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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1 기독교인의 세상 보기

LNCK 2007. 1. 20. 09:56
 

◈기독교인의 세상 보기   2001년 3~4월 당시



설교를 통해 나타난 당시 기독교인들의 세상 염려(좋은 의미로)는 다음과 같은데...



▲미국의 미식축구와 한국의 바둑

미식축구는 보통 축구와 다르게 전, 후방이 따로 없다.

구성원 중에 단 한 사람이라도 쉬거나 나태하면, 자기 자리를 못 지키면,

그 자리에 구멍이 뚫려 쉽게 공격을 당하고 패한다.


미식축구 공은 어디로 날아갈지 모른다.

공이 가는 방향으로 선수 전원

손, 발, 머리, 온 몸을 합쳐서 달려들어야 산다.


바둑은 가만 앉아서 서로 아다리 치고 죽이는 게임이다.

자기가 죽는 것은 안 보이고, 상대를 죽이는 것만 눈에 들어온다. 


한국 정치를 바둑 식으로 하면 안 된다. 미식축구 식으로 해야 한다.

우리 앞에 펼쳐질 미래는 마치 이리 저리 튀는 럭비(미식축구)공처럼

어떻게 변모할지 아무도 모른다.

10년 후를 예측한다는 것이 거의 불가능하게 되었다.


예측불가능하게 공이 튀더라도,

그 곳을 향해 전 국민이 힘을 합해 달려 들어야한다.


누구를 아다리 치고 죽이려고 살필 여유가 없다.

전체 국민, 전 정당과 계층이 미식축구처럼 일치단결해야 산다.    

 

▲자살이 교통사고 사망보다 많다

오늘날 한국에 자살로 죽는 사람이 1년에 1만1천 명 정도이다.

이것은 교통사고로 죽는 사람의 수치보다 높다고 한다.

자살 미수는 수 만, 수 십 만 건에 이른다.


기독교 신앙이 없다면 자살이 배로 더 증가할 것이다.

기독교는 우리 사회에 불필요한 액세서리가 아니다.

우리 사회의 근간을 지키는 없어서는 안 될, 꼭 필요한 신앙이다.


사람들은 자살하기 전에, 마지막 최후의 구조신호를 보낸다고 한다.

맞는 말이다. 자기가 좋아서, 원해서 자살하는 사람이 어디 있겠는가!

교회가 그들의 손을 붙잡아주는, 그런 사명을 더 잘 감당하기 바란다.

 

▲전방에 몰아내 죽게 하라

다윗은 야비하게도 우리야를 전방 최 일선에 몰아내서 적군에 맞아 죽게 했다.


선교사를 보내 놓고 기도하지 않는 교회, 성도가 있다면

다윗이 범한 야비한 범죄를 똑같이 범하는 것이 된다.

 

우리가 보낸 선교사가 전방에서 마귀에게 맞아 죽지 않도록

후방에서 열심히 기도와 후원이 필요하다. 


  

▲"비평가의 붓끝에 살아남지 못하면 절대 대성할 수 없다"

브로드웨이에서 음악, 무용을 공연하는 사람들 사이에 회자되는 말이다. 


비평가는 밥 먹고 하는 일이 날마다 남들 비평하는 일이다.

이 세상에 살다보면, 아무리 잘해도 차가운 비평을 받을 때가 있다.

그것이 자연적인 당연한 일로 여겨야지, 너무 과잉반응하면 안 된다.  


남들이 나를 비난하거나, 허물을 지적하면

"당신 비판이 다 맞다"고 인정하면 된다.

"그만큼 나는 부족한 존재인데 예수님 은혜로 이만큼이라도 되었다..."

그러면 문제가 의외로 쉽게 풀린다.



▲오늘날 교회의 새로운 공격들

오늘날 한국 교회는 사회로부터 과거에 없었던 색다른 공격을 맞이하고 있다.

과거에 전혀 문제 삼지 않았던 것들 -구제, 예산투명성 등-을 꼬투리

잡고 있다.


교회가 과거의 패턴을 계속 유지하다가는 이런 공격을 막아낼 수 없다. 


교회는 새로운 면모를 보여줌으로써

이런 사회적인 공격을 이겨나가야 한다.


사회의 비판을 무조건 비판만 하지 말고,

도리어 갱신의 기회로 여길 줄도 알아야 하겠다.



▲마운틴 닷 컴

오늘날 한국에 50대 실직자가 수두룩하다.

이들은 아침에 집을 나서지만 뚜렷이 갈 곳이 없다.


커피숍을 가면, 젊은이들이 바글거려서 도리어 눈치 보인다.

그래서 실직, 명퇴한 50대가 주로 가는 곳이 등산이다.

청계산, 관악산, 인왕산 등

거기 등산로를 따라 나무 그늘 아래 수두룩한 실직자와 명퇴자를 만날 수 있다.


그래서 그들 사이에 이런 유행어가 생겼다;

“나는 마운틴 닷 컴 기업에 다닙니다!” mountain.com  


 

▲의사medical doctor와 의상medical merchant醫商

비록 극소수 일부이긴 하지만, 

병원이 허위 진료로 의료보험금을 청구하고,

의술을 제쳐놓고 상술에 앞장선다면

그런 사람은 '의사'가 아니라, '의상'medical merchant이다. 


작은 교회 '목사'가 너무 궁한 나머지 '목상'牧商이 되어서는 안 될 것이다.  

