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려에 관하여 마6:30~34 설교 여러 편 중에 발췌 편집
끊임없이 닥치는 삶의 염려.. 어떻게 대처해야 하나요?
◑1. 염려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세요.
▲1. 염려를 안 받아들이려고 하니까, 힘들지..
‘그래, 내가 하나님의 뜻으로 알고, 다 받아들이겠다!’고 결심하면.. 힘든 것이 80% 경감됩니다. 롬8:28참조.
이렇게 결심하기만 하면, 7부 능선은 넘은 것입니다.
20대 초반의 청년이, 군대를 안 가겠다고 생각하면.. 삶이 무척 힘듭니다.
그러나 어느 날, ‘그래 내가 군대 갔다 오겠다’고 생각하면.. 삶이 쉬워집니다.
내가 ‘군 생활을 적극적으로 감내하겠다’고 생각하면.. 삶이 쉬워집니다.
어떤 사람은, 암에 걸렸습니다. 사업에 실패했습니다.
어떤 사람은, 사업이 망해서, 달동네로 이사 가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나는 안 죽는다. 얼마든지 살 수 있다.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다.'
이렇게 결심하면.. 얼마든지 생활에 염려 없이.. 잘 살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결심이, 말은 쉬워도 잘 안 됩니다.
자기가 결심하고, 노력한다고 되는 것도.. 아닙니다.
그런데 우리가 주님을 믿고 의지하면,
내 힘으로 도저히 못할 일들을.. 감당할 힘을 신비하게 ‘위에서’ 주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염려의 문제를 가지고 기도해야 합니다.
그러면 염려를 해결해 주시기도 하지만 (예를 들면 10~20%)
대부분의 경우는, 내가 그 염려를 감당해 낼 힘을 주십니다. (80~90%)
▲2. 생활에 염려는 당연한 것입니다. 반드시 다가오게 되어 있습니다.
여러분! 예수님은 우리가 예수 믿고 신앙을 가졌다는 사실 때문에
풍랑이 면제된다... 이렇게 가르치신 적이 없어요.
*예수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너희가 이 세상에서는 환란을 당하나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
풍랑의 면제를 약속하신 것이 아니라
풍랑은 오지만 너희는 풍랑을 뚫고 나아갈 수가 있다.
마지막 승리자가 될 수가 있다!
여러분 이 약속을 믿으시길 바랍니다.
*사도 야고보는 이렇게 말합니다.
'너희가 여러 가지 시험을 만나거든 기쁘게 여기라'
‘여러 가지 시험’이라는 말을 원어로 보면 ‘여러 가지 색깔’이라는 말입니다.
인생은 형형색색의 시험을 경험하게 됩니다.
이 시험을 대비하라고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베드로 사도는 이렇게 말합니다.
너희가 만약 불시험을 당하거든 이상히 여기지 말아라'
우리는 평범한 시험도 있지만, 어떤 시험은 불같은 시험,
그런데 ‘이런 불같은 시험을 경험할 때라도 이상하게 생각하지는 말라’
이렇게 성경은 가르칩니다.
반드시 다가오는 것이기 때문에, 피할 수 없는 것이기 때문에,
우리는 그것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이려고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과거에 남자분들, 예비군 훈련이나 민방위 훈련에 가시면, 너무 지겨워 하십니다.
그때 그 지겨움을 이기는 유일한 길이 하나 있습니다.
맨 앞자리에 앉아서, 그 교육에 푹 빠져드는 것입니다. 즐겁게 그 교육을 받는 것입니다.
▲3. 내가 만약 하나님이 되어서, 내 소원대로 다 되면.. 큰 일 납니다.
그러니까 내 소원대로 안 되는 것이.. 정말 다행입니다.
<Bruce Almighty>라는 영화가 있습니다.
뉴욕州 버팔로市의 한 방송사에서, 부루스 놀란(짐 캐리 분)은 *Bruce Nolan
그 방송사의 ‘저녁뉴스 앵커’가 되겠다는 일념으로 삽니다.
그러나 동료 이반에게 뉴스 앵커자리가 돌아가자
부루스는 분을 참지 못해, 생방송 중에 욕설을 하는 사고를 내고, 해고되고 맙니다.
그는 격렬하게 하나님을 원망합니다.
그 때, 집으로 전화 한 통이 걸려오는데, 바로 ‘하나님’이었습니다. *모건 프리먼 분
하나님은 Bruce에게 Buffalo 한 지역을 떼 주면서, 하나님 역할을 하도록 합니다.
