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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레미야가 경고한 거짓 신앙 1 2538

LNCK 2010. 7. 6. 21:30

예레미야가 경고한 거짓 신앙 1        렘6:13~14                               10.04.11.설교일부녹취 27'~45'

                                                                                       *원제목 : 예배회복(16)기복신앙과 예배회복

 

*먼저는 성경구절을 무조건 건너 뛰고, 설명만 읽으시고, 전체 흐름을 파악하신 후에

  다시 성경구절을 넣어서, 내용을 확인하시면서 읽으시면.. 쉽게 이해 됩니다./편.

 


◑1. 예레미야 당시 ‘여호와 신앙’의 오해


▲1. 예레미야는 백성들이 모두 다 거짓을 행한다고 예언했다.


렘5:31, 선지자들은 거짓을 예언하며 제사장들은 자기 권력으로 다스리며

내 백성은 그것을 좋게 여기니.. 마지막에는 너희가 어찌하려느냐

   선지자가 거짓을 예언했다고 했다.


렘6:13, 이는 그들이 가장 작은 자로부터 큰 자까지 다 탐욕을 부리며

선지자로부터 제사장까지 다 거짓을 행함이라

   선지자와 제사장이 다 거짓을 행했다고 했다.

  

렘8:5, 이 예루살렘 백성이 항상 나를 떠나 물러감은 어찌함이냐.

그들이 거짓을 고집하고 돌아오기를 거절하도다.

   백성들도 다 거짓을 고집했다고 했다.


렘8:8, 참으로 서기관의 거짓의 붓이 거짓되게 하였나니

   서기관의 붓이 거짓을 행했다고 했다.



▲2. 예레미야는 도대체 무엇을 두고서 거짓이라고 말했나?


그것은 평강이 없는데도, 평강이 있다고 말하는 것이었다.

(오늘날로 말하면, 주의 종들이 무조건 복을 빌어주는 것이다.)


렘6:13, 이는 그들이 가장 작은 자로부터 큰 자까지 다 탐욕을 부리며

선지자로부터 제사장까지 다 거짓을 행함이라

:14, 그들이 내 백성의 상처를 가볍게 여기면서 말하기를 평강하다 평강하다 하나 평강이 없도다


지금 예레미야가, 하나님의 계시를 받아서 예언적 메시지를 전하는데,

즉 하나님이 말씀하신 거짓이란

‘평강이 없는데도, 평강이 있다’고 말하는 것이었다.


렘8:11, 그들이 딸 내 백성의 상처를 가볍게 여기면서 말하기를

평강하다, 평강하다 하나 평강이 없도다.



▲3. 성경(다윗언약)에 기초한 거짓 메시지

심각한 것은, 평강을 외치던 거짓된 종교지도자들이

나름대로 성경에 기초해서 평강을 외쳤다는 것이다. 이것이 두려운 점이다.


예레미야 당시, 제사장, 선지자, 지혜자들은,

모두 ‘다윗 언약’에 기초해서, 즉 성경에 기초해서

바벨론 침공을 앞둔 자신들의 현실과 미래를 낙관적으로 보고 있었다.


그러나 이것은 성경의 한 단면만 본 것이다.

성경에서, 자기가 보고 싶은 구절만 뽑아서 본 것이다.


어쨌든 그들이 묵상하고, 가르쳤던 ‘다윗 언약’을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다.

아래 구절들을 보면, 예루살렘과 이스라엘은 절대 망하지 않는다.

하나님이 영원토록 돌보시겠다고 굳게 약속하셨기 때문이다.


한 두 구절이 아니라, 여러 구절이 ‘영원한 보호와 안전’을 약속하고 있으니,

그들 종교지도자들은, 자기들이 망하리라고는 절대로 믿지 않았고, 그렇게 평강을 외쳤다.


왕상2:33, 다윗과 그 자손과 그 집, 그 왕위에는 여호와께로 말미암은 평강이 영원히 있으리라


대상22:9, 그의 이름을 솔로몬이라 하리니

이는 내가 그의 생전에 평안과 안일함을 이스라엘에게 줄 것임이니라


대상22:10, 그(솔로몬)가 내 이름을 위하여 성전을 건축할지라.

그는 내 아들이 되고 나는 그의 아버지가 되어

그 나라 왕위를 이스라엘 위에 굳게 세워 영원까지 이르게 하리라 하셨나니..


