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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없음/2009

채울 수 없는 바다 vs 마르지 않는 샘물 2048

LNCK 2009. 8. 24. 20:52

◈채울 수 없는 바다 vs 마르지 않는 샘물                   요4:5~30          09.06.12.설교녹취



◑1. 채울 수 없는 바다


▲전도서 1장에 보면, 솔로몬이 이렇게 말한다.

솔로몬은, 이 세상에서 모든 것을 누려본 사람의 예표인데,

이 세상의 모든 것을 다 누린 솔로몬이 결코 행복하지 못했다.

그러면서 말하기를

모든 강물은 다 바다로 흐르되, 바다를 채우지 못하며...  전1:7


전도서 1장의 전체 문맥을 보면.. ‘모든 것이 헛되다’는 것이다.     

그는, 모든 것이 헛되다는 것을 몇 가지 비유로 설명하는데, 그 중에 한 가지가

‘모든 강물이 계속 바다로 흘러도, 그것을 다 채우지 못하는 바다’이다.


인간이 가지고, 누리고, 소유하는 바가 .. 그와 같다는 것이다.

아무리 채우고, 더 채우고/ 보태고 더 보태도

마치 강물이 결코 바다를 채울 수 없는 것처럼... 다 헛되다는 것이다.

절대로 채워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우리들은 지금 부족한 게 너무 많으니까

‘내가 지금 돈이 부족해서 문제야’

‘내가 지금 학벌이 형편없어서 문제야’

‘내가 지금 외모가 마음에 안 들어서 문제야’ ... 하고 있지만

그게 다 채워진다고 하더라도... ‘다 채울 수 없는 바다’와 같은 것이.. 인간이다.


그래서 죽을 때까지 뭘 채우려고 하고,

(60세 지나서 대학입시 보는 사람도 있다.)

그게 결코 다 채워지지 않으니까

그래서 죽을 때까지 허무하게 살다가 가는 것이 .. 인생이다.


▲헛다리 짚는 사람들

여러분, 자기가 가장 사랑하는 사람과 만나서 결혼을 했는데도

결코 채워지지 않는 것이 ... 인생이다.


원래는 생수가 없어서 목마르고, 하나님이 없어서 배고픈데

그런 영적인 원리를 깨닫지 못하니까

이 없어서 목마른 것 같고, 이 없어서 배고픈 것 같아 보인다.


이것이 인간이 죄로 타락한 결과다.

채워도,, 채워도.. 만족을 모르는 것이다.

모든 강물은 다 바다로 흐르되, 바다를 채우지 못한다고 솔로몬은 말한다.


그래서 예수님이 여인에게 말씀하셨다.

이 물을 먹는 자마다 다시 목마르려니와 4:13


▲흘러 들어오게 하는 사람 vs 솟구쳐 내는 사람

육적인 사람들은, 마치 바다처럼

자기에게로 모든 물이 일평생 흘러들어오게 한다.

재물/인기/명예가 자기에게로 흘러들어오게 한다.

목마른 사람이, 계속 갈증이 나서 물을 계속 마셔야 하는 것이다.

그렇게 일평생 욕심을 내며 사는 것이.. 당연하게 되어 있다.

 

그러나 영적인 사람은

물이 자기에게로부터 솟아나게 해서

다른 사람에게로 흘러가게 한다.

그래서 영원토록 솟아나는 샘물이 되어, 그 물을 나눠준다.

    나의 주는 물은 그 속에서 영생하도록 솟아나는 샘물이 되리라  4:14



◑2. 마르지 않는 샘물


▲목마른 이유는.. 공중의 영적인 문제

예수님이 사마리아 우물가 여인에게 말씀하셨다.

‘물 좀 주세요!’


지금 이 여인에게는, 자기도 물이 부족해서, 우물에 물을 길러 왔다.

그런 여인에게 ‘물 좀 달라’고 하니,

여인이 처음에는 거부한다. 자기도 당장은 물이 부족했기 때문이다.

이런 대화가 오고가면서, 예수님이 말씀하신다.


이 물을 먹는 자마다 다시 목마르려니와

내가 주는 물을 먹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니

나의 주는 물은 그 속에서 영생하도록 솟아나는 샘물이 되리라  요4:13~14


이 땅에 어떤 부족함과 갈급함은

그것을 통하여 공중에 연결된, 하늘의 영적인 문제가 있기 때문이다.

공중에 자기의 ‘견고한 진’이 있기 때문이다.                                   ※견고한 진 관련글 -클릭-


그것을 발견하는 저와 여러분 되시기 바란다.


사마리아 여인에게 ‘그것’은 아마 남편 문제였던 것 같다.


▲그 물을 제게 주세요! 


