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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하면.. 삶의 자세가 달라진다 2255

LNCK 2010. 1. 8. 21:35

◈감사하면.. 삶의 자세가 달라진다                   눅22:17, 19              목회칼럼 스크랩



◑예수님의 감사             

 

복음서에는 예수님께서, 하나님께 감사드린 것이 4번 나옵니다. 


▲1. 오천 명을 먹이실 때입니다. 

예수님 보리떡 5개와 물고기 2마리를 들고 축사하셨다고 했는데,

축사give thanks는 감사의 기도입니다(요6:11).                  *祝謝


5천 명을 먹이신 후에 기도한 것이 아니라,

초라한 음식을 두고 먼저 감사하셨습니다. 


감사가 바로 기적의 출발점이었습니다. 

감사하는 그 마음에 축복의 씨가 깃들어 있었습니다. 

먼저 감사해야 합니다. 감사하는 거기에서 하나님의 역사가 시작됩니다.


교회 사무원이, 한국을 방문 중인 모 선교사에게

‘익명의 어떤 분이 선교사님께 특별헌금을 드렸다’고 하면서,

선교사님이 교회에 와서, 봉투를 가져가라고 전화했습니다.


선교사는 기분이 매우 들떴습니다.

‘10만원? 100만원? 아니 그 이상?’


막상 교회 사무실에 가서 봉투를 받아보니, 봉투가 제법 두둑했습니다.

약간 떨리는 마음을 진정하면서, 속을 열어보니

꾸깃꾸깃한 1천 원짜리 지폐 20장이 들어있었습니다.


선교사는 순간 실망했습니다.

‘뭐야, 이거 여기까지 오는 차비도 안 나오겠다’


‘그럼 그렇지, 내가 뭐 유명한 사람이라고’

이제는 자조 섞인 한숨과 탄식까지 나왔다고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은혜 주셔서,

선교사는, 그 2만원이 든 봉투를 들고서, 하나님께 감사드리고,

익명의 헌금자를 위해서 간절히 축복기도를 해 드렸습니다.


돈이 꼬깃한 것을 보면, 아마 재래시장에서 상업하시는 분의

과부의 렙돈 두 닢과 같은, 귀한 헌금일 것이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우연인지 모르겠지만, 그 일이 있은지 얼마 안 가서, 정말 기적처럼,

자기가 계획한 상당한 금액의 모금 액수를 다 마치고, 선교지로 귀환했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2만원’은.. 하나님의 시험test이었던 셈이지요.

 

 

▲2. 실패 속에서 드린 기도 속에 나타납니다.   마11:20-26 

예수님께서 가장 정성을 많이 들여 전도한 마을들이 회개하지 아니했고

하나님을 믿지 아니했습니다. 예수님은 실망하셨고 좌절감을 느끼셨습니다. 


가버나움아.... 네게서 행한 모든 권능을 소돔에게 행하였더면 그 성이 오늘날까지 있었으리라. 마11:23 

예수님의 한탄입니다. 


그러나 이때 예수님은 하나님께 감사의 기도를 드리셨습니다. 

아버지여 이것을 지혜롭고 슬기 있는 자들에게는 숨기시고, 어린아이들에게는 나타내심을 감사하나이다. 마11:25 


여기서 ‘어린아이들에게는 나타내심을 감사하나이다’ 라는 말은 무슨 뜻일까요?

여기서 ‘어린아이들’제자들과 같이 순박한 사람들을 가리킵니다.

 

똑똑하다는 사람들은 예수님의 전도를 받아들이지 않았지만

무식하고 아이 같은 순박한 제자들을 통하여

하나님의 나라가 소리 없이 확장되고 있음을 보시면서

그 (가버나움 전도의) 실패 속에서의 ‘작은 성공’을 감사드리신 것입니다.


그 성공이 여러 마을에서의 실패에 비하면, 비록 작은 것이라고 할지라도

예수님은 옳소이다. 이렇게 된 것이 아버지의 뜻이니이다 /마11:26 라고 하시며

감사하셨던 것입니다.


큰 실패가 계속되었으나

그런 와중에도 구석에서 진행되는 작은 성공을 보시고 감사하신 것입니다. 


우리에게도 큰 실패가 있을 수 있지만, 그 가운데 작은 성공도 있습니다. 

작은 성공 속에서 하나님의 역사를 보고 기뻐하는, 감사의 사람이 됩시다.  