 

삼하7:12. 네 수한이 차서 네 조상들과 함께 누울 때에 내가 네 몸에서 날

네 씨를 네 뒤에 세워 그의 나라를 견고하게 하리라


삼하7:16, 네(다윗) 집과 네 나라가 내 앞에서 영원히 보전되고

네 왕위가 영원히 견고하리라 하셨다 하라.  그 외 대상23:25 등,


이런 구절을 보시면, 하나님이 다윗에게

그 왕위와 그 나라가 영원히 보존되고, 영원한 평강을 주시겠다고 약속하셨고,

하나님이 예루살렘 성전에 자기 이름을 영원히 두시고,

자기 눈과 마음이 영원히 거기에 거하시리라고 약속하셨다.


      대하 7:16, 이는 내가 이미 이 성전을 택하고 거룩하게 하여

      내 이름을 여기에 영원히 있게 하였음이라. 내 눈과 내 마음이 항상 여기에 있으리라


그래서 당시 종교지도자들은, 성경에 기초해서 평강을 외쳤던 것이다.

하나님이 우리를 통치하시므로, 성전이 건재하므로, 만사가 형통하리라는 것이다.



▲4. 제사도 (아직까지는) 별 문제 없어 보였다.

뿐만 아니라, 렘7장에 보면, 그 날도 안식일에 예루살렘 성전에서

하나님께 성대한 제사(오늘날의 예배)를 드렸기 때문에,

하나님이 약속하신 대로, 이스라엘을 영원히 지켜주실 줄.. 그들은 낙관했다.


그런데 렘7장에 보면,

예레미야는, 그 제사를 드리는 바로 그 성전 바깥에서, 예언을 선포한다. 렘7:2


   렘7:3,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너희 길과 행위를 바르게 하라. 그리하면 내가 너희로 이 곳에 살게 하리라.


   7:4, 너희는 이것이 여호와의 성전이라, 여호와의 성전이라, 여호와의 성전이라 하는

   거짓말을 믿지 말라


그런데 하나님은, 여기가 '여호와의 성전'이라는 말을 거짓이라고 하셨다.

그 이유는, 제사가 외적이고, 형식적인 것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그래서 ‘너희 길과 행위를 바르게 하라’고 예레미야는 대언하고 있다.


예레미야는 신앙의 본질을 건드리고 있다.

그런데 이스라엘은, 겉형식으로는 아직까지 별로 문제가 없어 보인다.

제사를 꼬박꼬박 잘 드리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거기서 '평강'을 외쳐대고 있었다.

(그런데 나중에는 제사와 성전마저도 타락하게 되는 때가 온다. 에스겔 8:3)



▲모두가 Yes할 때, 예레미야 한 사람만 No 했다.

자, 만약 우리가 예레미야 시대에 살았더라면,

우리는 어느 편에 섰을까?


지금 율법사, 선지자, 제사장, 지혜자 할 것 없이

모두 ‘성경’(다윗 언약)에 기초해서 평강과 축복을 외쳐대고 있다.

이렇게 모두가 다 동의해서, 평강을 외치고 있는데...


아나돗이란 시골에서 상경한 제사장 출신 선지자 예레미야가 나타나서

‘이게 다 거짓이라고, 너희가 무익한 거짓말을 믿고 있다’고 외쳤을 때,

과연 여러분은 누구의 말을 곧이듣겠는가?

만약 우리가 그 시대에 살았더라면, 우리가 누구의 말을 더 들었겠는가?


유력한 사람들, 사회에서 존경받는 사람들은 모두 평강을 외치고 있고, 렘6:14, 8:11

아직 젊고 (아마 30대 전후) 이름도 알려지지 않는 무명의 자칭 예언자가

‘이게 다 거짓이라고, 너희가 무익한 거짓말을 믿는다’고 외칠 때, 

                                               ※종교지도자들의 ‘거짓’에 관하여는 위 ▲1.에서 살펴보았음

우리는 과연 누구를 믿었겠는가?

우리 중에 누구라도, 예레미야 편에 서기는 매우 어려웠을 것이다.



▲5. 율법을 잘 알면서도, 거짓을 행한다고.. 하나님이 (예레미야를 통해) 말씀하셨다.

예레미야 시대에.. 율법적 지식이 없어서 망한 것이 아니다. 오늘날로 치면 성경지식이다.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 없어서 망한 것이다. 즉 하나님과의 친밀한 교제가 없었던 것이다.


율법적 지식도 필요하지만,

그것이 인격이신 하나님을, 개인적으로 아는 것에 대한 수단에 불과하다.


그 당시만 하더라도 사람들은 율법에 대해서

‘지혜롭다고 자부 할 만큼’ 율법적 지식이 있었다.