여자가 가로되 주여 이런 물을 내게 주사 목마르지도 않고

또 여기 물 길러 오지도 않게 하옵소서.   4:15


그 때 예수님이 말씀하셨다. 어떤 선결 과제가 있다는 것이다.

‘네 남편을 불러 오너라’

이 여인에게는, ‘남편’이 채워지지 않는 그 어떤 갈증이었다.


우리에게는 어떤 ‘채워지지 않는 갈증’이 있는가?

마치 채워도.. 채워도,, 채워지지 않는 바닷물처럼,

나에게는 과연 어떤 갈증이 있는가?


내가 사실은 하나님보다 더 갈급해 하는 것이 무엇인가?

그런데 그것은, 강물이 바다를 채울 수 없는 것처럼, 반드시 우리를 허무하게 한다.


▲예수를 믿고 진정 그 보화를 발견한 사람은, 그 마르지 않는 생수를 발견한 사람은

자기가 그토록 채우고자 했던 그 무엇을.. 점점 멈추게 된다.


여러분, 주님 자체로 만족해야 한다.

그 생수로 만족해야 한다.

그 보화로 만족해야 한다.


그런데 주님 자체가 아니라

그 생수가 아니라,

그 보화가 아니라,

 

주님이 주시는 그 무엇(현세적 축복)을 그토록 애타게 배고파한다면

내가 받은 구원을.. 솔직히 한 번 재점검 해 봐야 한다.


주님 자체로 만족한 사람, 그 생수와 그 보화로 만족한 사람은

(세상적 갈증이 없을 수 없지만)

안 믿는 사람과 똑같이 그렇게 애타하고, 그렇게 갈급해 하지 않는다.

자기에게 어떤 만족이 있기 때문이다.


▲그 때 여인이 말한다. 나는 남편이 없나이다.

외적으로 볼 때, 여인에게는 남편이 있었다.

그러나 남편이 있지만, 없는 것처럼.. 무척 공허하다는 것이다.


여러분, 진리의 성령이 임해서, 참 주님의 빛이 비추어서

내 속에 있는 참 실상이 어떤지 알게 되기를 바란다.

‘나의 견고한 진’을 발견하고, 그 갈증을 깨뜨리시는 여러분들 되시기 축원드린다.



◑3. ‘마르지 않는 샘물’을 발견한 여인의 반응

- 물동이를 버려두고 간다.


▲여자는 물동이를 버려두고, 동네에 뛰어가서 전도했다.

여자의 필요는, 목마름/갈증을 해결하는 ‘물’이었다.

그 물을 담기 위해 ‘물동이’를 갖고 나갔는데,

예수님을 참으로 만나고

‘영원하도록 솟아오르는 샘의 근원’을 발견한 여인은

물동이를 버려두고 동네로 달려간다.


그녀에게 물과 물동이는 참으로 중요한 것이었다.

그런데 물동이를 버려두다니...

여러분, 베드로도 예수를 쫓을 때, 그물을 버려두고 예수를 쫓았다.


오늘도, 물동이를 아직 버려두지 못한 사람은..

늘 목마르다.

영원한 생명수를 아직 발견하지 못한 사람이다.

자기 속에서 그 생명수가 솟아나오지 않기 때문이다.


이런 사람은, 물동이에 물을 더 채우기 위해.. 예수님을 믿는다. (기복주의)

그러나 진정한 예수를 발견한 사람은

물동이를 버려두고.. 주님을 전하게 된다.


그런데 솔로몬의 고백처럼

강물이 흐르고 흘러도 바다를 다 채우지 못하는 것처럼

여인은, 자기의 그 작은 물동이 하나.. 채울 수가 없었고

아니 그 작은 자기 몸 하나 갈급한 것을.. 채울 수가 없는 것이 현실이었다.


‘주여, 영원토록 솟아나오는 샘물’이 내 속에서 흘러나오게 하소서...

그래서 세상의 것들에 대한 갈증이 없게 하옵소서...


오늘날, 성도들이 가진 ‘물동이’를.. 좀 더 좋고, 큰 것으로 교체해 주려는 교회가 있다.

그런 교회가 없을 수 없으나, 만약에 그런 교회가 다수와 주류를 형성한다면.. 복음의 위기가 찾아온 것이다.

같은 값이면 다홍치마라고

생수도 가지고, 물동이도 더 큰 것으로 가지면 좋으련만..

주님은, 두 주인을 섬길 수 없다 라고 하신다.

 

큰 물동이가 저절로 따라오는 것은 .. 어쩔 수 없다.

그러나 주님을 쫓아가야지, 큰 물동이를 쫓아가서는 안 된다. 거기엔 영생이 없기 때문이다.                   ▣ 삶의 통찰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