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te[#pg_il_#

분류 없음/2006

거짓된 아첨과 당돌한 저주 2 2551

LNCK 2010. 7. 14. 15:02

◈거짓된 아첨과 당돌한 저주 2                   삼하16:1~14                        -스크랩 글, 출처-



◑3. 다윗의 반응 : 합격과 불합격


다윗은, 시바가 부드럽게 공격해 올 때는.. 넘어지고 말았습니다.

그러나 시므이가 사자처럼 공격하는 것에 대해서는.. 온유하게 이겨냈습니다.

평소에 다윗은, 강하게 공격해 오는 것을 이기는 훈련은 받아왔지만,

시바처럼 부드럽게 접근하는 유혹은.. 이기는 훈련을 아직 덜 받았기 때문입니다.


지금 다윗이 위기를 만났을 때, 두 성향을 가진 사람들이 다윗에게 접근했습니다.

이 두 사람은 모두 다 뿌리가 병들어 있는 사람입니다.

이런 사람을 고칠 수 있겠습니까?

치료가 가능합니다. 이런 걸 도와주는 게 내적 치유입니다.


▶1. 시바에 대응하는 다윗의 태도 - 불합격

시바가 다윗을 속이고 다윗의 마음을 어루만져주면서

그를 이용하고 있을 때, 다윗은 어떻게 대응합니까?

 

지금 자기가 너무 곤고한 상황에 있기 때문에, 사실여부를 확인하지 않고

아첨하는 시바의 말을 액면가 그대로 받아들이게 됩니다.

왕이 이 거짓말을 받아들여서, 므비보셋의 모든 재산을 약탈하고, 그를 미워하게 됩니다.  삼하16:1~4


   지도자가 분별력을 잃어버리면 큰 일이 납니다. 다윗이 왜 그랬을까요?

   다윗은 청년시절을 지나며 상처가 많았습니다.

   그는 일찍부터 사울 왕에게 쫒겨 다니고 가정을 떠나서

   방황의 세월, 고독한 세월을 살아야 했습니다.


   그래서 혼자 있는 시간이라든지, 쫒기는 시간, 곤고한 시간을 견디는 힘이 약합니다.

   그래서 시바가 이것을 이용했을 때 쉽게 넘어가게 됩니다.

   시바가 물질(선물)을 갖고 유혹하고, 따뜻한 정으로 유혹하고,

   부드러움으로 다윗을 유혹합니다.


   마귀는 두 가지 모습을 갖고 우리에게 접근합니다.

   하나는 우는 사자와 같이 삼킬 자를 찾는다고 했고

   또 하나는 뱀처럼 부드럽게 역사합니다. (시바는 후자)


   뱀에게 강한 사람은 사자한테 약하고,

   사자한테 강한 사람은 뱀에게 약합니다.


지금 다윗은 인정人情에 굶주려 있는 상태였기 때문에

누가 와서 부드럽게 해주면,, 그 마음이 싹 녹아버리는 것입니다.

그래서 감언이설로 자기 상전을 비방하고

그 재산을 약탈하려는 이 거짓말을.. 다윗은 가감없이 그대로 받아들이게 됩니다.


다윗이 요나단과의 의리 때문에, 므비보셋을 자기 왕자들과 똑같이 대우했습니다.

또 므비보셋은 그런 대우를 받기에 합당한 성실한 사람이었습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형상으로 인간을 만들어주셨지만

사람은 사람의 형상을 만들어 냅니다.

창1:26-28에 “우리의 형상을 따라 우리의 모양대로 우리가 사람을 만들고”라고 했는데

창5:1-2절에 보면 ‘아담이 자기 형상을 닮은 아들을 낳았다’고 했습니다.

이게 문제입니다.


우리 부모들이 복음 안에서 신앙의 교훈을 갖고 자녀를 양육하고

그런 사람으로 만들어내야 하는데

부모가 자식을 키울 때도 전부 자기 성향의 사람으로 만듭니다.


교회에서 목자들이 자기 양들을 돌볼 때도, 자기와 색깔이 맞아야 좋아합니다.

그리스도를 닮아가는 사람으로 만드는 게 아니라

자기와 닮은 꼴로 만들려하고.. 자기와 틀리면 싫어하고 공격합니다.

하나님의 형상으로 만들어가는 게 중요합니다.


 

▶2. 시므이에 반응하는 다윗의 태도 - 합격

두번째 사람 시므이를 대했을 때는 다윗이 어떤 태도를 취했습니까?