그런데 참으로 ‘서기관의 거짓 붓이 거짓되게 하였다’

즉,율법을 잘 아는 서기관들이 거짓붓을 놀렸다’고 한다. 렘8:8

 

이것은 거짓말을 뜻하는 것이 아니라,

'평강이 없는데, 평강을 외치는 것'이라고 위에서 설명했다.

정리하면, 성경지식이 많으면서도, 진정한 하나님의 뜻은 깨닫지 못하고 있었다. 



▲6. 이제 종교지도자들이, 예레미야를 치려고 한다.

 

렘18:18, 그들이 말하기를 오라 우리가 꾀를 내어 예레미야를 치자.

제사장에게서 율법이, 지혜로운 자에게서 책략이,

선지자에게서 말씀이 끊어지지 아니할 것이니

오라 우리가 혀로 그를 치고, 그의 어떤 말에도 주의하지 말자 하나이다.


위 말씀은, 지금 예레미야가 하나님께 불평, 하소연하는 내용이다.

종교지도자들이 담합하여 ‘예레미야를 무시하자, 그래야 우리가 살겠다.’는 내용이다.


공동번역에 자세히 번역되어 있는데,

:18, "그 말을 듣고 이 백성은 수군거립니다. (예레미야가 하나님께 탄원하는 말)

'예레미야를 없애야겠는데 무슨 좋은 계책이 없을까?

이 사람이 없어도 법을 가르쳐줄 제사장이 있고, 정책을 세울 지혜자가 있고,

하나님의 말씀을 들려줄 예언자가 있다.

그러니 이 자를 그가 한 말로 때려잡자. 이 자의 말마디마다 조심하여 듣자.'고 합니다.

:19, 야훼여, 제 말을 잘 들어주십시오. 원수들이 고발하는 저 소리를 들어보십시오."


우리가 예레미야를 쳐야,

우리 제사장/선지자/지혜로운 자들의 가르침이

헛되게 버려지지 않을 것이다... 라는 내용이다. NIV 성경을 참조한 해석은 이런 뜻이다. 

 

:18 They said, "Come, let's make plans against Jeremiah; (이 영어 단락, 건너 뛰어도 됩니다.)

for the teaching of the law by the priest will not be lost,

nor will counsel from the wise, nor the word from the prophets.

So come, let's attack him with our tongues and pay no attention to anything he says."   NIV


이 말씀을 보면,

선지자, 제사장, 율법사, 서기관, 지혜로운 현인 등 모든 사람들이

거짓을 행했던 것을 볼 수 있다.

 

즉, 예레미야 때문에, 자기들의 메시지가 권위가 땅바닥에 떨어진다는 것이다.

그도 그럴 것이 '여러분은 거짓을 전하고 있습니다!' 하고 나오니, 얼마나 예레미야가 미웠을까?

 


▲7. 백성들은 평강의 메시지, 축복의 메시지를 좋아했다.

그리고 백성들은 그 거짓을 좋아했다. 렘8:5참조

그런 뒤에 바벨론의 심판이 왔던 것이다.



▲8. 여러분, 왜 예레미야서가 성경으로 기록되었는가?

역사가, 하나님이 예레미야를 보내신 것이, 확실하다고 증명되었기 때문이다.

나중에 역사를 보니, 예레미야의 예언이 맞았고, 대다수가 다 틀렸던 것이다.


예레미야의 예언대로, 나라가 망하고, 성전이 불에 타고

그가 하나님의 말씀대로 예언한 것이 다 그대로 임했기 때문에

<예레미야서>가 성경으로 인정되었고

그 후대는 모두가, 예레미야는 참 선지자인 것으로 믿었던 것이다.


그러나 예레미야 그 당시에는,

아무도 예레미야가 참 선지자인 것을 알지 못했을 것이다.


왜냐하면 제사장, 선지자, 지혜자 모두가 평강을 외치고,

그 평강도 어느 정도 성경에 기초한 것이기 때문에, (사실은 성경의 일면만 본 것)

사람들 중에 그 누구도,

초라한 예레미야가 하나님의 말씀을 대언하는 참 선지자인 것을

믿기 어려웠을 것이다. 그 당시에는!



◑2. 예수님 당시 ‘여호와 신앙’의 오해


▲1. 예레미야서를 잘 알고 있었던 바리새인, 서기관들

여러분, 바리새인들이 율법을 몰랐을까? 잘 알았다. 율법 박사들이었다.

