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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는 종말을 품고 창조되었다 사46:10 스크랩 글
‘역사는 종말을 품고 창조되었다.’는 말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역사의 시작 시점에, 벌써 마지막 시점을 동시에 보고 계십니다.
사46:10에도, ‘내가 종말을 처음부터 보았느니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은 창1:1시점에, 벌써 계시록 마지막 시점을 다 보고 계십니다.
요한계시록에 쓰여진 내용도 마찬가지고요,
내 인생도 마찬가집니다.
내 형질이 이루어지기 전에 주의 눈이 보셨으며
나를 위하여 정한 날이 하루도 되기 전에 주의 책에 다 기록이 되었나이다. 시139:16
제 강목사가 2010년에 갑상선암 수술을 마치고, 철원에 있는 한 기도원에 가서 기도했었습니다.
그 해 1월, 철원은 영하 23도까지 내려갔습니다.
수술 후 마음은 여러 가지로 힘들었었습니다.
그래서 아직 목이 완전치 않았지만, 왠지 서럽고 괴로워서 많이 부르짖어가며 기도했습니다.
기도하는데 마음에 저 강단 앞쪽에 가서 기도하고 싶은 마음이 들어서
방석을 들고 앞으로 나아갔습니다.
나중에 생각해 보니, 주님이 저를 앞으로 부르신 것입니다.
기도하는데 그렇게 눈물이 났습니다.
“주님, 제 앞길은 어떻게 되겠습니까? 저를 인도해 주세요.”
당시 저는, 제 앞 길이 전혀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때 앞으로 해야 할 목회를 위해, 주님이 기도시키셨던 것 같습니다.
“주님, 그들이 누구인지 아직 모르지만, 제가 앞으로 섬길 교회와 성도들을 지켜 주세요.”
기도하는데.. 무슨 의미인지 모르게 눈물이 하염없이 쏟아졌습니다.
그리고 한 장면이 보이는데
제가 이 땅에서의 모든 사명을 다 잘 마치고, 주님 앞에 서는 장면이었습니다.
저는 주님 앞에 감히 설 수 없어, 주 앞에 그냥 엎드려서 울면서
“주님이 나를 인도하셨습니다. 내 밟는 발걸음마다 주님이 인도하셨습니다.” 하면서
주님 앞에 엎드려 감사하면서 울고 있는.. 저의 모습이 보였습니다.
주님을 바라보니, 제 모든 인생이 주님의 인도 아래 있는 것입니다.
지금 제 마음의 소원은..
이렇게 주님 바라보면서, 제 소명의 길을 다 마치고, 주 앞에 서서
그 때봤던 그림처럼.. 주 앞에 한 없이 감사하면서 엎드려 우는 것입니다. <강ㄷㅎ 목사
.............................
◑마귀! 너 이놈.. 이번에는 KO패 당했다만.. 출처
▶몆 년 전부터, 저는 주기도문으로 계속 기도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때의 일을 간증하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새벽기도를 다녀온 후, 보통 1시간 정도 잠을 잡니다.
‘문제의 그 날’은 왠지 잠이 도무지 오질 않는 것입니다.
‘참으로 이상하다?’
새벽기도 다녀온 후의 잠깐의 잠은, 얼마나 달콤한지 아시잖아요?
그렇게 잘 오던 잠이 달아나 버리자, 저는 앉았다 누웠다를 반복하였지요.
주기도문을 계속 기도하였습니다.
그때 저 깊은 마음속으로 들리는 음성이 있습니다.
‘????’
저는 놀랐습니다.
‘아니? 성령님께서, 이 아침에, 저보고,
한 번도 만나서 얘기도 해 보지 못한 사람 A를, 찾아가서 전도를 하라니요?’
그런데 그 생각은 자꾸만 밀려와서
저는 앉았다, 일어 섰다를 반복하였습니다.
‘그래.. 가자.. 이건 주님께서 주시는 음성이야..
아니야... 나도 체면이 있는데... (그의 존재는 알고 있었지만)
한 번도 말을 나눠보지 못한 사람에게
이 아침에 가서, 예수님을 전하면 나보고 미쳤다 할 거야.
이건 예수님께 영광이 안 될거야!’
‘주님, 그런데 한 번도 만나서 대화해 보지 못한 사람에게, 가서 무어라 합니까?’
결국...저는 순종하지 못하였습니다.
참으로 편치 못한 마음으로 출근을 하였습니다.
직장동료가 와서 하는 말이, 저에게,
아침에 가서 전도하라고 한 그 사람 A가, 그 날 아침에 죽었다는 것입니다
(주님께서 전도하라고 한 A는, 제 직장동료의 이웃으로서,
제가 본적은 없지만
A에 대한 말은, 한 두 번 들은 적이 있었습니다.
병원에 입원해 있던 젊은 아빠였지요.)
