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와의 군대대장 수5:13~15 09.03.08.설교 녹취
◑앞서가서 기다리고 계시는 하나님
▲여호수아가 여리고 성의 관문을 통과해야 가나안 점령을 시작할 수 있는데,
지금 자기로서는 아무 대책이 없었다. 그야말로 오리무중이었다.
*오리무중 - 오리나 되는 짙은 안개 속에 있다는 뜻. 五里霧中
오늘 우리 각자 앞에도, 심각한 여리고 성이 버티고 있을 수 있다.
내 생각 같아서는 좀 곁으로 비껴가고 싶은데,
반드시 통과해서 지나가야 하는 길이, 살다보면, 우리 앞에 있다.
더군다나 아무 대책이 없어서, 오리무중, 답답한 가운데 있게 된다.
그런데 여리고 성 앞에, 뭔가 보이는 게 있었다.
하나님이 파견하신 여호와의 군대대장이 여호수아를 기다리고 있었는데...
▲하나님이 먼저 가서 기다리고 계신다.
여호와의 군대대장이 그 앞에서 기다린다는 것은
하나님이 미리 가셔서, 모든 대책을 다 세워놓고, 기다리고 계신다는 뜻이다.
여호수아가 여리고에 가까이 이르렀을 때에 눈을 들어 본즉
한 사람이 칼을 빼어 손에 들고 마주 서 있는지라
여호수아가 나아가서 그에게 묻되 너는 우리를 위하느냐 우리의 적들을 위하느냐 하니.. 수5:13
우리가 믿는 하나님은, 먼저 가 계시는 하나님이시다.
내가 가려고 하는 그 곳에, 이미 하나님은 먼저 가 계시고
내가 해결해야할 그 문제에, 먼저 하나님은 도착해서 대책을 세워놓고 계신다.
▲여러분, 미리 겁먹고 안 된다며 주저앉는 사람은.. 결코 승리를 얻을 수 없다.
전진해서 나아가야 한다. 믿음으로 발걸음을 옮겨놓아야 한다.
모든 것이 완벽하게 준비된 가운데, 나아가서 얻을 수 있는 상황은.. 거의 없다.
내 손에 모든 것이 다 있어야 시작할 수 있다는 사람은.. 절대 뭘 이루지 못한다.
여호수아는 답답한 마음이었지만, 여리고 성에 가까이 가 보았다.
여리고에 가까이 이르렀을 때에 5:13
그 곳에는 하나님의 군대대장이 기다리고 있었던 것이다.
▲예수님이 부활하신 그 새벽에도 마찬가지였다.
여자들은 예수님의 시신에 바를 향품을 준비하며 가고 있지만,
사실 아무 대책이 없었다.
무덤이 큰 돌에 막혀 있었기 때문이었다.
서로 말하되 누가 우리를 위하여 무덤 문에서 돌을 굴려 주리요 하더니 막16:3
그러나 일단 가 보았더니, 돌문은 이미 굴려져 있었다.
하나님이 천사를 보내셔서, 굳게 닫힌 큰 돌문을 다 굴려서 열어주셨다.
▲요셉이 광야 구덩이에 형들의 미움을 받고 던져졌지만
그러나 하나님은 이미 그 구덩이에 가 계셨다.
미디안 장사꾼들을 준비해서 그 곳을 지나게 하시고,
요셉이 애굽으로 안전하게? 팔리도록 역사하셨다.
야곱의 일가족이 애굽으로 오기 전에, 하나님은 요셉을 먼저 보내셨다.
언약 자손들이 애굽에서 큰 민족을 이루게 하시기 위해
하나님은 요셉을 먼저 애굽으로 보내셔서, 총리로 만들어 주셨다.
대책을 미리미리 다 세워두시고, 추진해나가셨던 것이다.
그가 한 사람을 앞서 보내셨음이여, 요셉이 종으로 팔렸도다. 시편 105:17
▲하나님은, 나의 구원 계획도 미리 앞서 다 준비하고 계신다.
그래서 우리가 이 세상에 태어나기도 전부터,
우리를 구원하실 계획을 다 세워두시고, 오늘도 그 섭리대로 역사하고 계신다.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 롬5:8
그 하나님이 군대대장을 보내셔서,
내 인생의 모든 중요한 길목에서 나를 지키셔서
오늘 이 자리에까지 이르게 해 주셨다.
앞으로 나아갈 모든 내 앞길에도,
하나님의 군대대장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앞서 보내셔서
내 인생의 모든 중요한 길목을 예비하시고/지켜주실 것이다.
◑영광스런 의전
▲높은 분이 친히 나와서, 영접해 주신다.
한 번은 설교자가 도미니카 공화국에 현지 교단 목회자 성회를 인도하러 갔는데
공항에 교단관계자들이 아무도 마중 나오지 않았고,
달랑 운전수 한 명만 보내서, 나를 맞이해 주었던 적이 있었다.
그들의 무성의한 의전/환영에 대해 대단히 실망했던 적이 있었다.
그러나 하나님의 의전은 그렇지 않다.
하나님은 우리 각 사람을 위하여, 하나님의 군대대장을 보내주신다.
우리 구원을 위해서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 주실 정도로,
나를 가장 귀하게 보시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백성이, 아버지께 받는 대접은.. 놀라운 대접이다.
하나님이 군대대장을 보내시고, 친아들을 보내주시는.. 그런 융숭한 의전이다.
▲군대장관이 칼을 빼 들고 있는 의미 수5:13
또 하나 재미있는 것은 하나님의 군대대장은 칼을 빼들고 있었다.
이것은 무엇을 의미할까?
