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이 내 인생의 목적 벧전4:1~2 인터넷 설교녹취
◑예수를 만나니.. 내 ‘인생 문제’가 다 사라져 버렸다.
제가 예수를 올바로, 친밀하게 만나자,
그 이전에 제게 ‘문제’라고 여겨졌던.. 많은 내 인생의 문제들이
다 사라져 버리는 경험을 했다.
그 문제가 진짜로 사라진 것은 아닌데,
그 문제를 바라보고, 대하는.. 내 관점이 바뀌었던 것이다.
▲제가 예수님을 (처음으로) 깊이 만나게 된 것은, 중학교 1학년 때였다.
※비교적 남들보다 일찍 만났습니다. 보통은 20~30대에 깊이 회심하는 체험을 하는데...
그 이전에 제가 가졌던 신앙은,
예수님을 믿기 때문에 세상에서 잘 되고, 성공하는 것이었다.
예수님을 통해서.. 좋은 대학에 진학하고.. 인생을 행복하게 사는 것이었다.
그런데 제가, 중학교 1학년 때 예수를 처음으로 대면했을 때,
나는 두~세 시간 동안이나 대성통곡을 하면서 울었다. 회개했다.
그 다음부터 내 소원이 완전히 180도 바뀌었다.
내 소원은 오직 한 가지뿐이었다.
‘예수 더 얻기 원하네! 내가 예수로 더 채워지기 원하네!
주님 얼굴 보기 원합니다. 다른 은혜 더 구하지 않으리!’ 주1)
▲다시 말씀드린다.
저도 어려서부터 많은 삶의 고난을 겪었는데,
그 문제가 해결되어서, 내가 행복해진 것이 아니라,
예수를 제대로 만나서, 내가 회심하고 나니까,
문제를 바라보는 내 관점이 바뀌더라는 것이다.
‘아하, 이 고난은, 내가 주님을 만나는데 꼭 필요하니까.. 내게 찾아온 것이구나!
아하, 이 어려움은, 내가 사명을 감당하는데, 꼭 필요하니까.. 내게 닥친 것이구나!’
문제는 여전히 그대로 있는데,
그때부터 내게, 문제가 문제로 여겨지지 않았다...
◑이렇게 예수를 만나니, 그 후로 예수님이 내 인생의 목적이 되셨다.
하나님의 뜻을 따라 육체의 남은 때를 살게 하려 함이라. 벧전4:2
-의미가 모호할 수 있는데,
‘하나님의 뜻을 위하여’ 남은 인생을 살려함이라.. 라는 뜻이다.
예수를 진실로 만나면.. 인생을.. 자기 뜻을 위해서 살지 않는다.
오직 하나님의 뜻을 위하여 살게 되고,
예수님이 자기 인생의 목적이 된다. 주 예수 보다 더 귀한 것은 없게 되는데..
▲저는 미국 육군사관학교 출신이다.
제가 미국의 육사를 지원할 때, 일본에서 지내고 있었다.
먼저 육사로 여러 가지 서류를 보냈다.
수능 성적, 고등학교 성적증명서, 추천서, 체력장 성적 등.. 여러 서류를 먼저 보냈다.
서류심사를 통과했는지, 면접(인터뷰)이 있었는데,
제가 일본에 머물고 있었으니까, 육사 면접관이 일본으로 제게 전화를 걸어왔다.
‘왜 육사에 입학을 원하십니까?’
‘미국 육군사관학교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강도 높은 훈련을 받는 것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인권 문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어떤 운동을 좋아하며, 취미생활은 무엇입니까?’ 등 여러 가지를 제게 물었다.
그런데 가장 중요한 질문은, 맨 마지막 질문으로서, 바로 이것이었다.
이 질문에 어떻게 대답하느냐에 따라서, 합격/불합격이 정해진 것 같았다.
‘당신은 왜 이 학교에서, 끝까지 살아남을(버틸) 수 있다고 생각합니까?’
그 질문에 대해, 저는 평소의 저의 소신을 솔직하게 대답했다.
‘저는 육사 말고 다른 학교에 가고 싶은 마음이 없습니다.
저는 육사 말고, 제 인생에 다른 만족은 없습니다.
저는 만약에 훈련 받다가 죽는 한이 있더라도, 후회가 없을 것입니다.’
그게 아마 정답이었나 보다.
그 면접관은 ‘Very good! See you soon!’ 하더니 전화를 뚝 끊었다.
