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만한 평안
여호와께서 저희의 요구한 것을 주셨을지라도 그 영혼을 파리하게 하셨도다 시106:15
▲‘오만한 평안’이란?
기도도 안나오고, 죄짓고 나서 회개도 하지 않는데,
이상하게 내 주변 환경이 잔잔하고 평안하다. (사실은 폭풍전야)
그래서 스스로 생각하기를
‘나는 별 문제가 없다, 나는 의인이다!’고 스스로 자긍한다.
▲그러나 이런 사람은;
하나님의 자녀로서의 무게가 없다.
영적인 권위가 점점 약해지고, 자기 심령이 점점 무뎌간다.
겉은 멀쩡한데, 속은 하나님을 두려워함이 없고,
쉬지 않고 반복적으로 죄를 짓는다.
옛날 노력의 대가로 열매가 달려 있을지 모르지만,
지금은 포도나무에서 점점 멀리 떨어져가는 가지이다.
▲어느 순간 나에게 간절함이 사라져 버렸다.
‘사역이 잘 되어간다’는 평안(?) 가운데,
가난한 마음, 통회하는 마음은 사라져버리고,
간절한 기도도 사라져버렸다.
점점 매너리즘에 빠져드는 자신을 보면서도... 돌이킬 결단이 없다.
옛날에는 사역이 작았지만, 간절하고 뜨거운 열망으로 하나님을 기대했다.
그러나 이제는 주일 예배 후에 늘어지게 하품을 하는데...
그래도 사역은 대충 굴러간다.
▲실패란 무엇인가?
-간절함이 떠난 것. 간절한 기도가 안 되는 것이다.
통회해야 되는데 통회가 안나오는 것이다.
별로 외적인 뚜렷한 고난이 없고 평안하니까 그렇다.
(이러다가 자칫하면 큰 것 맞는다.)
하나님이 나에게 고난을 주시지 않아서
평안한 삶을 사는 것이 바로 나의 삶에 암초이다.
곧 크게 침몰할 가능성이 크다.
그래서, 그렇게 되지 말라고,
하나님은 나에게 반대자를 보내시는 은혜(?)를 주신다.
▲오늘 다시 한 번 점검해 봅시다.
오늘 내가 ‘오만한 평안’을 누리며, 스스로 자긍하고 있지는 않는가?
내 사역이 평안한(별 문제 없는) 가운데,
내 영혼은 점점 무디어지고, 파리해 가고 있지는 않는가?
오늘 나에게 ‘간절한’ 하나님과의 교제가 있는가?
무엇이 나를 무디게 만들고, 무엇이 나를 부요해서 안일하게 만드는가?
<인터넷 설교 발췌, 요약, 편집. 00.08.27. *오만한 평안
◑ 저, 만점 받았습니다! (펀 글)
아래 글을 읽고서, 한 참 소리 내어 크게 웃었습니다.
그런데 비슷하게 저도 ‘만점인생’이라는 생각에 그리 즐겁지만은 않았습니다./편.
이번에 수련회를 갔는데, 거기 강사 형제님이
우리가 얼마나 자아를 사랑하므로 육적 삶을 살고 있는가를 말씀하시면서...
심리적 쾌락 항목을 열거하셨습니다.
그리고 각자 1점씩 점수 매겨보라고 하셨습니다..
*심리적 쾌락 항목
1. 다른 사람을 용서하지 않는 것
2. 다른 사람들이 상처 받는 것을 보고 흐뭇해하는 것
3. 나의 상처는 지나치게 쓰다듬는 것
4. 삐쳐 있는 것
5. 계속 따지며 다투는 것
6. 우월감을 갖는 것
7. 자신을 영화롭게 하는 것
8. 자신이 완벽하다고 느끼는 것
9. 자신을 지나치게 염려하는 것
10. '혼자 있고 싶어'
11. 다른 사람에게 자기가 옳다는 것을 알리는 것
12. 자기 자신을 정당화 하는 것
13. 항상 반대 의견을 제시하는 것
14. 자기가 달성한 것을 다른 사람이 알게 하는 것
15. 자신에 대해 완벽하고자 하는 것
16. 다른 사람이 나를 사랑해 주기를 바라는 것
바삐 적느라 확실하지는 않지만 대충 이렇습니다.
(저는) 16점 만점 받았구요...ㅠㅠ
하지만,, 이런 말씀들을 통해 자아의 끔찍하고 가련함을 보게 되었습니다.
‘주여! 가련한 자아가 사라지고, 그리스도만 남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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