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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수의 사정거리

LNCK 2011. 12. 21. 18:35

◈원수의 사정거리              민23:1~30                07.08.29. 출처보기

 

 

▲발람이 저주를 하려는데.. 불발했습니다.

발람이 발락을 따라와서 이제 저주를 하게 되는 거예요.

이스라엘을 저주하기 위해서. 모든 조처를 취하고 산 위에서 저주를 하게 하는데

근데 자기 입에서 저주가 안 나오는 거예요.

 

하나님께서 주술사 발람의 마음과 그 입술을 확 주장해버리십니다.

그래가지고 저주를 해야 되는데.. 저주가 안 나오고

오히려 이스라엘을 축복 하고, 칭송 하는 그런 내용의 예언을 하게 되는데요...

 

▲거리를 벌려 놓으니까, 못 때린다.

제가 캐나다에 살 때, 우리 아이가 4살 정도 어렸을 때

그 아이를 데리고 집사람과 함께, 대형 마트에 장보러 갔어요.

그런데 우리 아이와, 노랑머리 아이와 싸움이 붙었어요.

 

처음에 어떻게 발단이 되었는지 보질 못했지만,

외국 아이가 막 팔을 내밀어, 우리 아이를 때리려고 하고,

우리 아이는 그냥 멀뚱멀뚱 보고 있는 거예요.

 

그래서 제가 얼른 다가갔어요. 가서 보니까 그 애는 씩씩 거리고 있는 거예요.

그래서 제가 우리 아이를 한 손으로 잡고,

또 그 서양아이를 다른 손으로 떠밀면서, 그렇게 거리를 벌여 놓았어요.

 

그러니까 그 아이가 아무리 때리려고 해도, 우리 아이에게 손이 닿지 않는 겁니다.

사정거리 바깥에 있는 거예요.

 

제가 그 낯선 애에게 ‘무슨 일이냐? 왜 그래? 너 왜 내 아들 때려?’ 이렇게 말을 물어보는데

대답은 안 하고, 계속 씩씩 거리는 거예요. 비슷한 키에.

 

바로 이 상태라는 것이에요.

이 세상을 살아가는 하나님의 자녀들에 대해서

하나님의 지배력이 어떻게 미치느냐 하면,

 

하나님이 자기 자녀를 이렇게 껴안으시고

그리고 그 자녀를 해치려고 하는 모든 원수들을

이렇게 멀리 떼 놓고 있다는 것이에요. 이 사실을 깨달으라고 하는 것이에요.

 

본문을 통해서 설명 드리면,

모압 왕 발락이, 주술사 발람을 동원해서,

아무리 이스라엘을 저주하려고 하는데도.. 저주가 되지 않는 겁니다.

하나님이 발람의 마음과 입술을 주장해 버리시니까.. 발람은 사정거리 밖으로 밀려난 것입니다.

 

이 세상에서 사는 동안에, 하나님의 자녀를 해칠 수 있고

손해를 끼칠 수 있는 어떠한 영역도/ 능력도/ 사람도 없다는 것을

깨달으라는 이야기입니다.

 

그렇게 되려면, 우리가 평소에 <주님과 신실한 자녀관계>를 유지하고 살아야 되겠지요?

평소에 주님과 관계가 가깝지 않으면.. 이런 보호는 받기 어렵습니다.

 

▲그러니 대적의 공격에.. 너무 주눅 들지 마세요.

근데 현실은 어떻습니까, 여러분?

살다보면.. 내가 손해 보는 일이 생기거든요.

내 돈을 사기 치는 사람이 있고, 나를 험담하고 헐뜯는 일이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그때 알라는 겁니다. 뭘 아느냐?

발람이 저주(해코지)를 하는 거, 여러분 저주를 했다고 해서 저주가 임했습니까?

임하지 않아요. 하나님이 붙잡고 계시니까,

발람이 뭐라고 지껄이든지 상관없다는 얘기입니다.