※지금 ‘예수님이 내 인생의 목적이시다’를, 육사에 빗대어 설명하고 있음.
▲그 질문과 대답이 왜 중요했는지는, 나중에 제가 육사에 입학하고 나서 깨달았다.
저를 포함해서 630명이 육사에 함께 입학했는데,
입학 첫 날 70명이, 자퇴했다.
제가 하룻밤 자고 일어나 보니, 제 룸메이트 침대가 텅 비어 있었다.
밤사이에 자퇴하고, 집으로 돌아가버린 것이었다.
그 후로도 계속 떨어져나가더니, 졸업할 때, 약 3백 명만 졸업했다.
그럼 330명이 자퇴하거나, 학교에서 퇴학시킨 이유가 무엇일까?
-학과 성적이 안 좋아서? - 아니다.
사관학교는, 학과 성적이 나쁘면.. 억지로 공부를 시켜서라도.. 반드시 통과시킨다.
-체력장 성적이 안 좋아서? - 아니다.
체력장 성적이 안 좋아도, 밤에 특별체력훈련을 보강시켜서라도.. 반드시 통과시킨다.
사관학교의 목적은, 사람을 자르는데 있지 않고,
사람을 만들어내는데.. 그 목적이 있다.
졸업기준을 낮추어주는 것은 아니지만, 그 기준에 도달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도와주고, 재차 기회를 준다. ‘합격’이 목적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왜 330명이 중도탈락 했는가?
아마 이런 사람들일 것이다.
-꼭 이 학교 아니라도, 제가 갈 데가 많습니다.
-저는 여기가 아니라도, 다른 학교에 가서도, 충분히 만족할 수 있습니다.
이런 사람들은, 조금만 어려움이나 역경에 부딪히면,
당장 짐을 싸서, 나가버린다.
그런데 끝까지 남은 300명은
‘이 학교 아니면, 안 됩니다. 나는 다른 학교에 갈 마음이 없습니다.
내 소망은 오직 육사뿐입니다.’
이런 학생들만 끝까지 버티고, 악착같이 살아남아서, 육사를 졸업할 수 있었다.
▲여러분, 마지막 시대를 살아가는 성도의 모습이, 바로 이런 것이다.
‘예수님이 내 인생의 목적입니다. 나의 모든 것입니다.
나는 예수님을 떠나서, 다른 곳에 갈 곳이 없습니다. 다른 소망이 없습니다.
혹시 내 가정이 산산조각이 나고, 어쩌다 내 교회가 산산조각 나더라도,
그런 극심한 환란과 상처를 입게 되더라도.. 저는 다른 곳에 갈 데가 없습니다.
하나님, 지금 어디계십니까?
왜 제게 보여주시지 않습니까? 왜 음성을 들려주시지 않습니까?
그렇더라도, 저는 다른 곳에 가서, 문제를 해결할 수 없습니다.
저는 납득이 가지 않습니다. 제 머리로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저는 주님을 떠나지 않겠습니다.
지금 제 눈에, 하나님은 전혀 보이지 않지만,
그래도 저는 주님이 지금 저와 함께 하심을 믿습니다!
그리고 저는 뒤돌아 갈 수도 없다는 것을.. 잘 압니다.
제 앞길이 칠흑같이 캄캄해도,
예수님을 따라서, 앞으로 전진하는 길 말고는.. 다른 길이 없습니다.
천부여 의지 없어서, 손 들고 옵니다.
주 나를 박대하시면, 나 어디 가리까?’
이런 각오로, 한 고비, 한 고비를 넘기는 사람이
나중에 사명 감당을 완수하고 ‘저 높은 곳’에 영광스럽게 서게 될 것이다.
이렇게 ‘오직 소망을 예수님께만 두고, 악으로 깡으로 버티는 사명자’들이
한 사람 더 많이 졸업할수록,
하나님 나라에는, 큰 소망이 있을 것이다. (회중들 큰 소리로 “아멘!” 화답)
◑바라보라
본문 벧전4:1~2절을 한 마디로 요약하면,
고난 받으신 주님을 보라! 이다.
▲예수님을 바라보고, 만난 체험은.. 모든 사람이 제각각 다 다르다.
그런데 그들에게 한 가지 공통점은 분명히 있다.
‘나를 위해 고난 받으신 주님을 바라볼 때, 주님을 사랑하게 된다’는 것이다.
2천년 전에, 나를 위해서 피투성이가 되셨고,
아마 그 형상을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처참하게 나를 위해 십자가에 못 박히신 주님을
바라보는 사람은,
어찌 그 분을 사랑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그럴 수 없다.
