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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2 말씀의 대언자

LNCK 2007. 1. 9. 17:30
 

◈말씀의 대언자                     계19:10               설교편집

 

"예수의 증거는 대언의 영이라 하더라계19:10

 


▶선포된 말씀은 결코 헛되지 않음

광고 카피에 “철은 소리 없이 세상을 변화시키는 힘입니다” 라는 말이 있지만

실제로 소리 없이 세상을 변화시키는 힘은

대언자를 통해 선포된, 대언된 ‘말씀’에서 나옵니다.


내 입에서 나가는 말도 헛되이 내게로 돌아오지 아니하고

나의 뜻을 이루며 나의 명하여 보낸 일에 형통하리라”   이사야 55:11, 삼상3:19 참조


주님의 입에서 나온 말씀이라면

적막한 무인도나 사막에서 외쳐져도, 세상을 돌고 돌아서,

반드시 주님의 뜻과 주님의 명한 일을 이룹니다.

그 말씀을 들어야 될 사람은 어떻게 해서든지 꼭 듣습니다.


특별히 홍보를 안 해도, 신기하게 그 말씀은 사라지지 않고

그 정한 목적을 반드시 이루게 됩니다.

    

▶모세-오직 대언!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일러 가라사대”

이런 표현이 모세5경에 90회 이상 나옵니다.


옛날에 멋모르고 성경을 읽을 때에는 모세가 무척 얄미웠습니다. 

어떻게 모세 자기 말은 하나도 없고,

자기의 모든 말 앞에 “여호와께서 가라사대...”를 갖다 붙입니다.


그런 습관적 언사는 자칫 신적 권위도용 및 남용으로 비춰지기까지 합니다.


그러나 모세는 함부로 말씀을 전하지 않았습니다.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일러 가라사대...”

그만큼 말씀을 전하기 전에 ‘기다렸다’는 뜻입니다.


“이것이 하나님이 주시는 말씀이다”는 강한 확신이 있을 때에만 전했습니다.

그 시작은 이랬습니다.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일러 가라사대...”


     제가 아는 어떤 전도사는 중고등부 설교시간에(20년 전 사건)

     “사실은 이번 주에 제가 주님께 받은 말씀이 없습니다. 지금부터 5분간

     각자 성경본문을 다같이 묵상만 하고 설교 마칩니다!”며 단상을 내려왔습니다.


     물론 그렇게 해서는 안 되겠지만, 받은 말씀이 없으면

     차라리 안 전하거나 짧게 마치는 것이 더 낫습니다.

     세상에 입담 좋은 사람은, 얼마든지 많거든요!


▶에스겔-“대언함”

하나님은 에스겔에게 인자야, 뼈들에게 “대언하라”고 하십니다. 겔37:4, 7, 9, 10, 12.


그가 ‘대언의 영’으로 전달했을 때 마른 뼈들에 생기가 들어가서

큰 군대가 되었습니다.

에스겔은 하나님이 하실 말씀을 대신한 것에 불과했지만,

‘대언’은 큰 능력이 있었습니다.

대언의 말씀 앞에 꼬꾸라지지 않을 사람은 없습니다. 


▶예레미야-전하지 않으면 견딜 수 없음

내가 다시는 여호와를 선포하지 아니하며 그 이름으로 말하지 아니하리라 하면

나의 중심이 불붙는 것 같아서 골수에 사무치니 답답하여 견딜 수 없나이다.  렘20:9


어떤 분은 주일이 가까워도 전할 말씀이 빈곤해서 성경만 뒤척이는데,

예레미야는 말씀을 전하지 않고는 견딜 수 없는 불붙는 심정을 가졌습니다.

말씀을 받으면 → 대언하지 않고는 견딜 수 없게 됩니다. 예레미야처럼.

  

▶바울-내가 전한 것은 주께 받은 것

고전11:23에 바울은 "내가 너희에게 전한 것은 주께 받은 것이니"라고 합니다.

자신의 말이 아니라, 자신의 생각이 아니라,

‘주님께 받은 것’을 전달하는 것입니다.

주님이 주신 말씀만이 신적 권위가 있다는 말입니다.


