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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울 - 예수 그리스도의 종 2863

LNCK 2011. 2. 7. 18:33

◈바울 - 예수 그리스도의 종      롬1:1, 신15:12~18,   렘34:1~22    10.10.14.설교녹취

                                                                                         *김성수 목사 롬1강 41~55‘

 

1. 히브리 종의 자유 규례

 

이스라엘이 가나안에 들어가서 지켜야 할 첫 번째 규례로 종의 규례를 주셨다.

 

▲십계명 바로 다음에 주신 첫 번째 규례

계명이.. 원리라면

규례는.. 시행세칙이다. 실질적 시행령이다.

 

출20장에, 하나님이 주신 십계명이 기록되어 있는데,

십계명 바로 다음인 출21장에, 십계명 후에 제일 먼저 나오는 규례 시행세칙 가 

‘종의 규례’이다. ↙

 

2 네가 히브리 종을 사면 그가 6년동안 섬길 것이요, 제7년에는 값없이 나가 자유할 것이며

3 그가 단신으로 왔으면 단신으로 나갈 것이요, 장가들었으면 그 아내도 그와 함께 나가려니와

 

4 상전이 그에게 아내를 줌으로 그 아내가 자녀간 낳았으면

그 아내와 그 자식들은 상전에게 속할 것이요, 그는 단신으로 나갈 것이로되

 

5 종이 진정으로 말하기를 내가 상전과 내 처자를 사랑하니, 나가서 자유하지 않겠노라 하면

 

6 상전이 그를 데리고 재판장에게로 갈 것이요, 또 그를 문이나 문설주 앞으로 데리고 가서

그것에다가 송곳으로 그 귀를 뚫을 것이라. 그가 영영히 그 상전을 섬기리라. 출21:2~6

 

 

▲신15:12~18절에는 ‘종의 규례’가 출애굽기보다 좀 더 상세하게 기록되어 있다.

 

12 네 동족 히브리 남자나 히브리 여자가 네게 팔렸다 하자.

만일 6년을 너를 섬겼거든, 제7년에 너는 그를 놓아 자유하게 할 것이요

 

13 그를 놓아 자유하게 할 때에는 공수로 가게 하지 말고

 

14 네 양 무리 중에서와 타작마당에서와 포도주 틀에서 그에게 후히 줄지니

곧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복을 주신 대로 그에게 줄지니라.

 

▲나중에 렘34:13~14절에서, 하나님은 다시 한 번 ‘종의 규례’를 강조하시는데,

아래에 나올 것이다.

 

 

◑2. 예수님의 구원을 예표하는 ‘종의 규례’

 

▲1. 구원이란.. 종의 신분에서 자유하는 것, 후하게 받고 자유하는 것

위 신명기에는, 7년이 차서 종을 내보낼 때는, 복을 주어 보내라고 하셨다.

‘후히 주어 내보내라’고 하셨다.  신15:14

 

이어서 15절에는, ‘종의 규례’를 주신 이유를 설명하는데,

애굽에서 너희들이 어떻게 나왔는가를 기억하게 하기 위해서 주신 것이다.

 

그러니까 ‘종의 규례’는.. 죄인들이 하나님에 의해 구속되는 것의 모형,

구원사건의 모형이란 뜻이다.  ↙

 

너는 애굽 땅에서 종 되었던 것과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를 속하셨음을 기억하라.

그를 인하여 내가 오늘날 이같이 네게 명하노라.  신14:15

 

▲후하게 줘서 풀어주라

하나님께 죄와 모든 것의 빚을 진 타락한 인간들을,

주님의 공로로 자유하게 풀어주시는 것이 구원인데,

그 구원의 모형이 바로 .. ‘종의 규례’이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후하게 줘서 풀어주라’는 것이다.

 

그래서 이스라엘이 출애굽의 노예 생활을 청산할 때도,

‘금은보화를 싸서 나왔다.’ 애굽인에게 후히 받아서 나온 것이다. 출12:35~36

 

인간이 주님의 공로로 인해서, 죄의 종 되었던 자리에서 풀려날 때,

하늘의 풍요가 함께 주어진다는 것을, 모형적으로 보여주신 것이다.

 

그래서 종을 풀어줄 때, 풍요하게, 복을 주어 보내라고.. 규례로 말씀하신 것이다.

 

▲2. 구원이란.. 종의 신분에서 자유하지만, 다시 종으로 자원하는 것

‘종의 규례’를 통해 나타난 구원의 도를 보면

①7년 만에, 주인에게서 자유하는 것이지만, 후하게 받고 풀려나는 것이지만,

②다시 주인에게 복종하는 것이다. 소위 ‘귀를 뚫은 종’이다.

