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도가 죽어서 천국 가서 하는 일 히12:22~24 편집자 칼럼
신실한 믿음의 성도가 죽고 나면 어떻게 될까요?
당연히 천국에 갑니다. 그러면 거기서 뭘 하며 살까요?
성도는 죽으면, 천국에서 영혼만 다시 깨어나고
아직 <몸의 부활=그리스도의 재림=새 하늘과 새 땅>이 이뤄지지 않았으므로
천국에서 <영혼의 상태>로 지내는데요...
그들이 천국에서, 재림의 날까지 과연 뭘 하고 살지... 성경을 한 번 찾아봅시다.
◑1. 의인의 영들의 <응원>
그러나 너희가 이른 곳은 시온산과
살아계신 하나님의 도성인 하늘의 예루살렘과
천만 천사와
하늘에 기록한 장자들의 총회와
교회와 만민의 심판자이신 하나님과 및
온전케 된 의인의 영들과... the spirits of just men made perfect
새 언약의 중보이신 예수와 및 아벨의 피보다 더 낫게 말하는 뿌린 피니라 히12:22~24
위 본문도 '의인의 영'spirit으로 지낸다고 설명합니다.
그러다가 그리스도의 재림 때, 그리스도와 함께 공중에 나타날 것입니다.↙
우리가 예수의 죽었다가 다시 사심을 믿을찐대
이와 같이 예수 안에서 자는 자들도 하나님이 저와 함께 데리고 오시리라 살전4:14
그럼 이 ‘의인의 영들’이 재림의 때까지
주로 하는 일들 중에 한 가지가 <응원>이라고 보는데요...
이러므로 우리에게 구름 같이 둘러싼 허다한 증인들이 있으니
모든 무거운 것과 얽매이기 쉬운 죄를 벗어 버리고
인내로써 우리 앞에 당한 경주를 경주하며 히12:1
이 분들은, 앞서 먼저 믿음의 경주race를 마치셨습니다.
그리고 지금 우리 세대의 경주를 천국 관중석에서 지켜보고 계십니다.
그 숫자가 얼마나 많은지, <구름 같이 둘러싸고 있다>고 했습니다.
▲개신교는 가톨릭과 달리 ‘성인 숭배’는 하지 않습니다만,
중보자는 오직 그리스도 한 분이십니다.
그런데 잔 다르크 영화 등을 보면,
잔 다르크 같은 과거 성도들은, 앞서 간 하늘 성인들의 도움을 받기 원했습니다.
오늘 당신을 응원하는 사람이 아무도 없다고 한탄하지 마십시오!
하늘에서 구름떼 같은 앞서간 성도들이, 당신의 경주를 응원하고 있습니다.
성 프랜시스, 존 번연, 장기려 장로님...
그 분들이 지금 나를 내려다보고 계실 것을.. 잠시 생각해 봅니다.
우리보다 앞서가신 부모님, 선배님들이 응원하실 것을 생각하며
오늘도 힘을 냅시다!
우리가 죽어서 천국에 가면, 그냥 찬양하며 마냥 쉬는 것이 아니라,
한 가지 하는 일은 <응원>입니다.
오늘도 그 힘찬 응원소리를 들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2. 주와 함께 왕처럼 <다스림>
또 내가 보좌들을 보니 거기 앉은 자들이 있어 심판하는 권세를 받았더라.
또 내가 보니 예수의 증거와 하나님의 말씀을 인하여 목 베임을 받은 자의 영혼들과
또 짐승과 그의 우상에게 경배하지도 아니하고
이마와 손에 그의 표를 받지도 아니한 자들이 살아서 그리스도로 더불어
천년 동안 왕노릇 하니...
그들이 하나님과 그리스도의 제사장이 되어 천년 동안 그리스도로 더불어 왕노릇 하리라 계20:4, 6
(이 견해는 무천년설의 입장에서 설명하는 것입니다. 무천년설이 맞습니다.
성경에 ‘천년왕국’이란 용어가 안 나옵니다. 사람들이 상상으로 지어 낸 말입니다.)