(학급에서 제일 말썽꾸러기에게 반장 맡기잖아요?)
그러자 그는, 자기에게 주어진 신적인 권능을 모두 발휘해서
자기가 방송국 앵커 되는 데에만 집중합니다.
결국 앵커 자리를 따내기는 하지만, 그 와중에 Buffalo시는 엉망이 되고,
그의 극심한 이기주의는
결국 오랜 세월동안 그를 한결같이 지켜주었던 여자친구마저 잃게 합니다.
절망 가운데, 비 오는 길 한 가운데 서서 Bruce는 이렇게 외칩니다.
“I surrender to Your will!” *당신의 뜻에 제가 항복합니다.
바로 다음 장면에 그는, 트럭에 치여 정신을 잃습니다.
“I surrender to Your will!”을 외친 후, 트럭에 치여 혼수상태 가운데
Bruce는 하나님을 다시 만납니다.
자신의 지독한 이기주의와 한계를 처절하게 깨달은 그는,
이제 하나님의 관점으로 사물을 보게 해 달라고 기도합니다.
하나님은 그에게 다시 한번 기회를 주어 깨어나게 합니다.
자기 몸도 회복되고, Buffalo市도 정상화되고, 여자친구와의 관계도 회복이 됩니다.
잠시 하던 하나님 역할도 관두고, 이제 정상인으로 다시 복귀했습니다.
저녁뉴스 앵커 자리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그는 그 자리를 잡지 못하고, 원래 방송 리포터의 자리로 되돌아갔습니다.
그러나 그는 행복합니다.
여러분, 어떤 상황 속에서도 주님과의 영원한 동행을 누리며
자족하며 감사하시기 바랍니다.
내가 바로 영화 속의 ‘부루스’ 입니다.
오늘날 모든 것이 (주님 뜻대로 되지 않고) 내 뜻대로만 된다면,
즉 내가 하나님이 된다면,
나도 절단 나고, 세상도 절단 납니다. 모두가 큰 혼란에 빠집니다.
그러므로 모든 상황을,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하나님께 맡기시고,
하나님이 행하시는 모든 일들은, 절대 선하시고 인자하시고, 모두에게 공평하심을 믿어야 합니다.
◑2. 주님이 염려과 수고를 내게 주시는 이유가 있습니다. <나의 믿음 성장>입니다.
▲1. 풍랑에 연단되고, 풍랑을 이겨 본 경험이 있는 사람이.., 풍랑을 잘 이깁니다.
사실 본문에 나타난 갈릴리 바다의 풍랑, 제자들이 경험했던 이 풍랑은
오늘 성경에 보시면 ‘큰(메갈레) 광풍’이라고 그랬습니다.
다시 말하면 이것은 메가톤급의 풍랑이에요.
내 삶의 근저를 흔들어 버리는 풍랑, 그리고 내 삶의 존재를 위협할 수 있는 풍랑,
이 거센 풍랑이 덮친 것입니다.
그러나 주님은, 이 풍랑만 이기고 나갈 수 있다면
우리는 인생의 어떤 풍랑에도 승리자가 될 수 있기에.. 작은 풍랑부터 서서히 주십니다.
그래서 이 풍랑을 허용하신 것이 주님의 뜻이라면
여러분, 우리가 거센 풍랑이 일고 있는 이 바다를 지나가
소망의 피안에 도착하기 위해서는 ‘풍랑은 있을 수 있다. 시련은 있을 수 있다.’
이렇게 마음의 준비를 하시길 바랍니다.
이렇게 작은 풍랑부터, 큰 풍랑까지 서서히 이겨 본 사람은
웬만큼 큰 풍랑이 닥쳐도, 눈 하나 깜짝 하지 않을 것입니다.
여러분, 인천상륙작전 같은 대규모 전투가 벌어지는 곳에도
맥아더 원수 같은 장군은, 갑판에 나와서 태연히 파이프 담배를 태우며 상황을 주시한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많은 전투 경험을 통해,
어디로부터 적의 총탄이 날아올지/또한 적의 사정거리를.. 자기는 다 안 다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그 소란한 전투 가운데서도, 자기는 한가롭게 담배를 태우며, 전장을 주시한다는 것입니다.
좀 과장되게 말하면, 그 상황을 즐기는 것이지요.
▲2. 풍랑 속에 믿음이 성장합니다.