 

이 ‘귀를 뚫은 종의 규례’는 출21:5~6절과 아울러 신명기 15장에 자세히 나온다.

우리는 신명기 본문을 살펴본다. ↙ 

 

신15:16 종이 만일 너와 네 집을 사랑하므로 너와 동거하기를 좋게 여겨

네게 향하여 내가 주인을 떠나지 아니하겠노라 하거든

 

17 송곳을 취하여 그의 귀를 문에 대고 뚫으라.

그리하면 그가 영영히 네 종이 되리라 네 여종에게도 일례로(똑같이) 할지니라.

 

이사야서에 예언한 바대로 '여호와의 종'이신 예수님은

십자가 나무에다 귀뿐만 아니라, 온 몸을 뚫으셨다... ↓

 


◑3. ‘귀 뚫은 종’의 예표이신 예수님

 

▲‘귀 뚫은 종’의 규례에는, 예수 그리스도와 복음의 신비가 담겨 있다.

종이 6년간 일하고, 7년째 해방되게 되어 있는데,

종이 자발적으로 안 나가고, 자기가 원하면, 영원한 종이 될 수도 있었다.

그때 그 종은 자식처럼 상속권을 갖게 된다. 주인의 가족의 일원이 된다.

 

여러분, 선악과를 따 먹은 그 어떤 인간도,

절대 그 누구의 종이 되고 싶어 하지 않는다.

그래서 누군가가 주인의 영원한 종이 되기 위해 귀를 뚫었다는

실제 사례가.. 성경에 한 건도 안 나온다.

 

그래서 2천 년 전에, 예수님이 하나님의 종으로 이 땅에 오셔서, (이사야서 종의 노래 참조)

완벽하게 종살이를 하셨다. 그리고 우리에게 그 완벽한 종의 혜택을 전가시켜 주셨는데...

 

예수님은 완벽하신 으로서 묵묵히 십자가에 달리셨다.

그럼에도 그 주인 되신 하나님이 얼마나 크시고 사랑이 많으신지 잘 아셨으므로,

나무기둥으로 끌려가서 귀 정도가 아닌, 나무에 손과 발과 옆구리가 뚫려버린 것이다.

그리고 하나님의 영원한 종으로 자원하셨다. 이것이 하나님 나라의 가족 형성 방식이다.

 

▲완벽한 종으로 사시고, 그 은혜를 우리에게 전가해 주셨다.

예수님이 우리 종살이를 대신 하시고, 손과 발과 옆구리를 귀 정도가 아니라,

내 대신 다 뚫리셨다.

그리고 그 가족이 된 종의 권한을 우리에게 전가시켜 주셨다.

 

영적으로 말하면, 우리 영적인 귀가 뚫려버렸다.

그래서 이전에 전혀 깨닫지 못하던 복음이.. 이제 뚫린 귀로 들어서 깨닫게 되었다.

 

그래서 우리가 영원한 이 되는 것이다.

 

우리 삶은 여전히 내가 주인이 되어 살고 있는데,

예수님이 완벽한 종살이를 살아.. 우리에게 전가시켜 주셨기에,

우리가 하나님의 가족(종)이 된 것이다.

 

그걸 깨달으라고, 이 ‘종의 규례’를 십계명 후 첫 번째 규례로 주신 것이다.

 

사도 바울이 그걸 깨달은 것이다.

그래서 로마서를 시작하면서, 자기를 ‘예수 그리스도의 종’으로 소개한다.

롬1:1 예수 그리스도의 종 바울은 사도로 부르심을 받아 하나님의 복음을 위하여 택정함을 입었으니

 

▲크리스천의 정체성은 - 종이다.

그럼 우리 각자는 ‘하나님의 종, 예수 그리스도의 종’이 맞는가?

맞다. 우리가 직접 십자가에 대고 귀를 뚫은 것은 아니지만,

예수님의 의가 전가되어,  

그 주인의 집에 살게 된, 주인의 식구가 된 종의 신분이.. 나에게 전가 되었다.

 

그러면 ‘종’은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주인이 먹으라는 것만 먹고, 입으라는 것 입고,

일하라 할 때 하고, 하지 말라 하면 멈춘다.

여러분이 원하는 여러분의 주장을, 주인에게 내놓으시면 안 된다.

 

그런 면에서 우리의 기도는 많이 바뀌어야 한다.

