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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 영광이, 이전 영광보다 더 크리라

LNCK 2012. 10. 15. 14:23

◈나중 영광이, 이전 영광보다 더 크리라     학개2:6~9    12.09.23.설교일부녹취

 

                                                       

오늘날, 일부 성도들은, ‘교회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암울한 전망’을 갖고 있습니다.

그런데 성경에 보면, ‘말세에 나타날 교회는, 회복된 교회, 승리하는 교회’의 모습을 갖고 있습니다.


지난 호 ☞ 말세에 준비된 교회가 반드시 있습니다 에 이어서,

그 점에 대해서, 잠시 생각해 보려고 합니다.



◑1. 포로귀환 당시의 성전보다, 신약(초대)교회의 영광이 더 클 것이다.


본문 학개서는, 바벨론 포로귀환 후에, 허물어진 성전을 새로 지을 당시 쓰여진 성경이다.


2:6 만군의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라. 조금 있으면 내가 하늘과 땅과 바다와 육지를 진동시킬 것이요,

7 또한 모든 나라를 진동시킬 것이며, 모든 나라의 보배가 이르리니,

내가 이 성전에 영광이 충만하게 하리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


이 구절은,

그 당시 포로귀환 당시 성취된 약속만을 두고 하신 말씀이 아니다.

다시 말하면, 위 학개의 예언은, 장차 되어질 <신약교회의 영광>을 예언한 것이다.


앞서 학개서2:1~4절을 살펴보면,

그 당시 성전을 짓는 것을 두고, 귀환한 유대인들이 낙심하니까,

학개가 그들을 격려하는 예언을 시작하는데..


이 학개서의 예언의 말씀은,

(그 당시 스룹바벨 성전의 건축에 관한 예언이라 하더라도, 이중예언으로 볼 때)

결국은, 신약시대에 이루어질 영광스런 주님의 교회에 관한 예언이다.


그러면서 여기에서 이렇게 말씀한다.

2:9 이 성전의 나중 영광이, 이전 영광보다 크리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

내가 이곳에 평강을 주리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


바벨론 70년의 포로생활을 마치고, 귀환한 유대인들은,

제일 먼저 성전 건축부터 시작했는데,

그들이 무너진 터 위에, 새로 지은 성전은,  소위 스룹바벨 성전

이전 시대, 솔로몬 성전의 영광과 비교해 보면, 정말 초라한 것이었다.


그래서 이전 솔로몬 성전의 영광을 보았던 늙은 노인들은,

실망하거나, 엉엉 울기까지 했다. 규모가 과거보다 형편없었기 때문이었다.


너희 가운데에 남아 있는 자 중에서 이 성전의 이전 영광을 본 자가 누구냐

이제 이것이 너희에게 어떻게 보이느냐 이것이 너희 눈에 보잘것없지 아니하냐?  학2:3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과 족장들 중에 여러 노인은 첫 성전을 보았던고로

이제 이 전 지대 놓임을 보고 대성통곡하며..  에스라3:12


이런 실망한 상황에서, 학개는, 성령의 감동으로 이렇게 예언한다.


2:9 이 성전의 나중 영광이, 이전 영광보다 크리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

내가 이곳에 평강을 주리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


일부 사람들은, 학개의 이 예언이,

예수님 시대의 헤롯 성전 때를 예언하는 것으로 본다.

스룹바벨 성전의 연장선상에 헤롯 성전이 지어지는데,

그 영광이, 솔로몬 성전보다 훨씬 더 휘황찬란 할 것을.. 예언한다는 것이다.


예수님 시대에는, 그 (헤롯)성전의 규모가 사실 어마어마했다.

예수님이 계실 때 예루살렘 성전은, 바로 포로귀환 후 스룹바벨 때 지어진 성전을

당시 건축광이었던 헤롯 왕이, 게다가 그는 이방인 이두매 사람인데,

유대인들의 환심을 사기 위해서, 성전을 대대적으로 증축했다.


지성소가 있고, 성소가 있고.. 그 건물은 그대로 놔두고, 이건 건드릴 수 없으니까

그 밖에 외부 건물을 크게 세웠다.