 

하나님이 떼 놓으시고, 거리를 벌여 놓으시면

대적이 아무리 공격을 하려고 해도, 그것이 나에게 미치지 않으므로..

 

하나님께 간절히 매달리는 것은 필요하지만,

대적의 공격에.. 성도가 너무 주눅들 필요는 없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나를 껴안으시기만 하시면,

나를 저주하고 나를 헐뜯는 것.. 공격해 오는 것..

사정거리 바깥으로 떼 놓고 계셔요. 아무런 해악이 없는 겁니다.

그가 나를 해칠 수가 없다는 거예요.

 

다 하나님의 지배권 안에서 일어나는 일이지..

하나님의 지배권 바깥에서, 나를 헐뜯는 일이 일어난 게 아니라는 겁니다.

 

▲원수의 공격도.. 하나님의 지배권 안에 있습니다.

십자가에 달려서, 미움 받아서 돌아가시지 않으십니까?

그때 예수님의 생각이 뭡니까?

 

하나님의 지배권 바깥에서, 저들이 나를 죽인다고 생각하신 게 아니었습니다.

하나님의 지배권 안에서, 저들이 나를 공격하고 있다고 믿은 것이에요.

 

하나님이 저들을 통해서

나를 십자가에 지도록.. 내몰고 계신다고 믿으신 것입니다.

 

그러니까 예수님에게 있어서

대적의 공격을.. 너무 염려하지 않으셨어요.

 

그리고 대적을 공격해야 되겠다고.. 생각하지도 않으셨어요.

 

만약 아버지께서, 대적의 공격을 허락하셨다면.. 그건 십자가 지라는 것이고, (이때는 십자가 져야 하고) 

아직 십자가 질 때가 아니면..

하나님이, 대적의 모든 공격을 막아주실 것을.. 굳게 믿으셨던 것입니다. 

 

▲다윗의 예를 봅시다.

다윗. 사울 왕이 자기를 죽이려고 쫓아다니다가

자기가 미리 들어가서 숨어 있던 동굴로, 사울이 제 발로 들어 왔습니다.

 

그러면 다윗이 찔러 죽이면 그만입니다.

근데 그 원수가 그렇게 가까이 있는데, 찔러 죽이면 되는데, 공격 하지 않습니다.

 

다윗이 느끼기에는 시편 23편에서 노래하듯이

‘원수의 목전에서 내게 상을 베푸시고’ 원수가 지금 바로 앞에 있습니다.

내가 공격을 해야 됩니다. 또는 내가 방어를 해야 됩니다.

 

근데 다윗은 방어도/ 공격도 안 하는 겁니다.

하나님이 자기를 끌어안으시고

목자가 양을 끌어안으시듯 끌어안으시고, 품에 보호하고 계신다는 걸 느끼는 거예요.

 

그러니까 원수가 아무리 치려고 다가와도, 자기에게 미치지 못하는 것입니다.

원수는 공격 거리 밖에 있는 것입니다.

 

근데 사울에게 쫓겨서 동굴로 전전하는 건, 손해 아닙니까? 

근데 다윗은 뭐라고 생각하느냐?

이것은 사울 때문에 내가 도망 다니는 게 아니라

하나님께서 허락하셔서 (무슨 뜻이 있어서) 내가 도망 다니고 있다.. 라고 본겁니다.

(그 뜻은.. 훈련, 성장이었습니다. 시편을 보십시오. 얼마나 성장했는지..)

 

하나님께서 내 사업 파트너로 하여금 내 돈을 사기 치게 만들었습니다.

다 뜯어갔어요. 내가 알거지가 됐어요.

그게 하나님 지배권 바깥에서 일어난 게 아닙니다.

 

그러면 내가 그 원수를 향해서, 재판을 하고 싸워야 됩니까?

아니라는 겁니다. 모두 다 하나님의 지배권 안에서 일어나는 일이라는 거예요.