하나님이 하다 못 해, 우리 믿음의 성장을 위하여
핍박보다는 좀 덜 하지만, 삶의 문제를 허락하실 수도 있습니다.
문제를 통해서라도, 주께 부르짖어서, 마지막 때에 사명 감당 좀 하라고 섭리하십니다!
여러분, 주님이 여러분에게 주시는
나의 힘으로 도저히 해결할 수 없는 ‘인생의 유라굴로 광풍’으로 인해
주님께 감사하시기 바랍니다.
그 속에서 ‘바울아, 두려워 말라. 너는 가이사 앞에 서야 하리라!’ 행27:24
이렇게 주님은, 풍랑 속에서 우리에게 ‘사명’을 말씀하기도 하십니다.
현재 여러분에게 닥친 풍랑이 있다면, 감사하시고, 회개의 기회로 삼으시기 바랍니다.
평소에 잘 안 들리던 ‘사명의 부르심’도
풍랑 속에서는 확성기처럼 크게 잘 들려옵니다.
마8장에서 제자들이 예수님과 함께 배타고 가다가 풍랑을 만난 것처럼 마8:26
사도바울이 유라굴로 풍랑을 만난 것처럼
내 인생에 닥치는 풍랑도.. 내 믿음을 굳세게 단련시키는 절호의 기회입니다.
그 때 비로소, 부르짖어 기도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새벽기도, 철야기도.. 이런 것을 도통 못하는 사람도
유라굴로와 같은 풍랑 속에서는 기도가 잘 되게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나중에 믿음이 어느 경지에 이르면, 예수님처럼 풍랑 속에서도 주무십니다.
그래서 사도바울도, 음식을 만들어 먹이면서 사람들을 안심시켰고, 27:35
사도 베드로도 잡혀서 처형되기 직전 날도, 편안하게 잠을 잤습니다. 행12:7 )
믿음의 사람은.. 풍랑 속에서도.. 주의 일을 계속 한다. 복음을 전합니다.
절대로 가만히 앉아 있지 않습니다.
환란이 와도.. 절대로 사명의 자리를 떠나지 않습니다.
유라굴로 광풍이 닥쳐도.. 절대로 복음 전파하는 일을 중단하지 않습니다.
믿음이 있으니까요!
풍랑과 어려움 속에서.. 인물이/믿음의 사람이 단련됩니다.
여러분, 삶의 문제는.. ‘내가 얼마나 믿음이 없는가?’를 적나라하게 보여줍니다.
문제가 없었다면.. 나는 믿음이 없는 줄도 모르고.. 편안히 잘 지냈을 것입니다.
그러다가 문제가 터지면.. 막 인간적으로 해결하려고 백방으로 뛰는 나를 보면서
‘내가 얼마나 믿음이 없는지’ .. 그 심각성을 비로소 깨닫습니다.
내 믿음이 살얼음이요, 위기에 처해 있다는 것을 .. 비로소 실상을 보게 됩니다.
그래서 우리는 삶의 문제와 인생의 풍랑을 감사해야 합니다.
문제와 풍랑은.. 믿음의 실전 테스트입니다.
‘너는 내게 부르짖어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비밀한...’
이런 예레미야와 같은 기도의 사람이 되는 길도... 문제와 환란 가운데 있습니다.
편안한 가운데서 그런 경지에 이르는 사람은... 아마 없을 것입니다.
◑3. 염려를 주님께 던져버리십시오.
▲너희 염려를 다 주께 맡기라 이는 그가 너희를 돌보심이라 벧전5:7
요즘 프로야구 한국시리즈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야구경기를 보고 있으면,
한 순간의 실수 때문에 승패가 갈라지는 경우를 종종 보게 됩니다.
박빙의 승부였는데, 투수가 던진 공을 포수가 받지 못해서, 공이 뒤로 빠지는 경우가 있지요.
한 두 번 그런 일이 생기면, 그 다음부터는 투수가 조심스러워서
공을 자기 마음대로 던지지 못하게 된단 말이지요.
그래서 포수가 받기 쉬운 공을 던지려다 보면, 타자가 치기 쉬운 가운데로 몰리게 되고,
그러면 타자가 마음 놓고 안타를 치게 되고,
그러면 잘 던지던 투수가 순식간에 무너지게 됩니다.
그런 상황에서, 아주 베테랑 포수가 등장을 합니다.
이 선수는 투수가 공을 아무렇게나 던져도 다 받아냅니다.
그러면 투수는 안심하고 마음 놓고 어려운 공을 마음껏 던지겠지요.