7-8절을 봅시다. 시므이가 다윗을 어떻게 대하고 있습니까?

엄청난 저주를 퍼붓고 있습니다. 주1)


지금 도망자의 신세에 있는 것만도 처량한데

개만도 못한 사람이 와서, 억울한 누명을 씌우면서 다윗을 고통스럽게 합니다.

그러나 다윗은.. 이러한 사자처럼 포효하며 덤비는 시므이를 향해

노를 발하지 않고 잘 인내합니다.


다윗이 부드러움에는 쉽게 노출이 됐지만

사자처럼 공격하는 것에 대해서는 너무 오랜 세월 동안 연단을 받았습니다.


이 부분(사자의 공격)에 대해서는 합격을 합니다. 

“왕이 가로되 스루야의 아들들아, 내가 너희와 무슨 상관이 있느냐

저가 저주하는 것은 여호와께서 저에게 다윗을 저주하라 하심이니

네가 어찌 그리하였느냐 할 자가 누구겠느냐 하고

또 아비새와 모든 신복에게 이르되 내 몸에서 난 아들도 내 생명을 해하려 하거든

하물며 이 베냐민 사람이랴 여호화께서 저에게 명하신 것이니 저로 저주하게 버려두라” 삼하16:10~11


지금 이 사건을 누구와의 관계에서 풀려고 합니까?

다윗은, 자기와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풀려고 합니다. 이게 중요합니다.



◑4. 인격 연단을 받는 다윗의 자세


▶1. 위기를 하나님의 손길로 받아들임


①우리가 어떤 위기를 만났을 때, 억울한 일을 당했을 때, 상처를 받았을 때

자꾸 사건만 보게 되면, 계속 그것에 끌려들어 갑니다.

사건을 사건으로 보지말고, 배후에 있는 하나님의 손길로 봐야 됩니다.


우리가 경험하는 이 땅에서의 모든 사건들, 삶의 정황들을

전부 그리스도와의 관계에서 해석하는 게 구속사적인 해석입니다.

지금 내가 억울한 일을 당한다고 할 때, 그것을 그냥 당하는 거라고 생각하지 마십시오.

“내가 너무나 큰 상처를 받았다. 내가 어쩌다 당신같은 남자를 선택해서 평생 고생이다.”

이렇게 생각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②이스라엘 백성들이 구원을 받아야 할 때가 되니까

하나님이 바로를 세우셔서 이스라엘을 핍박하게 한 것입니다.

 

모세를 왕으로서의 자격과 실력을 갖추게 하기 위해서

바로의 궁궐에 들어가게 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바로의 마음 가운데 이스라엘에 남자아이가 나오면

강에다 버리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이 비극적 법령의 제정은

결국 모세를 궁궐에 들어가게 하는 일에 직접적으로 쓰여 집니다.

누가 배후에서 역사하십니까? 하나님입니다.


바로가 강퍅해져서 이스라엘 백성을 내보내지 않은 것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10가지 재앙을 거치면서

하나님이 살아계신 분이요. 하나님이 진짜 신(神) 중의 신이라는 것을 확인시키기 위해서

일부러 바로의 마음을 강퍅하게 하신 것입니다. 핍박도 은혜입니다.


③내 시어머니가 나를 괴롭게 하는 것은,

남편을 통해 이렇게 힘들고 어려운 세월을 사는 것은

사람을 잘못 선택했거나, 재수가 없어서가 아니라

누구와의 관계 속에서 해석을 해야 됩니까?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해야 합니다.


이런 눈이 열려지게 되면 이 사람은 치유가 시작되는 것입니다.

이걸 깨달았을 때 비로소 우리 삶의 위기들이 극복됩니다.

그렇지 않으면 계속해서 남편 원망하고, 자녀 원망하고

나중에는 자기 자신을 원망하다가.. 자기 삶마저도 포기해 버립니다.


우리가 이 땅에서 살면서 경험하는 모든 삶은 하나님의 주권 하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무엇을 위해서요? 나의 온전한 구원을 위해서입니다.


④우리 부모는 나를 '사람의 형상'으로 만들었지만,

내가 자라온 과정 속에 만났던 많은 선생님, 많은 목자들, 많은 내 주변의 사람들은

내게 고통과 상처를 주었지만


하나님은 그 위기 속에서도 나를 '하나님의 형상'으로 변화시키기 위해서

그 악한 요소들을 역이용해서

나를 지금 '하나님의 형상' 쪽으로 끌고 가고 있는 것입니다.