그들은 <예레미야서> 내용을 잘 알고 있었다. 늘 구약서책(낱권 두루마리)을  공부하고 있었다.


그들은 이렇게 생각했을 것이다.

‘과거에 우리 조상들이 타락하여 거짓을 고집하고, 하나님께 돌아오기를 거절했다.

제사장, 선지자, 백성들이 총체적으로 거짓 가운데 빠져 있었다.

지도자들은 거짓 평강을 메시지로 전했고,

백성들은 그 거짓 평강을 좋아하고, 얻기를 고집했기 때문에, 심판이 왔다.’



▲2. 그런데 1세기에 자기들이, 과거 조상들과 똑같다는 것은,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다.

문제는 이것이다. 바리새인들은

그 당시에 <예레미야서>를 성경으로 받아들이고 있었다.

그들은 예레미야가 참 선지자라는 것을 믿었고,

자기 조상들이 거짓 평강을 믿었던 것을 알았고, 그래서 심판 받은 것도 알았다.


그런데 문제는, 자기들이 그 조상들과 똑같이 행하고 있다는 것을 몰랐다.

(21세기에 오늘날 우리도 이럴 수 있다는 것이다.)


예레미야처럼, 예수님이

여호와 신앙의 본질을 아무리 외쳐도,

즉, 신앙은 외적 형식이 아니라, 그 마음의 진정성과 순종에 있다고 그렇게 외쳐도,


예레미야 때, 조상들이 형식적인 예배를 잘 드리고도,

마음에 진정성이 없어서 하나님께 심판받았다는 역사를

<예레미야서> 두루마리를 통해서 잘 배우고도,

또 그렇게 아마 회당에서 가르치기도 했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또 다시 예수가 나타나 예레미야처럼 외쳐도,

그것이 자기들의 이야기인줄 몰랐던 것이다.

그러면서 예수를 배척하고 말았다.

그리고 주후 70년 경에, 예루살렘과 성전은, 예레미야 때처럼, 또다시 불타고 말았다.



▲3. 그래서 예수님은 말씀하신다.


마23:28, 이와 같이 너희도 겉으로는 사람에게 옳게 보이되

안으로는 외식과 불법이 가득하도다


29 화 있을찐저 외식하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여

너희는 선지자들의 무덤을 쌓고 의인들의 비석을 꾸미며 가로되


30 만일 우리가 조상 때에 있었더면

우리는 저희가 선지자의 피를 흘리는데 참예하지 아니하였으리라 하니


35 그러므로 의인 아벨의 피로부터 성전과 제단 사이에서 너희가 죽인

바라갸의 아들 사가랴의 피까지 땅 위에서 흘린 의로운 피가 다 너희에게 돌아가리라


38 보라 너희 집이 황폐하여 버린 바 되리라



▲4. 영적 분별력의 문제

예레미야 때나, 예수님 당시나, (오늘날도 마찬가지일 수 있다.)

종교지도자들이 영적 분별력이 없었던 것이 핵심적 문제였다.


그들의 종교적 의식(제사, 예배, 형식 준수)에는 전혀 문제가 없었다.

종교적 헌신(성전 봉사)에도 아무 문제가 없었다.

 

그러나 그들의 내면, 마음의 진정성은, 철저히 '하나님의 길'에서 떠나 있었다.

그저 외적으로 잘 꾸미고, 남에게 잘 보이는 등.. 외식하고 있었던 것이다.


심한 경우, 자신들의 출세와 존경 받음을 위해서

하나님 신앙을 이용하고 있을 수도 있었다.

(그래서 시대마다, 교권을 통해, 출세하려는 시도가 있었다.)


그들의 ‘하나님의 길’에 대해서 관심조차 없었다.      주1)

성전에서 제사는 거룩하게 드렸을지 몰라도,

평소에 사회에서 살아가는 방식은.. '세상 방식' 그대로 살아갔다.  ↔하나님의 길


그들이 하나님을 버리자, 하나님도 그들을 버리신 것이다.

 

다시금 말씀드리거니와, 그들의 예배, 종교적 봉사에는 아무 문제 없었다.

겉 형식은 나이스했다. 그러나 본질, 내면, 동기, 마음의 문제에 있어서..

그들은 실패했고.. 예레미야나 예수님은 그 점을 지적했는데.. 듣지 않았다.


그들은 신앙에 대해 이해를 잘못 하고 있었다.

종교적 의식ritual이 본질을 대체해 버린 것이다.

