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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없음/2009

소금을 얻기 위하여 바닷물을 끓인다

LNCK 2009. 8. 13. 22:34

◈소금을 얻기 위하여 바닷물을 끓인다               마13;44-45              -09.08.16.스크랩, 출처-




▲사실은 본래는 <소금을 얻기 위하여 바닷물을 끓이지 말라>입니다.

바닷물 한 말을 끓이면 소금이 나오는데,

거기서 얻는 소금이 100원어치라면,

그것을 끓이는데 드는 연료 값은 10,000원쯤 됩니다.

100원을 얻기 위하여 10,000원을 소비하면

비경제적이고 어리석은 것이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소금을 얻기 위하여, 바닷물을 끓이지 말아야 합니다.

경제이론으로 보면 그렇습니다.


그런데 성경을 보니 반대였습니다.

‘소금을 얻기 위하여 바닷물을 끓인 사람’이 나옵니다.

무슨 말씀입니까?


예수님은 마13장에서 천국에 대한 비유를 7가지 가르쳐 주고 계십니다.

그 중에 다섯 번째 비유와, 여섯 번째 비유가 우리의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다섯 번째 비유는 ‘밭에 감춰진 보화’ 비유입니다.  

   천국은 마치 밭에 감추인 보화와 같으니 사람이 이를 발견한 후 숨겨 두고 기뻐하여

   돌아가서 자기의 소유를 다 팔아 그 밭을 샀느니라.  13:44


여섯 번째 비유는 ‘값진 진주를 구하는 상인’ 비유입니다.   

   또 천국은 마치 좋은 진주를 구하는 장사와 같으니 극히 값진 진주 하나를 만나매

   가서 자기의 소유를 다 팔아 그 진주를 샀느니라.  13:45~46


어떤 사람이 소금 100원어치를 얻기 위하여,

1만원어치 기름을 소비하여 바닷물을 끓였다면, 왜 그랬을까요?


그 사람은 소금이 필요하였습니다.

기름이 없어도 살 수 있지만, 사람은 소금이 없으면 살 수 없습니다.

(특히 중동지방 같은 더운 곳은) 기름보다 소금이 필요하였고 중요하였습니다.


그래서 자기 생존에 꼭 필요한 100원 어치 소금을 얻으려고

1만원의 기름을 소비하는 것은.. 그 사람에게는 당연한 것입니다.


▲소나무 한 그루를 10억 주고 사다 놓은 사람도 있습니다.

얼마 전에 몇몇 목사님들과 함께 <대전 허브 나라>를 관광한 적이 있습니다.

정원 가운데 소나무 한 그루가 있었습니다.

누가 보아도, 얼른 보아도 잘 생긴 나무입니다.


안내원이 말하는데, 그 소나무 한 그루를 10억 주고 사왔다고 합니다.

산에서 자란 자연 분재 소나무였습니다.

일본사람이 와서 20억 원에 팔라고 하는 데도, 안 팔았다고 합니다.


그 소나무를, 제게는 1억 원에 사라고 하여도, 안 샀을 것입니다.

9억이나 깎아주는데도,

아니 더 깎아서 5천만 원에 사라고 하여도, 저는 안 살 것입니다.


그러나 그 <허브 나라> 관계자는,

10억 원을 주고 소나무 하나를 구입하여 거기에 심어 놓았습니다.

그 때 거기서 저는, ‘소금을 얻으려고 바닷물을 끓이는 사람’ 생각을 떠올렸습니다.


▲돌 한 개에 6억 주고, 경매로 산 사람도 있습니다.

수안보온천 상록호텔에 가보았습니다.

물속에서 건진 돌이라고 하여 진열하여 놓았는데

6억 원에 경매 낙찰로 사왔다는 것입니다.


댐 공사를 하려고 강을 막았습니다.

그러자 역사상 처음으로 강바닥이 드러났습니다. 그 가운데 있던 돌입니다.

신기합니다. 공매하였습니다.

6억 원에 호텔업자가 그 돌을 사서, (상록호텔) 뜰에 전시해 놓았습니다.


나는 6백만 원에 사라고 해도 안 살 것입니다.

돌 하나를 뭐 하러 비싼 돈을 주고 사겠습니까? 그냥 돌입니다.