▲3. 나사로의 무덤 앞에서 예수님의 감사기도  

예수님은 나사로의 무덤을 찾아가 돌문을 옮겨놓게 하고 기도하셨습니다. 

아버지여 내 말을 들으신 것을 감사하나이다.  요11:41 


아직 나사로를 살리기 전인데, 예수님은 내 말을 들으신 것을 감사하다고 했습니다. 

기도가 아직 이루어지기 전이지만, 이루어진 줄로 믿고 감사한 것입니다. 

우리의 기도제목이 하나님의 뜻이라면, 이루어주실 줄 믿고 감사할 줄도 알아야 합니다. 


▲4. 최후의 만찬 때 감사 


잔을 받으사 사례하시고 ... 또 떡을 가져 사례give thanks하시고   눅22:17, 19

 

여기서 ‘사례’가 감사기도 하셨다는 뜻입니다.                  *謝禮


잔과 떡은 주님의 죽음을 뜻합니다. 

주님은 죽음을 앞두고 감사하셨던 것입니다. 


자기에게는 죽음이요, 고통이지만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일이었기에 감사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내게는 손해요 고통일지라도..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진다면 감사해야 합니다. 

이것이 가장 차원 높은 감사입니다.


‘잔’을 앞두고 감사할 수 있겠습니까?

혹시 ‘잔’이 내게서 지나가지 않는다고, 여전히 불평하지는 않습니까?

그 ‘잔’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리시고, 그 잔을 마셔버리십시오.

나머지는 하나님께서 책임져 주실 것입니다.

 


◑과거의 어려웠을 때 은혜를 기억하며, 감사합시다. 

 

사람들이 중병에 걸리면 많은 것을 깨닫습니다. 

그동안 그렇게 중요하다고 생각하며 추구해 온 것들이 소용없는 것임을 알게 됩니다. 

지난 날 하나님 앞에 바로 살지 못한 것이 얼마나 후회가 되는지 모릅니다. 


그래서 질병 가운데 마음이 정리가 되면 소원은 한가지로 남습니다. 

‘하나님 다른 것 필요 없습니다. 다시 한 번 건강하게만 해주세요. 

그러면 남은 생애 오직 주님만을 위해 살겠습니다.’ 

이것이 깨달음입니다. 

얼마나 중요한 깨달음인지 모릅니다. 


그런 가운데 하나님 은혜로, 건강을 회복케 되기도 합니다. 

문제는.. 건강해지고 나면.. 아플 때의 기도와 마음을 쉽게 잊어버린다는 것입니다.


제가 그러합니다. 

저는 한 때 건강을 잃어 목회를 포기했고 인생마저 거의 포기할 뻔 했습니다. 

음식을 먹지 못했고, 잠을 자지 못했습니다. 


건강이 가장 좋지 않았을 때는, 아무것도 먹지를 못했습니다. 

죽을 5백 번 씹어 먹어도, 소화가 제대로 되지 않았습니다. 


한 끼 -그것도 정말 얼마 되지 않는 양이었는데- 식사하는데 2시간 이상 걸렸습니다. 

그렇게 씹어 먹어도 소화가 되지 않았습니다. 


결국은 수술환자들이 회복할 때 먹는

캔에 들어있는 음료로 된 음식(유동식)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그것을 먹었습니다. 그때 몸무게가 10kg이 빠졌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밥을 먹습니다. 무엇이든 먹습니다. 

이것이 얼마나 행복한 일입니까? 


저는 생각해보면, 이 모습 이대로 감사하지 않은 것이 없습니다. 

저는 불평을 하면 천벌을 받을 사람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제가 이것을 너무 쉽게 잊어버린다는 것입니다. 


여러분도 살아오면서 꼭 질병이 아니더라도, 각자 큰 어려움을 경험했을 것이고

그 때 여러분이 하나님께 기도(서약)한 것이 있을 것입니다. 

여러분은 지금 그것을 얼마나 기억하고 있습니까?


지난날의 어려움 가운데 하나님께 드렸던 간절한 기도(서약)는 잊지 말아야 하는데..

잘 잊어버립니다. 

사람은 누구나 별 수 없을 것입니다. 다 마찬가지입니다. 


이것을 잊지 않게 해주는 비결이 필요합니다. 

제가 이것을 두고 고민을 해보았습니다. 

‘어떻게 하면 나는, 지난날의 그 어려웠던 때를 잊지 않을 것인가?’ 


고민 끝에 저는, 그 때 먹었던 캔(유동식)을 하나 사서,

집안에서 가장 잘 보이는 곳에 두기로 했습니다. 

