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te[#pg_il_#

분류 없음/2007

독후감「육이 죽어 영이 산 사람」

LNCK 2007. 3. 27. 13:20

 

◈독후감,「육이 죽어 영이 산 사람」    사43:2

 

 

오늘 아침에 이 책을 읽었는데,

독후감으로 한 번 정리해 봅니다.

구입해서 선물하면, 불신자 전도에 좋은 책인 것 같습니다.

이 책은 후쿠시게 다카시 님의 간증집인데,

죽었다가 살아난 과정 등은 책을 읽으시거나 인터넷에서 검색하시면 됩니다.

저는 제 소감(아래 1, 2항)과 메시지 내용(3항)만 추려보았습니다.

 

 

◑1. 하나님 말씀은 죽은 후에라도 적용된다.

 

네가 물 가운데로 지날 때에 내가 함께할 것이고,

강을 건널 때에도 물이 너를 침몰치 못할 것이다.

네가 불 가운데로 행할 때에 타지도 아니할 것이요... 이사야43:2

 

이 말씀을 읽을 때, 나(편집자)는 평소에 별로 감동이 없었다.

왜냐하면 내 현실의 삶에, 깊은 강을 (여호수아처럼) 걸어서 건널 일도 없고,

불 한 가운데로 걸어갈 일도 없기 때문이다.

 

그런데 오늘 다카시의 간증집을 읽으면서,

위 이사야43:2절은, 죽어서 적용되는, 죽을 때 꼭 필요한 말씀이라는 생각이 든다.

다카시는 죽어서(가사상태) 깊은 강을 건널 때, 

이 말씀을 들으며 그 깊은 강을 무사히 건넜다고 한다. 

 

죽어서 천국까지 가는 길에 (누구도 정확히 모르지만)

혹시 물을 건너고, 불 사이를 지나가야할 일이 생길지도 모른다.

그 때 주님이 내 손을 잡아주셔야, 나는 그것을 건널 수 있을 것이다.

 

그 때는 이 말씀이 저절로 고개가 끄덕여질 것이다.

네가 물 가운데로 지날 때에 내가 함께할 것이고,

강을 건널 때에도 물이 너를 침몰치 못할 것이다.

네가 불 가운데로 행할 때에 타지도 아니할 것이요... 이사야43:2

 

요지는, 지금 내게 당장 적용되지 않는 성경구절이라고, 결코 쓸데없는 것이 아니다

라는 것이다.

지금 적용되지 않는 말씀은, 내가 죽은 후에라도 반드시 적용될 것이다.

하나님의 말씀은 반드시 진리인 것이다. 책을 읽는 중에 그런 생각이 들었다.

 

내가 지금 현실에서 이해 안 되는 말씀도, 천국 가면 다 이해될 것이므로 

너무 내 이성으로 말씀을 난도질하거나, 거부해서는 안 되곘다.

 

▲다카시의 간증집을 직접 인용하면...

(아래는 혼수상태, 가사상태에서 그의 체험)

내가 쓰러져 있던 사막 한가운데로 빠르고 거센 물살을 일으키는 강이 흐르기 시작했다.

나는 발을 내디디면 강물이 닿을 듯 가까운 곳에 서 있었지.

마치 쓰나미를 연상케 하는 붉은 색의 사나운 물살에 소, 돼지, 집, 돈,

그 모든 게 다 빠른 속도로 떠내려가고 있었어.

나는 이것을 보며 너무 놀랐고 두렵다는 생각을 했지.

 

다카시는 그 강 앞에서 지금까지 느껴 보지 못한 두려움과 공포에 휩싸였다고 한다.

감히 건널 생각을 못하고 있는데

다시 예수님이 강 건너에 나타나 그에게 건너오라며 손짓하셨다.

 

다카시가 머뭇거리자 어느 사이엔가 예수님은 다카시에게 다가와 한 손을 내미셨다.

다카시는 그의 손을 잡고 빠른 물살의 강을 건너기 위해 한 발을 내디뎠다.

 

"이래도 무섭니?" 라며 나사렛 예수가 한 손을 마저 내미셨어.

그리고 그의 두 손을 잡는 순간 나는 너무 편안하고 아늑했지.

강을 함께 건너며 나사렛 예수가 이렇게 말씀하셨어.

 

“어떤 물살도 너를 떠내려가게 하지 못한다. 절대 흔들리지 말고 무서워하지 마라.

내손을 잡고 있으면 안전하다. 너는 아무것도 두려워 마라.

네가 물 가운데로 지날 때에 내가 함께할 것이고,

강을 건널 때에도 물이 너를 침몰치 못할 것이다.

네가 불 가운데로 행할 때에 타지도 아니할 것이요,

불꽃이 너를 태우지도 못할 것이다.

나는 왕이요, 너의 하나님이다.”

 

그가 환상 중에 예수님을 만나서 직접 들은 그 말이 이사야 43장의 말씀과 같다는 것을

혼수상태에서 깨어난 후 훨씬 나중에 알게 됐다.

 

 

 

◑2. 예수님의 쭈글쭈글한 손

 

다카시가 (혼수상태에서 환상 중에) 예수님의 손에 붙들려 강을 건널 때,

예수님의 손이 점점 쭈글쭈글 해 지셨다고 한다.

왜냐하면 예수님의 손이 강물에 닿아서 축축해지니까,

목욕할 때처럼 손가락 끝이 불어서 쭈글쭈글 해 졌고,

그 손에 붙잡힌 다카시는 그 쭈글해진 감촉을 자기 손으로 느꼈다고 한다.

 

여기서 나는 예수님의 부활 = 즉, 우리 육체의 부활을 ‘다시’ 생각하게 되었다.