내가 그 의도를 모르고, 사람을 공격하고 사건 자체만 붙잡고 있으면

영원히 이 문제는 해결이 안 됩니다.


2. 주의 감찰하심을 믿음


“혹시 여호와께서 나의 원통함을 감찰하시리니

오늘날 그 저주 까닭에 선으로 내게 갚아주시리라 하고” 삼하16:12

‘감찰’(라아)이라는 단어는 '주의 깊게 보다, 주목하다, 관찰하다'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누가 보고 계셔요? 하나님입니다.

우리가 억울한 일을 당할 때, 애매한 누명을 썼을 때 누가 보고 계십니까?

하나님이 보고 계십니다.


하나님이 나를 감찰하실진대, 아직도 사람의 이목에 좌우되는 인생을 사는 사람은

고난을 덜 겪은 것입니다.

“하나님이 나를 지켜보고 계신다. 하나님이 내 사정을 알고 계신다.”

이 위로로 살 수 있어야 합니다.


②재산이 있고, 인정을 받고, 사랑을 받아야 행복한 인생이라고 생각했던 구도에서

하나님 중심의 구도로 바꾸기까지.. 하나님은 계속 연단하십니다.

하나님을 구원자로 만나야 우리 삶이 회복되기 때문입니다.


남편이 내게 고통을 줄 때, 아내가 내 속을 뒤집어 놓을 때,

자식 때문에 애간장이 녹을 때..

그 사건을 자식 문제, 남편 문제로 보지 않고

하나님이 이유가 있어서 이 일을 행하고 계시다는 답을 얻으면

그 때부터 문제가 풀리기 시작합니다.


③연말고사 합격해야 한 학년 올라갑니다.

번번이 그 부분에 와서 넘어지니까 2년, 3년 후에도 똑같은 자리에 있습니다.

합격을 해야 합니다. 아직도 누구를 원망하고 계십니까?

“두어라 하나님이 하고 계신다. 내가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해결하겠다.”

라고 말할 수 있어야 합니다.


3. 낮아진 나의 모습으로 인해 연단의 기간이 단축됨


①“오늘날 그 저주 까닭에 선으로 내게 갚아주시리라” 삼하16:12

다윗은, 이 고난이 무엇을 위한 것인지, 그 비밀을 알았습니다.


이 고난의 문제, 이 위기의 문제를 패스하면

하나님이 자기를 다시 받아주실 것에 대한 신뢰가 있었습니다.


우리는 고난당할 때 엎드려야 합니다. 기도가 필요합니다.

그러나 더불어서 나는 죄인이라는 회개와 함께, 사람 앞에서 마음을 낮춰야 합니다.


②죄인이라고 말하면서도 억울해서 잠못 이루는 시간이 많습니다.

자기 변명과 합리화로 회복의 기회를 놓치고

자꾸 훈련의 기간을 연장시키는 경우가 많습니다.


어떤 위기를 맞는다 할지라도.. 내가 하나님 앞에서,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는 신앙의 자세를 가질 때

내 삶의 구도가 바뀌기 시작합니다.


4. 쉼을 주실 때 안식함


“왕과 그 함께 있는 백성들이 다 곤비하여 한 곳에 이르러 거기서 쉬니라” 삼하16:14 

‘쉬니라’(네페쉬)는 호흡, 생명, 상쾌하게 하다. 새롭게 하다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피곤하고 지친 우리의 마음을 쉴 수 있는 쉼이 있어야 합니다.

죽은 이후에 가서 쉬는 것 말고

이 땅에서 정말 남편 때문에 너무 힘들면.. 친구라도 좀 찾으시고

자식 때문에 너무 곤고할 때는.. 내 마음을 쉴 수 있는 터전을 가져야

이 영적 전쟁을 계속 해나갈 수 있습니다.


우리 마음의 긴장을 완화시킬 수 있는 삶의 프로그램을 갖고 있어야 합니다.

쉬지 못하면 장기전에서 실패합니다.

기도도 해야 하지만, 인간적인 쉼도 필요합니다.


②출애굽 광야 길에도 쉼이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마라의 쓴 물을 지난 다음에, 엘림을 주셨습니다.

12샘과 70종려나무가 있는 오아시스에서 쉴 수 있도록 엘림에서 배려하셨습니다.