그래서 성전을 짓기 위해서, 산꼭대기를 깎았다.

그래도 터가 부족하니까 (산꼭대기는 넓지 않으니까)

엄청난 기둥들을 아래에서 지지대로 받쳤다.

그래서 산꼭대기의 터를 넓힌 것이다.


그래서 만든 (헤롯)성전 뜰은, 가로1.6km x`세로1.6km이었다.

그 성전 뜰에는, 사람이 빼곡히 들어가면, 50만명 이상이 한꺼번에 들어갈 수 있다.

그렇게 성전을 크게 지은 것이다.

(과거에 서울 여의도 광장의 약 3배 규모 이상이라 보시면 되겠다.)


예수님께서는, 그 성전을 보시고, 돌 위에 돌 하나 남지 않겠다고 예언하셨는데,

그 예언대로 실제로 그 성전이 파괴되었는데, AD70년 로마 침공시

예수님 생존 당시까지도, 그 성전의 증축 공사가 계속 진행 중이었다.

그만큼 화려했다는 뜻이다.      *BC20년 경에 성전 증축공사 시작 ~ AD63 완성


그러니까 어떻게 보면, ‘이 처음 영광보다 나중 영광이 (더) 크리라’  학2:9

라는 예언이, 헤롯 성전에서 성취된 것처럼 보이는데, 그게 아니라,

이 학개 2:9의 예언은, 신약교회의 영광을 의미한다.. 는 것이 설교의 논지이다.


예수님 당시의 성전은, 그 외적 규모로 보면, 크고 화려했을지 모르지만,

그곳에 하나님의 영광이 충만했던 것은 아니었다.


오히려 제자들이 이것을 보고, 예수님께 자랑하고 놀라워했지만,

예수님은 정반대로 말씀하셨다. ‘돌 위에 돌 하나 남지 아니하리라’고 하셨다.


그럼 학2:9절은 뭘 말씀하느냐?

일단 신약시대의 교회의 영광에 대해서 말씀하고 있다.

그리고 말세시대의 교회의 영광에 대해서 말씀하고 있다. *이 내용은 아래 단락에서 살핌


학개서와 동시대에 활동했고, 동시대에 쓰여진 스가랴서를 살펴봐도 마찬가지다.

슥5장만 하더라도, 메시야를 ‘순bud’이라고 표현하면서,

그 메시야를 통해서 세워질 진정한 의미의 성전에 대해서, 스가랴서가 예언하고 있다.


학개서와 스가랴서가 ‘스룹바벨 성전 재건을 통해’ 예언하는

메시야로 통해서 세우질 진정한 의미의 성전은.. 바로 신약(초대)교회를 가리키며,

더 나아가 그것은.. 종말시대의 교회를 가리킨다.

 

그래서 이 구절만 하더라도, ‘이전 영광보다 나중 영광이 더 크리라’는 말씀은

보다 근본적으로 예수님을 통해서 세워질, 신약 교회의 영광에 대해서 말씀한다.

*종말시대의 교회도, 결국은 신약교회에 포함된다. 신약교회는 종말시대의 교회인 것이다.


이 설교의 주제는, 오늘날 일부 성도들은,

‘교회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암울한 전망’을 갖고 있다.

그런데 성경에 보면, ‘말세에 나타날 교회는, 회복된 교회, 승리하는 교회’의 모습을

갖고 있다는 것이다. 본문 학2:9절이 그렇다는 것이다.


◑2. 초대교회의 영광보다, 말세 교회의 영광이 더 클 것이다.


지금 학개2:9절의 예언 ‘성전의 영광이 이전보다 크리라’를 살피면서,

저는 여기에 한 가지를 덧붙여서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위 구절의 논지에 근거해서

지금 종말교회의 영광만 하더라도,

이전 초대교회, 사도행전적 교회의 영광보다 더 크게 될 것이라는 것이다.


물론 말세의 교회가, 계3장의 라오디게아 교회처럼,

초대교회/사도행전의 교회보다 더 타락하는 면도 있겠지만,

그와 동시에,

말세의 교회가 더 회복되어지고, 그 영광이 초대교회보다 더 크게 되는 면도 있다.