포수가 믿을 만하면 투수가 안심을 합니다. 자기 공을 다 받아줄 테니 말입니다.
(예수님은, 베테랑 포수처럼, 우리 모든 염려를 능히 다 받아주십니다.)
너희 염려를 다 주께 맡기라 이는 그가 너희를 돌보심이라 벧전5:7
여기서 ‘맡기라’는 뜻은, ‘던져 버려라 cast’는 뜻입니다.
어떤 염려라도 주님께 다 던지면 됩니다.
주님은, 어떤 염려도 다 받을 수 있는 ‘포수’가 되시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걱정하고 염려하는 일들은 모두 하나님의 손 안에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주관하시고, 하나님께서 진행하시고, 하나님께서 막아주십니다.
그 하나님께서 우리의 아버지이십니다. 그러니 걱정할 이유가 없다는 겁니다.
안심하고, 마음 놓고 우리가 해야 할 일을 하면 된단 말입니다.
▲아버지께서 내 염려를 <아십니다>
이 모든 것은 이방사람들이 구하는 것이요, 너희의 하늘 아버지께서는,
이 모든 것이 너희에게 필요하다는 것을 아신다. 마6:32
아신다는 게 뭡니까? 그냥 알고 계신다는 건 아니지요.
아버지가 아들이 아프다는 걸 알면, ‘아, 아프구나.’ 그게 끝이 아니란 말입니다.
아들이 더 이상 아프지 않게 되도록 아버지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합니다.
아버지니까 그렇지요.
하나님이 아신다는 것은, 알고 계신다는 것만이 아니라,
아시니까 뭔가 하신다는 겁니다.
하나님의 능력으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을 채워주신다는 뜻입니다.
우리가 걱정하고 염려하는 일들이 무엇인지 하나님께서 아시니까,
우리가 더 이상 걱정하지 않고 염려하지 않아도 되도록 하신다는 겁니다.
오늘 있다가 내일 아궁이에 들어갈 들풀도 하나님께서 이와 같이 입히시거든,
하물며 너희들을 입히시지 않겠느냐? 믿음이 적은 사람들아!
그러므로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 하고 걱정하지 말아라.
이 모든 것은 모두 이방사람들이 구하는 것이요,
너희의 하늘 아버지께서는, 이 모든 것이 너희에게 필요하다는 것을 아신다. 마6:30~32
◑4. 염려 대신에 할 일
우리는 두 가지 중에 한 가지만 하게 되어 있습니다.
염려를 해야 할지, 아니면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살아야 할지.. 둘 중 하나입니다.
▲염려 대신에, 먼저 그 나라와 그 의를 구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그런즉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그러므로 내일 일을 위하여 염려하지 말라 내일 일은 내일이 염려할 것이요, 한 날의 괴로움은 그 날로 족하니라. 마6:33~34
오늘날 많은 크리스천들이, '자기 문제'에 휩싸여 허덕입니다. 그 나라와 그 의를 구할 줄 모릅니다.
C.S 루이스가 쓴 ‘스크류테이프의 편지’ 책에 보면 이 사실이 더 명확해 집니다.
마귀 대장이 신출내기 마귀에게 크리스천을 넘어뜨리는 방법을, 다음과 같이 말해 줍니다.
‘크리스천들로 하여금 자기 내면의 세계에 몰입하게 해라,
자기 문제에만 집중하게 해라, 그러면 그들은 영락없이 시험에 빠질 거다’
여러분! 고난이 오고 난관이 올 때마다
그 해법은 자기 자신에 집중할 게 아니라
역으로 '먼저 그 나라와 그 의를 구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자기 문제는, 일평생 계속 됩니다.
그래서 어려움 당하는 사람들을 생각하고 그들을 섬길 때
바로 그것이 <염려/자기 문제의 치유책>이 된다는 것입니다.
▲염려 대신에 감사를!
여러분, 예수님이 오심으로써 이 세상에 하나님의 나라가 시작되었습니다.
그 하나님의 나라를, 예수님은 종종 '잔치'로 비유하셨습니다.
그러니까 기쁨, 희락, 감사가 가득찬 것이.. 원래 신앙 생활의 모습이라는 것입니다.
아무 것도 염려하지 않고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하나님께 감사함으로 아뢰는 사람들에게는
그리스도의 평강이, 마음의 평화가 임합니다. 빌4:6~7
마음에 평강이 임하면.. 어떤 형식으로든지 응답은 반드시 따라오게 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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