믿는 사람들이 여가를 선용하는 훈련을 좀 해야 합니다.

혼자 있는 시간도 가져야 되고, 부부만 나가서 조용히 있는 시간도 가져야 됩니다.

무조건 자식을 위해 희생한다고 붙어있는 것이 다 좋은 게 아닙니다.

부부끼리 재미있게 사는 법을 애들한테 보여주는 것은

대단히 건강한 가정을 만드는 일입니다.


③어떤 사람은 부부가 둘이 여행을 떠나서도

하루에도 몇 차례씩 자녀에게 전화해서 챙겨주고 하는 데

그것이 그렇게 썩 좋은 그림은 아닙니다.

애들도 엄마의 간섭 없이 좀 쉬어야 합니다.


미안해서 전화하고 그러는데 착각하지 마세요. 애들은 더 좋아 합니다.

애들도 좀 쉬게 하고 본인도 쉴 때는 푹 쉴 수 있어야 합니다.


④우리는 힘든 세상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영적인 전쟁도 피곤하고 먹고살기도 얼마나 힘든 세상입니까?

내 마음대로 되는 일도 없고, 미래가 확실하게 보이는 것도 아니고,

답답할 때가 많습니다.


이런 구조 속에서 우리가 계속 가나안을 지향하고 나아가는데

군데군데 하나님께서 위로거리들을 만들어 놓으셨습니다.

광야에 만나도 있고, 반석에서 물도 나오고,

구름기둥으로 에어컨 시설도 해주고, 밤이 되면 불기둥으로 히터도 틀어주고

그런 위로를 다 주셨습니다.


그런데 그것은 보지 않고 “난 곤고한 사람이요. 피곤한 사람이요, 버림받은 사람이다”

이런 의식 속에서만 살면 늘 불평과 원망의 구조를 벗어 나오지를 못합니다.


⑤좀 인생을 즐기십시오. 가난해도 쓸 데는 쓰고,

바쁜 중에도 자기 시간을 가질 수 있는 이런 여유를 가져야

우리가 다음 전쟁을 대비할 수 있습니다.


우리 좀 즐겁게 인생을 사십시다. 행복하게 사십시다.

연단 중에라도 가장 좋은 길로 인도하시는 하나님의 인도하심의 손길을 믿고

마음에 위로와 기쁨을 잃지 마십시다.


▶마치는 기도

자기 몸에 밴 어린 시절의 상처로.. 다윗을 공격하고 있는 두 사람의 모습을 통해서

내 속에 처리되지 않은 성향을 보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다윗의 모습 속에서.. 사건을 사건으로 보지 않고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해석하는 이 모습을 통해

우리가 어떻게 성숙해야 할 것인가를 깨닫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우리 삶 속에 많은 위로가 있고, 많은 고난이 있지만

주님 우리는 위로를 즐길 줄 모르고, 고난을 극복하는 방법을 모르기 때문에

늘 지친 상태에서 살고 있습니다.


우리의 눈을 여셔서.. 위기는 극복할 수 있는 지혜를 주시고

하나님이 간간이 허락하시는 그 위로와 안식의 일꺼리 들을 즐기면서

기쁨으로 살아가는 우리 인생이 될 수 있도록 도우시옵소서... 아멘.


....................................


주1)

“시므이가 저주하는 가운데 이와 같이 말하니라.

피를 흘린 자여 배루한 자여 가거라 가거라.

사울의 족속의 모든 피를 여호화께서 네게로 돌리셨도다.

그 대신에 네가 왕이 되었으나 여호와께서 나라를 네 아들 압살롬의 손에 붙이셨도다.

보라 너는 피를 흘린 자인고로 화를 자취하였느니라.”


시므이는 지금 아주 억울한 누명을 다윗에게 뒤집어씌우고 있습니다.

사울과 그의 아들과 사울 왕가가 전쟁에서 죽은 것은 다윗의 책임이 아닙니다.

사울이 전쟁에 나갔다가 패하게 되자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그런데 지금 시므이가 누명을 씌워서 “사울 왕가가 망한 것은 바로 너 때문이다.

네가 사울 왕가를 피흘렸기 때문에, 하나님이 그 피 값을, 지금 네 아들을 통해서

네게 되갚고 있다. 너는 천벌을 받아 싸다. 이것은 하나님의 진노요. 심판이다.”

라고 저주를 퍼붓습니다.                                                                                                 ▣ 크리스천 리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