둘 다 고려되어져야 한다.


왜냐하면, 롬11장을 근거로 그렇게 볼 수 있다.

롬11장에는, 사도바울이 이스라엘을 향한 하나님의 계획을 기록하고 있다.


롬11:11 그러므로 내가 말하노니 그들이 넘어지기까지 실족하였느냐 그럴 수 없느니라.

그들이 넘어짐으로 구원이 이방인에게 이르러 이스라엘로 시기나게 함이니라.

 

유대인들이 예수님을 배척하고 십자가에 못 박아 죽였다.

그래서 복음이 이방인에게 전파되기 시작했다.


물론 초대 예루살렘교회는 유대인 중심으로 먼저 세워졌지만,

안디옥 교회를 통해, 복음이 이방인들에게 전파되기 시작했다.

그래서 점점 이방인 중심으로.. 교회가 확산되어나가기 시작했다. 사도행전을 보시라.


유대인들이 이렇게 예수님을 핍박해서 죽였는데,

그러면 하나님의 백성으로서의 유대인을 향한 계획은 끝났는가?


아브라함 때부터 시작된 이스라엘을 향한 하나님의 계획은 다 끝났느냐고, 바울은 묻는다.

바울은 자문자답하는데, ‘절대로 그럴 수 없느니라’이다. 롬11:1, 11


롬11:11 그럴 수 없느니라. 저희의 넘어짐으로 구원이 이방인에게 이르러 이스라엘로 시기나게 함이니라

 

12 저희의 넘어짐이 세상의 부요함이되며 저희의 실패가 이방인의 부요함이 되거든 하물며 저희의 충만함이리요


그러면서 저들의 넘어짐이 이방인의 충만함이 되었다면,

저들이 다시 돌아오게 되는 것은, 얼마나 더욱 더 충만하게 되겠느냐?

이렇게 말씀한다.


롬11:12 그들의 넘어짐이 세상의 풍성함이 되며, 그들의 실패가 이방인의 풍성함이 되거든

하물며 그들의 충만함이리요?


여기 보시면, 초대교회의 역사보다,

나중에 되어질 말세 교회의 역사가,

더 영광스러울 것을 말씀하고 있다.


말세에는, 모든 민족에게 복음이 전파될 뿐만 아니라,

즉, 겨자씨 비유의 나무가 점점 더 커질 뿐만 아니라

더욱이 유대인까지 돌아오게 되니까..

말세지말 교회의 영광이, 초대 사도행전적 교회의 영광보다 더 크리라는 것이다.


그렇다면 언제 이 일이 일어날 것인가?

그 일이 말세지말에 일어날 것이다.


지금 현재 이스라엘의 주요 도시에는, 복음주의 교회가 적어도 1개 이상씩 세워져 있다.

복음이 땅끝까지 전파될 때, 참감람나무인 이스라엘도 회복될 터인데,

‘온 이스라엘이 구원을 받으리라’고 표현된 것처럼, 롬11:26

대규모의 유대인의 회심이 있을 것이다.


▲정리하면,

즉, 이렇게 나중 교회(말세 교회)의 영광이,

초대교회의 영광보다 더 크리라는 논지를.. 설명 드린 것이다.


그러므로 현재의 교회의 상태, 또는 미래 교회의 상태에 대해서

너무 부정적으로만 보지 마시고 (그건 일면만 보는 것임)

현재도 그렇고, 미래가 되어갈수록,

하나님은, 주권적으로 그리스도의 신부된 교회를 예비해 나가실 것이다.


그 미래 교회의 회복은, 아마 이럴 것이다.

    1. 전례 없이 주를 깊이 아는 교회

    2. 전례 없이 주를 사랑하는 교회

    3. 전례 없이 거룩한 교회

    4. 전례 없이 하나되는 교회

    5. 전례 없이 강한 능력의 교회


우리 각자가, 그 대열에 초청 받고,

그 구속사에 동참하는, 깨어있는 성도님들이 되시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