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낭당 목재가 잘 썩는 이유 갈6:7~10 09.06.28.설교녹취
자기의 육체를 위하여 심는 자는.. 육체로부터 썩어진 것을 거두고,
성령을 위하여 심는 자는.. 성령으로부터 영생을 거두리라 갈6:8
◑무슨 목적으로 심는가?
▲말씀을 심어도, 그 목적이 엉뚱할 수 있다.
위 갈6:8절은 사실 ‘무엇을 심었느냐?’ 가 아니라,
‘무엇을 위하여 심었느냐, 무슨 목적으로 심었느냐?’에 대한 말씀이다.
온전한 것을 심기는 심었는데,
그 온전한 것이라도 자기 육체를 위하여 심는 자는
반드시 썩어진 것을 거두게 될 것이다.
목회자인 제 경우를 예로 들면,
목회자가 하나님의 말씀을 설교하지만 (심지만)
그 온전한 것(말씀)이라도,
목회자가 자기 명성과 명예를 위해서 설교한다면,
주님이 언젠가는 물어보실 것이다.
‘너는 설교하고/목회했지만.., 궁극적으로 무엇을 위하여, 누구를 위해서 했느냐?’
만약에 제가
설교를 하고, 목회를 하면서 열심히 뛰어다녔지만,
그 선한 일도, 내 영광을 위해서 하고, 내 이름을 위해서 했다면,
내 설교를 듣는 많은 사람들이 (혹시) 은혜를 받고, 성령을 체험했다 하더라도
나는 하나님께 책망을 받을 것이다. 아무 열매도 거두지 못할 것이다.
만약 내가 내 성공과 내 위세를 과시하기 위해 설교했다면
자기의 육체를 위하여 심는 자는.. 육체로부터 썩어진 것을 거두고..,
라는 말씀이 적용될 것이다. 결국에는 썩어진 것을 거두고 말 것이다.
▲스스로 속을 수 있다.
여러분, 오늘 내가 하고 있는 설교, 목회, 봉사가
과연 누구를 위해서 하는 것인지.. 냉정하게 각자 질문해 보자.
성령을 위하여 하는 것인지, 내 위세를 떨치기 위해서 하는 것인지..
냉정하게 살펴야 한다. 스스로 속으면 안 된다.
스스로 속이지 말라. 하나님은 만홀히 여김을 받지 아니하시나니(하나님을 속일 수 없으니)
사람이 무엇으로 심든지 그대로 거두리라. 갈6:7
▲주님의 영광을 위한다고 하면서도... 결국 따지고 보면, 자기 자신을 위할 때가 많다.
①우리가 성령 받기를 바란다.
그런데 성령충만도, 나 자신을 위하여 구하는 자는,
나 자신으로부터 썩어질 것을 거두게 될 것이다.
성령의 충만을 구하더라도, 성령님을 위해서 그것을 구해야 한다.
②많은 교회와 성도들이, 충성을 다해 교회 봉사를 하는데도
결국 따지고 보면, 종국적으로 결론을 내어보면,
‘자기 개교회를 위해서’이다.
성경은 엄중히 경고하고 있다.
자기의 육체를 위하여 심는 자는.. 육체로부터 썩어진 것을 거두고..,
스스로 속이지 말라! (스스로 속기 쉽다는 뜻이다)
▲학생들에게 질문 드린다. 여러분은 공부를 누구를 위하여 하는가?
일부 정직한 학생은 이렇게 대답한다. ‘저는 우리 어머니를 위해서 공부합니다!’
대다수 학생들은 이렇게 대답한다. ‘결국은 나 잘 되기 위해서 합니다!’
그런데 성경은 말씀한다.
자기의 육체를 위하여 심는 자는.. 육체로부터 썩어진 것을 거두고..,
여러분, 공부도,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하시기 바란다.
그래야 그 결과, 영생과 영원한 것을 거두게 된다.
자기를 위하여 공부하는 자는, 성적이 아무리 좋아도, 썩어질 것을 거둘 것이다.
우리는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오직 주님만 위해서 해야
영생과 영원한 것을 거두게 될 것이다.
▲서낭당 나무가 잘 썩는 이유
과거에 한국의 마을에 보면 서낭당 같은 곳이 있었다. (서낭당은 집이고, 그 집 근처에 보통 큰 나무가 있다)
마을에서 가장 큰 나무에게 사람들이 가서
거기서 자기 자녀를 위해 기도하고, 잘 되기를 빌었는데,
신기한 것은, 그 나무들은 거의 공통적으로 다 썩어버리더라는 것이다.
생생하던 나무도,
사람들이 가서 빌기만 하면, 이상하게 나무가 썩어버리는 것이다.
그것을 보면서
자기의 육체를 위하여 심는 자는.. 육체로부터 썩어진 것을 거두고..,
라는 말씀을 기억하게 된다.
자기 잘되는 것을 빈 결과... 결국 썩어진 것을 거두어, 나무가 썩더라는 것이다.
여러분, 우리 자녀들이 잘 되는 것을 비는 것을.. 조심해야 한다.