의식(제사, 예배, 전통) 잘 하는 그 자체가, 신앙생활 잘 하는 것으로 오해하고 있었다.


사실은 껍데기뿐인데도

이 많은 예배와 헌신을 드리니까

스스로 신앙생활 잘 하고 있다고 생각하면서,

자기들이 하나님을 떠나있다는 사실 조차도 모르고 있었다.



◑3. 다시 예레미야서로 돌아가서


제사가 핵심이 아니라, 마음으로 순종하는 것이.. 신앙의 본질이었다.


이런 내용을 더 확실하게 보여주는 구절이


렘23:16, 만군의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

너희에게 예언하는 선지자들의 말을 듣지 말라.

그들은 너희에게 헛된 것을 가르치나니

그들의 말한 묵시는 자기 마음으로 말미암은 것이요, 여호와의 입에서 나온 것이 아니니라.


당시 이스라엘은 풍전등화였다.

남유다와 예루살렘이 주전 586년에 완전히 망했는데,

바벨론 1차 포로는 그 20년 전인, 주전 605년부터 일어나고 있었다.


※예레미야는, 더 20년 전인 주전 627년경부터~약40년 동안, 예루살렘 멸망 때까지 예언했다. 렘1:2


결과론적으로 역사를 되짚어 보니,

그 때는 ‘평강’을 외칠 때가 아니었다.

그래서 렘23:16절에, 그들의 말한 묵시는 자기 마음으로 말미암은 것이요,

여호와의 입에서 나온 것이 아니니라고 말한 것이다.


렘7:22, 사실은 내가 너희 조상들을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날에

번제나 희생에 대하여 말하지 아니하며 명령하지 아니하고

 

- 번제나 희생제사 같은 ‘종교의식’이 여호와신앙의 가장 핵심적인 내용이 아니었다.

그래서 출애굽 할 때, 율법을 주실 때부터, '하나님은 번제나 희생에 대해 말씀하지 않았다'고 했다.

애초부터 '형식적인 번제와 희생'에 대해서는, 하나님은 관심이 없으셨다는 뜻이다.


이어지는 7:23절, 이것이 가장 핵심이었다.

오직 내가 이것을 그들에게 명령하여 이르기를

너희는 내 목소리를 들으라 그리하면 나는 너희 하나님이 되겠고 너희는 내 백성이 되리라

너희는 내가 명령한 모든 길로 걸어가라 그리하면 복을 받으리라 하였으나 렘7:23


   ※‘내가 명령한 모든 길’은 다른 말로 ‘여호와의 길’인데,

    기독교 신앙의 본질을 이해하는데, 매우 중요한 개념이므로, 주1) 참조하세요.



▲종교지도자들은, 하나님이 미워하시는 사람들에게, 무조건 평강을 외쳤다.

그런데 그들은 순종치 않고, 귀를 기울이지도 않고,

제사 의식은 많았다. 예배는 많았다.

종교적 의식은 많았을지 모르지만, 렘7:24

순종치 않고,

‘하나님의 길’은 자기 삶속에 어떤 관심도 없었다.


그들은 하나님을 버린 것은 아니었지만, 하나님이 멸시하는 자들이었다.

그런데 종교지도자들은, 그들의 영적인 상태와는 상관없이

그들이 '내가 멸시하는 자들'에게 이르기를

평안하다 했던 것이다.

'하나님이 멸시하시는 자'들에게 무슨 평안이 있겠는가! (없다. 그래서 거짓 메시지였다.) 


렘23:17, 항상 그들이 나를 멸시하는 자에게 이르기를 너희가 평안하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하며

자기 마음이 완악한 대로 행하는 모든 사람에게 이르기를

재앙이 너희에게 임하지 아니하리라 하였느니라. 


그래서 하나님은 종교지도자들의 말을 따르지 말라고 하셨다.

렘23:16, 너희에게 예언하는 선지자들의 말을 듣지 말라. 그들은 너희에게 헛된 것을 가르치나니

그들의 말한 묵시는 자기 마음으로 말미암은 것이요, 여호와의 입에서 나온 것이 아니니라. 


(※다음 호에 계속합니다. 제/편집자 귀에 듣기 싫은 말씀일지라도.. 귀담아 들으면..