그러나 그 분에게는 6억보다, 그 돌이 더 좋았습니다.

그 분도 ‘100원어치 소금을 위하여, 1만원으로 바닷물을 끓이는 사람’입니다.


▲그런데 오늘 성경본문의 주인공도, 바로 이와 비슷한 사람입니다.


천국은 마치 밭에 감추인 보화와 같으니 사람이 이를 발견한 후 숨겨 두고

기뻐하여 돌아가서 자기의 소유를 다 팔아 그 밭을 샀느니라.  마13:44


또 천국은 마치 좋은 진주를 구하는 장사와 같으니 극히 값진 진주 하나를 만나매

가서 자기의 소유를 다 팔아 그 진주를 샀느니라. 마13:45~46


두 비유의 공통점이 있습니다.

<자기의 소유를 다 팔아> 입니다.


한 사람은 보화를 발견한 후 소유를 다 팔았습니다.

이제 보화 외에 가진 것이 없습니다.

한 사람은 진주를 발견한 후 소유를 다 팔았습니다.

이제 진주 외에 가진 것이 없습니다.


◑하나만 가지면, 다른 것은 하나도 안 가져도 되는 그 무엇은 무엇일가요?


▲1. 생명

예수님은 말씀하셨습니다.

사람이 만일 온 천하를 얻고도 제 목숨을 잃으면 무엇이 유익하리요

사람이 무엇을 주고 제 목숨을 바꾸겠느냐?  마16:26


이 세상에서 가장 귀중한 것은 자기 생명입니다.

자기 생명이 없는데, 자기가 세상이 있을 수 없습니다.


①우리나라 유명한 어떤 재벌은 병원에서 세상을 떠나게 되었을 때

자기를 둘러 서 있는 3명의 의사에게 말했습니다.

‘내가 1년만 더 살게 해주면 10억씩 주겠다...’

그러나 의사도 그렇게 할 수 없었습니다.

생명은, 내 모든 소유보다 중요합니다.


②만유인력을 발견한 뉴턴(1642-1727)에게 생긴 조그만 사건입니다.

어느 날 뉴턴이 책상 앞에서 연구에 몰두하고 있었습니다.

파리 한 마리가 빙빙 돌며 연구를 방해했습니다.

뉴턴은 손을 내저으며 파리를 쫓았습니다.

그러나 파리는 얼굴 가까이에서 날면서, 뉴턴의 신경을 날카롭게 했습니다.


참을 수 없었던 뉴턴은 벌떡 일어나, 손으로 파리를 잡았습니다.

뉴턴은 파리를 죽이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창문을 열고 날려 보내며 말했습니다.

‘자, 세계는 이렇게 넓은데, 너는 왜 나만 괴롭히지?’

뉴턴은 생명을 사랑하였던 과학자였습니다.

(아무리 가치 없는 곤충이나 짐승이라도,

불필요하게 그 생명을 함부로 죽이는 것은... 지탄받습니다.)


③이런 감동스러운 이야기도 있습니다.

로마의 황제 가이사 아구스도가, 어느 날 신하 폴리오의 집으로 초대되었습니다.

많은 노예들이 있는 집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시대로서는 구하기 힘든 아주 귀중한 유리컵이 많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파티 석상 옆에는 값비싼 잉어들이 노닐고 있는 연못이 있었습니다.

그 잉어들은 주인에게 잘못해서 처형된 종들의 고기를 먹고 살고 있었습니다.


그 때였습니다. 황제에게 저녁상을 가지고 오던 노예가

유리컵 한 개를 떨어뜨려 깨뜨렸습니다.

폴리오의 집에서는 그 유리컵이 제일 귀중한 것이었습니다.

그것을 깨뜨리는 자는 사형에 처하도록 되어 있었습니다.


노예는 황제를 찾아가서, 자기의 목숨을 구해달라고 간청을 했습니다.

황제가 폴리오를 불러 종을 용서해 주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폴리오는 거절하였습니다.

황제는 신하를 시켜서, 그 집에 있는 유리컵을 다가져 오라고 명령하였습니다.

그 비싸고 좋은 유리컵을 모두 박살내면서 말했습니다.

생명은 무엇보다도 귀중한 것이다!’


