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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수한그릇 - 사면초가를 헤쳐 나가는 길 1623

LNCK 2008. 12. 3. 12:50
 

◈사면초가를 헤쳐 나가는 길        렘 33:1-3          설교 스크랩



사면초가의 상황은,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는 적기인데,

부르짖어 기도할 때 비로소.. 그 음성을 들을 수 있습니다.

그 음성을, 예레미야는 <크고 비밀한 일>로 표현했습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의 <크고 비밀한 계획>을 알게 된 사람은

어떤 사면초가의 상황도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시나리오를 다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1. 사면초가 상황에서 하나님의 음성이 들려옵니다.

요즈음 우리가 처한 삶의 모습이 바로 이런 사면초가의 상황이 아닙니까?

세계적인 금융위기의 끝은 보이지 않고 남북 긴장의 상황,

내수 침체와 물가고, 실업률의 증가와 취업난,

자살률의 증가 등 우리를 둘러싼 모든 정황은 정말이지

나갈 길이 보이지 않는 사면초가의 상황이 아닌지요.


주전 588~7년경 유대나라의 예레미야 선지자가 살던 시대가 또한 그랬습니다.

당시 그의 조국 유다의 운명은 결정적으로 기울어 가고 있었고,

수도 예루살렘은 바벨론 군대에 포위되게 되었고

설상가상으로 선지자 자신은 조국의 운명을 예언하다가 감옥에 갇힌바 되었습니다.

렘32:2절을 보십시오.


그 때에 바벨론 군대는 예루살렘을 에워싸고

선지자 예레미야는 유다의 왕의 궁중에 있는 시위대 뜰에 갇혔으나... 렘32:2

(오늘의 주제 성구인 32:3절 바로 직전 상황)


그는 심한 무력감을 느끼고

이제는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절망감에 사로잡혀 있었습니다.


그러나 <바로 그때> 그에게 여호와의 말씀이 임했습니다.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비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  33:3


▲2. 사면초가에서는 <부르짖어 기도>해야 합니다.

이 기도는 일상의 기도가 아닌 아주 특별한 기도 곧 <부르짖는 기도>입니다.

평범한 일상에서는 일상의 기도가 필요하지만

비상한 상황은 비상한 기도를 필요로 합니다.


우리가 아무리 사면초가의 상황을 만나도

아직도 열려 있는 하늘을 향해 “아버지!”하고 부르짖는 순간

기적은 시작되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가 되고 예수의 제자가 되는 순간

하늘을 향해 비상하는 기도의 날개를 선물로 받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우리가 과연 이런 특권을 행사하며

하늘을 향해 나래를 펼치며 살고 있느냐는 것입니다.


▲위기가 되면, 도리어 기도하지 않는 습성이 있습니다.

정말 이상한 일은, 우리는 소소한 일상에서는 기도를 실천하면서도

정말 어려운 사면초가의 상황에서는 기도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비서새secretary bird의 이야기를 생각나게 합니다.


아프리카에서 많이 서식하는 비서새가 있습니다.

이 새는 상당히 높이 자유롭게 하늘을 나는 날개를 갖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 위험이나 어려움에 직면하면 날개를 펼치지 못하고

땅을 기다가 붙잡히는 그런 새입니다.


작년 하와이 와이키키 해변의 동물원에서 이 새를 실제로 목격했습니다.

저는 약 10분 이상 이 새를 관찰하며,

이제나 저제나 나를까를 고대했지만 날개를 펴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막 발걸음을 돌이키자 비로소 날개를 펴고 나르는 것이었습니다.

날아야 할 때 나르지 못하는 비서새

- 그것이 바로 오늘을 사는 우리의 모습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우리로 현실을 넘어서서 살라고 기도의 날개를 주셨는데

언제 기도의 날개를 펴 보셨습니까? 왜 기도하지 않으시나요?

지금이야 말로 기도할 때가 아니신가요?

그냥 기도할 때가 아니라, 부르짖어 기도할 때가 아니십니까?


여기 ‘부르짖으라’는 히브리어로 ‘케라’입니다.

특별하고 간절하게 마음을 쏟는 기도를 말합니다.

그래서 영역 성서는 보통은 "Call unto me"(나를 불러라)로 번역하지만

어떤 영어 번역은 우리 말 번역처럼 "Cry out to me"(내게 울며 부르짖어라)로

옮기고 있습니다.


지금이 바로 그렇게 울부짖어 기도할 때가 아닌가요?

우리 가정, 우리 조국, 우리 자녀, 우리 시대를 위해서 말입니다.


▲3. 부르짖은 후에는, 크고 은밀한 응답을 기대해야 합니다.