오늘 우리가, 예수님을 사랑하지 않는다는 것은,
그 사실을 믿지 않는다는 것이고,
믿어도.. 그저 지식적으로 믿을 뿐이다.
그 십자가를 진정 믿는 사람은.. 예수님을 자연히 사랑하게 되어 있다.
그 은혜, 그 사랑에 보답하는 삶을.. 반드시 살게 되어 있다.
그래서 ‘만일 누구든지 주를 사랑하지 아니하거든, 저주를 받을지어다.’
하는 말씀은.. 사실이다. 고전16:22
주를 사랑하지 않는 자는.. 사실은 믿지 않는 자이기 때문이다.
▲예수님이 나의 ‘사랑’을 받고 싶어서가 아니라,
그 보다는, 예수님께 대한 나의 사랑이, 유혹과 핍박 앞에서, 나를 지켜 준다.
그래서 주님은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고 물으시는 것이다.
살다 보면,
한 마디만 타협하고, 한 걸음만 뒤로 물러서기만 하면,
당장은 훨씬 편하고, 안락한 삶을 제공받을 수 있다. 그런 일이 생긴다.
그러나 그런 유혹에 타협하면, 내 신앙과 영성이 미끄러진다.
다시 그 시험을 치르는데, 2~3년의 회복 기간을 가진 후에,
다시 재시험 응시자격이 주어질 것이다.
오직 내가 주님만 뜨겁게 사랑할 때,
다른 어떤 유혹을 피할 수 있는 것이다.
‘내게는 주님이 더 소중하고, 더 사랑하는 대상이니까!’
주님을 사랑하기에, 가난이 두렵지 않고,
주님을 사랑하기에, 세상 부귀영화가 부럽지 않은 것이다.
나중에는 죽음도 두려워하지 않게 된다.
시대가 더 악해졌다는 것은,
우리가 주님을 더욱 사랑해야 하는 때.. 라는 것이다.
▲누구를 진정 사랑하게 되면, 사람이 제일 먼저 하게 되는 것이 뭔지 아시는가?
-그것은 후회이다.
‘정말 이 사람을 만날 줄 알았더라면, 좀 빨리 만날 것이지,
왜 과거에 쓸데없는 사람들을.. 내가 많이 만났던가!’ 회중들 일제히 웃음
예수님을 진정 만난 사람들이, 바로 그런 고백을 한다.
‘정말 예수님을 이렇게 만날 줄 알았으면.. 한 10년만 일찍 만났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
‘왜 내가 빨리 회개하고, 예수님을 깊이 만나지 못했을까!’
‘왜 내가 그동안 물질과 성공을 추구하며.. 쓸데없는 세월을 허비하며 살았을까!’
‘내가 10년만 더 빨리 헌신했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
이런 후회를 공통적으로 하게 된다.
만약에 여러분이, 이런 후회를 아직 해 보지 않으셨다면,
여러분은 아직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깊이 만나지 못했다는 증거다.
이런 후회를 해 본 사람, 즉 예수를 깊이 만난 사람은,
자기 인생의 목적을 ‘예수님께만 두고’ 살게 되어 있다.
♬다른 어떤 것도 구하지 않으리♪ 한다.
아무리 고난이 오거나,
반대로 세상 유혹이 오더라도,
오직 주님께만 내 인생의 소망과 목적을 두고 살게 되어 있다. ←설교제목
이런 은혜가, 여러분께 있으시기 바란다.
....................
주1)
그러면서 내게, 한 가지 비밀이 함께 깨달아졌다.
‘등 따습고 배부르면.. 하나님을 경험하기가.. 대단히 어렵다’는 것이었다.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깊이 만나는 계기는,
-완전히 환경적 사면초가에 몰린 고난으로, 내가 고꾸라지든지..
-불치 병같은 큰 질병을 얻어서, 내가 결사적으로 주님께 매달리게 되든지..
-아니면 극심한 따돌림과 소외를 경험함으로써, 철저히 외로워졌을 때 등이다.
그래서 고난/아픔/역경/시련은
내 인생에 장애물이 아니라,
내 인생을 예수 그리스도로 채우기 위한, 하나님의 섭리이다.
쉽게 말하면, 여러분이 완전히 깨어져서, 회심하고 돌아서도록..
하나님이 여러분 앞에 고난/아픔/역경/시련을 주시는 것이므로,
여러분이 감사함으로 받게 되시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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