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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지자 기능을 회복하자

LNCK 2019. 12. 26. 13:37

선지자 기능을 회복하자                        3:7

 

06.08.27.  장경동 목사  *원제목 : 선지자


주 여호와께서는 자기의 비밀을 그 종 선지자들에게 보이지 아니하시고는

(속을 털어놓지 않으시고는) 결코 행하심이 없으시리라3:7

 

 

오늘날에 선지자가 과연 필요한가?

물론 계시된 말씀이 있지만,

사람들이 그 말씀을 시의적절하게 잘 깨닫지 못할 때가 있다.

그래서 특별히 선지자들을 보내서, 잘 깨닫도록 가르쳐 주신다.

 

예를 들면 학교에서 시험을 볼 때, 물론 교과서 안에서 출제된다.

그러나 더 좋은 점수를 얻게 하려고, 선생님이 복습시켜 주는 것과 같다.

주님은 뭔가 좀 더 명확하게 잘 가르쳐 주시기 원하신다.’는 것이다.

 

제사장 과 선지자

선지자 :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서 백성에게 전해주는 사람이고(하향)

제사장 : 백성들의 죄를 하나님 앞에 가져가서 용서를 받게 한다.(상향)

 

지금 시대는 제사장의 기능은 매우 확대되어있다.

만인제사장설이 인정받을 정도다.

문제는, 선지자의 기능이 너무 축소되다 못해 없어진 듯 하다.

 

물론 정경이 완성된 이후로, 하나님의 말씀을 대언하는 대변자는

더 이상 필요 없다는 관점이 있을 수 있지만,

구약과 신약성경에 나오는 선지자 역할을 고의적으로 없앨 필요는 없다.

그렇다면 제사장 역할까지 함께 없애야 형평성이 맞을 것이다.

 

신약성경에 나오는 선지자

하나님이 교회 중에 몇을 세우셨으니 첫째는 사도요 둘째는 선지자...

다 사도겠느냐 다 선지자겠느냐 다 교사겠느냐?... 고전12:28-31

 

모든 사람이 사도가 아니듯이 모든 사람이 선지자는 아니다.

그러나 어떤 사람은 선지자의 은사(또는 직임)를 받았다.

 

그가 혹 사도로 혹은 선지자로 혹은 복음전하는 자로,

혹은 목사와 교사로 주셨으니

이는 성도를 온전케 하며 봉사의 일을 하게하며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려 하심이라 엡4:11-12

 

신약시대에도 선지자의 역할이 반드시 있었다.

선지자가 구약시대에만 있었고, 신약시대에는 사라졌다고 보는 것은

비성경적이다.

 

그러므로 성경이 증거 하는 선지자 사역을

축소, 왜곡, 비난하는 것은 옳지 않다.

자기 관점으로 성경을 보는 우를 범하지 말아야 한다.

 

 

선지자란?

 

1. 선지자는 제사장과의 관계 속에서 균형을 이룬다.

그리스도는 기름부음을 받은 자로서 왕, 선지자, 제사장이시다.

세 직분을 모두 가지신다.

 

그러나 우리 인간은 예수님처럼, 한 몸에 그런 세 직분을 가지기 힘들다.

그래서 혹자는 사도로, 혹자는 선지자로, 교사로 따로따로 부르신다.

 

물론 구약에도 제사장이면서 동시에 선지자가 나온다. 에스겔이다. 1:3

그러나 그의 주 기능은 선지자였고, 제사장은 부차적 기능이었다.

사무엘도 원래 선지자(에브라임 지파, 모든 지파 가능)지만,

제사장 기능(레위지파만 할 수 있다)도 수행했던 것을 볼 수 있다.

 

오늘날, 목사가 선지자와 제사장 기능을 모두 가진 것으로 이해한다.

사실이다. 그러나 실전 목회현장에서 보면,

선지자 기능이 강한 목회자가 있고, 제사장 기능이 더 강한 목회자가 있다.

 

2. 세상이 어두워지면... 선지자가 없어진다.

더 정확하게 표현하면, 위로부터 예언(말씀)이 사라진다.

 

성경 역사를 보면, 선지자가 없어서 망했던 때가 종종 있다.