 

이러한 피해의식을 버리세요.

그는 절대 나를 피해 입히지 못합니다.

 

그리고 혹시 내가 실제로 피해를 입는다면,

그건 하나님이 ‘내게 당하라고 허락하신 것이니’

내가 회개할 건 회개하면서.. 당하면 됩니다. 그게 전화위복 되는 길입니다.

십자가를 지면.. 부활도 따라 일어나니까요.

 

스테반의 경우를 보더라도

스테반 뿐만 아니라, 역사 속에서 수없이 많았던 신앙의 선배들의 순교의 현장에서

그 신앙의 선배들이 어떻게 생각한 것입니까?

 

네로 황제가 나를 죽인다고 생각한 겁니까? 아닙니다.

네로는 나에게 손해를 끼칠 수 없다는 거예요.

 

그러면 뭡니까? 네로가 나를 죽이고 있는데.. 그걸 어떻게 받아들였습니까?

하나님의 지배권 영역 안에서, 하나님이 나를 '불러 가신다'고 본 것이라는 거예요.

그래서 그 순교현장을 기꺼이 받아들였습니다.

 

(그리고 그 순교가 한 알의 밀알이 되어, 하나님이 크게 감동하시고,

그 순교의 제물을 받으시고, 전도에 큰 열매를 허락해 주셨습니다.) 

 

그러니까 재벌 자녀들, 유산상속 문제를 가지고

형제들끼리 싸워서, 내가 받을 내 몫을 다 떼어갔다며 억울해할 필요 없습니다.

그게 하나님의 지배권 바깥에서 일어난 게 아니라는 얘기에요.

 

만약 내게 손해가 있었다면.. 그러면 하나님이 내가 받을 유산을 갖고 가신 거예요.

그러나 그가 나를 (궁극적으로) 손해 끼치지는 못합니다.

하나님이 허락하셔야.. 내게 손해를 끼칩니다.

 

지금 혹시 유산 분배가 잘못 되었더라도, (그럴 리가 없지만, 만약 있다면)

여러분, 10년 20년 후를 보십시오. 반드시 하나님은 올바로 정리해 주실 것입니다.

 

하나님이 허락하지 않으시면,

남이 나를 해를 끼치지 못합니다.

그러므로 피해의식을 다 내버리세요!

 

하나님이 나와 그 사이에, 사정거리를 벌여 놓고 계신다는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혹시 손해 본 것이 있으면, 시간이 지나면, 반드시 다 갚아주실 것입니다.

 

▲가나안 복지는, 내게 어떻게 이루어집니까?

사람 살아가는데, 어차피 원수들에게 둘러싸일 수밖에 없어요.

누군가 나를 헐뜯는 사람이 생기게 마련이고

누군가 나를 비방하는 사람이 있고, 나를 노리는 사람이 있게 마련입니다.

내게 억울한 마음을 줄 수 있는 사람들이 생기게 마련입니다.

 

근데 원수들이 사방에 있는 가운데서,

어떻게 내가 가나안 복지/하나님 나라 안에서 평안하게 살아갈 것인가요?

 

‘원수의 목전에서 내게 상을 베푸신다’는 말씀처럼

하나님이 나를 끌어안으시고.. 원수를 사정거리 바깥으로 내 모시는 겁니다.

그러니까 이 세상에 그 어떤 원수도

나를.. 근본적으로 해를 끼칠 수가 없다는 거예요.

 

돈 뿐만 아니라, 내 명예를 갈구고, 나를 비방하는 거,

다 하나님의 지배권 안에 있는 것이고,

그러므로 원수의 사정거리 밖에서.. 우리는 살아가고 있는 것이에요.

 

만약 진짜 사정거리 안에서 공격당하게 되면,

예수님도, 스데반도.. 공격을 당했습니다.

그건 또 ‘공격 받게 하시는’ 하나님의 섭리가 있는 것입니다.

