 드리면서.. 소설이 마무리되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우리의 어머니와 아버지를 부탁할 수 있는 가장 완벽한 분은
사실상 주님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우리가 최선을 다해 부모님을 모시지만,
가장 안전하게 부모님을 모셔드리고, 부탁할 수 있는 곳은
<요양원, 노인병원>에 부탁하는 것으로 안심하지 말고,
<예수님 그 분께> 부탁해야한다는 것입니다.
우리의 사랑하는 부모님을
우리의 구주요 주님이신, 예수 그리스도에게 부탁하지 않으시겠습니까?
<부모님을 부탁하는 기도>를 매일 십 분씩 올려드립시다.
매일 교회에 조용히 들러서 기도드리면, 더욱 좋을 것입니다.
<모두 스크랩,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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