우리가 마땅히 기도할 바를 기도했다면.. 본문은 응답에 대한 기대를 약속합니다.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비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  33:3


응답을 기대해도 좋은 이유가 무엇일까요?

우리가 기도하는 대상 우리의 기도를 듣고 계신 이가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여호와이시기 때문입니다.


32:2절에 의하면 그는 일을 행하시는 여호와,

그것을 만들며 성취하는 여호와로 설명합니다.


여기서 사용된 ‘행하심’, ‘만드심’과 ‘성취하심’은

모두 창조 사역과 관련하여 사용된 단어들입니다.

그는 창조주로서 또한 약속한 바를 반드시 만들어 성취하시는

신실하신 여호와이십니다. 3번이나 강조되어 있습니다.

 

내가 처한 사면초가의 문제도,

<창조주의 능력, 천지창조의 실력과 능력>이라면, 식은 죽 먹기로 해결하십니다.


문제는, 우리가 정말 응답을 기대하면서 기도하느냐는 것입니다.

우리가 종교 생활에 익숙해지면 우리는 그냥 기도할 뿐이지

기도의 응답을 기대하지 않을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크고 은밀한 응답, 즉 이스라엘의 회복

그러나 본문은 한 걸음 더 나아가 단순한 응답이 아닌

크고 은밀(비밀)한 일의 응답을 약속합니다.

여기 본문에서의 그 크고 은밀한 약속은 이스라엘의 용서와 회복입니다.


지금의 상황은 물론 하나님의 백성들의 죄와 무관하지 않지만

그러나 그것이 마지막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들이 참으로 기도하고 주께 나아온다면

지금의 그들로서 상상할 수 없는 일이 일어나리라는 것입니다.


그 구체적인 위대하고 비밀한 응답의 내용은 렘33:6-8에서 전달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보라 내가 이 성읍을 치료하며 고쳐 낫게 하고

평안과 진실이 풍성함을 그들에게 나타 낼 것이며

내가 유다의 포로와 이스라엘의 포로를 돌아오게 하며 그들을 차음과 같이 세울 것이며

내가 그들을 내게 범한 그 모든 죄악에서 정하게 하며

그들이 내게 범하며 행한 모든 죄악을 사할 것이라


주께서는 당신의 백성들을 기꺼이 용서하시고

그들에게 새로운 번영의 기회를 제공하시겠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것이 왜 은밀한 약속 혹은 비밀한 약속이어야 할까요?

지금의 현실에서는 납득하기 어려울 것이기 때문입니다.


▲4. 하나님의 비밀(응답)을 알게 된 사람은... 염려가 없습니다.


우리는 누구에게 우리의 비밀을 털어 놓습니까?

마음으로 소통하는 사람들에게 아닙니까?


그렇습니다. 기도는 마음의 소통입니다.

기도를 통해 우리는 하나님과의 깊고 솔직한 우정 속에 들어갑니다.

기도는 하나님과의 영원한 소통의 특권인 것입니다.


그리고 이런 사람들은 하나님으로부터 알려진 비밀을 간직하고

당당하게 살아갑니다.

하나님의 회복의 약속을 다 들었고, 알게 되었는데,

무슨 염려가 있겠습니까?



▲그렇습니다. 믿음만 있으면 게임은 끝입니다.

하나님이 나를 지키시고 공급하신다는 사실이

안 믿어지고, 억지로 믿으려고 하니까 힘들지

그런 믿음만 생기면.. 싸움은 너무 쉽습니다.


세상에 없는 힘들고 어려운 문제가 내게 닥쳐와도

내게 믿음만 생기면.. 전혀 두렵고 어려운 문제가 아닙니다.


예를 들면,

‘하나님이 나를 지켜 주실거야!’  ‘하나님이 내 손 붙잡아 주시지!’

‘하나님의 줄을 절대 놓지 않을 거야!’ ‘천만인이 엎드려져도 나는 안전하리로다!’

‘내 발이 실족치 않게 해 주실 거야!’ ‘주님은 나의 산성, 나의 방패, 나의 피할 바위’

등등 각자 자기가 받은 고유의 ‘응답’이 있습니다.

예레미야는 ‘크고 은밀한 일’에 대한 응답을 받고, 굳센 믿음이 생겼습니다.


이런 믿음(응답)이 안 와서 문제이지, 이런 믿음만 오면... 전혀 두렵지 않고

내 주변 환경이 주변 사람들 보기에는 너무 심각하게 보여서,

그래서 그들의 나에 대한 걱정 태산이어도... 정작 당사자인 자기는 끄떡없습니다.