그걸 우리가 믿어야 합니다. (보통은 사정거리 바깥에 있습니다만..)

 

▲즉, 원수가 나를 해치는 게 아니라는 거예요.

적어도.. 그런 피해의식은 갖지 마세요.

그 발람같은 원수.. 하나님의 뜻을 이루고, 나를 훈련시키는데.. 특별히 동원된 겁니다.

 

예수님은, 분명히 원수라고 할 수 있는 사람이, 주위에 너무나 많았습니다.

대제사장과 서기관과 바리세인들이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아 죽였습니다.

죄 없고, 잘못 한 번 없는 분을.. 그러니까 예수님께는 모두 다 원수일 텐데..

예수님은 그렇게 원수로 가득 차 있어야 될 세상을, 원수 하나 없이 사셨습니다.

 

오직 하나님의 뜻만 이루어지고 있는 것이라고 보면서 사셨고,

그 원수들도, 다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데, 제각각 쓰임 받았다고 보는 것입니다.

 

▲그래서 가나안 복지/ 하나님의 나라를 망가뜨리는 장본인이 있어요.

그게 누군지 아십니까? 바로 나 자신이에요.

 

누가 내 돈을 훔쳐가거나 사기를 치면.. 그 사람을 내 마음에 담고, 미워합니다.

원수를 용서 못하는 죄를 짓고 있으니까.. 마귀의 사정거리 안에 들어간 거예요.

 

내가 원수라고 생각해서 마음에 담고 미워하는 것

이게 우리 스스로가 원수의 사정거리 안으로, 제 발로 들어가는 거예요.

오직 나만이.. 나의 삶을 망가뜨릴 수 있다는 거예요.

 

어떤 원수가 내 돈을 뜯어가고, 나를 헐뜯고 비방하고, 내게 손해를 끼쳐도

이게 모든 것이 하나님이 천수千手 백수(百手 바둑용어)를 내다보시는

나를 사랑하시는 섭리 안에서 아귀가 착착 맞아 들어가면서

나의 삶을 기가 막히게 인도하고 계시는 거예요.

 

나를 비방하고 있어요?

그 비방이 있어야 되는 거라고.. 아예 생각해 버리는 겁니다.

그렇게 살아가세요.

 

▲마치는 말

그러므로 오늘 하루 살아갈 때에

여러분은 죽어도 손해를 볼 수 없는 사람들이에요.

원수의 사정거리 바깥에서 살 수밖에 없는 사람들이라는 겁니다.

 

원수가 내게 가까이 있는 것 같지만.. 절대로 가까이 있는 게 아니에요.

하나님이 그렇게 지배하시고, 섭리하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원수의 사정거리 밖에서 살아가고 있는 것이에요.

겉으로 보면.. 원수가 내게 깊이 들어온 것 같지만

내막을 보면.. 우리는 언제나 하나님의 품 안에 있고

원수의 사정거리 밖에 있다는 것을.. 누구도 나를 손해 끼칠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누구에게 욕을 먹고 손해를 보더라도 감사하고, 아멘하고,

그 원수를 조금도 미워할 필요가 없는 것은.. 하나님이 모든 상황을 지배하고 계시니까요!

 

혹시나 예수님처럼, 스테반처럼, 진짜 공격을 당하게 된다면

또 그 공격을 통해서, 이루실 하나님의 더 큰 섭리가 있는 것입니다.

더 놀라운 결과가 반드시 생기게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섭리와 주권을.. 우리가 굳게 믿으십시다!

 

보통의 경우는, 우리는 원수의 사정거리 바깥에 위치하는데,

그렇게 하나님이 우리를 지켜주시고, 다윗처럼, 보호해 주시려면,

평소에 우리가 주님과 친밀한 관계에 있어야 한다는 것을.. 잊지 마세요!

아무나 다 다윗처럼 보호해 주시는 것은.. 아니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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