여전히 우리가 주인이 되어서, 우리의 미래를 우리 뜻대로 개척하려고 하는

그 시도자체가 ‘나’라는 우상섬기기 때문이다.

 

주님을 섬긴다고 말하고, 그렇게 믿고 있지만, 사실은 우상숭배자이고,

그 우상숭배의 결과는.. 결국은 바벨론 포로임을 명심해야 한다.

 

그러므로 우리 주변에 진짜 예수 믿는 사람이 몇 명이나 될까?

그걸 알고, 귀가 뚫려 복음을 이해하고,

그러한 하나님을 진짜 하나님으로 받아들이고, ‘하나님 마음대로 하세요.. 저는 종입니다.’

이렇게 진짜로 예수 믿는 사람은 몇 명이나 될까?

 

그래서 예수님이 ‘내가 올 때 믿음을 보겠느냐?’ ... 보기 어렵다는 것이다.

대부분 자기가 '주인'이고, 하나님을 오히려 '종'으로 부리려 한다. 이것 주시고, 저것 주시고.. 하면서.. 

 

▲종은.. 하나님이 높여주신다.

 

빌2:5 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니

6 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7 오히려 자기를 비어 종의 형체를 가져 사람들과 같이 되었고

8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셨으매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심이라

- 예수님이 ‘종’노릇을 아주 잘하셨다는 뜻이다.

 

9 이러므로 하나님이 그를 지극히 높여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이름을 주사

- 종노릇 잘하면, 하나님의 모든 이름위에 뛰어나게 해 주신다. 높여주신다.

이게 바로 성도의 인생이어야 한다.

 

그런데 그 복은 하늘에서 받는다. 이 세상에서 당겨서 (가불) 못 받는다.

우연히 세상 복을 받을 수도 있겠지만, 복음/구원의 복은 원칙적으로 하늘에서 받는다. 주1)

 

그걸 이 세상에서 당겨서 받겠다는 사람이.. 바로 탕자이다.

천국가면 어련히 주실 것을, 미리 달라고, 이 땅에서 달라고 난리치는 탕자...

 

지금 우리 기독교가 전체적으로 ‘탕자의 길’을 가고 있다.

복을 미리, 이 세상에서 받겠다는 것이다. 아버지께, 탕자처럼, 유산을 미리 달라는 것이다.

 

 

◑4. 그래서 성도는, 이 세상에서 '종으로서' 고생하며 살 수 있다.   (오복보다)

 

▲아브라함 자손이 애굽에 내려갈 것을 예언하시다.

성경 이해에 난해한 한 부분이

괜히 가나안에 잘 살고 있는 아브라함 가문을

 

그 후손들이 태어나기도 전에, 아브라함에게,

네 후손이 애굽에서 종살이 하다가, 4백년 후에 나올 것을 예언하셨다.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이르시되 너는 정녕히 알라 네 자손이 이방에서 객이 되어

그들을 섬기겠고 그들은 사백년 동안 네 자손을 괴롭게 하리니  창15:13,

그 섬기는 나라를 내가 징치할지며, 그 후에 네 자손이 큰 재물을 이끌고 나오리라 :14

 

스데반도 위 사실을 자기 설교에서 언급할 정도로 중요한 사실이다. 행7:6~7,

 

하나님은 왜 그러셨는가?

왜 가나안 7족은 편안하게 살고 있는데, 택한 백성만 애굽에 보내어 종살이 시키셨는가?

 

다 구속사를 위함이다.

예수 그리스도의 피(유월절의 어린양의 피)로 인한 구원역사를 보여주시기 위해서,

바로(마귀)의 지배에서 자유를 얻는 구원 역사를 보여주시기 위해서,

아브라함의 후손은, 먼저 애굽에서 종살이를 해야 했었다. (가나안 7족은 종살이가 필요없었다.)

 

여러분, 오늘날 우리도 삶이 너무 편안하면.. 구원 안 바란다. 안 그래도 잘 사니까..

오늘날 우리가 바로 같은 강적(쇠풀무)을 만나서, 그 아래서 지독한 종살이를 해야..

구원을 사모하고 바라게 된다. 예수 그리스도의 구원을 바라게 된다.

 

그러니까 예수를 믿으면.. 점점 세상에서 망하는 사람도 있다. 많다고 본다.

하나님이 점점 어렵게, 코너로 그 삶을 몰아가신다.

 

가나안에서 잘 사는 아브라함 가문을, 애굽으로 몰아가신 것처럼.. 그리고 기근도 주신다.