죽을 때까지 캔(유동식)을 곁에 두고, 캔을 쳐다보면서, 캔과 함께 살 생각입니다. 

캔을 쳐다보면.. 아무래도 그 때가 생각나겠기 때문입니다. 


여러분도 나름대로 비결을 한번 찾아보십시오. 

그래서 어려웠을 때의 마음과 기도를 잊지 않고 산다면

우리는 평생 감사하면서 행복하게 살 것입니다.



◑감사하는 교회학교 졸업식


이번에 우리 교회학교 졸업식이 있었는데,

고등학교를 졸업하는 학생들에게, 교회에서 선물은 아주 간단히 준비했습니다.


대신에, 고등학교를 졸업하는 우리교회 학생들이

자신들의 부모님께,

그 동안 키워주신 은혜에 <감사하는> 선물들을 마련했습니다.

자기들의 용돈을 모아서요!


그런 의미에서, 금년에 우리 교회학교 졸업식은 매우 큰 은혜가 넘쳤습니다.

우리 자녀들이 <감사>라는 큰 교훈을 얻게 되었고,

어린 자녀(고교졸업생)들의 감사는.. 모든 교우들에게 큰 감동을 주었습니다.


 

◑‘삶의 자세’가 중요합니다.


하나님께 감사드리는 사람은, 삶의 자세가 달라집니다.

자기 스스로 남을 도우고, 이 사회를 돕는 사람이 되려고 합니다. 삶의 자세가 다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 감사가 없고, 늘 ‘달라고’만 하는 신자는

하나님께/사회에서/가정에서.. 늘 불평하는 사람이 됩니다. 삶의 자세가 그렇게 됩니다.


삶의 자세 때문에 입사한 청년

어떤 청년이 많은 경쟁자들을 제치고, 어느 회사에 입사했습니다.

나중에 그 청년을 뽑은 회사관계자의 말에 의하면,


그 청년은, 학벌이나 실력이, 다른 지원자들에 비해 뛰어나지 않았고,

오히려 스팩도 안 되고, 실력도.. 남들에 비해 모자랐다고 합니다.


그런데 면접 시간에, 면접관이 지원자의 가정에 대해 묻자

거기에 답변하는 과정에서,

이 지원자 청년이, 자기 집의 암 환자를 위해서,

자기가 생식(건강식)을 오래 동안 만들어 드린 일이 드러나게 되었습니다.


그러니까 ‘봉사정신, 희생정신’ 이런 삶의 자세가 남다른 것이 드러난 것입니다.

그래서 스팩도 별로고, 실력도 별로인 이 청년이

당당히 그 회사에 취직되었다고 합니다. 남다른 ‘삶의 자세’ 때문에요.


▲어느 벨 보이의 삶의 자세

호텔에 프런트에서 손님을 객실까지 안내하며,

무거운 가방을 들어주는 분이 있습니다. ‘벨 보이’라고 하지요.


그런데 뉴욕의 그 호텔의 벨 보이는

단순히 팁을 받기 위한 목적으로, 그 일을 하지 않았습니다.


무거운 짐을 운반하느라 낑낑대는 노약자를 도와주기 위해서

진심으로 기쁜 마음으로 벨 보이를 하는 것입니다. (물론 팁도 받았겠죠.)


그의 마음에는 항상 기쁨이 넘쳤습니다.

약한 사람, 어려움에 처한 사람을 도와주면.. 누구보다 자기 스스로 기쁘잖아요!

 

벨 보이라는 직종이, 어쩌면 자괴감과 수치심을 줄 수도 있는 직종이지만,

'힘들어하는 노약자를 남을 도와준다'고 생각을 바꾸니까.. 오히려 자랑스런 직종이 된 것입니다.


그 벨 보이가,

그 호텔을 찾은 많은 손님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주었다고 하네요.


    우리도 마찬가집니다. 무슨 직종에 종사하든지

    너무 돈, 돈, 하지 마시고,

    고객을 도와준다는 마음으로 일을 해 봅시다.

    출근길이 즐거워질 것입니다. 사명감도 생길 것입니다.


    하나님께 감사하는 사람은.. 삶의 자세가 달라지게 되어있습니다.

    (아무리 자기 형편이 어려워도) 남에게 도움을 받기 보다는

    자기가 가진 힘으로, 남을 도우면서 살려고 합니다.

    감사는.. 내 삶의 자세를 바꾸고.. 결국 내 인생을 바꿉니다.                                ▣ 크리스천 삶(리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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