일례로 엘리 제사장의 경우를 보면,

아이 사무엘이 엘리 앞에서 여호와를 섬길 때에는

여호와의 말씀이 희귀하여 이상이 흔히 보이지 않았더라 삼상3:1

 

물론 그 때도 모세 5같은 모세의 기록된 말씀이 있었다.

그러나 여기서 말씀과 이상vision이 희귀했다는 것은

성령의 기름부으심이 있는 강한 말씀(예언)이 없었다는 것이다.

 

그런 위로부터 소스가 없으니까, 당연히 그것을 대언할 선지자도 없었다.

그 때 나라는 블레셋의 침공에 의해 망했다.

선지자가 사라지면, 나라가 곧 망한다!’는 논리가 그래서 성립한다.

 

오늘 우리가 사는 시대에

하나님이 비밀을 알려줄 사람이 없고,

하나님의 뜻을 대언할 사람(선지자)이 한 명도 없으면...

나라가 잘못된 길로 빠지다가... 결국 망한다는 것이다.

 

오늘 우리가 사는 시대가, 그런 시대가 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여호와의 말씀이라며 중구난방으로 사회를 어지럽게 해도 안 되지만,

여호와의 말씀이 사라지는 것 또한 심각한 문제다.

 

물론 우리시대의 선지자는 목사들이다.

그런데 제사장적인 목사들이 많다보니... 말씀이 희귀할 수 있다.

너무 제사장적 목회사역에 사실 바쁘다보니까,

하나님과 개인적으로 깊이 교제하는 가운데서 오는

기름부음 받은 말씀을 받는 일이 희박하게 된다.

이런 일은 선지자적 목사가 더 전문가다.

그 때는 꼭 목사가 아니라도, 하나님은 다른 선지자들을 일으키실 것이다.

구약에 보면, 목동, 빵 굽는 자에게 계시가 임해서 선지자로 일어나기도 했다.

어쨌든 어느 시대든지 여호와의 말씀이 희귀하면 안 된다... 그러면 망한다.

 

3. 선지자는 앞일을 예언하는 사람이다.

선지자는 앞일을 미리 알려주는 사람이다.

그래서 선지자의 예언에 따라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 오셨다. 1:22-23, 2:5

 

종종 선지자는 하나님의 심판을 경고하는 사람이다.

29:18, 묵시가 없으면 백성이 방자히 행하거니와

율법을 지키는 자는 복이 있느니라 라고 했다.

선지자가 묵시vision를 예언할 때, 백성들이 법대로 산다.

 

하나님은 어떤 일을 깜짝 놀라게, 벼락치기로 행하시지 않고

선지자를 통해서 먼저 예언하시고... 다음에 행하신다.

 

저는 선지자 이사야로 말씀하신 자라 일렀으되

광야에 외치는 자의 소리가 있어 가로되 너희는 주의 길을 예비하라

그의 첩경을 평탄케 하라 하였느니라 마3:3

 

지금은 목회자가 되었지만, 단군교 교주였던 김해경 씨의 일화다.

그는 40세가 넘도록 장가를 못 갔다.

이유는, 12시가 지나면 꼭 귀신이 찾아와서 자기를 불러냈다.

그러면 몽유병 환자처럼 귀신을 따라서 매일 밤마다 공동묘지로 갔다.

거기서 밤새도록 난리를 쳤다. 기독교식으로 말하면 철야기도.

그렇게 하면, 귀신이 다음 날의 점괘를 훤히 가르쳐 주었다.

그래서 족집게, 용하다는 소문이 났다.

 

이 이야기를 하는 목적은

어떻게 귀신의 종인 무당도 하는 일(예언),

하나님의 종인 목사들은 못할까?’ 이다. 그 이유는,

밤새워 기도하는 무당은 있는데, 밤새워 기도하는 목사는 없기 때문이다.

 

구약의 선지자는 앞일을 예측하는 능력이 반드시 있었다;

예를 들면 왕상14:5에 보면,

여호와께서 아히야 에게 이르시되

여로보암의 아내가 그 아들이 병듦을 인하여 네게 물으러 오나니

너는 이리이리 대답하라

하나님께서는 선지자를 통해 앞일을 가르쳐 주신다. 기도하면 알려 주신다.

 

물론 이런 것(예언)은 시대가 다르다고, 또한 기독교식이 아니라고

비판을 제기하겠지만... 그저 성경대로 받아들이는 것이 더 낫다.