그 섭리적 이유는.. 그 쇠풀무 고난 가운데서.. 회개하고..

어린양의 피로 구원을 받으라는 것이다.

 

그런데 우리가 편안하면.. 그런 것 아예 안 바란다... 세상에서 더 편하게 사는데만 관심을 가진다...

 

그러나 하나님은, 미리 아브라함에게 구원의 섭리를, 애굽 종살이와 탈출을 다 설명해 주셨다.

네 후손이 당할 일은, 우연이 아니라는 것이다.

 

아마 구원의 목적이 아니었다면,

아브라함 후손도, 애굽에 가서 굳이 힘들게 종살이 할 필요가 없었을 것이다.

 

    오늘 주님이 우리들에게 이렇게 ‘종살이’를 주신다는 것이다.

    그래서 예수 믿어서 고생하는(종살이하는) 사람들이 많다.

    다 결국은 우리의 회개와 구원을 위해서이다.

 

우리 성도는 죄의 종의 자리에서.. 하나님의 종의 자리로 해방되었다.

죄의 종의 자리는 칼, 기근, 염병 밖에 없다.

거기서 풀려나서 하나님의 종이 되는 것이 구원이다.

 

그들은 이 세상에서 ‘6년간’(상징적) 종살이를 해야 한다. 그게 우리 인생이다.

그리고 7년째 영원한 안식으로 들어간다.

 

그래서 이 세상에서 우리는 종살이 당연히 하게 되어있다.

그 종살이는 죽기까지 복종하는, 자기 부인의 인생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그 주인의 종으로 영원히 살겠습니다.

6년 동안 종살이 해보니까 힘들어요, 힘들기는 한데,

그 주인이 너무 좋아서, 나는 영원히 주인과 함께 살겠습니다...' 하고

자기 귀를 자발적으로 뚫어버린다.

 

이게 십자가를 믿는 신양이요, 이게 우리 신앙생활이다.

우리는 이 세상에서 그만큼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가 되어야 한다.

 

사람들은 우리를 실패자, 패배자, 망한 사람이라고 손가락질 할지 모른다.

그런데 그게 하나님의 종살이 라서 그렇다.

하나님은 결국 합력하여 나의 선을 만들어 가신다.

그게 진짜 행복이다.

‘저 영원히 종이 되겠습니다.’ .. 이게 정말 행복이다.

 

그러면 우리가 여기서 하나님의 종처럼 살아야 한다.

우리의 뜻이 자꾸 기각되고, 하나님의 뜻(십자가 지는 삶)이 이루어져야 한다.

 

그런데 하나님의 뜻이 가시적으로, 단 한 번의 삶속에서 가시적으로 드러났는데,

그의 십자가에서 육신을 죽이신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 인생 속에서,

우리의 옛사람, 자아, 미래 비전, 야망, 소원들이 다 죽어야 한다.

이게 기독교 신앙이다. 하나님의 종이 되는 것이다.

 

그래서 감옥에 들어가도 찬양하고, 순교자의 자리에 서도 찬양하는 것이다.

종이니까 하나님, 주인의 뜻을 겸허하게 받아들이고,

또 그게 좋은 길임을 믿고 신뢰하는 것이다. 

 

고전6:19 너희 몸은 너희가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바 너희 가운데 계신

성령의 전인 줄을 알지 못하느냐 너희는 너희의 것이 아니라

20 값으로 산 것이 되었으니 그런즉 너희 몸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

- 종이 되어서 살아라는 것이다.

 

그런데 왜 함부로 주인에게, 여러분의 주장을 펴시는가?

 

갈5:13 형제들아 너희가 자유를 위하여 부르심을 입었으나

그러나 그 자유로 육체의 기회를 삼지 말고 오직 사랑으로 서로 종 노릇 하라

 

▲마치는 말

구원 받은 성도는 이 방향(종된 삶)으로 끌려가고 있다.

그 과정에서 up and down 할 때가 있지만,

그렇게 up and down 하면서도 전체적으로 상승곡선으로 나아가고 있다.

(주식 오를 때 그래프 모양과 같다. up and down 하지만, 결국은 계속 올라간다.)

‘그 방향으로 지향되고 있다’는 말을 쓰기도 한다.

 

그래서 예수를 잘 믿는 사람일수록, 그 삶이 자기 생각대로 안 풀릴 수도 있다.

그래서 성도는

계속해서 나를 부정당해야 한다.

내 의견, 내 소원이 기각당해야 한다.