제 몸과 영혼에 좋을 것 같습니다. 忠言 逆耳 利於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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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1)  '여호와의 길'이란?   (하나님의 길, 나God의 길)


▲1. 모세의 유언.. 하나님의 길로 행하라


신30:16, 곧 내가 오늘날 너를 명하여 ①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고

그 모든 길로 행하며 ③그 명령과 규례와 법도를 지키라 하는 것이라

그리하면 네가 생존하며 번성할 것이요

또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가 가서 얻을 땅에서 네게 복을 주실 것임이니라 신30:16


▲2. 여호수아의 유언.. 하나님의 길로 행하라


수22:5절 이하에도 같은 말씀이 나온다.

크게 삼가 여호와의 종 모세가 너희에게 명한 명령과 율법을 행하여

①너희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고 ②그 모든 길로 행하며 ③그 계명을 지켜

그에게 친근히 하고 너희의 마음을 다하며 성품을 다하여 그를 섬길찌니라 하고


신30:16절이나, 수22:5절은, 모든 율법을 한 마디로 줄여놓은 표현이다.

신30:16절은, 모세가 마지막 유언처럼,

수22:5절은 여호수아가 마지막 유언처럼, 백성에게 준 말씀인데, 요약하면


①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고

그 모든 길로 행하며 (사는 방식을 세상 방식대로 살지 말고, 성경 방식으로 살아라)

③그 명령과 규례와 법도를 지키라 이다.

그러면 복을 받는다, 생명이 넘친다는 것이다.


▲3. 예레미야 시대에 하나님은 그들의 많은 제사를 받지 않으셨다.


렘7:21, 나 만군의 야훼가 이스라엘의 하나님으로서 선언한다.

화목제에다가 번제를 보태어 바치고, 그 고기를 처먹어라. /공동번역

(개역의 의미가 불충분해서 공동번역 참조 인용)


당시 이스라엘 사람들은 화목제에 번제를 더하여 드렸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 번제의 고기를 너희나 (처)먹으라’ .. 하시며 비아냥거리신다.

하나님이 그들의 제사를 받지 않으셨다는 것이다.


당시 그들이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지 않아서가 아니었다.

그들이 하나님을 섬기지 않아서가 아니었다.

제사를 드리고 하나님을 섬겼지만.., 그 방식이.. 자기들 방식대로 했다. 즉, 형식적이었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방식이 전혀 아니었다.  


렘7:22 너희 조상들을 이집트에서 데려내올 때, 내가 번제와 친교제를 바치라고

한 번이라도 시킨 일이 있더냐?


너희에게 명령한 가장 핵심적인, 중요한 것이

어떤 형식적인 번제나 제사가 아니라는 것이다. 그게 본질이 아니라는 것이다.

내가 너희에게 명령한 가장 본질적인 것은 다음 구절에 연이어 나온다.


렘7:23 나는 내 말을 들으라(순종하라)고만 하였다. 그래야 내가 너희 하나님이 되고,

너희는 나의 백성이 된다고 하였다.

잘되려거든 내가 명하는 길을 따라 걸어야 한다고 하였을 뿐이다.


하나님께서 구약시대부터 가장 핵심적인 것은

하나님을 내 모든 존재를 다 하여 사랑하는 것과

하나님의 길을 따라 행하는 것이다. 이것이 신앙의 본질이고,


화목제와 번제를 드리는 것은.. 그 형식이다.


그런데 예레미야 당시(앞서 이사야 때도 마찬가지고, 예수님 당시도, 오늘 우리도 마찬가지고,)

사람들이 화목제와 번제를 드렸지만,

하나님은 그것이 한 마디로 “형식적이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마음으로 전심으로 하나님을 사랑하지 않고,

평소에 생활에서, '하나님의 길'로 행하지 않으면서..

때가 되니까 성전에 와서 제사를 드리는.. 종교행사를 하고 있더라는 것이다.


렘7:24, 그런데 너희는 귀를 기울여 나의 말을 듣기는커녕

제멋대로 악한 생각에 끌려 나에게 등을 돌리고 나를 외면하였다.


그렇다고 볼 때,

오늘날 우리 시대에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도,

예레미야 시대와 결코 다르지 않다고 본다.


전심으로 하나님을 사랑함도 없이,

평소에 '하나님의 길'로 행하는 순종의 삶도 없이,

시간이 되면, 하나님을 예배한다고 모이는 것은.. 하나님이 받지 않으신다는 것이다.


그 증거는, 그 안에 하나님의 생명이 없고,

하나님의 임재가, 즉 거룩한 기운이 나타나지 않는 것이다.

한 마디로, 하나님이 그런 예배를, 외면하신다는 것이다.

그런데도 옛날이나, 지금이나.. 사람들은 그런 신앙생활을 스스로 만족하고 있더라는 것이다.           ▣ 복음 관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