‘모든 공격 준비가 완료됐으니 걱정하지 말라,
내가 싸워주고 힘써줄 것이니, 나를 믿고 따르기만 해라.
네가 칼을 휘두르더라도, 실제로는 내가 너를 통해 휘두르는 것이다.
내 칼이 너의 모든 대적들을 물리칠 것이다!’ 라는 뜻이다.
오늘 내 삶 가운데도, 하나님의 군대장관은 칼을 높이 빼들고, 내 곁에 서 계신다.
우리 적들을 언제든지 공격할 준비가 돼 있으시다.
하나님이 우리의 삶의 가장 어려운 부분에 미리 오셔서
칼을 빼들고 계신다는 것을 알면, 우리는 두려워하고 염려할 필요가 없다.
◑무조건 내 편이 아니시다.
▲한 번도 패하지 않은 여호와의 군대대장
여호와의 군대대장과 그가 빼든 칼은
한 번도 패배한 적이 없었다.
애굽에서 10재앙을 내리시는가 하면,
광야에서 미디안을, 바산과 아모리 족속을
여리고 성과 가나안 7족속을
블레셋, 아람, 앗수르, 바벨론을... 차례로 격파하셨다.
▲내 칼과 주님의 칼이 합쳐져야
그래서 기드온도 크게 외쳤다. 여호와와 기드온의 칼이여! 삿7:20
하나님의 칼과 기드온의 칼이 합쳐질 때, 놀라운 승리를 가져왔던 것이다.
내가 들고 있는 작은 칼로는.. 절대 영적 전쟁에서 승리할 수 없다.
내 칼은 녹슬기 쉽고, 부러지기 잘 한다.
강력한 하나님의 군대대장의 칼이 함께 해야만.. 승리할 수 있다.
▲군대대장은 내 편도/적 편도 아니다. 하나님의 편
여호수아는 군대대장에게 “당신은 우리 편입니까, 적의 편입니까?” 물었다. 수5:13
그러자 군대대장은 “너의 편도, 적의 편도 아닌 하나님의 편”이라고 응답했다.
‘여호수아, 너도 하나님께 불순종하면, 적에게 질 수 있다!
무조건 하나님을 내 편이라고 여기고, 방심하다가는 큰 일 날 것이다.
항상 네가 하나님의 편에 서야, 나도 그 하나님의 편에 서서 널 도울 수 있다’
우리가 보편적으로 저지르기 쉬운 실수는
‘하나님은 무조건 내 편’이라고 우기는 것이다.
자신이 잘못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이 내 편이라고 계속 우기는 사람은,
지금 자기가 하나님과 원수되는 방향으로 나가면서도, 주님이 자기편이라고 우기면
... 대책 없는 사람이다. 약도 없다! 말려도 말을 안 듣는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은, 나 자신이 하나님의 편이 되는 것이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자리에 서서 순종하는 것이다.
그렇게 하면, 하나님의 군대대장은 우리 편이 되신다.
내가 하나님의 뜻에 합당한 삶을 살 때.. 삶에 승리가 임하는 것이다.
▲네 발에 신을 벗으라
여호와의 군대 대장이 여호수아에게 이르되 네 발에서 신을 벗으라.
네가 선 곳은 거룩하니라 하니 여호수아가 그대로 행하니라. 수5:15
신을 벗는다는 것은.. 순종하는 종이 된다는 뜻이다.
나의 모든 지휘권, 작전권, 소유권을 주님께 다 넘겨드린다는 뜻이다.
내 교만/내 자랑/내 욕심을 다 꺾어버리고.. 노예처럼 겸허해진다는 뜻이다.
내가 내 발의 신을 벗지 않고, 내가 하나님 편이 되지 않는다면,
<비록 일시적이지만> 하나님은 적을 위하실 수도 있다. 내가 하나님의 대적이 된다.
하나님이 이스라엘의 대적을 도리어 강하게 만드시는 경우를.. 성경에 종종 본다.
그러므로 무조건 하나님이 내 편이 되어달라고 조르면 안 되고,
더 중요한 것은, 내가 하나님의 편이 되는 길이다.
그러려면 내 발에 신을 벗고서, 종처럼 전적으로 순종하며 주님을 쫓아야 한다.
네 발에서 신을 벗으라... 여호수아가 그대로 행하니라. 수5:15
▲마치는 말
하나님의 군대대장 예수 그리스도께서
오늘 우리 앞서 가셔서, 칼을 높이 빼 드시고, 모든 준비를 마쳐놓고 계신다.
우리가 그 분 앞에 신발을 벗고, 순종하며
그 편에 설 때
하나님의 군대대장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에게 주시는
놀라운 승리를 체험하게 되시기 바란다. <09.03.08. 설교 녹취.
내가 천사를 너희 앞에 보내어 너희의 길을 지키고 (군대대장처럼)
내가 준비한 곳으로 너희를 인도하게 할 것이다.
너희는 그 천사의 말을 잘 듣고 그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라. 그의 말을 어기지 마라.
그는 너희의 그러한 죄를 용서하지 않을 것이다. 그것은 내 이름이 그 안에 있기 때문이다.
그가 하는 모든 말을 귀담아 듣고 나의 말대로 하면,
내가 너희의 원수를 나의 원수로 삼을 것이며, 너희의 적을 나의 적으로 삼을 것이다.
나의 천사가 앞장서서 너희를 아모리 사람, 헷 사람, 브리스 사람, 가나안 사람,
히위 사람, 그리고 여부스 사람의 땅으로 인도하리니, 내가 그들을 멸망시킬 것이다. 출20: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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