 

여러분은, 끊임없이 자신을 부인 당하셔야 한다.

그러면서 여러분 자신에 대해서 계속 희망하셔야 한다.

 

선악과를 따먹은 이 세상은, 이 세상 모든 인간들은,

‘자기我’라는 우상의 위상을 끊임없이 추구하며 산다.

 

그럴 때 진짜 성도들은, 하나님의 종들은,

낮아지고/ 부인되고/ 부정되며/ 해체되는 삶을 살면서도,

견뎌내며 살아내는 돌연변이(세상적 관점에서 볼 때)들로 살아간다.

 

성경적 표현으로는 ‘나그네, 이방인’으로 살게 되는 것이다.

세상에 정 붙이지 않고 살아간다는 뜻이다.

 

그러므로 잘 견디시라. 잘 이기시라.

여러분의 인생 속에서 나는 하나님의 종으로만 살아야

비로소 참된 구원의 삶을 살게 되는 것이다.

 

‘아, 내 삶이 왜 이렇게 내 마음대로 안 되는가?’

이제 그 이유를 잘 아셨을 것이다.

힘 내시라, 잘 가고 계시는 것이다.

나중에, 하나님의 종으로서, 귀 뚫린 종으로서의 자유를 누리시게 될 것이다.

 

이제 왜 사도바울이, 이 위대한 로마서를 기록하면서

‘종’이라는 단어로 시작하는지, 조금이나마 우리가 알게 된다. 롬1:1

 

.............................더 읽으실 분 ..........................

 

 

◑ ‘종의 규례’를 어겼다가, 바벨론의 심판을 받다.

 

*주인으로 살지 말고, 평생 종(의 정신)으로 살아야 한다는 주제

 

▲‘주인’으로 살지 말라. 그러므로 매7년마다 종을 풀어주라!

아울러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종의 규례를 주시면서,

그러한 구원의 이야기를 행함으로 보이라고 하신 것은,

하나님의 백성이 이 세상에서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가.. 를 교훈으로 주신 것이다.

 

힘의 논리 속에 살아가는 세상에서는.. 종이 많을수록 주인이 강한 자로 인정받지만,

그래서 세상은 종을 많이 확보하기 위해서,

다른 말로, 자기보다 아랫사람을 많이 만들기 위해서.. 사람들은 전력투구 하며 산다.

 

남보다 높아지겠다는 것은, 나보다 낮은 자들을 많이 만들겠다는 것이다.

그게 모든 인생의 가치인데..

 

그런데 성경은 (구약시대에) 매7년마다 종을 놓아주라 하시니, 그러면 어떻게 되는가?

하나님이 처음자리로 돌려보내시는 것이다. 요즘 말로 reset시키신다.

 

‘거긴 네 자리가 아니야!’ 하시면서

처음자리로 돌아가라고 하신다.

어머니 자궁 안의 핏덩이로, 내 원래 모습인 '죽은 흙'의 자리로 돌아가라 하신다.

그런 것(많은 종을 부리는 것)을 힘 삼아 사는 자들은, 당신의 백성이 아니라는 것이다.

 

▲‘종의 규례’를 지키지 않자, 하나님이 진노하셨다.

그런데 이스라엘이 어떻게 했는가?

역사에 한 번도 그 명령을 지킨 적이 없다는 것이다.

7년 째에 종을 한 번도 안 풀어줬다는 것이다.

하나님이 주신 ‘종의 규례’는 실제 삶에서는 유명무실했다.

 

예레미야 때에, 그러니까 남유다가 멸망할 즈음에

거기에 대해 하나님이 진노하셨다.↙

 

렘34:13~14,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내가 너희 선조를 애굽 땅 종의 집에서 인도하여 낼 때에 그들과 언약을 맺으며 이르기를

너희 형제 히브리 사람이 네게 팔려 왔거든

너희는 7년 되는 해에 그를 놓아 줄 것이니라.

 

그가 6년 동안 너를 섬겼은즉 그를 놓아 자유롭게 할지니라 하였으나,

너희 선조가 내게 순종하지 아니하며, 귀를 기울이지도 아니하였느니라.

 

이스라엘이  한 번도 내 말을 들은 적이 없었다는 것이다.

위에서 살펴본 출21장, 신15장의 ‘종의 규례’를 한 번도 시행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지금 우리도 마찬가지다.

이런 식(빚 무상 탕감)으로 사는 사람은 아마 거의 없을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은, 평생 종의 자세로 살아라는 것이다.