 

더욱이 지금 한반도 정세가 급박하게 돌아가는데,

선지자들이 안일하게 먹고 사는 물질이나 밝히면서

전혀 앞날을 예측하고 있지 못하고 있다면... 그것은 민족적으로 큰일이다.

 

4. 선지자에도 종류가 있다. 참 선지자와 거짓 선지자다.

그 때에 사람이 너희에게 말하되 보라 그리스도가 여기 있다 혹 저기 있다 하여도

믿지 말라 거짓 그리스도들과 거짓 선지자들이 일어나 큰 표적과 기사를 보이어

할 수만 있으면 택하신 자들도 미혹하게 하리라 마24:23-24

 

도적이 오는 것은 도적질하고 죽이고 멸망시키려는 것뿐이요
내가 온 것은 양으로 생명을 얻게 하고 더 풍성히 얻게 하려는 것이라

나는 선한 목자라 선한 목자는 양들을 위하여 목숨을 버리거니와

삯군은 목자도 아니요 양도 제 양이 아니라

이리가 오는 것을 보면 양을 버리고 달아나나니

이리가 양을 늑탈하고 또 헤 치느니라 요10:10-12

참선지자 미가야와, 거짓말 하는 영을 그 입에다 넣은 거짓선지자가 있었다.

왕상 22:5~23에 나온다.

 

내 백성을 유혹하는 선지자는 이에 물면 평강을 외치나

그 입에 무엇을 채워 주지 아니하는 자에게는 전쟁을 준비 하는 도다

이런 선지자에 대하여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그러므로 너희가 밤을 만나리니

이상을 보지 못할 것이요 흑암을 만나리니 점치지 못하리라 하셨나니

이 선지자 위에는 해가 져서 낮이 캄캄할 것이라 미3:5-6

 

예언이 중요한 게 아니라, 이 더 중요하다.

 

오늘날 어떤 사람들은 길한 예언을 찾아다닌다.

축복을 선포하는 선지자를 좋아하며, 봉투를 바치기도 한다.

그런다고 진짜 축복받는 것은 아니다.

 

또한 흉한 예언을 의도적으로 싫어하는 사람도 있는데,

자기 삶이 잘못되었는데..

어떻게 선한(축복의) 예언기도가 나오겠는가?

 

그러므로 예언자의 취향 때문에 축복과 저주가 오는 것이 아니라,

자기 삶 때문에 축복과 저주의 예언이 나오는 것이다.

 

실제로 자기 삶이 잘못 되었는데, 축복기도를 받는다고.. 축복 오지 않고,

실제로 자기 삶이 올바른데, 저주예언을 받는다고.. 저주 오지 않는다.

 

예언도 중요하지만, 근본적으로는 자기 삶이 더 중요하다.

너무 예언 때문에 민감한 반응을 보일 필요 없다.(누가 내게 저주예언해도 괜찮다.)

자기 현재 삶에 민감한 반응만 보이면 된다.

 

오늘날 우리 백성과 주의 종들의 삶이 잘못 되었으면,

아무리 강단에서 주의 종들이 축복을 선포해도... 그 축복이 임하지 않는다.

 

그래서 우리는, 삶을 돌이켜야 한다.

하나님이 축복해 주실 수 있을 만큼의 의로운 삶으로 돌아와야 한다.

그 때 강단에서 선포되는 축복.. 우리 삶에 실제로 임할 것이다.

 

5. 선지자의 예언이 필요한 현실

주의 종들은, 무릎 꿇고 기도하며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어야 한다.

우리 자신이 거룩해 져야 한다.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도록...

 

세계를 들여다보시라. 일본의 움직임, 중국의 움직임을 보시라.

북한을 빌미로 일본이 전쟁을 준비하는 모습을 잘 들여다보시라!

중국이 군사대국으로 움직이며, 북한 붕괴 후 삼키려는 모습을 보시라!

 

개는 짖어야 개이고, 닭은 울어야 닭이듯

선지자는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서 외쳐야... 선지자이다.

 

북한의 붕괴가 얼마 남지 않은 것 같다.

그 다음에 어떻게 수습할 것인가?

 

정신을 차리고 근신하며 하나님 앞에 겸손히 무릎 꿇고

하나님께서 들려주는 음성을 들을 줄 아는

선지자의 기능이 여러분의 삶 속에서 회복되시기를 축원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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