우리는 천국에서 ‘영으로’ 부활하는 것이 아니라, ‘육체로’ 부활한다.

(예수님은 도마에게 네 손을 내 손과 옆구리에 넣어 만져보라고 하셨다.) 

 

사람이 연로해서 임종이 가까우면, 몸이 점점 송장처럼 말라간다.

그러나 우리는 육체의 부활을 기대한다.

그것은 예수님과 같은 (젊은 육체의) 부활이다. 요일3:2

송장 같은 몸의 부활이 아닌, 젊고 건강한 몸의 부활이며,

따뜻한 체온도 있을 것이다.

 

 

◑3. 다카시가 바라본 한국교회

 

 

이 분은 '한국 교회 갱신'의 사명을 하나님께 받으셨다고 합니다.

그래서 아래와 같은 깊은 관심이 있으십니다.

아래 내용은 그의 간증집「육이 죽어 영이 산 사람」 243~250쪽에서 인용했습니다.

 

▶한국 교회는 이제 회사 조직처럼 변해 위기입니다.

따라서 한국 교회를 위해 기도를 많이 해야 합니다.

교회는 먼저 지도자가 바로 서야 하는데, 상당수가 균형을 잃고 있습니다.

그래서 성도들도 갈피를 잡지 못해 방황하고 있습니다.

 

전도지를 뿌리고 교회출석을 무조건 늘리려는 것은 결코 바른 전도가 아닙니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은 각자가 하나님을 바르게 만나 바른 신앙을 갖는 것입니다.

 

피라미드 형 교회조직은 하나님의 방법이 아니며

모두가 수평으로 하나가 되어야 합니다.

목회자나 장로라고 성도들의 위에 군림하고 지시하고 명령해서는 안 됩니다....

교회는 빈틈없는 조직이나 행정보다는,

하나님의 사랑을 가르치는 일이 더 중요합니다.

 

▶지금 한국 성도들은 한국에 5만여 교회와 1천2백만 성도가 있다고 자랑해서는

안 됩니다. 하나님이 한국을 선택하고 축복하신 것이 끝없이 계속 이어진다고

생각해서도 안 됩니다. 지금 한국 교회는 깨어져야 할 때입니다.

기도의 힘, 성령의 힘이 더 모아졌으면 하는 부분이 많습니다.

 

믿는다고 하면서도 하나님을 바르게 만나지 못한 신앙인이 참으로 많습니다.

자기가 가진 신앙이 최고라고 여기며 다른 사람들의 신앙을 평가하고 정죄하지만

실상 자신의 집(신앙)이 허물어져 있는 사람이 많습니다.

자신은 분명 천국에 간다고 확신하고 있지만,

실상은 마지막 날 쭉정이로 분류될 사람도 있습니다.

 

다카시는 이와 함께 한국 교회에서 우려해야 할 부분 중 하나가

종교권력이 팽배되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일부 목사님들이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능력과 힘을

마치 자신이 줄 수 있는 것처럼 오해하게 하거나,

예수만 믿으면 무조건 인간적 기준의 복을 받는다고 가르치는 것은 잘못됐다고 했다.

 

▶한국 교회는 말씀의 성인병에 걸려 있습니다.

말씀에 체해 고통스러워합니다.

소화가 되어야 하는데, 체증에 걸려 있는 것입니다.

미친 듯이 말씀을 먹고 있지만, 소화가 되어 삶 속에서

사랑과 감사가 뿜어져 나오는 행동으로 연결되고 있지 않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영이 아니라, 세상의 영이 교회를 움직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나님의 통치를 받아야 하는데, 인간의 생각, 세상의 경영이

교회를 움직이려고 합니다.

 

한국교회 성도들이 기도시간에 모두 고개를 숙이지만

하나님의 영이 한 곳에 모여지지 않습니다.

딴 생각을 하는 성도들이 많고 절실함이 부족합니다.

자아가 너무 살아있기 때문이지요.

신앙생활도 계산해서 하려고 합니다.

내려놓지 않고 양쪽을 다 가지려 합니다.

 

▶말씀을 옆에 놓고 인간의 말을 전하는 목사가 있습니다.

성경구절은 인용하지만 내가 생각하는 꿈, 내가 생각하는 비전을 전합니다.

하나님의 뜻보다 인간의 생각이 더 많이 들어가 있습니다.

하나님의 통치를 받아 기도의 끈으로 받은 생명의 말씀을 전하지 않고

‘인간 성공학 복음’을 전하는 것입니다.

 

우리 크리스천은 하나님 앞에서 솔직해야 합니다.

믿음이 대단한 것처럼 보이게 하거나 지나친 권위의식을 내세우고

하나님의 일을 하는 것처럼 포장하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또 하나님 일을 한다고 하면서 다른 하나님을 만들어 섬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자기 나름대로 하나님을 정해 놓고 ‘이런 이런 하나님이시니

우리는 이렇게 이렇게 해야 한다’고 말하기도 합니다.

우리는 치장하지 않는 믿음, 관용하고 이해하는 믿음,

누구나 사랑하고 용서하는 믿음, 진정 쉬지 않고 기도하겠다는 믿음이 필요합니다.

 

▶사탄이 우리를 공격할 때 제일 잘하는 것이 각자를 부추기고 흥분시켜

분별력을 잃게 만드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릇된 판단을 하게 하고 죄의 올무를 쓰도록 만드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마음의 평안을 언제나 유지하며 소유의식을 비워내고

주님의 은혜가 충만하길 기도하십시오.

 

이 글을 읽으시고, 분노하며 비판하는 마음이 드시면,

자신의 영혼이 거듭나지 않은 상태일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그러나 거듭나신 분은, 이 상황에서 자기가 조용히 할 수 있는 길을 모색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