바나바는 풍채가 좋았는지 ‘쓰스’(제우스)라 불렀고,

바울은 말을 잘 하여 ‘허메’라고 불렀습니다.

‘허메’는 제우스 신의 대변자입니다(행14:12).


원래 바울은 글에는 강하나 말에는 시원치 않은 분이었습니다.(고후10:10)

그러나 말씀이 임하자, 듣는 사람들은 그를 ‘대변인’(허메)으로 추켜세웠습니다.

주께 말씀만 받기만 하면, 누구든지 ‘대변자’가 될 수 있습니다.

 

고전2:4에서 "내 말과 내 전도함이 지혜의 권하는 말로 하지 아니하고

다만 성령의 나타남과 능력으로 하여"라고 하였습니다.

성령의 감동을 받아 전하면 누구나 ‘허메’(대변인 또는 달변)가 됩니다. 


▶‘대언의 영’을 받아야

계시록19:10에 "예수의 증거는 대언의 영이라 하더라"고 합니다.

예수님에 대한 증거는 대언의 영(spirit of prophecy, 예언의 영)을 통해서

이루어진다는 뜻입니다.


우리는 예수를 전할 때 무슨 말을 전할까 염려할 필요가 없습니다.

필요한 말을, 필요한 시간에 우리 입에 주실 것입니다.

대언의 영, 예언의 영을 통해서입니다. 


오늘날 말씀에 권위가 사라지고 있다면

‘대언의 성령’이 점점 사라지기 때문입니다.


▶마귀-제 것을 전달하는 자 

예수님은 바리새인들에게 이렇게 책망하십니다.

"너희는 너희 아비 마귀에게서 났으니,

저는 거짓을 말할 때마다 제 것으로 말하나니 이는 저가 거짓말쟁이요"  요8:44


이 말씀을 보십시오. 마귀는 말할 때에 ‘제 것으로’ 합니다.

마귀는 하나님의 말씀을 전달하지 못합니다. 마귀는 자신의 말을 합니다.


우리는 ‘제 것, 자기 생각’을 전달하지 않도록 매우 조심해야 합니다.

성령의 감동, 대언의 영이 없을 때... 그렇게 하기 쉽습니다.


▶말씀의 전달자는 배달꾼일 뿐입니다.

배달할 때에 가장 중요한 것은 배달사고를 내지 말아야 합니다.

요즘의 (극소수) 택배 회사나 이사 회사를 보세요.

가장 중요한 것은 고객의 짐을 안전하고 정확하게 전달하는 것입니다.


중간에서 떼먹는 것은 배달사고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사람들은 배달사고를 내지 말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중간에서 떼먹지 말고 정확하게 가감 없이 전해야 합니다.

(우리는 배달민족 아닙니까! ^^)


▶하나님의 저주

우찌무라 간조 선생님이 말했습니다.

"하나님이 인간을 저주하신다면 질병이나 실패나 죽음 따위로 저주하시지 않고,

성경을 읽어도 믿지 못하는 마음으로,

하나님이 살아 계시는 것을 믿지 못하는 마음으로,

감사하는 마음이 우러나오지 않는 마음으로 저주하실 것이다."


말씀을 읽어도 은혜가 메마르고 전할 마음이 생기지 않는 것은

하나님의 저주입니다.


때로는 하나님이 대언자(선지자)의 입을 막으셔서

말씀을 전하지 못하게 하실 때도 있습니다.


내가 네 혀로 네 입천장에 붙게 하여 너로 벙어리 되어

그들의 책망자가 되지 못하게 하리니 그들은 패역한 족속임이니라 겔3:26

 

그래서 말씀의 기근이 드는 것도 → 하나님의 저주입니다.

물론 우리 ‘가정’에 이런 일이 없도록 해야 되겠습니다.


말씀이 임하게 하려면, 말씀을 받으려면

말씀을 많이 읽어야 하고, 지속적으로 읽어야 하고,

성경읽기에 최우선순위를 두어야 합니다.

너무 바빠서 그렇게 하지 못하니까, 말씀이 임하지 않는 것입니다. 

<안 바쁜 것이 노하우 입니다!>                           ▣ 선지자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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