이렇게 한 영혼을 떠나보냈습니다.
그렇지만 한 번도 보지 못한 사람을, 새벽기도를 다녀온 후.. 그 이른 아침에..
전도를 하러 간다는 것이.. 어디 말처럼 쉬운 일은 아니었습니다.
저는 이렇게 어리석고도 연약한 자입니다.
그때부터 저는 하나님의 음성에 귀를 기울이는 긴장을 하기 시작하였습니다.
▶또 얼마의 시간이 흘렀습니다.
로마서를 읽고 있는 중에, 고향의 막내 동생이 생각나면서 눈물이 막 났습니다.
당장 전화를 하였지요.
전화를 받지 않습니다.
누나의 번호가 남아 있으면, 꼭 전화를 하는 동생인데.. 며칠을 전화를 안 합니다.
마음은 당장 고향에 내려가야 함을 압니다.
그런데 또 마음에
그 동생의 강퍅한 모습에.. 벌써부터 주눅이 들기 시작한 것입니다.
아~ 며칠이 지난 후, 동생이 드디어 제게 전화를 했습니다.
“누부야~ 요 며칠 전에 전화를 했제? 그때 와 전화 했는데?”
“아~ 음.. 전화 했지... 동생아, 제발 교회 나가라..
어렸을 적의 믿음을 찾아라! 부탁한다.”
가만히 있더니...
“누부야, 술 마셨나?”
“이 누나가 언제 술 마시는 것 봤냐?”
“그라면 와 또 헛소리 하노?”
이것이 사랑하는 저의 막내 동생과, 이 땅에서의 마지막 인사였습니다.
어떨 때는 강하게 주님을 전하였건만
동생은 그럴 때마다.. 말도 못하게 강퍅하게 복음을 항상 거절하였습니다.
한 줌의 흙으로 돌아간 동생을 가슴에 묻고 저는 한없이 울었습니다.
이 세상에 올 때는 순서가 있지만, 그 순서가 뒤바뀌어 동생은 갔습니다.
장례 후에 어느 날은 제가 미친 듯이 뛰어가면서
동생의 이름을 부르면서, 거의 실신까지 갈려는 시간입니다.
숨이 까박 까박 넘어가는 듯한 고통을 받으면서, 울면서 뛰고 있었습니다.
동생의 이름을 부르면서 말이지요.
‘너는 그 영혼이 살았을 때에, 이렇게 애통해 하였느냐?’
얼마나.. 얼마나.. 큰 음성이 저를 때리는지요.
저는 그 음성의 크기에 완전히 질려서, 옴짝을 못하고 있었습니다.
이 세상인지, 저 세상의 음성인지 분간을 못하였습니다.
숨을 겨우 쉬었습니다.
하나님의 책망하심과 위로하심이 뒤범벅이 되어, 저는 하나님께 용서를 빌었습니다.
‘미련한 저를 용서해 주십시오. 용서해 주십시오!’
저는 두 주먹을 불끈 쥐었습니다.
‘이 마귀...너 놈한테 KO패 당했다만 이제 부터는 아니닷!’
‘저에게 이런 저런 이유로 안 된다는 마음을 넣어준 마귀 놈~ 주님, 죄송합니다.’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도 행치 못한 이 죄인...
▶우리는 알아야 합니다.
이 사람은 이래서 전도하기 힘들고...
저 사람은 저래서 전도하기 힘들고...
다 우리의 약점을 이용한 마귀의 소행입니다.
사랑하는 막내동생을 잃고, 저는 하나님께 약속을 하였습니다.
하나님, 이제는 어디라도 가겠습니다.
저를 보내시옵소서.
눈물을 양식 삼아 먹고 난 후에,비로소 철이 들었습니다.
이제야 하나님의 마음을 조금 알았습니다.
<한 영혼의 천하보다 귀함>을 알았습니다.
주기도문으로 기도할 때에 하나님께서 강하게 역사하셨으나
저의 나태함과
저 동생은 이렇게 강퍅하기 때문에 전도를 어찌할꼬? 하다가..
하나님께서 함께 하신다는 사실을 이제 알게 되었습니다.
내가 하는 것 하나도 없습니다.
다 하나님 아버지께서 하실 일을...
주님, 이 죄인 용서하여 주시니 감사합니다.
한 영혼이 천하 보다 귀합니다.
이제는 누가 뭐래도 전도의 현장으로 저는 달려갑니다.
달려가다 엎어지고 넘어져도 달려만 갑니다.
우리 대장이신 예수님만 보고 달려만 갑니다.
저처럼 바보 같은 자 되지 마시고, 주변분들 전도하시길 진심으로 기도합니다.
주기도문으로 기도하셔서 하나님의 선하시고 인자하신 뜻을 알아
하나님의 하시는 일에 기쁨이 되시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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