우리가 신앙 생활하는 것은, 믿음 싸움입니다.

당장 하늘에서 돈보따리가 툭 떨어지거나 로또에 당첨되지는 않지만,

하나님은 우리 마음에 응답(믿음, 크고 비밀한 음성)을 주십니다.

그러면 게임은 끝입니다.


물론 그 믿음대로 사는 발걸음에 순종과, 모험, 담대함이 필요하지만,

믿음만 생기면 8부 능선은 넘은 것입니다.


그래서 그들의 <오늘>은.. 당장은 고통과 아픔이어도

참고 기도하며 버티며 살아갑니다.

그리고 그들의 <내일>은..

이런 비밀의 실현을 기다리는 설레임의 인생이요, 기다림의 인생인 것입니다.


▲모든 것을 다 해 보았지만, 아직 안 해 본 일 한 가지 - 기도

여러해 전 미국 직장에서 갑자기 퇴출을 당하고

자포자기하여 가출한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는 얼마만의 방황 끝에 집에 돌아와 이렇게 말했다고 합니다.

“여보 나는 죽고 싶소. 모든 노력을 다 해보았지만 아무 것도 되는 일이 없소.”


아내는 남편에게 이렇게 말했다고 합니다.

“여보 당신은 아직 한 가지 시도를 해보지 않았어요.

당신은 당신이 처한 이 상황과 문제에 대하여 진지하게 기도해 본적이 없잖아요.”


아내의 이 말은 그에게 커다란 찔림이 되어 다가왔다고 합니다.

“그래 맞아 나는 이 일에 대하여 기도해 본적이 없지.”


그는 아내와 함께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기도하는 동안 작장과 상사를 향한 미움과 복수의 감정이 모두 사라지고

새로운 아이디어가 떠오르기 시작했습니다.

그는 자신의 집을 담보로 건축업을 시작했고,

5년 만에 자신의 기업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는 건축을 위해 여기 저기 여행을 하는 동안

미국의 호텔이 너무 비싸든가 너무 싸구려라는 사실을 발견하면서

새로운 기도제목을 갖게 됩니다.

가족들이 함께 머물 수 있는 비싸지도 싸지도 않으면서도

분위기가 있고 수영장이 있는 격조 높은 서비스를 하는

중간 가격의 호텔을 건축하는 꿈을 꾸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이 호텔에서 사람들이 집을 떠나서도 집을 느낄 수 있고

그리고 건강한 가족적 분위기를 고려하여

술은 팔지 않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하나님은 그의 기도에 응답하셨습니다.

이렇게 해서 탄생한 것이 세계적인 호텔 체인인 홀리데이 인 Holiday Inn입니다.

이 호텔의 창업자 케몬스 윌슨 Kemmons Wilson의 스토리입니다.


▲부르짖어 기도해 보셨습니까?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지금이야 말로 케몬스 윌슨처럼 기도할 때가 아닙니까?

모든 노력을 다 해 보셨다고요? 정말 기도해 보셨습니까?

아니 부르짖어 기도해 보셨습니까?


가족들과 함께 기도해 보셨습니까?

기도로 고난을 극복하는 유산을 자녀들에게 물려주지 않으시겠습니까?

3세대가 함께 새벽을 열고 주께 나아와 기도해 보지 않으시겠습니까?


목장교회 식구들과 함께 나아와 기도해 보지 않으시겠습니까?

함께 부르짖어 우리의 이웃들을 위해 중보해 보지 않으시겠습니까?


▲두려움 외에는 두려워할 것이 없습니다!

1929년 역시 증시 폭락으로 시작된 미국에서의 소위 경제 대공황은

1933년 대통령으로 취임한 소위 루스벨트 대통령의

우리는 두려움 외에는 두려워 할 것이 아무것도 없습니다.

우리는 함께 겸허하게 신의 도움을 구하며 새 길을 걸을 것입니다.”

라는 선언과 함께 대 공황을 극복하기 위한 믿음의 행진을 시작했습니다.


이 경제 대공황의 끝에는 세계 제2차 대전이 기다리고 있었고

마침내 세계 대전을 종식하고 그는 대통령 직을 물러나며

이렇게 선언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는 함께 기도했습니다. 우리는 함께 어두움의 터널을 빠져 나왔습니다.

이제는 기도의 결과로 회복과 번영을 누릴 것입니다.”


우리 모두가 동일한 그런 고백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우리는 함께 기도했습니다. 이제는 기도의 결과로

회복과 번영의 내일을 바라보게 될 것입니다.”라고 말입니다. 


<08.11.16. 인터넷설교 스크랩  *원제목 : 영원한 소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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