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자 같은 이 계1:9-20 01.10.14. 이종윤 목사님 설교 녹취, 정리
사도 요한이 편히 쉴 만한 늙은 나이에 밧모 섬에
하나님의 섭리에 의해 유배를 갔습니다.
그런데 평소에는 목회에 바빠서 잘 못하고, 미뤄두었던 일을 한 가지 하게 되었는데,
그는 그 외딴 섬에서, 하나님의 임재를 체험하고, 환상을 보면서, 요한계시록을 기록했습니다.
아마 하나님은, 요한계시록을 기록케 하시려고, 사도요한을 외딴 섬에 유배를 보내신 것입니다.
당신이 지금 고난 중에 있다면, 거기엔 분명히 하나님의 섭리가 있습니다.
사도 요한처럼, 주님을 만나서 새로운 사명을 받으세요!
계시록 1장은, 성경 전체에서
승리하신 그리스도의 모습(외모)을 가장 자세히 설명하고 있습니다...
▶1. 주님의 눈
그의 눈은 불꽃같고... 계1:14
주님은 유배 중에 고통당하는 요한을 사랑과 동정의 눈빛으로 보고 계셨습니다.
그런 자신의 모습을 바라보시는 것을 알고,
사도 요한은 마음에 큰 위로를 받았습니다.
사도 요한은 에베소 교회를 목회하다가 떠나서 지금 밧모 섬에 갇혀 있는데,
주님은 자신이 떠나온 에베소 교회를 살펴보고 계셨습니다(계 2장)
에베소 교회가 첫 사랑을 잃어버린 것을 정확히 보고 계셨습니다.
오늘도 주님은 불꽃같은 눈으로 지금 세상의 모든 교회를 살펴보고 계십니다.
불꽃같은 눈은 심판 주 되심을 말합니다.
바로 지금도 우리를 살펴보고 계십니다.
이것은 곤란 중에 위로가 됨과 동시에 두려움을 갖게 되는 말씀입니다.
주님은 불꽃같은 눈으로 또한 우리의 잘못도 보십니다.
그러나 주님의 주목하심을, 우리는 사랑의 눈길로 여길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늘 주님께 순종하고, 주님과 동행해서 살면
그 눈길은 관심과 사랑의 눈길인 것입니다.
구약에도 하나님의 얼굴이 .. 한 사람에게는 은혜와 사랑으로 나타나고
또 한 사람에게는 진노와 심판으로 나타납니다.
마지막 날에도 마찬집니다.
▶2. 주님의 입
그 입에서 날 선 검이 나왔다, 맑은 물소리와 같은 소리가 들려왔다 1:15~16
‘날선 검’은 하나님의 말씀을 의미
주님을 만나서 축복은.. 주님이 말씀을 주신다는 것입니다.
주님의 음성을 ‘맑은 물소리와 같다’ 라고 표현한 것은
무언가 달리 적당하게 표현할 다른 방법을 못 찾았기 때문입니다.
왜냐하면, 그것은 사람의 음성이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물론 또한 그 음성은, 맑은 물소리처럼, 아주 아름답고 영롱한 음성이었습니다.
이런 모습을 가지신 주님의 입은,
요한에게 “두려워말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지금 전 세계가 테러 공포로 두려워하고 있습니다.
또한 우리 각자에게도 여러 가지 두려움이 있습니다.
그러나 주님의 음성을 듣는 사람/ 주님의 임재를 체험하는 사람/
주님을 만나는 사람은 두려움이 없습니다.
밧모섬의 사도요한은 노구에 섬에 유배를 당해있습니다.
고난은 ‘하나님의 음성이 확성기처럼 잘 들리는 시간’입니다.
우리가 성경을 읽을 때, 기도할 때, 임재를 체험할 때
주님의 입에서 나오는 날 선 검을 받게 됩니다.
그 때 우리는 사도 요한처럼 두려워하지 않게 될 것입니다.
말씀의 약속을 받으십시오. 그러면 삶에 힘이 넘쳐 납니다.
1:5절, 우리를 사랑하사 그의 피로 우리 죄에서 우리를 해방하신 주님...
이 구절의 시제는 <현재형>입니다.
과거에 사랑하신 주님이 아니라, ‘현재’입니다.
불꽃같은 눈으로 우리의 허물을 다 보고 계시지만,
경외하는 자들을 지금 현재 용서하시고 사랑하십니다.
예수님은 ‘오늘’ 우리에게 말씀하고 계십니다.
우리는 ‘오늘’ 맑은 물소리 같은, 또는 좌우에 날선 검 같은
주님의 음성에 귀 기울여 들을 수 있어야 되겠습니다.
▶3. 주님의 손
주님의 오른손에 7별이 있다고 나옵니다.
그 오른손에 일곱별이 있고 1:16
7별은 주의 종들을 말합니다.
요한은 로마 군대에 잡혀 있는 줄 알았는데,
실제론 주님 손에 붙잡혀 있었습니다.
주님은 주의 종들을 친히 당신의 손으로 붙잡고 계십니다.
무한 영광 아닙니까!
그럼 종들만 붙잡고 계십니까?
7촛대도 붙잡고 계십니다.
7촛대는 7교회인데, 다른 말로 성도를 말합니다.
밧모 섬 뿐 아니라, 우리 한국에서도 주의 손이 우리 성도들을 붙잡고 있습니다.
주님은 결코 우리를 실망시키시는 분이 아닙니다.
내게 오는 자를 하나도 잃지 않으시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1:17에, 요한이 피곤해 쓰러져 있었습니다. 주님의 손이 그를 어루만지셨습니다.
하나님은 지금도 피곤한 그의 자녀 등 위에 손을 얹고 위로하고 계십니다.
▶4. 주님의 발
1:17, 내가 볼 때에 그의 발 앞에 엎드러져 죽은 자 같이 되매
1:13, 주님의 발이 긴 옷에 덥혀 있다고 했습니다.
긴 옷은 왕, 제사장, 선지자가 입었습니다.
이렇게 주님은 왕, 제사장, 선지자로서 나의 모든 영역을 다스리십니다.
1:18, 주님은 지금도 ‘살아계신다’ 하셨습니다.
그 발로 요한을 찾아오셨습니다.
늙은 나이의 요한에게, 죄수로 잡혀 있어서 꼼짝도 할 수 없는
그에게, 도대체 할 일이 뭐가 있겠습니까?
주님은 그에게 할 일을 주셨습니다. 본 것을 기록하고 증거 하는 것이었습니다.
오늘날, 나는 아무 할 일이 없다는 생각을 가진 사람이라도,
실패했다는 생각이 들더라도, 비록 늙어도,
내가 살아있다는 것은 -사명(내가 해야 할 일)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아직 살려 주시는 것입니다.
지금 이 시간 가만히 눈을 감고
주님의 눈, 입, 손, 발을 묵상해 봅시다.
주님이 지금 우리와 함께 계심을 느껴봅시다. [주제별 분류] 그리스도의 임재, 동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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