항상 자기 자신을 '무'로 만들어라는 것이다. 주인이 아나라, 종으로 살아라는 것이다.

 

▲시드기야 때, ‘종의 규례’를 지키기 위해, 한 번 종을 풀어주었다가, 다시 잡아들였다.

예레미야 34장의 상황은,

앞서 북왕국이 망하고, 이제 남왕국도 망하게 되었는데,

 

그런 풍전등화의 위기 앞에서, 남왕국은 자기들이 무엇을 잘못했는지 (아마) 생각해 보았다.

그래서 왕과 귀족들이 함께 생각해 보니,

자기들이 받은 ‘첫 번째 규례, 히브리 종의 자유 규례’부터 지키지 않았던 것이다.

 

그래서 남유다가 다 망하기 직전에, 이 ‘종의 규례’를 한 번 시행한다.

시드기야 왕이 관리들과 합의하여, 동족 유대인 종들을 한 번 풀어주었다. 규례대로 자유를 주었다. 

하나님은 일시적으로 바벨론을 물러가게 하셨다. 

 

렘34:22절에, 하나님은 ‘바벨론을 다시 불러 온다’고 하셨는데,

이 말은, 이미 바벨론이 포위를 풀고 잠시 물러갔다는 뜻이다.

애굽의 북진 때문에 바벨론이 잠시 놀라서 후퇴한 것이다.

 

그러나 시드기야가, 바벨론이 잠시 물러간 것을 보고, 

‘종의 규례’를 어기고, 다시 동족을 종으로 삼자..

바벨론이 다시 쳐들어왔다.

 

바벨론이 물러가니까, 위급한 상황이 안정되니까,

시드기야와 귀족들은 전에 풀어준 종들을 다시 잡아들였다.  렘34:8~11

 

이게 바로 우리들의 모습 아닌가?

하나님 앞에서 '지금 죽겠으니 제발 살려달라'고 온갖 서원을 다 하다가,

그 상황만 약간 진정되면.. 금방 옛 습성으로 돌아가 버린다. 서원을 안 지킨다.

 

그 결과 하나님은 진노하시면서,

출애굽 때 맺었던 ‘종의 규례’를 예레미야를 통해 다시 강조하신다.   렘34:13~14

 

(그러니까 종의 규례가 출21장, 신15장에 이어, 렘34장에 또 강조되고 있다.

왜 이렇게나 강조될까?

그게 복음의 예표, 구원의 예표이기 때문이다.)

 

▲‘종의 규례’를 어긴 남유다, ‘마귀의 종’이 되는데...

그래서 하나님은

바벨론을 통해서 예루살렘을 다시 포위하게 하신다.

 

렘34:22,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보라 내가 그들에게 명령하여 이 성읍에 다시 오게 하리니

그들이 이 성을 쳐서 빼앗아 불사를 것이라.

내가 유다의 성읍들을 주민이 없어 처참한 황무지가 되게 하리라

  

잠시 우리 상황으로 적용하자면,

‘그래 너희들은 정말 우상을 버리기 힘들거든.. 너희들은 그런 존재이기 때문에,

다시 마귀를 불러서 너희를 불태워버릴 거야’

그래서 우리도 남유다처럼 쫄딱 처절하게 망해 버린다...

 

그런데 34:17절에 아주 흥미로운 내용이 나온다.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너희가 나에게 순종하지 아니하고

각기 형제와 이웃에게 자유를 선포한 것(종의 자유의 규례)을 실행하지 아니하였은즉

내가 너희를 대적하여 과 전염병과 기근에게 자유를 주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하나님이 이스라엘에게 보호막을 걷어버리셨다.

그 결과가 칼, 전염병, 기근이 자유롭게 활동하게 되었다. (신약적 용어로 ‘사망, 마귀’)

 

우리가 형제를 자유롭게 하지 못하니까,

하나님은 사망과 마귀가 자유롭게 활동하도록, 허락하셨다.

 

........................................................................

 

 

주1)

      ※다음 기회에 제/설교자가 자세히 말씀드리겠지만,

성도가 이 땅에 살면서, 상급(세상적 축복) 주신다고,

복음이 약속하고 있는가를 연구하기 위해서, 관련 주제(상급)에 관하여

제가 튀빙겐 박사학위 논문, 총신대, 장신대 박사학위논문 및

또한 유수한 기독교조직신학자들의 이론을 연구한 결과,

성경과 하나님은 이 세상에서, 구원과 관련해서,

상급(세상적 축복)을 허락하신 적이 없다는 결론에 도달했다.             ▣ 복음 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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