하나님이 잘 되시고, 성령님이 잘 되시도록 빌어야 할 것을,
자기 자녀들이 잘 되는 것만을 빌 때, 결국 자기를 위해서 빌게 될 때
자기의 육체를 위하여 심는 자는.. 육체로부터 썩어진 것을 거두고.., 라는 말씀처럼
어쩌면 자기 자녀가 오히려 썩어버릴 수도 있다는 것이다.
▲오늘 내가 하고 있는 일은,
‘주님, 제가 당신을 위해서 이 일을 하고 있습니다!’
라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면.. 그에게는 놀라운 일이 일어날 것이다.
사람들이 몰라 줄 수 있고, 세상에 인정을 못 받을 수도 있다.
그러나 자기 자신은 분명히 알 것이다.
자기가 누구를 위해서, 지금 이 일을 하고 있는지...
분명히 주님을 위해서, 지금 자기가 이 일을 계속 하고 있다면
반드시 심은 대로 거두게 될 것이다.
우리가 선을 행하되 낙심하지 말지니, 피곤하지 아니하면 때가 이르매 거두리라 갈6:9
반드시 거둔다. 주님의 약속이다.
우리가 지금, 그 일로 인해, 어떠한 고통을 받을 지라도
주님은 다 알고 계신다. 그 목적과 동기를 다 살펴보고 계신다.
그 일이 주님을 위한 일인지, 아니면 자기/개교회를 위한 일인지...
그리고 ‘영원한 것’과 ‘썩어질 것’으로 각각 갚아주실 것이다.
사도바울은 이렇게 말했다.
내가 이제 너희를 위하여 받는 괴로움을 기뻐하고 그리스도의 남은 고난을
그의 몸된 교회를 위하여 내 육체에 채우노라 골1:24
괴로움이 그에게 기뻤던 이유는
‘성도를 위한’ 고난 곧 ‘그리스도를 위하여’ 겪는 괴로움들이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혹시 여러분 중에
그리스도와 그의 몸된 교회를 위해 괴로움 당하시는 분이 있다면,
정녕 사도바울처럼 기뻐하시기 바란다.
반드시 거두게 되어있다. 성령을 위하여 심는 자는.. 성령으로부터 영생을 거두리라 갈6:8
후회가 없는, 영생하는, 아름다운 열매를... 반드시 거두게 될 것이다.
그것을 바라보며 오늘을 기뻐해야 한다.
▲다시 말씀드리거니와, 부모들이 자녀들을 키울 때도 조심해야 한다.
팔이 안으로 굽는다고,
사람은 누구나 자신과 자기 자녀를 위해서 살게 되어있다.
그러나 주님을 위하여.. 자식을 키우지 않으면
결국 썩어진 것을 거두게 될 것이다.
동네에서 제일 좋은 나무 골라서 서낭당 만들고
그 앞에 멍석 깔고 가서 빌면
그 나무 다 죽는다.
자기 육체를 위해서 구했기 때문에, 썩어진 것을 거둔 결과일수 있다.
하나님보다 높아지게 만든 것은.. 다 말라버리고 만다.
자녀를 하나님보다 더 높아지게 섬기면.. 다 말라버리고 만다.
무엇을 하든지, 자녀양육도, 그리스도를 위해서 할 때
영생을 얻게 될 것이다.
▲마치는 말
주님은, 목동을 왕으로 만드실 수 있는 분이시다.
주님은, 가정에서 남편의 사랑이 채워지지 않았고,
성전에서 제사장에게 오해받았던 한 여인을
고통 받은 만큼, 그 고통이 기도가 된 한 여인을
그의 고통의 기도를 통해,
사사시대가 끝나고 이스라엘 왕정시대를 여는, 시대의 변혁의 주인공으로 삼으셨다.
한 개인의 고통을 주님께 드렸더니, 그 고통이 한 나라의 운명을 바꾼 것이다.
하나님은, 아무 것도 아닌 사람을 들어 쓰시는 것이다.
여러분도 한나처럼,
여러분이 처하고 경험하는 모든 고통, 괴로움, 고난도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사용하시기 바란다.
먼저는 자신의 깊은 회개의 기회로 삼으시고, (이 고통 아니면 회개 안 할 사람이다.)
기도의 기회로 삼으시고, (이 괴로움 아니면 기도 안 할 사람이다.)
그래서 그 고난과 좌절이..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사용될 수 있으시기 바란다.
한나가 바로 그랬다는 것이다.
그러면 주님은 반드시 여러분을 들어 쓰실 것이다.
거름더미에서 들어 쓰시고 시113:7
기가 막일 웅덩이와 수렁에서 건져내실 것이다. 시40:2
목동을 건져내셔서 이스라엘의 왕으로 들어 쓰시는 주님께서
여러분이 현재 처한 모든 고난의 상황을 견디면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자기를 드리는 삶을 사는 여러분을
다윗처럼 건지시고, 한나처럼 존귀하게 사용해 주실 것이다.
여러분에게 혹시 남다른 괴로움과 고통이 있으시다면
어쩌면 주님께서 당신을, 이 시대를 위한 쓰임 받는 그릇으로 택하신 것일 수도 있다.
당신이 처한 모든 상황을
육신을 위해 심지 말고, (불평, 원망, 한숨, 탄식)
성령을 위해/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심어서 (감사, 기도, 인내, 희생)
영원하고도 영생하는 열매를 거두게 되시기 바란다. ▣ 삶의 통찰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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