그런데 궁하지도 않은데, 더 많이 가지려고 두리번거리는 '목상'이 있다면

머지않은 장래에 그는 '불상'이 될 것이다.(한 손 동그라미, 다른 손 지폐)  



▲한국인의 관심의 변천

1980년대는 건강식품이 대인기였다.

녹즙, 현미밥 등 거기에 국민적 관심이 많았다.


1990년대는 다이어트가 최대 관심사였다.

'다이어트가 신흥 종교다'는 말이 돌만큼 모두들 살 빼기에 헌신적이었다.   


2000년대는 성형수술이 사회 전반적으로 대 유행이다.

작년부터 고등학생들의 성형수술이 유행병처럼 번지고 있다.


여학생은 말할 것도 없고, 남학생도 성형 수술을 받는다.

비록 남자라도 얼굴이 못 생기면 취직도 안 되고, 결혼도 안 된다는 분위기다.


그래서 개학을 하면, 선생님과 학생들이 서로 못 알아본다. ←서로 수술해서

부모가 애기를 안고 있는데, 애기와 부모의 얼굴이 서로 전혀 닮지 않았다. 


성형수술을 해서 자기가 더 행복해진다면 좋은 일이다.
문제는, 굳이 안 해도 될 사람들이 하는 것이다.


성형 수술에 대한 부작용이 너무 많다. 아직 안정성이 완전히 검증되지 않았다.

수술이 한 번 잘못되면 평생을 망치므로, 보통 문제가 아니다.


특별히 혐오감을 주지 않는다면,

성도는 성형 수술을 하지 않는 것이 성경적이다.

하나님이 주신 창조 질서(자기 신체)를 사람이 인위적으로 뒤바꾸면 안 된다. 



▲노숙자에 대한 색다른 시각

지난겨울부터 특히 노숙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노숙자라면 통념적으로, ‘게으르며 스스로 자기 인생을 망가뜨리는

못 되 먹은 사람이다’는 인식이 있다.


그러나 노숙자 중에는 의외로 정직하고 순수한 사람들이 꽤 있다.


실직하면 궁여지책으로 사기치고 도적질하는 식의 나쁜 직업으로 빠지기 쉬운데

차라리 굶어 죽을지언정 남을 해롭게 못하는,

마음 여린 사람들이 노숙자로 전락한다.


이렇게 청량리, 용산 등 역전에서 노숙을 전전 하다가,

그 다음 선택은 자살이다. 

그래서 이른 아침 역전 주변에는, 밤새 자살한 노숙자들의 시신이 종종 발견된다.

실직자가 백 만 명을 넘어서고, 한 쪽에서는 노숙자들이 줄줄이 죽어 나가는데

다른 쪽에서는 수 백, 수 천 만원을 들여서 성형 수술하며 휴유증으로 고민한다.   


학교의 공교육은 질식, 궤멸 상태에 이르러 수많은 학생들이 조기 유학을 떠나며,

남은 학생들은 인터넷 중독이 되어서 일년 내내 인터넷 우상을 섬기고 있다. 


강남에 이미 호스트바가 3백 곳 이상으로 늘어났다.

이제 여자들도 남자들과 똑 같이 '논다'.

별의별 나쁜 짓을 골라서, 찾아다니면서 하고 있다. 



▲광인병을 치료하는 교회

지금 공산주의가 무서운 것, 어려운 경제보다 더 무서운 것이 있다. 

지금 우리 국민은 광우병 보다 더 무서운 광인병을 앓고 있다.


국민의 양심과 인격이 무너지면, 그것은 나라가 망하는 지름길이다.

이대로 두었다간, 폼페이나 소돔처럼, 우리나라는 망하고 말 것이다.


교회도 마음의 회복, 영적가치 추구 등 원색적 복음을 더욱 열심히 전하자.

그렇지 않으면, 앞으로는 지금보다 더욱 나빠질 것이고,

결과는 엄중한 징계다!



▲사명의 유전

하나님은 엘리야에게 예후, 하사엘, 엘리사에게 가서

각각 기름 붓는 사명을 맡기셨다.

엘리야는 엘리사에게는 기름을 부었지만,

예후와 하사엘에게 기름 붓는 사명은 자신이 감당하지 못했다.


결국 그 사명은 자기의 후계자 엘리사를 통해서 이루어졌다.


하나님이 내게 맡기신 고귀한 사명이 있다.

비록 그것이 내 당대에 이루어지지 않는다 할지라도,

제자를 통해서 이룰 수 있다. 


자기 당대에 모든 것을 이루어야 한다는 생각을 버려야 한다.

시대와 역사를 계속 이어져 흐르는 전체 하나님 나라의 역사를 바라보고,

자기는 거기 일부분이라는 관념을 가져야 한다.


자기 혼자 다 하려고 해서는 안 되고, 할 수도 없다.

자기 다음 세대까지 바라 볼 줄 알아야 한다.  


한국 교회 전체가 대부분 침체의 늪에 빠져 있는데

거기서 한 두 교회가 부흥한다고 해서 전체에 큰 영향을 미치진 못한다.

내 교회, 내 사명 감당의 지평을 넘어서

하나님 나라 전체 그림을 바라볼 수 있어야겠다. <인터넷 설교 여러 편에서 수집


[주제별 분류] 사회적 책임 http://blog.daum.net/bible3/107901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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