먼저 ‘순교자’ -목 베임을 받은 자- 들이 나옵니다.
뒤이어 ‘성도’ -우상에게 경배 않고, 짐승의 표를 받지 않은 자- 들이 나옵니다.
그들은 천국에서 '심판하는 권세, 왕노릇'하고 있습니다.
베드로 사도는 우리를 ‘왕 같은 제사장’이라고 했습니다. 벧전2:9
위 구절과 일맥상통합니다.
앞서간 성도들은, 지금 그리스도와 함께 하늘에서
천년동안 (그리스도의 초림~재림까지) 다스리고 있습니다.
예수님이 열 도시 다스리는 권세를 주신다고 했습니다.
주인이 이르되 잘하였다 착한 종이여 네가 지극히 작은 것에 충성하였으니
열 고을 권세를 차지하라 하고 눅19:17 authority over ten cities
그러므로 천국에서 무한정 쉬게 된다고 생각해서는 안 됩니다.
거기서도 임무assignment가 있다니까요! 다스리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성경은 곳곳에서 잠시 당하는 환란을 너무 두려워말라고 권고합니다.
도리어 그 환란을 통해 정화purified된 성도들이,
천국 백성에 합당한 자로 그 영혼이 예비 되어
장차 천국에서 영원한 영광을 누릴 것입니다.
지상에서 성도의 본분은 항상 ‘본향을 향하여’ 입니다.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기독교 신앙이
이 땅에서 다스리고, 이 땅에서 왕노릇 하는 것이 - 너무 강조되고 있습니다.
그렇게 이 땅에 집착하다가, 도리어 발목 잡혀 천국에 못 갈 수도 있는데요...
▲어느 신학자가 이렇게 말했습니다.
눅16장의 '부자와 나사로의 비유'의 가장 핵심 메시지는
<이 세상과 저 세상은 뒤집혀진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함이다.>
왜 뒤집혀지는지 그 이유는, 성경의 그 비유가 설명하고 있지 않습니다.
다만 거꾸로 뒤집혀진다는 현상을 설명할 뿐입니다.
이 세상에서 호위호식하는 사람 중에, 저 세상에서 뒤집혀지고,
이 세상에서 죽도록 고생하는 사람 중에, 저 세상에서 뒤집힐 사람이 있다(많다)는 것입니다.
위 계시록20:4~6절에 나오는, 주와 함께 왕노릇 할 사람들도
이 세상에서 모진 세월을 살았던 사람들입니다.
‘짐승에게 경배하지도 않고, 그 표를 받지 않아 매매도 잘 못한’ 사람들입니다.
성경의 다른 곳을 보더라도,
천국에 앞서 간 성도들의 특징은... 이 세상에서 순교, 고난, 환란을 거친 자들입니다.
지상에서 호위호식한 사람들이 아닙니다. 그런 것 너무 좋아하다 큰 일 날 수 있습니다.
지금 어떤 흐름이 <지상에서 호위호식 하는 자가 천국에서도 호위호식할 것이다>
라는 식으로 가고 있는데, 글쎄요.., 제가 성경을 읽어 본 바로는,
<지상에서 많은 환란과 고난을 겪은 자들이 천국에서 대우받으리라>입니다.
대표적으로 히브리서 11장의 믿음의 영웅들이고, 12사도, 바울사도,
예루살렘, 안디옥, 서머나, 빌라델비아 교회 등 모두가 다 그랬습니다.
◑3. 천국 제단 아래서 <기도>
하나님의 말씀과 저희의 가진 증거를 인하여 죽임을 당한 영혼들이 제단 아래 있어
큰 소리로 불러 가로되 거룩하고 참되신 대주재여 땅에 거하는 자들을 심판하여
우리 피를 신원하여 주지 아니하시기를 어느 때까지 하시려나이까 하니 계6:9~10
우리는 천국에 가도, <기도>하게 됩니다.
위 본문에 <신원=보복의 기도>가 나오는데, 그런 기도만 할까요?