그렇습니다. 생명은 모든 소유를 팔아 살만한 가치가 있는 귀중품입니다.


④한 가지 이야기를 더 드리려고 합니다.

경제적으로 좀 여유 있게 살던 두 사람이 사막여행을 성공리에 마쳤습니다.

그리고 무엇인가 남기고 싶어서 서로 의논하였습니다.


한 사람은 기념비를 세우자고 주장하였습니다.

다른 한 사람은 사막을 지나면서 가장 필요한 것이 물이었으니

사막 가운데 우물을 파주자고 하였습니다.


두 사람은 격론을 벌이다가, 기념비도 세우고, 우물도 파기로 하였습니다.

오랜 세월이 흘렀습니다. 두 사람이 다시 그 사막의 현장을 찾았습니다.

기념비는 모래바람에 이미 사라져 버린 지 오래 되었습니다.

그러나 우물은 계속 남아 있어서, 지친 사람들에게 생명을 제공해 주고 있었습니다.


오늘 성경 본문에 등장하는 두 명의 주인공은,

모든 소유를 팔아서 그 보화를 샀습니다. 그 진주를 샀습니다.

모든 것을 팔아서 살만한 가치 있는 보화는/진주는.. 바로 내 생명입니다.


예수님은 생명(영생)을 주셨습니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시려고 이 땅에 오셔서,

우리를 위하여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셨습니다. 오직 생명 때문입니다.

예수님도 우리에게 그 생명을 주시기 위해서, 가장 귀중한 자기 생명을 파셨습니다. 


그것이 생명과 직결된 것이라면, 지금 내가 소금이 없어서 죽게 되었다면,

그것이 비생산적이고, 경제원리에 어긋나더라도

우리는 ‘바닷물을 끓여서라도 소금을 얻어야’ 하는 것입니다.


▲2. 천국

본문에서 농부가 자기 소유를 다 팔아서 산 보화는 ‘천국’입니다.

상인이 자기 소유를 다 팔아서 산 진주는 ‘천국’입니다.


①인간의 결론은 천국입니다.

이 세상에서 아무리 가지고 싶은 것을 다 가졌어도

결론이 천국이 아니면 소용이 없습니다.


이 세상에서 하고 싶은 것을 다 해보았어도, 국회의장을 했더라도

결론이 천국이 아니면..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천국을 얻기 위해서라면,

소금을 얻기 위하여 바닷물을 끓여야 합니다.


②나는 이런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주님을 잘 섬긴 가정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남편이 부인에게 말했습니다.

‘당신이 결혼할 때 나에게 준 결혼반지 속에, 글을 써놓았어요.’


아내가 궁금하여 물었습니다.

‘좀 보여 주세요’


남편이 말했습니다.

‘내가 보여줄 때까지 보여 달라고 하지 말아요.’


오랜 세월이 흘렀습니다. 아내는 무엇이라고 써 놓았는지 궁금했지만 참았습니다.

성실하게 믿음 지켜 잘 살던 중에, 남편이 먼저 하늘나라에 가게 되었습니다.


평생을 서로 사랑하고 존경하며 살아온 이 노부부의 이별하는 장면은

하나님의 은혜를 그대로 느끼게 하는 것이었습니다.

죽어가면서 남편은 부인에게 말했습니다.

‘이제는 반지를 빼어서 읽어보세요.’


부인이 남편의 차가워지는 손가락에서 반지를 빼어 읽어보았습니다.

‘당신을 이 땅에서 사랑하였지요. 하늘나라에서 다시 만나요!’


그렇습니다. 천국을 확실히 소유하고 있으면,

부부가 서로 사별하는 처지에 있어도.. 하등 슬플 게 없습니다.

천국에서 다시 만날 줄, 확실히 믿기 때문입니다.



................................ 관련 글 추가 ..................................


▲관련글 : 신앙에 철이 든 증거는 - 천국과 영생을 목표로 산다... 생을 허비한 죄, 빠삐용... -클릭-


 

그때 나는 그 사람에게서 하늘 냄새를 맡는다.

사람한테서 하늘 냄새를 맡아본 적이 있는가.


스스로 하늘 냄새를 지닌 사람만이

그런 냄새를 맡을 수 있을 것이다. (법정)                                                                 ▣ 복음 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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