다른 기도... 왜 안 하겠습니까!
우리가 성인들을 숭배할 필요는 없지만,
앞서간 분들이, 오늘도 우리를 위해 기도해 주실 것입니다.
우리가 천국에 먼저 가서, 뒤따라올 후배들을 위해 <응원>하는 것도
사실은 <기도>하는 것입니다. 응원이 곧 기도가 아니겠습니까!
◑4. 안식
각각 저희에게 흰 두루마기(긴 옷)를 주시며 가라사대 아직 잠시 동안 쉬되
저희 동무 종들과 형제들도 자기처럼 죽임을 받아 그 수가 차기까지 하라 하시더라 계6:11
천국에 간 영혼(not 육체)들은
그리스도 재림의 날까지 <잠시 동안 쉬게> 됩니다.
그리스도의 재림의 날에 비로소 육체의 부활이 일어납니다.
그 다음에는 ‘새하늘과 새땅’에서 영혼+육체로 살게 됩니다.
여기서 '쉰다' 할 때, 소파 같은데 드러누워 하루 종일 쉰다고 생각할 필요 없습니다.
사람들은 보통 80년 살아도, 아는 사람이 많은데,
천국에 가면 아벨, 에녹, 아브라함, 이삭, 야곱... 만날 사람 수두룩 합니다.
그리고 가 볼 곳도 얼마나 넓고, 아름다운 곳이 많겠습니까?
'쉰다'고 생각해서 '지루하�다'고 생각하면 큰 오산입니다.
◑5. 찬양
각 나라와 족속과 백성과 방언에서 아무라도 능히 셀 수 없는 큰 무리가
흰 옷을 입고 손에 종려 가지를 들고 보좌 앞과 어린 양 앞에 서서
큰 소리로 외쳐 가로되 구원하심이 보좌에 앉으신 우리 하나님과 어린 양에게 있도다 하니 계7:9~10
그 때에 그 보좌로부터 음성이 울려왔습니다. "하나님의 모든 종들아,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사람들아, 작은 자와 큰 자들아, 우리 하나님을 찬양하여라." 계19:5
나는 또 하늘과 땅 위와 땅 아래와 바다에 있는 모든 피조물과,
또 그들 가운데 있는 만물이, 이런 말로 외치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보좌에 앉으신 분과 어린 양께서는 찬양과 존귀와 영광과 권능을 영원무궁 하도록 받으십시오." 계5:13
▲마치는 말
사랑하는 부모님이나, 친구나 선배가 먼저 소천하면,
우리는 ‘그들이 천국에서 무엇을 하며 사는가?’ 궁금해집니다.
위에서 성경을 통해서 몇 가지만 살펴보았습니다.
20년 전에 1988년도에 서울올림픽이 있었습니다.
그 때 나는 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었습니까?
지금은 20년이 지나, 2008년 북경올림픽이 열리고 있습니다.
지난 20년, 짧은 세월이었습니까, 긴 세월이었습니까?
대부분이 눈깜짝할 <짧은 세월>이었다는데 동의하실 것입니다.
20년 후에는 어느 나라에서 어느 올림픽이 열릴지 아직 모르지만,
과거처럼 짧은 20년이 한 번 더 지나고 나면,
2028년 그 때, 나는 앞으로 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을까요?
결론을 말씀드리자면,
짧디 짧은 이 세상에서
우리는 세상에 목을 메고 올인해서 살아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성도는, 이 세상에서 항상 본향을 향하는 순례자의 길,
천로역정의 길을 인내하며 살아가는 것이
기독교 신앙의 본질임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저희 아는 분 중에 어떤 천주교인 노부부가 있었습니다.
그 자녀들이 "부모님, 오래 사세요!" 인사를 드리면 이렇게 답했다고 합니다.
"사탄아, 물러가라! 때 되면 가야지!"
우리가 담대히 원하는 바는 차라리 몸을 떠나 주와 함께 거하는 그것이라 고후 5:8 <편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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